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혼자 놀아야하나봅니다.

커피가좋아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1-08-26 19:34:29

몇년전 큰아이 친구엄마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안좋은일이 생긴후 전 이사를 왔고 둘째가 5살이 될때까지

그냥 혼자 놀았어요.

혼자 논다고해서 집에 콕박혀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쇼핑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가 둘째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이웃 아파트 동생들을 알게되어 일주일에 몇번 얼굴보고 지냈어요.

쇼핑도 같이 다니고 밥도 먹고 미장원도 같이 다니고..

그러다가 원래 알았던 동생한테 실망하게 되고..그동생이 보험을 시작하고..그러다보니 차츰 멀어지더군요.

매일 출근하고 일하고 그러다보니..

나머지 동생들과는 그전보다는 더 자주 밥도 먹고 그랬어요

그중 한명은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해서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고싶고 그런..

그런데 이틀동안 누구한테도 연락이 오지를 않네요.

참 저 성격 이상하죠?

그럼 그런가보다 해야하는데 내가 뭐 실수했나싶은게...

이런 제 성격이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전 그냥 혼자 노는게 맞나봅니다.

요즘 남편이랑도 냉전중인데 급우울해서 끊었던 술 밥하다가 욱하는 마음에 반병을 비웠네요.

애들 저녁 메뉴가 오뎅탕이었거든요.

정말 혼자서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쇼핑도 다니고..정마정말 혼자 노시는분들 많으신가요?

 

IP : 112.152.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앱등이볶음
    '11.8.26 7:53 PM (61.33.xxx.123)

    혼자서 백화점 갔다 밥먹고 차마시고 혼자 영화 보기전에 게시판서 놀고있는 1인이요ㅋㅋ

  • 2. *^^*
    '11.8.26 8:01 PM (14.47.xxx.14)

    저여~ 결혼을 혼자만 늦게 해서 친구들이랑 만나기 어렵고..
    더우기 최근 바바진 신랑님덕에 혼자서 밥먹기 영역을 제법 넓혀서 이젠 분식집/회전초밥을 넘어서 레스토랑,뷔페도 평일런치로 종종 가구요.
    영화/공연은 혼자 보니 2배로 더 많이 보네요ㅎ

  • 3. 에구구
    '11.8.26 8:01 PM (175.206.xxx.120)

    이틀쯤 아무도 연락 안왔다고 세상이 무너지나요?

    정을 주되 그만큼 되받지 않으면 속상하시다면
    정 주는걸 좀 줄이셔야 할거 같아요..세상사람들..
    특히 엄마들과의 관계는 참 내 뜻대로 안되더라구요..
    힘내시길..

  • 4. ..
    '11.8.26 8:09 PM (121.181.xxx.148)

    이틀..--;;
    아니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동네 엄마들이나 친구들끼리 매일매일 만나서 놀 수도 있는거지만 또 일주일정도 연락 없을 수도 있고 그런것 아닌가 싶은데
    다들 각자 사정이 있을테고 원글님 같은 성향은 좀 집착을 하는 성격이 아닌가 싶은데
    문화센터 같은데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가져보시는것이 어떨까요.

  • 5. 저도 혼자노는데..
    '11.8.26 8:17 PM (27.115.xxx.161)

    같이 놀고 싶어요. . ㅠ.ㅠ

  • 6. 저도 혼자 놀아요~
    '11.8.26 8:55 PM (1.225.xxx.84)

    같이놀고 싶어요..누구 저랑 산책도 다니고..밥도가끔 같이먹고..
    차도 마시고 같이 82에서 배운 살림얘기 마음껏 늘어놓으분
    정말~ 없을까요? 저그렇게나쁜사람 아니고 알뜰하고..키크고 날씬한 아짐임다..ㅋ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 7. 심심이
    '11.8.26 9:28 PM (1.177.xxx.180)

    저두 저 번 살던 동네 큰 애 친구 엄마들이랑 완전히 틀어지고...
    이사 온지 얼마 안되 아는 사람 없구요..ㅠㅠ
    한동안 집 안 정리다 뭐다 정신없이 살다가 이제 정신 차리니 심심함이 몰려 오네요..

