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드집 외벽 곰팡이...ㅠ 도와주세요~~!

흑흑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17-02-24 23:08:08

안녕하세요


오늘 외벽 쪽 곰팡이를 발견하고 하루종일 우울해요ㅠ

2달전 이사했고, 결혼 5년차에 첫 구입한 집이여서...(작지만...) 수리 싹해서 아기 데리고 이사 들어왔어요

이사며 수리며 고생 많이 했는데 이제야 정착하나 싶게 정리하고 사는데요...


복도형 아파트이고 사이드 집인데 오래된 아파트이구요...

분양이후 수리 한번도 안한 집이라 지저분했지만 누수 곰팡이 없어서 계약한건데요,

오늘 아기 범퍼 침대랑 부부침대가 붙어있는 외벽쪽에 가구가 붙어있는 벽지에 곰팡이가 스멀스멀 피어있어요ㅠㅠ

생각해보니 지저분한 집에 벽지는 군데군데 깨끗하게 붙어있었던게 곰팡이 가리려던게 아닌가 싶어요


보일러며 누수며 엄청 꼼꼼히 따져보고 그랬는데...벽지까지 뜯어볼 생각을 못했어요

이사한지 2달인데 이거 어떻게 도움 받을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당장 어떤 처치를 해야할지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단열 공사 하라는데

수리할때 외벽쪽 단연 시공을 한다고 했는데 기존 벽지 위에 판떼가 하나 고정하고 그 위에 벽지 발르는 거 해서

더 문제 같아요...원래 문제있는 벽에 벽지 발라놓은 그 위에 단열판 하나 대고 새 벽지 발라서 그 위에 곰팡이 올라오는...

환기는 하루에 한번 이상...외출씨 꼭 맞바람 치게 문 다 열어놓고 나가서 (수리한거 냄새빼려구요...) 환기는 이 이상은 못할정도로 잘하고 있답니다.


도움의 말씀 꼬 부탁드려요

IP : 211.111.xxx.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
    '17.2.24 11:09 PM (117.111.xxx.41)

    다 뜯어내고 곰팡이 제거제 뿌린후
    스티로폼 단열제덧대는 처리후
    다시 도배요

  • 2.
    '17.2.24 11:13 PM (125.185.xxx.178)

    이사온지 2달이면 이전 집주인에게
    하자보수에 대한 청구가 가능할건데요.
    계약서의 부동산에 잘 물어보세요.
    왜 하자있는 집을 매매했냐고요.

    그리고 단열공사는
    이보드나 아이소핑크 제일 두꺼운걸로
    단열해야 되는데 공기가 없게 기밀성 유지가 참 어렵고
    힘들어요.
    전문업체 찾아서 재공사하셔야되는데
    건축업자들 말로는 그래도 확률은 절반에도 못미친다고 해요.
    그만큼 건축초기에 제대로 지어야됩니다

  • 3. 궁금
    '17.2.24 11:15 PM (175.223.xxx.225)

    근데 단열공사가 글케어렵나요?
    도대체 결로없는 집을 찾기가 너무 어려운것같아서요
    단순히 원가절감차원에서 자재를 덜써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기술이 너무나 고난도여서 그런건지 정말 궁금해요

  • 4. 계약할때
    '17.2.24 11:16 PM (211.111.xxx.55)

    매도 부동산측에서 현 상태 그대로 매도한다 특약을 넣는게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뭔가 문제있나 싶은....잔금날에 그런거 같아요
    아...저 계약한 부동산이 무능력의 극치였어서 매도 부동산 측에 엄청 끌려 다녔어서 다시 연락하고 싶지도 않네요

    수리할때도 엄청 고생했는데 다시 도배라니요ㅠㅠ
    아이소핑크 그거 댄거 같은데 다시 해야한다니 절망스러워요 봄에하면 될까요....겨울 버티다가...
    아 골치아파요 ㅠㅠㅠㅠ

  • 5. ///
    '17.2.24 11:16 PM (61.75.xxx.237)

    제일 큰 이유는 원가절감차원에서 자재를 덜써서 그렇죠.

  • 6. Gg
    '17.2.24 11:17 PM (116.127.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고민중이에요ㅠㅠ
    매도인에게 수리비 청구 가능한가요?
    중개인은 나몰라라 알아서 해라 식인데 저도 넘 억울해서요ㅠㅠ

  • 7. ..
    '17.2.24 11:22 PM (59.9.xxx.225)

    사이드집 곰팡이.

