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제차 경품 당첨 됐는데요. 남편에게 말 안하길 잘했네요
제가 외제차 경품에 당첨이 되었고 공과금 내고 그 차를 받고 중고로 팔았어요.
이모부가 그쪽 일을 해서 좋은 값에 팔았구요.
4500만원 정도가 제 손에 들어왔어요.
남편 성격 아니까 말 안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떠보기 위해서 남편에게 현금 100만원 당첨되었다고 하니 급흥분을 하면서
그 돈으로 부모님과 여행 가자네요.
저희 돈 보태서...
그래서 싫다 했더니 짜증내면서 아픈 자기 부모님 불쌍하지 않냐고
(아버님은 감기몸살. 어머님은 관절염이세요)
저한테 막 화를 내네요
기가 막혀서...
그래서 제가 100만원으로 애 침대랑 옷좀 사줄거라 하니
그런건 나중에 사는거고 여행 가기 싫으면 자기 부모님 용돈 드리잡니다.
그 돈 80만원으로 말이죠.
저 너무 기가 막히고 약이 올라서 미칠것 같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저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절대 안된다 하니 저한테 짜증내네요 ㅎㅎ 그럼 자기돈으로 드릴거라고...
허허 참....
저는 앞으로도 이런 행운 절대 말 안하고 꽁꽁 숨겨놓고 저만 알아야될거같네요
1. 헐~~~
'17.2.25 9:2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부러워요
무슨차인데 4500이나 ~~2. 죄송해요
'17.2.25 9:26 PM (211.36.xxx.179) - 삭제된댓글욕해주구 싶어요 ㅠㅠ
3. **
'17.2.25 9:28 PM (175.198.xxx.6)경품 당첨이 정말 있는 일 이군요. 오~ 놀라워요. 남편분은 효도는 셀프라는걸 배워야겠네요.
4. 중고
'17.2.25 9:28 PM (121.176.xxx.33)중고 아닌 새 차를 좋은 가격에 산
그 사람도 횡재 했네요
잘 하셨어요
님이 이렇게 할 땐
그 동안의 이유가 있으니 그런 결정을 하셨겠죠
돈 절대 들키지 마시고
종자돈 삼아 불려서 님이 하고 싶은 거 하고
애들 밑에 필요 한 거 쓰고 하세요
든든 하시겠어요5. 중고
'17.2.25 9:30 PM (121.176.xxx.33)절대 들키지 않게 조심 하세요
만약 아는 날엔 난리도 아닐 거 같네요..
이모부등 친정 식구들 입 단속 잘 하시구요6. ..
'17.2.25 9:31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이야. 원글님 일단 축하요.
들키지말고 잘가지고 계세요7. 00
'17.2.25 9:32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전 둘다 똑같아 보이네요
8. ㄱㄱㄱ
'17.2.25 9:37 PM (124.56.xxx.219)뭐가 똑같나요 남편이 상등신이구만. 배아프니 별소릴.. 원글님 잘 챙겨두시고 이모부님 입단속잘하세요..
9. 어디가
'17.2.25 9:45 PM (110.70.xxx.9)똑같나요? 원글 남편인가
10. ...
'17.2.25 9:49 PM (203.238.xxx.209)부부지간에 신뢰 없는 건 둘이 똑같구만요 뭘
남편분이 딴주머니 차도 할 말 없는 상황 만드셨네요.11. 777
'17.2.25 9:55 PM (223.62.xxx.82)대출 심사나 세금 체납 같은 사유로 남편 재산 조회하게 되면 본인 및 배우자의 재산이 쭉 나오는데 거기서 배우자의 부동산이나 자동차 취득한 이력이 뜰 수도 있으니 그 점은 잘 알아 두세요.
12. 777
'17.2.25 9:57 PM (223.62.xxx.123)세금 관련 서류 떼도 자동차 취득세 내역이 나오니까 신경 쓰셔야 합니다.
13. ...
'17.2.25 9:59 PM (39.7.xxx.236) - 삭제된댓글와~ 우리 아빠같은 인간이 거기도 있네요.
절대 말하지 마세요.
