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 중후반
기혼
남편과 각방 생활 2달째
최고의 행복은 (제가 생각하는)
가족끼리 행복하게 사는건데
저는 그게 잘 안되네요
저 빼고 다 행복해 보입니다 ^
평생의 동반자이자 친구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더이상의 희망을 갖고 싶지 않을때
이 허전함....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뭘해도 완벽하게 즐겁지가 않아요
이제는 독립해야지 독립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요
뭘하든 월 150만 이상은 벌어서 혼자 먹고는 살겠지만.....
참 슬퍼요
내 청춘을 다 보낸 결과물이 이래서......
아무리 최면을 걸고 노력한다해도 이상적인 가정이 이루어 지지 않으니
꼭 스스로 최면을 걸고 행복해질수 있다 아자아자 화이팅 이런걸 외치는 자체가 슬퍼지더라구요
반복되는 싸움 맞지 않는 코드
아래 어떤 분이 글 쓰신것처럼 그래 이만한면 행복한거야 그런걸꺼야 꺼야 꺼야
계속 그렇게 최면을 걸고 지내온거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희망이 없어요 ^^;;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