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게에 생새우살과 조갯살 조합은 진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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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식당 주방장의 된장찌게 레시피 그대로 했고

생새우살과 생조갯살 추가로 넣었더니 냄새가 별로예요.

약간 비릿한 향이 먼저 나오니까 숟가락이 잘 안가요 ㅋ

그런데 먹어보면 향과는 달리 맛은 그저그런 솔직히 맛있지는 않아요.

차돌박이와 끓여도 맛 좋았고

돼지앞다리살 넣고 끓여도 괜찮았는데

제가 잘 못끓여서 그럴까요?

아니면 이 조합이 원래 별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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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해물된장찌개도 있는데

[조갯살만 넣으면 맛없더군요.]

조개나 홍합등 조개류, 꽃게같은 갑각류는 껍질에서 육수맛이 나와요.
바지락살만 넣으면 국물이 맛이 없고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생바지락을 넣어야 해요.

[ㅇㅇ]

대합넣고 된장찌개 끓였더니 맛이 예술이던데 맛이 없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오분자기나 게 같은거 넣고 끓여도 맛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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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비린거에 좀 예민한 편이긴 한데
제 입맛에도 비린 느낌이면 아닌 거죠? ㅋ
아들은 괜찮다는 평이고 다만 새우가
한숟가락 건져 먹으면서 이놈이 원인인것 같다네요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
아무리 비싼거라도 신선도가 떨어지면
맛이 없거나 맛을 망치기까지 하죠.

[....]

확실히 입맛은 집집마다 다른가보네요
저흰 생새우 두서너마리 넣고 끓여요. 좋아해요. 비린거 예민한데 전혀 못느끼고
더 힘주고싶으면 거기에 게를 넣죠

제가 후각에 예민합니다. 생선 비린건 당연하고 돼지고기 삶은것도 잘 못먹어요. 냄새때문에..
생각보다 냄새 잘 못잡는 가게들이 많아요. 가정집에서도 당연히 그렇고. 사실 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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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달린 조개,
껍질있는 통새우를 넣어야
국물맛이 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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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나 어패류는 진짜 껍질에서 국물맛이 우러 나오나봐요.
깊은 맛이 안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