울엄마도 쌈짓돈 해두셨죠. 말하면 홀랑 아빠 털어가서 자기 부모 형제한테 퍼줬거든요14. 음...
'17.2.25 10:18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하지만 남편이 평소 부모님일에 걱정이 있었나본데
아마도 사정상 뭔가 도와드리기 힘들었겠죠
마음에 맺혔던걸 토로한것 같은데 약간은 신경써주심이 어떨까요
받기만 하고 갚지는 못했다는 속상함이 좀 있는게 아닐까요
공돈이 님의 것이라는 생각보단
우리(?)가 졌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빚을 갚자 라는 생각이 앞선것처럼 보이네요
물론 그런마음의 빚따윈 없다 라고 한다면 굳이 그럴필욘 없죠15. ..
'17.2.25 10:28 PM (121.158.xxx.16)앞으로는 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저렇게 나와도 할 말 없는거죠.
설사 로또가 당첨된다해도.16. 대체
'17.2.25 10:47 PM (116.34.xxx.83)알면서 떠보는건 왜 하시는지요?
그 결과 때문에 또 맘 상하고.
그래서 윗 댓글이 똑같다고 하는 듯.17. ...
'17.2.25 11:07 PM (58.121.xxx.183)발각되면 이모부 때문에 잠시 자동차 명의 왔다 갔다고 하세요.
18. 에휴
'17.2.26 12:15 AM (121.168.xxx.228)한이불 쓰는 부부끼리 수천만원 당첨의 기쁨도 나누지 못한다니 뭐라 할말이 참...
19. 뭐가
'17.2.26 12:35 AM (180.224.xxx.250)똑같나요. 원글님은 당청금을 자식-가족-에게 쓰려고 하고 남편은 당장 시부모한테 퍼주자고 하는데.
이런 남편은 로또되봤자 남좋은 일만 시킬껄요. 고로 비밀로 하나 알려주나 똑같음.
원글님. 괜히 착한 척 하지말고 단디 갖고 계시길.20. 휴~
'17.2.26 12:4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남편이 지금 이 글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빨리 지우세요.
21. ㅁㅁ
'17.2.26 12:51 AM (182.201.xxx.190)진짜 찌질함 극치네요
원글님 화이팅!!22. 원글님
'17.2.26 1:45 AM (219.254.xxx.44)축하축하~
똑같다고 하시는 님들 안당해 보셔서
그런거죠
저도 징글징글 합니다
하늘이 낸 효자라고 봅니다 줸장~
똑같다 욕 먹을지언정
전 원글님처럼 할꺼예요
원글님 절대 뽀록나지 마시길~~23. 똑같다고?
'17.2.26 2:45 AM (121.139.xxx.206)둘 다 똑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삶을 살아왔길래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니면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24. ㅇ
'17.2.26 7:26 A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맞벌이면 열받을 만 하죠
남편 월급으로만 생활하는 사람이 이런 글 올릴 리는 없고25. ㅇ
'17.2.26 8:18 A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맞벌이면 열받을 만 하죠
남편 월급으로만 생활하는 사람이 이런 글 올릴 리는 없고
남편 아내 서로 딴주머니 차면 되겠죠
공동생활비 내고26. 공감
'17.2.26 8:18 AM (49.170.xxx.214)원글님말에 공감가요
저도 방학때빼고 알바를 하는데요
남편은 제가 알바하면 그돈도 자기돈인냥 행동을해서
어느순간 알바다니는거 비밀로하고 어쩌다 바쁘면 가서 도와준다 하고 월급받으면 모아서 제가쓰고싶은데로 꼭 필요한곳에쓰고 친정엄마 용돈도 눈치볼필요없이 드리게 되어서 너무 좋았네요ㅋ 몇일뒤 또 일들어가는데 저는 계속 저리할꺼예요ㅋㅋ27. 와
'17.2.26 8:35 AM (1.234.xxx.114)나에게도 그런행운이오면 넘좋을듯~절대남편에겐 말할생각없음
28. ㅇ
'17.2.26 8:41 A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외벌이 남자들 심정을 역으로 알 수 있죠 ㅎㅎㅎ
29. ㅋㅋㅋㅋ
'17.2.26 9:46 AM (58.123.xxx.175)외벌이 남자 어쩌고 하는 사람은 사회생활 가능해요...?
