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해고당한 경험있지만 이후 잘 된 분 계신가요?
작성일 : 2017-02-26 02:01:13
2292745
지금은 직장을 구해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는 제게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이유였고 고소하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돈을 받기야 했지만 단물 다 빨린 기분도 들고..꼭 이 고마움을 갚겠다고 입에 발린 소리 믿지도 않았지만 그리 되더라고요.
그 후 그 회사와 관련된 지인들은 의도적으로 피했는데 이번에 건너건너 지인과 일로 연결이 될 수 있을듯한데 불편합니다 ㅠ 막말로 제가 지금 더 잘되었으면 상관없는데 그렇지않거든요.
해고당했지만 이 후 잘 된 분 계신가요? 맘이 너무 안좋네요.
IP : 221.133.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17.2.26 2:07 A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대기업 다녔고 20년 근속했는데 육아휴직 약점잡혀서 명퇴 강요당했어요. 그 정도면 다들 오래 버틴 거라고들 하는데 1년 가까이 집에서 전업하면서 트라우마 말도 못했구요. 그래도 1년 지나기 전에 다행히 새로 직장 구해서 경력단절 신세는 면했어요. 기술이 있어서 눈높이를 많이 낮추니 그래도 길이 생기더라구요.
그전 직장 사람들하고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왔었고 친한 여자 후배들 몇몇하고만 아직 연락하네요. 다시 직장을 구하니까 그래도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이 됩니다.
2. 저요
'17.2.26 2:08 A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직장을 다시 다닌다는 사실 자체로도 저는 지금 고맙네요.
3. 저요
'17.2.26 2:11 AM
(39.117.xxx.187)
대기업을 오래 다녔는데 육아휴직 약점잡혀서 명퇴 강요당했어요. 그 정도면 다들 오래 버틴 거라고들 하는데 집에서 전업하면서 트라우마 말도 못했구요 상실감이 너무 커서 한동안 상담다니고 그랬어요. 그래도 1년 지나기 전에 다행히 새로 직장 구해서 경력단절 신세는 면했네요. 기술이 있어서 눈높이를 많이 낮추니 그래도 길이 생기더라구요.
그전 직장 사람들하고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왔었고 친한 여자 후배들 몇몇하고만 아직 연락하네요. 다시 직장을 구하니까 그래도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이 됩니다.
직장이 전보다 못하면 어떤가 싶어요. 저는 40이 넘은 나이에 경력살린 직장을 다시 다닐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4. 저도요
'17.2.26 2:21 AM
(92.40.xxx.64)
경기침체로 구조조정 대상이 되서, 보상금 몇천받고 나왔는데, 몇달 쉬고 전 회사보다 연봉 더 받고 포지션도 높은데에서 일하고 있어요. 전 회사 나올땐 나이도 많고 걱정 많았는데, 지나고보니 더 잘된거 같아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5. ㅁㅁ
'17.2.26 7:2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큰아이가 나이많은 오래근무한 아줌마텃세에 밀린경우인데
더 잘나가는 업체로 우연히면접본게 뙇
연봉따블수준대접받고 차원이 다른곳에 잘 근무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58139 |
매사 정확한 남편과 사는 분 계세요? 30 |
ㅇㅇ |
2017/03/05 |
3,571 |
658138 |
굳이 따지자면 상비랑 하비 어느 쪽이 더 괜찮을까요? 20 |
..... |
2017/03/05 |
3,880 |
658137 |
방광염일까요? 2 |
.. |
2017/03/05 |
1,206 |
658136 |
쑥좌훈기를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
친정엄마 |
2017/03/05 |
420 |
658135 |
한정식 토.일 저녁에 가면 세트로만 먹어야 하나요 3 |
. |
2017/03/05 |
622 |
658134 |
인생에서 포기하지않고 매일해둬서 쌓이면 자기에게 정말 유익한거 .. 24 |
아이린뚱둥 |
2017/03/05 |
7,953 |
658133 |
우편물이 잘못 배달왔어요 |
행복한 오늘.. |
2017/03/05 |
799 |
658132 |
블로그하는 친구와 식사하기 싫어요. 7 |
파워 블로거.. |
2017/03/05 |
5,520 |
658131 |
(새벽에 올리는)"이런 용도였어?" 기막힌 생.. 6 |
ㄷㄷㄷ |
2017/03/05 |
3,018 |
658130 |
이케아 연어덮밥에 소스...케찹?일까요? |
... |
2017/03/05 |
628 |
658129 |
직장 동료끼리의 카풀 5 |
음... |
2017/03/05 |
2,709 |
658128 |
"탄핵 관련 내용 보고"..국정원, 헌재 불법.. 2 |
샬랄라 |
2017/03/05 |
855 |
658127 |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나의 문제" |
후쿠시마의 .. |
2017/03/05 |
349 |
658126 |
국악예고 교복 이쁘네요 5 |
교복 |
2017/03/05 |
2,723 |
658125 |
외국은 미용실 많이 비싼가요? 13 |
ㅇㅇ |
2017/03/05 |
3,676 |
658124 |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누적인원, 1500만명 돌파 4 |
.. |
2017/03/05 |
673 |
658123 |
왜 우유팩에 "까지" 있잖아요 1 |
ㅇㄹㅇ |
2017/03/05 |
1,557 |
658122 |
친구와 맞바꾼 가방때문에 고민이예요 9 |
.. |
2017/03/05 |
4,002 |
658121 |
유통기한 지난 조제약은 어디에 버리나요? 8 |
윽 |
2017/03/05 |
1,676 |
658120 |
날마다 새로움과 변화를 느끼며 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4 |
ㅗㅗ |
2017/03/05 |
1,237 |
658119 |
아이들 사진. 동영상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곳 있나요 7 |
. |
2017/03/05 |
1,296 |
658118 |
개냥이를 찾아요!!!! 14 |
외롭 |
2017/03/05 |
1,861 |
658117 |
마트의 조* 호텔 김치.. 아주 맛나요! 14 |
자취생 |
2017/03/05 |
4,393 |
658116 |
서유정이랑 반효정 닮지 않았어요? 5 |
... |
2017/03/05 |
1,360 |
658115 |
안쓰는 린스 어떻게 처리할까요? 15 |
으미 |
2017/03/05 |
4,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