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부부사이도 역시

제목없음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17-02-24 20:20:54
결혼하고 시댁일로 남편과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어요
시댁사람들
돈도 없고, 근성도 없고, 눈치도 없고
무슨 밑빠진 독 채우는거 마냥
무슨일만 생기면 돈 요구
너무 없어서 좀 해주면 적다고 난리
늘 생각했어요
이런 상황도 부부가 사랑하면 다 극복이될까

친구부부
저랑 비슷하게 결혼했는데
사이가 참 좋았어요
제가 한번씩 하소연할때
뭐 본인이 겪은 일이 아니기에 힘내 위로했어요
그 친구부부사이 참 좋고
그 친구도 늘 어떤 상황이 와도 이해할거라했는데

얼마전 그시댁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몰랐던 빚
또 시아버지 병 악화 등등
친구네 부부에게 돈을 요구

그 좋던 친구부부
역시 그 일로 다투고 멀어지네요

전 제가 늘 이기적이고 못됬다 여겼는데
같은 상황이 오니 그 친구도 그런걸보고
참 사랑이며 부부관계며 넘지 못할것이 있네
사람은 다 비슷한가 싶어져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7.2.24 8:30 PM (121.167.xxx.172)

    사랑은 유리같은 것.
    그 사랑이 깨어지지 않게 사는 것은 사랑과는 또 다른.... 삶의 태도겠죠?

  • 2. 옛말에
    '17.2.24 8:45 PM (59.15.xxx.95) - 삭제된댓글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나간다

    라는 말이 있죠...
    요즘은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대문으로 나간다
    고 하더군요...

  • 3. 동감
    '17.2.24 9:35 PM (73.184.xxx.232)

    저희가 그래요. 못사는시댁... 형제들 손벌림... 남편도 벌지만 결국엔 내가 벌어놓은돈, 모은돈 가져가는데 사랑이 식고 원망만 남는군요. 아버지가 물려준 상속도 넘보는데 할말없어요.

  • 4. 맞아요
    '17.2.25 12:22 AM (223.62.xxx.66)

    그래서 시부모가 돌아가시면 별루 싸울일도 없고
    부부사이가 편안해지더라구요

  • 5. ....
    '17.2.27 10:16 AM (58.233.xxx.131)

    그러게요. .윗님..
    근데 요즘엔 장수시대라 참.. 난감해요.
    거기에 오래살지. 또 오래살다가 병들지..
    진짜 솔직한 말로 병없이 적당한 때에 간 시부모둔 사람들이 부러운 사람들중에 한명이 되었어요.
    저희도 시가일로 사이가 더 멀어진 사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158 제 남편은 자기 동생이 미친짓을 해도 조카는 이쁜가봐요 6 ... 2017/02/28 2,653
657157 친절하지 않은 의사가 계속 어떤 약을 권하는데 4 고지혈증 2017/02/28 1,262
657156 댓글 진짜 이상.. 37 ㅡㅡ 2017/02/28 3,519
657155 피고인 보는데 제 심장이 조마조마 ㅠㅠ 13 ㅇㅇ 2017/02/28 3,006
657154 내일 광화문 집회 때문에 오시는 형님네를 위해! 3 새벽 2017/02/28 1,237
657153 인스타그램 악플러들 다 잡혔나요? 5 ㅇㅇ 2017/02/28 2,203
657152 고소영 괜찮은데요 13 Dd 2017/02/28 4,088
657151 백선생 찌개용 맛간장 뭐뭐 넣은거예요? 5 짜글이 2017/02/28 2,692
657150 역대 가수들중 가장 음색이 좋았던 가수 순위. 33 ㅇㅇ 2017/02/28 4,916
657149 외국계 연봉 4 돈노 2017/02/28 2,634
657148 89세 할머니가 넘어지셨어요 8 급질 2017/02/28 3,166
657147 퇴직후 집에만 있는 남편...너무 힘들어요. 83 난감 2017/02/28 32,434
657146 지금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해 나오네요 11 콩0 2017/02/28 1,759
657145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그렇게 많이들 해먹는다고 하네요... 9 ,,, 2017/02/28 2,823
657144 특검 '朴대통령, 세월호 한 달 뒤부터 2년여간 보톡스 5회' 10 .... 2017/02/28 3,116
657143 마트가다가 말 안듣는 아들때문에 눈물나네요ㅠ 30 Aa 2017/02/28 6,473
657142 나이 80중반이신. 어르신 1 82cook.. 2017/02/28 999
657141 까만검정머리가 나중에 흰머리가 확올라온다던데 진짜인가요? 7 마른여자 2017/02/28 2,359
657140 정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좋은 집은 있는건가요? 16 ... 2017/02/28 6,312
657139 남자는 도대체 언제 생기려나 1 rrr 2017/02/28 1,372
657138 3월 1일 17시 광화문광장에서 봅시다 2 ... 2017/02/28 446
657137 이연복 셰프가 말한 요리의 조화란 뭘까요? 4 요리사 2017/02/28 1,638
657136 한눈에 정리하는 '박영수 특검'의 성과 1 국민 특검 2017/02/28 788
657135 ODA 이권 챙기려고...임명요청한거...맞대요 3 탄핵사유 2017/02/28 1,117
657134 특검 훗날 영화로 만들면 대박나것는데 5 ,,,, 2017/02/28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