외벌이 집 여자들이 다 월급을 친정부모한테 갖다바치는 사회풍조가 있었나?ㅋㅋㅋㅋㅋ
논리가 후달리면 비교를 말아야되는데 ㅠㅠ30. ...
'17.2.26 10:11 AM (1.176.xxx.24)이글 내리세요 알아보면 어케요
31. 하나도
'17.2.26 10:11 AM (110.47.xxx.46)안 똑같아요. 머리 회로가 망가진 사람들 은근 많아요????
32. 여긴
'17.2.26 10:31 AM (218.155.xxx.45)찌질이 남자들도 엄청 많으니 그런 댓글 건너뛰길~
혹시라도 알았을때를 생각해서
공격 방어 대비책도 세워놓으시길!ㅎㅎ
절대 풀지 말고 비자금으로 두시길~~33. phrena
'17.2.26 10:33 AM (122.34.xxx.218)문제는 딴 게 아니라 . .
바로 . .
시부모란 사람들이 그간 며느리인 님께 [잘 하지] 못한 것이
문제겠지요.;;
비단 몇 억 지원해주는 시부모가 아니더라도 ,
다정하고 따뜻하게 며느리에게 정을 주고,
웃어르신으로 배려를 베풀고
내 자식들에게도 친조부모로서 애틋한 사랑을 넘치게 주고...
.하는 모범을 보여오셨다면
원글님께서 남편의 제안(?)에 그렇게 억화심정 들진 않았을 거에요..
시부모 인성이 별로였고
나아가.. 뭔가 그간 시댁에서 맺힌 게 많으셨다는
반증이겠죠.
아무튼, 연초에 대박 나셨네요..
부럽습니다. ^^
쌈짓돈으로 꽁꽁 숨겨두고
나 자신만을 위해서 꺼내 쓰세요... ^^34. 와우~
'17.2.26 10:49 AM (119.67.xxx.45)둘이 똑같다는 말에 흥분하여 로긴합니다. 아내분이 500배 현명하시구요. 부럽습니다. 인생은 자업자득!!! 맞벌이 외벌이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전 맞벌이도 전업주부도 해봤는데 똑같이 힘들고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똑같아요. 벌면 버는데로 전업하면 시간 남아도는 여자로 인식하지요. 잘하셨어요. 그 돈은 본인을 위로해야 할때 쓰세요. ^^
35. 님.
'17.2.26 11:19 AM (110.13.xxx.194)속상하셔도 마음다져먹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엄마가 무너지면 자식들이 너무 피해봅니다. 가정을 잘 돌보시길바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36. 축하드려요~
'17.2.26 11:50 AM (118.221.xxx.39)완전 축하드립니다~~ 진짜 부럽네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꼭꼭 쓰셔요~~
저도 로또 당첨되는 상상할때 항상 남편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거든요.
ㅋㅋㅋ 이모부님께 비밀유지 부탁드리시구요~
어우 정말 넘넘 축하드려요,,
넘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37. 피식
'17.2.26 1:19 P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17.2.26 9:46 AM (58.123.xxx.175)
외벌이 남자 어쩌고 하는 사람은 사회생활 가능해요...?
외벌이 집 여자들이 다 월급을 친정부모한테 갖다바치는 사회풍조가 있었나?ㅋㅋㅋㅋㅋ
논리가 후달리면 비교를 말아야되는데 ㅠㅠ
---
그러니까 남자 돈으로 생활말고
같이 벌어서 공동생활비로 쓰면 됩니다
아이 따위도 낳지 말고
애초, 저런 결혼 왜 합니까?38. ㅇㅇ
'17.2.26 1:19 PM (1.231.xxx.2) - 삭제된댓글남편 진짜 못됐네요. 사실대로 말했으면 뭐 사주자 했을까요. 아오 내가 더 화나네
39. 피식
'17.2.26 1:20 P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17.2.26 9:46 AM (58.123.xxx.175)
외벌이 남자 어쩌고 하는 사람은 사회생활 가능해요...?