    그냥 커피 한잔 같이 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같이 다니고 그런 친구 저두 필요하답니다..잉~~
    남편이랑 노는것두 이제 쓸~~재미없어질라 그래요...

  • 8. 한명추가
    '11.8.26 11:11 PM (116.125.xxx.93)

    저도 혼자 놀아요.

    혼자 밥.영화.쇼핑 거의 모든것 소화합니다.

    그전에 엄마들 모임 한달에 한번있는것 말고는 옆동네로 이사와서

    정말로 혼자 놀아요.

    그래도 할일은 많은데요? ^^


    82도 하고 고스톱도 한판치고.

    우리 씩씩하게 살아요.

    (그치만 알아요. 한번씩 밀려오는 외로움..ㅜㅜ)

  • 9. ......
    '11.8.27 1:04 AM (220.88.xxx.77)

    ㅎㅎㅎㅎ

    급..공감....

    에공...저도 혼자 잘 놉니다...

    속상하면 여기에서라도 풀어 보셔요...

    담아 두는 덧 보단 나을꺼예요...^^

    힘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35 초등아이 학기중 풀면서 단원평가 대비할 문제집 골라주세요 1 두아이맘 2011/08/26 1,559
9334 오세훈씨 댁에 식판 하나 놓아드려야겠어요. 2 참맛 2011/08/26 1,417
9333 워터픽 추천해주세요. 4 풍치환자 2011/08/26 3,019
9332 이번 주민투표 동네별 투표율을 보니 2 WWE존시나.. 2011/08/26 1,581
9331 아들 둘이 쓸만한 침대 알려주세요. 1 침대 2011/08/26 1,354
9330 홈쇼핑 블루베리..간만에 성공했어요! 3 야식왕 2011/08/26 2,734
9329 갤럭시탭(구형) 완전 애물단지네요. 14 돈아까워 2011/08/26 3,929
9328 재정적자 19兆 훌쩍… 나라살림 '경고등' 5 서울경제 2011/08/26 1,380
9327 불타는허벅지랑 기아팔뚝 동영상 가지고계신분.. 20 통통맘 2011/08/26 3,575
9326 인터넷 쇼핑때문에...어떻게 해야할까요?? 2 에휴 2011/08/26 1,505
9325 혹시!! 82 개편 후 로그인 못해서 눈팅만 하고 계시는 분들 .. 6 아흑 2011/08/26 1,628
9324 지못살의 윤상현같은 남편... 5 동감 or .. 2011/08/26 2,566
9323 아이 돌잔치 대신 기부를 하고싶은데요.. 2 기부 2011/08/26 1,500
9322 계속 검색 기능이 없어졌나요? 1 ?? 2011/08/26 1,038
9321 빵만들때 종이몰드에 기름칠 해야 하나요? 2 급해요 2011/08/26 1,116
9320 주상복합은 편해서 좋긴한데 집값이 안좋다던데... 7 궁금해요.... 2011/08/26 3,135
9319 주식 하시는분 참고하세요^^ 스탈규니님 글쓰셨네요^^ 6 ... 2011/08/26 3,117
9318 콘도 같은 집은 바로 10 우리집 2011/08/26 6,555
9317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2 박시후 2011/08/26 2,400
9316 와이파이....좀 알려주세요 손마녀 2011/08/26 1,338
9315 사회복지사는 공무원은 아니죠? 2 dd 2011/08/26 2,654
9314 남편이 새 노트북을 사줬는데 사용할줄을 몰라요. 도와주세요 1 애플 맥에어.. 2011/08/26 1,392
9313 너무 아픈데 병명도 모르고 죽고 싶어요(의사분들 계시면 꼭 도와.. 7 아파요 2011/08/26 4,235
9312 6살딸, 소마수학/씨매쓰/닥터키즈..이런거 차이가 있을까요? 소마? 2011/08/26 5,035
9311 여자분에게 선물해드릴 명품향수 추천해주세요 3 명품향수 2011/08/26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