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세 2년 체류하고 중학교 3학년으로 한국들어가요.

고민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7-02-26 15:00:07
딸아이가 사춘기기 접할 쯤 미국와서 한국공부도 잘 안 된 상태인데 한국에 들어가야하는 때가 왔네요ㅜㅜ
영어는 일단 가서 테스트받아야 한국에서의 수준을 판단하겠지만,학교 수업은 잘 따라갔는지 이번성적도 사회만빼고 A이상받아오긴 했는데,
한국을 들어가야하니,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관련 학업카페에 들어가보면 수1,수2몇 번씩 봤다하는데,
저의 아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니 막막하고..
가서 중1수학부분부터 다시 봐야하는것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특히 요즘 대학 입시 관련하여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한국서 웬만한 대학들어가는 길은 슬프지만 멀어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전 아이의 엄마이니, 앞으로 가야할 길을 좀 제시를 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입니다.

지금 제 생각으로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지역이 D광역시이고
그 쪽의 외고로 진학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중3으로 안 가고 중2로 가는것도 방법이지만,
중등생활이 길어지면 아이도 거기 분위기에 또 휩쓸려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이도 원하지 않고-주제파악도 안 되는 상태ㅜㅜ-
중3은 그래도 중2보다 공부하는 분위기이고,3학년 1학기와 2학기 중간고사에서 영어시험만 일단 잘 보면 들어갈 수 있다니,
외고 들어가서 바닥을 좀 깔더라도 그 분위기속에서 공부하면 아이에게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외고에서 내신을 잘 얻긴 어렵겠지만,
감안하고 보내면 어떨까싶어서요.

아이가 분위기를 너무 타는 스타일이라,다 같이 으싸으싸 공부하는 분위기속에선 좀 하지 않을까싶어서요.

광역시 외고라 이번 경쟁률도 알아보니 평균이 2:1이라 하더라고요.
물론 문이과 통합된다,외고는 문과라 문과대가면 취직안된다하며 꺼린다하지만 수학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중3기간에 빡세게 수학준비하고,영어내신 준비 잘 해보려 하는데..

경험있으신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미리 한국 수학 준비를 제대로 못 시킨 지난 시간들 당연히 후회도지만 안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 해대며 시켜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98.215.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6 3:08 PM (218.148.xxx.164)

    일단 주재원으로 나가신 분이라면 1년 더 연장해 3년 특례 자격이라도 확보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구요.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준비 단단히 하셔야 할거예요. 미국에서 영어 아무리 잘해도 한국식 내신 영어는 아주 다릅니다. 암기식이라 생각하심 되구요.

    수학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과외 등으로 학원 또래 진도는 맞출 수 있게 병행하세요. 외고가 학습 분위기는 좋지만 내신 등의 문제로 전략적으로 기피하는 현상도 있습니다. 광역시라면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요. 두루 알아 보세요.

  • 2. 고구마
    '17.2.26 3:1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이미 아시니 이런 걱정이 드는 거겠죠.
    한국 입시는 수학이 관건입니다. 수학 절대 손놓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수학 집중하세요. 영어는 물론 잘하겠지만 입시 영어는 한국에서 학원다닌 애들이 더 잘합니다.

  • 3. 여건이 되시면
    '17.2.26 3:38 PM (223.62.xxx.231)

    미국에서 계속 학교 다니는게 나을지도요
    특히 수학이 안되면 하위권 잘해봤자 중위권이고
    한국어도 처음에 익숙하지 않을거구요
    지인들 중에 중학교때 공부잘해서 외고 갔는데
    성적이 하위권으로 맴돌아 결국 자존감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 4. ..
    '17.2.26 3:41 PM (49.170.xxx.194)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가 2년 있다 여름 방학에 한국 들어와 중3으로 들어갔어요 미국에서 준비없이 들어와 방학에 수학에만 올인했고 중간고사 지나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4%안에 들었어요 공부 하는 애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다행히 외고 들어갔어요 지금은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노력파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5. ..
    '17.2.26 3:57 PM (49.170.xxx.194)

    우리 아이가 2년 있다 여름 방학에 한국 들어와 중3으로 들어갔어요 미국에서 준비없이 들어와 방학에 수학에만 올인했고 중간고사 지나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4%안에 들었어요 공부 하는 애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다행히 외고 들어갔고 지금은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노력파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299 특검 수사 종료에 대한 소감...................... 7 ㄷㄷㄷ 2017/02/28 850
657298 레이저시술 2 미용 2017/02/28 1,001
657297 스쿠알렌이랑 오메가3가 효능이 비슷한가요 1 ... 2017/02/28 1,433
657296 급) 중국산 호박씨 사도 되나요? 6 자취생 2017/02/28 4,129
657295 김기춘 측 “블랙리스트 만들었다 해도 범죄는 아니다” 10 어머!ㅈ랄이.. 2017/02/28 1,110
657294 세월호105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8 bluebe.. 2017/02/28 242
657293 어우 이래서 기레기기레기 하나봐요 2 ... 2017/02/28 904
657292 전세금 내역 알고 싶다는 현재 상황이요......... 18 ggg 2017/02/28 3,296
657291 보쌈무채 레시피좀.. 6 2017/02/28 1,580
657290 아이가 전형적인 문과입니다 6 00 2017/02/28 1,796
657289 애국시민을 베려버렸군요 2 박x모가 2017/02/28 417
657288 야 4당, 특검 30일 연장법 발의…수사범위 확대 8 연장하자 2017/02/28 782
657287 무릎찢어지는 소리가 나요 1 동구리동구리.. 2017/02/28 1,595
657286 달걀찜 어디에 해서 드세요? 17 야상곡 2017/02/28 3,546
657285 의부증이라는걸까요 너무힘드네요 10 아하 2017/02/28 4,095
657284 아이패드 스크린샷 찍을 때 찰칵 소리가 안 나요 4 ... 2017/02/28 615
657283 토끼털 집에서 세탁해도 되나요? 4 ... 2017/02/28 2,694
657282 6학년 남아는 밤에 혼자있어도 되나요? 4 야근 2017/02/28 1,331
657281 보톡스 종류마다 다른가요? 5 새옹 2017/02/28 1,254
657280 지인 생일이 2월29일인데 오늘 축하문자 보내도 되나요? 5 리리컬 2017/02/28 968
657279 두달동안이면 머리 얼만큼 자라요? 4 .... 2017/02/28 2,827
657278 평소 둥글둥글 순해 보이던 형님 39 2017/02/28 22,785
657277 '너 같은 거 잘라버린다' 최순실, '청담고 행패'도 처벌 2 ........ 2017/02/28 1,246
657276 보험 관련 잘 아는 분 계실까요? 3 happy 2017/02/28 414
657275 요즘 입술 성형 많이 발달했나요? 5 ... 2017/02/28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