외벌이 집 여자들이 다 월급을 친정부모한테 갖다바치는 사회풍조가 있었나?ㅋㅋㅋㅋㅋ
논리가 후달리면 비교를 말아야되는데 ㅠㅠ
---
그러니까 남자 돈으로 생활말고
같이 벌어서 공동생활비로 쓰면 됩니다
아이 따위도 낳지 말고
애초, 저런 결혼 왜 합니까?
바로 인신공격으로 나오는 쓰레기에게
통할 말도 아니겠지만 ㅎ40. 피식
'17.2.26 1:21 P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17.2.26 9:46 AM (58.123.xxx.175)
외벌이 남자 어쩌고 하는 사람은 사회생활 가능해요...?
외벌이 집 여자들이 다 월급을 친정부모한테 갖다바치는 사회풍조가 있었나?ㅋㅋㅋㅋㅋ
논리가 후달리면 비교를 말아야되는데 ㅠㅠ
---
그러니까 남자 돈으로 생활말고
같이 벌어서 공동생활비로 쓰면 됩니다
아이 따위도 낳지 말고
애초, 저런 결혼 왜 합니까?
바로 인신공격으로 나오는 쓰레기 댓글러에게
통할 말도 아니겠지만 ㅎ41. 그냥
'17.2.26 1:57 PM (223.38.xxx.17)하늘이 내린 효자는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결혼해서 부인,자식 못살게하지말고42. 똑같단 사람
'17.2.26 3:21 PM (223.39.xxx.221)얼마나 대애~~단한 성인군자신지 궁금하네요
하긴 키보드 앞에선 마더 테레사인들 안될까43. ᆢ
'17.2.26 5:26 PM (223.33.xxx.41) - 삭제된댓글양가 부모님 용돈 좀 드리자나
양가부모님 맛있는거 사드리자도 아니고
자기부모님과 여행가자, 자기부모님 용돈 드리자
이게 정상인가요?
밉상 밉상 상밉상 이구만44. ᆢ
'17.2.26 5:27 PM (223.62.xxx.97)어찌됐던 부부가 이렇게 좋은 일을 숨기고 말 안하는 상황까지 온게 서글프긴하네요..
기쁜일 슬픈일 함께 나누며 살이가는건 주례때나 나오는 말 같네요.ㅠ45. 생각지 못한
'17.2.26 5:51 PM (125.184.xxx.67)공돈 생기면 잡음 나기 마련 같아요.
시댁이 아니라도 돈 쓸 궁리 하게 되고.
잘 관리할 자신 있으시면 말하지 말고 평소처럼 행동하세요.
본인 상황에 따라 현명하게 행동하셨으리라 생각해요.
축하드려요.46. 헐
'17.2.26 5:57 PM (221.155.xxx.198)외제차 경품도 당첨이 되는군요... 당첨된분 처음 보네요..
47. 거짓말?
'17.2.26 6:22 PM (121.140.xxx.77)45백만원이 거저 생겼는데 말도 안하고.
그것의 10분의 1도 안되는 금맥으로 여행가자고했다고 열받아하고
와아 진짜 깍쟁이네요.대체 가족이 뭐죠?48. 반대로 남편이 그랬다면
'17.2.26 8:39 P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뭐 그런 죽일놈이 다있냐고 난리 났을듯...
49. ㅂㅂㄹ
'17.2.26 9:30 PM (174.110.xxx.38)남편한테 사기 당했다면은 현금
100만원 토해내고 조폭같은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다단계 가입하라고 한다면서
사기 당했다고 울고 불며 난리치세요..
요즘 세상에 100만원 현금 당첨이라는게
있는게 웬일인가 싶었더니만은 사기였다고 하세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이게 정답입니다.50. ....
'17.2.27 1:47 AM (58.233.xxx.131)남편이 제대로 된 인간이면 자기부모뿐 아니라 처가 식구들하고도 나눌 생각을 해야죠
그래야 인간이지요
부모는 지부모만 잇나요? 저러니 아내가 말 안하죠. 저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