  • 8. ...
    '17.2.24 11:25 PM (114.204.xxx.212)

    사이드 여러번 살았어도 그런적 없는데... 배란다 말고 안쪽은 ,지을때 부실공사때문인거죠 ..
    건설사들 비싼집 지어팔며 어찌 그리 양심불량인지 ..

  • 9. 저도
    '17.2.24 11:28 PM (211.111.xxx.55)

    바로 이전집이 사이드집...그것도 탑층 사이드집이였는데 외벽쪽 말짱하고 전혀 결로든 곰팡이도 없었어서 더 방심했어요. 사이드집이라고 다 그런건 아닌가봐요ㅠㅠ

  • 10. ///
    '17.2.24 11:28 PM (61.75.xxx.237)

    소음에 민감해서 부모님, 저 모두 각각 사이드집에 사는데 결로생긴 적 없어요.
    부모님은 30년째 같은 아파트 사시고 저는 사이드 집 2군데 살았는데 결로나 곰팡이 없었어요.

    두 아파트 모두 80년대 중반에 지은 아파트, 나머지는 칠십년대 중반에 지은 아파트입니다.
    셋다 위치가 좋아서 당시로서는 고급 아파트라고 하지만 30년전 기술이 지금 기술보다 나을리가 없잖아요

  • 11. 여기도
    '17.2.24 11:30 PM (211.111.xxx.55)

    위치 좋은 곳이라 오래된 다 오래된 아파트 들이에요 건축된지 20년이상들 된 지역이요
    사이드집 처음 아닌데 저도 당황스럽네요 전 사이드집들은 다 괜찮았는데...어쩌죠 흑흑

  • 12. ...
    '17.2.24 11:32 PM (114.204.xxx.212)

    어쨋든 하자니 전주인에게 연락하고
    공사 잘하는 분 찾아보세요

  • 13. 결로탓
    '17.2.24 11:52 PM (118.32.xxx.208)

    그건 결로탓이랍니다. 같은 라인에서 유일하게 곰팡이 안생기는 집이 하나 있는데 그집은 겨울에도 거의 불을 안때고 한기는 일상이고 물방울 맺힐 틈이 없어요.

    외벽쪽은 유난히 찬벽과 더운공기가 만나서 습해져요.
    그나마 임시방편으로 도톰한 벽돌벽지 있어요. 그거 사서 붙이심 괜찮긴 해요.

  • 14. 결로탓
    '17.2.24 11:53 PM (118.32.xxx.208)

    한기--- 환기

  • 15. ㅇㅇ
    '17.2.25 12:44 AM (14.34.xxx.217)

    현상태 그대로 매도한다는 조항은 거의 모든 집 매매에서 다 쓰는 거 같아요.

    일단 창문 열어도 되는 봄 되면 전문가 불러다가 곰팡이 다 잡고, 단열시공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시 방편으로는 아기 키우면서 매 겨울 반복될 거에요.

  • 16. ...
    '17.2.25 12:54 AM (121.171.xxx.81)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결로공사 업체에 문의해봤는데요 지금은 겨울이라 봄 오고 벽이 완전히 마른후에 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소핑크로 사람 두 세명쓰고 제대로 하려면 방 하나만도 80~100예상해야하구요. 그래서 우선 임시방편으로 벽지위에 핀 곰팡이 제거자와 차단제 사서 뿌렸는데 광고사진 보고 뻥치네 그냥 50%만 해결되도 좋겠다 했는데 왠걸??? 100%제거됐어요. 빨리 발견하고 뿌릴수록 효과가 더 좋은 듯해요. 다만 락스 냄새가 나서 뿌리고 환기 제대로 시켜야해요.

  • 17. 저희는
    '17.2.25 1:31 AM (175.223.xxx.240)

    저희는 벽쪽에 단열하고 곰팡이 없었어요.
    붙박이 장 뒤에 전체 시퍼런 곰팡이가 끼어있었는데
    여름에 환기된 뒤에 집을 봐서 냄새를 못 맡은 거죠.
    어쨋든 단열공사하고 2년 지났는데 그 뒤로는 곰팡이 못 봤어요.
    사이드에 꼭대기집입니다.

