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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주경야독 하셨던 분 아니면 하고 계신분?

주경야독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7-02-24 00:47:10
퇴근하고 공부하는 직장인인데.. 시험 준비를 하다보니 직장일이 소홀해 집니다. 상대적으로 회사일에 신경 덜 쓰게 되다보니 같은 부서 직급 낮은 사람보다 일을 못하는게 저도 보이고 다른 사람도 알구요. 사직서 냈었는데 반려해서 나이도 많고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일은 쌓이고 시간은 없고 직장에서는 일못하는 폭탄된 느낌이라.. 엄청나게 압박스럽습니다. 시험이랑 회사 동시에 압박을 받으니 공부도 잘 안되고 눈만뜨면 괴롭네요. 첫번째 사직서 낼때 제가 나이가 많아서 불안한 마음에 몇달을 고민하다 큰결심하고 낸건데 반려해서 어찌보면 다행이다 싶어 다니고 있는데.. 혹시 저와같은 경험 있으셨던 82님들 계십니까.. 아니면 지혜를 좀 나눠 주실분 있으실지요.. 두 가지 동시에 잘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비슷한 경험으로 잘 겪어 내신분.. 말씀 좀 부탁 드립니다.
IP : 117.111.xxx.2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4 12:56 AM (218.209.xxx.208)

    저는 체력 나쁘지 않았는데 반 년 지나니
    체력 바닥 나서 몇 달 동안 힘들었어요.
    완전 번아웃 상태였어요 .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하고 으샤으샤 하며
    격려하는 게 크더라고요.

  • 2. 무슨
    '17.2.24 1:00 AM (221.148.xxx.170)

    공부를 하시는지요.
    야간대학을 다니시는 건지 아니면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시는 건지
    원글 내용만으로 이해가 안가요.
    대학이면 휴학하는 방법도 있지요.

  • 3. 윗님
    '17.2.24 1:00 AM (117.111.xxx.238)

    저도 같이 공부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혼자하니 더 지치네요.. 직장이랑 공부 병행하신거죠? 왠지 목표 달성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의지가 강하지 않아 그런지 두개 병행이 힘드네요.. 비법 좀.. ㅠ

  • 4. ㅅ.ㅅ
    '17.2.24 1:02 AM (120.16.xxx.114)

    남자분이신지? 여자분이신지?

    저는 낮에 육아(2살 & 6개월) 하고 밤에 9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재택하고 (한두달만 하고 끝나면 되는 거지만 매년 합니다)
    남편은 9-5 직장에 일주일에 한번 강의있는 대학원 다녀요. 둘다 삼십대 중반이고요.

    저희는 영양제 골고루 사놓고 몸 상태봐서 그날 그날 알아서 영양제도 1-4개 정도 먹어줍니다.
    그리고 모든지 집중해서.. 시간 허투로 쓰지 않고요. 남편은 교과서 딱 한두번 읽고 맙니다. 대신 시간을 들여 꼼꼼히 천천히 보는 거 같네요. 성적은 최상위권 받아와요.

  • 5. 221님
    '17.2.24 1:03 AM (117.111.xxx.238)

    공무원 공부하고 있습니다

  • 6. 120님
    '17.2.24 1:06 AM (117.111.xxx.238)

    저 여자입니다. 육아하시면서 새벽까지 일하시는 모습 정말 대단하십니다.. 애기들이 어리면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남편분도 그렇고.. 두분다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거 같네요. 저도 이참에 영양제 구매 좀 하려는데 추천 부탁 드려요

  • 7. ㅅ.ㅅ
    '17.2.24 1:09 AM (120.16.xxx.114)

    저는 속독을 여러번 하는 편이고요. 작년에도 자격증 2개 정도, 제작년에도 3개정도 했어요. 육아와, 직장 병행해서요. 물론 저는 낮잠을 자면 되니까요. 해보니 공부가 제일 쉬워서.. 그냥 받아들인다 생각하고 달달 외웁니다. 이해하려고 노력안하고.. 받아들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영양제 챙기는 거 알려드려요.
    두뇌 - 오메가3, 당분 & 탄수화물 충분히 급하면 초콜렛이라도..
    에너지 - 비타민 비 (간단하게 발포비타민이나 급하면 레드불, 커피 마시더군요. )
    면역(감기예방용) - 비타민 C & E
    저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복합제, 수유부 종합영앙제 추가 하고 있습니다.

  • 8. 회사에서
    '17.2.24 1:12 AM (58.140.xxx.232)

    사직서 반려한게, 계속 그렇 게회사일 못해도 이해하겠다는건지, 아니면 앞으로는 정신차리고 일 잘하라는 뜻이었는지요? 전자라면 상관없지만 후자라면 회사에서 언제까지고 봐주지 않을것 같아서요. 휴직계를 내시는건 안되나요? 원글님이야 시험공부 한다지만 회사나 동료들에게 폐 끼치는것도 그렇잖아요.

