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질체력 앞으로 몇년이나살까 싶네요.10년?20년?
젊을때 술.담배도 좀했고
갑상선암수술도받고
애도 제왕절개둘낳고
지금은 몸이 완전 저질.. 정말 여기저기 안아픈데가없고
앞으로 10년이나 건강하게 살수있을까? 라는 생각이드는요즘
그러다보니 뭘하려고 해도 의욕도 안생기네요
건강해질수있을까요?
만성피로도 달고살고..
40대초반에 암으로 죽은이모 생각하면 나도 젊을때갈수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자꾸들고 ㅠ
젊은사람이 그런다고하지만.. 정말 전 제 몸이 할머니보다 안좋은거같네요 .. 우울해요 건강하지않다는게..
1. 저희 시아버님
'17.2.24 11:19 PM (125.178.xxx.85)젊을 때도 늘 위장약 달고 사시고 골골하셔서
다들 오래 못사실거라 생각했다는데
오히려 약하다 생각하니 더 건강 신경 쓰셔서인지 85세이신데 건강하세요.
오히려 건강 자신하시던 아버님 동생분은 60도 안되셔서 돌아가셨어요2. ..
'17.2.24 11:29 PM (114.204.xxx.212)우리 엄마 30대부터 대수술 몇번 ..
자주 병원가서 검사하고 관리해서 그런가 80 다되도 건강하세요 지금이 더 건강한듯
맨날 죽는 소린 하시지만 ㅎㅎ3. 원글
'17.2.24 11:38 PM (115.20.xxx.156)아..전 주변에 젊어서 죽은사람만 봐서 우울했는데.. 지금부터 열심히 몸관리좀 해야겠네요
4. ㅎㅎ
'17.2.24 11:55 PM (119.200.xxx.77)건강은 한 방에 훅 갑니다. 탈탈거리며 가는 고물차가 오래 갈 수 있어요. 문제는 삶의 질이죠/
5. 인풋아웃풋
'17.2.25 12:07 AM (110.11.xxx.8)지금부터 몇년정도 음식도 잘 먹고 영양제도 챙기고
운동도 살살하면 체력이 바닥을 치고 올라올거에요
애 낳고 키우면서. 그리고 수술후 망가진. 체력이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저도 애 둘 낳고. 암수술 치료 몇년 정말 힘들었는데
완치후 4년. 너무너무 감사한 날들을 살고있어요
그래도 남들체력에 비하면 비실비실이지만...
운동하실거면. 식사 잘하시고. 여유되시면 pt 강추합니다6. 음..
'17.2.25 12:2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우리언니는 유산해서 뱃속에서 죽은 아이 수술,제왕절개 2번해서 쌍둥이까지 애 세명 낳았고
치질수술, 난소제거 수술,장에 염증이 생겨서 염증제거? 수술
임플런트 8개 하고
이런데다가 달리기하다가 디스크 걸려서
정말 기어서 한국 나와서 재활치료받고
하여간 이런 상황인데도
매일매일 운동하고, 애들 세명키우고 사이 나쁜 남편이랑 죽니사니 싸우면서
즐겁게 직장다니면서 살고있어요.
저는 우리언니 오래 못살꺼같아요.
언니도 자기는 오래 못살꺼 같다고 생각하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더라구요.7. ...
'17.2.25 12:23 AM (223.38.xxx.242) - 삭제된댓글저도 30대엔 죽을 힘을 다해 숨 쉬며 살았어요.
아무 도움도 못받는 외지에서 엉금엉금 기어가며 애들 키웠네요. 초기암 수술도 받고. 다들 저 사람 저러다 죽겠다 뒷말들도 했었대요. 그때 근력운동 6개월 꾸준히 하니 겨우 살겠더라구요. 건강 관리 철저히 하고. 요가하고, 명상하고
몸과ㅈ마음 건강 열심히 챙겼어요.
지금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다른 친구들보다 건강해졌어요. 꾸준히 건강 관리 하시면 좋아지실거예요.8. ...
'17.2.25 9:06 AM (14.38.xxx.68)아유...
평생을 골골대며 밥맛없다, 잠을 잘 못잔다, 여기가 안좋다, 저기가 안 좋다..
하던 시모..
70대초반에 위암 수술로 위 다 잘라내고,
80대 초반에 대장암 수술로 대장 잘라내고..
지금 90인데 너무나 너무나 건강합니다.
100세 시대에요.
운동하시고..
애들이 좀 더 크고나면 오히려 더 건강이 좋아질수도 있어요.9. ....
'17.2.25 9:53 AM (211.107.xxx.110)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건강관리하세요.
아프면 나만 고생하는게 아니라 가족이 다힘들어요.
운동도 하고 몸에 좋은 영양제도 드시고.. 건강도 노력에 띠라 조금씩 좋아질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