  • 18. ㅇ ㅇ
    '17.2.25 6:57 AM (118.216.xxx.58)

    복도식 아파트면
    이렇게도 할수 있습니다.
    단열 공사를 복도쪽에 하구요 .
    강화 스치로폼 1호30미리로 하고 고정은 본드 몰타르 대신 실리콘으로 공사 해달라고 하구요.
    창틀이 오래 됐음 신형으로 바꾸구요.젤 먼저 하고
    스톤으로 마무리 하면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을 겁니다.
    두께가 50미리정도 되서 통행에 큰 불편이 없고 단열 문제가 해결됩니다.
    틈만 없이 기밀 시공이 되면 겨울에 엄청 따뜻하죠.

    비용도 그렇게 들지 않아요.인건비 재료비 이렇게 견적 뽑으면 됩니다.

    먼저 창틀 강화스치로폼30호 고정은 실리콘(앙카나 몰타르 본드 스지마세요)
    그리고 드라이비트 말고 스톤 사용 마무리 하세요.

    집이 고급지게 됩니다.

  • 19. 좋은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17.2.25 8:25 AM (211.111.xxx.55)

    남겨주신글 토대로 잘 해결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 20. 사랑
    '17.2.25 9:17 AM (218.39.xxx.17) - 삭제된댓글

    저의집도 사이드인데 인테리어 하면서 제일 신경쓴게 외벽처리였어요. 외벽에 두툼한 판넬인가 대고 벽지공사한것 같아요. 그래서 방이 조금 작아졌어요. 베란다도 다 그런공사 했는데 그래도 곰팡이 생겨서 다시공사하고 힘들었어요. 근데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결로현상인가 그것은 이사온해가 가장 심해요. 인테리어 하느라고 집안 여기저기가 물을 머금고 있어서인지 가장 심했어요.

  • 21.
    '17.2.25 11:37 AM (106.102.xxx.223)

    올해가 가장 심할거라니 위로가 됩니다
    오늘 락스 뿌려놓고 환기 되라고 문활짝 열어두고 애기랑 외출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209 영어문장 중 어느쪽이 맞는지 5 부탁드립니다.. 2017/02/24 852
655208 연말정산 잘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루루 2017/02/24 911
655207 이*아 독서등 어떤가요? 2 검색 중 2017/02/24 561
655206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1 2017/02/24 1,859
655205 소싯적 영화좀 봤던 사람으로서 10 텔미 2017/02/24 1,498
655204 최근 이연수 얘기가 많이 나와서 6 .. 2017/02/24 4,268
655203 이재명 “국민주권 반하는 국가기관 결정은 바로잡는 것이 의무” .. 27 .. 2017/02/24 1,108
655202 이런 학부모 괜찮나요 9 수산화 2017/02/24 2,356
655201 이혼은 어떤 상황에 하는걸까요? 23 소주 2017/02/24 7,181
655200 25일 촛불집회 일정 7 궁금합니다... 2017/02/24 870
655199 일본 그릇 찝찝한가요 13 . 2017/02/24 4,592
655198 임대아파트 특별공급 당첨된뒤 자격 조건 유지해야 하나요? 1 콩콩이 2017/02/24 1,445
655197 눈밑지방재배치 해 보신분 계신가요? 24 2017/02/24 6,270
655196 시 제목좀 알려주세요 2 시하나 2017/02/24 542
655195 하야선언후 사면협상 그후 하야번복 시나리오 4 ... 2017/02/24 1,296
655194 저질체력 앞으로 몇년이나살까 싶네요.10년?20년? 7 약골 2017/02/24 2,137
655193 사이드집 외벽 곰팡이...ㅠ 도와주세요~~! 19 흑흑 2017/02/24 5,788
655192 런던 켄싱턴가든과 하이드파크 부근이면 숙소로 괜챦을까요? 7 좋은 주말 2017/02/24 1,057
655191 역시 또 정신나갔네요 ㄷㄷㄷㄷㄷㄷ 6 ㅇㅇㅇ 2017/02/24 3,968
655190 하태경 "黃, 권한대행 기념시계 제작..썩어빠진 정신으.. 9 어이상실 2017/02/24 1,802
655189 70대 중반 노인의 무릎인공관절 수술 - 언제가 좋을까요? 7 건강 2017/02/24 1,805
655188 이재용 독방 TV 는 경쟁사 LG 제품 1 ... 2017/02/24 1,364
655187 유기 동물 키우면 복받는 다는 말 6 ,,,, 2017/02/24 1,351
655186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안에 태극기 웬일 2 우울 2017/02/24 1,133
655185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어요 2 ... 2017/02/24 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