  • 9. ㅅ.ㅅ
    '17.2.24 1:15 AM (120.16.xxx.114)

    저희는 둘다 남친, 여친 만들려고 근육 빡세게 역기 들고 운동한 경력이 있어서리.. 체력도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그게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옆에서 누가 공부하라고 해서 하는 거 아니고 자기와의 싸움이죠.
    옛날에 다큐 같은 거 보니까 런던에서 전문적으로 쥐잡으러 다니는 분이 쥐잡으러 나가기 전에 새벽에
    꼭 역기들고 운동한다고 그게 좋다고.. 왠지는 기억이 안나는 데 아무튼..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시고요.
    아기도 십킬로 까지는 팍팍 안고 저는 일이 끝나서 요즘은 매일 아기들과 외출하고 놀러다닙니다.
    잠을 잘때도 명상/수면유도 앱 틀어놓고 깊게 자려고 하고요. 시간은 5분,십분 시계 자주 봐가면서 할일 여러개 습관처럼 매일 잘 하면 됩니다. 직장서 공부생각 마시고, 공부생각하면서 직장일 걱정 마시고 집중하시고 힘내세요~~

  • 10. ㅅ.ㅅ님
    '17.2.24 1:17 AM (117.111.xxx.238)

    와..정말 대단하시네요..왠지 굉장히 꼼꼼하신 분 일 것 같 습니다.. 영양제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바로 구매해야겠습니다. 속독을 여러번 하시는 거면 처음보고 이해 란가더라도 계속 반복해서 보시는 거죠?

  • 11. ㅅ.ㅅ
    '17.2.24 1:20 AM (120.16.xxx.114)

    공무원 시험이 얼마나 자주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재응시 하면 되니깐
    일단 직장 잃지 마세요. 세번씩 검토 꼭 하시고..
    저는 고등때부터 자격증 공부해서 고졸 무렵 5개 정도... 외국서 대학 나오고 이후에도 필요한거 같아서
    영어로도 대여섯개 따놨습니다. 한번 쳐서 떨어졌던 것은 오기로 다음에 하면 붙더라구요. 한가지 더 따고 싶은 게 있긴 는 데 비용도 있고 해서 요즘 생각 중이긴 합니다.

  • 12. 회사에서님
    '17.2.24 1:23 AM (117.111.xxx.238)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뜻이었는지.. 오늘 많이 고민이 되서 82쿡에 글올렸어요 시험이 임박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판단이 안되서요. 회사일을 이런식으로 하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강하게 듭니다. 사직서 다시 낼 생각도 하고 있어요. 공부는 작년부터 계속 해왔는데 지금 체력도 후달리고 마음도 너무 지쳐서 공부도 회사도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요.

  • 13. ㅅ.ㅅ님
    '17.2.24 1:27 AM (117.111.xxx.238)

    진짜 제가 지금 딱 부러워하는 분이시네요! 자기 관리 철저한 분 멀티가 가능한 분 ㅅ.ㅅ님이 딱 이신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에서 에너지 좀 얻고 갑니다 ^^

  • 14. ㅅ.ㅅ
    '17.2.24 1:40 AM (120.16.xxx.114)

    마지막으로 댓글 달고 물마시러 갈랍니다~ ㅎㅎ
    여자는 멀티 태스킹이 됩니다. 자부심 가지시고요.. ( 남자는 잘 안되요 ㅋ)
    낮에는 직장에서 최선 다하시고 평일 밤에 공부는 2시간 정도로 하시고 주말활용은 어떨까 싶어요.
    저는 20살때 9-5 사무직 근무하고 오후 6-11시 야간 대학원 한학기 하다 너무 지쳐 그냥 유학나와버렸어요.
    유투브가면 집중력 강화하는 brain wave 이런 거 있을 테니 좀 찾아보시고.. 주무세요~~

  • 15. ***
    '17.2.24 7:02 AM (61.98.xxx.85)

    저도 주경야독법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16. 깔짝
    '17.2.24 8:08 AM (59.23.xxx.133) - 삭제된댓글

    두가지 다 할 수 있다는 댓글 주신분의 의견에 공감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 한 말씀 드리고자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나이 많고 직장다니며 공무원 공부 좀 깔짝거려 본 이력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짜 의지 강한 사람 아닌 이상 힘듭니다.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 자격증을 제외한 일반적인 자격증이야 절대평가니 정해진 점수만 넘기면 되지만 공무원은 다르죠.
    어떤 직렬 준비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9급 공무원에 대한 열기 대단하잖아요.
    대학 졸업 한 20대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자 공부에 올인해도 평균 1년 6개월만에 합격한다는데,.. 일/공부 두마리 토끼 잡으려다 4마리(일/공부/건강/금전(시간) 토끼 놓칩니다.
    공무원 준비는 곧 이직을 뜻하는거잖아요.
    과감하게 사직하시고 공부에 올인하세요.
    단, 이제까지 공부 좀 하셨으니 모의고사 등을 통하여 본인의 실력을 확인하시고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온다 싶으시면 사직하시고 점수가 택도 없다면 반대로 공부를 접으시구요.
    그리고 사직 전 수험생활에 필요한 자금도 미리 여유있게 준비 해 두시구요.
    직장 있음 일단 심리적으로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에 절박함이 덜 해지는 부분도 있어요.
    공무원 일년에 끽해야 국가직, 지방직 두번 기회있는데 물론 서울시 포함하면 3번이지만 어영부영하다보면 몇년 훅 갑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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