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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시어머니도 그런가요?

ㅠㅠ 조회수 : 12,360
작성일 : 2017-02-24 00:07:14

이것도 시집살이 아닌가요?

IP : 112.148.xxx.86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24 12:08 A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밥만 하는거면 괜찮은 듯. 아침상 다 차려야 하면 시집살이 맞고요.

  • 2. ..
    '17.2.24 12:09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밥안해도 일찍 일어나야해요 그게 어렵죠.

  • 3. ....
    '17.2.24 12:09 AM (59.15.xxx.61)

    시집살이이자 종살이...

  • 4. ............
    '17.2.24 12:10 AM (216.40.xxx.246)

    그시대 여자들이 생각할땐 전혀 시집살이 아니죠
    외할머니랑 친할머니 삶을 기억해보면,
    옛날엔 여자들이 인간취급을 전혀 못받았더군요.
    밥 차리기만 하고 남자들이 상 물릴때까지 먹지도 못하고, 남은 잔반 나와야 먹고. 옆에서 시중만 죽어라 들고...

    시어머니가 볼때 님은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걸로 보이죠.

  • 5. 심심파전
    '17.2.24 12:10 AM (218.153.xxx.223)

    시어머니가 배려차원에서 가장 쉬운 일을 남겨두신 것 같은데요?
    옆에서 뻘쭘하게 서성이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만약 정말 싫으면 늦게 일어나세요.
    그까짓 밥 하는 거 큰 도움 되는것도 아니니까

  • 6. ............
    '17.2.24 12:11 AM (216.40.xxx.246)

    아. 그런데 시어머니가 아침상 다 차릴때 님은 뭐하시게요. 계속 주무시는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잠자리 바뀌면 어차피 잠도 잘안오더만

  • 7. 10년정도 되면
    '17.2.24 12:13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 이걸로 시어머니께 부글거린적은 없어요
    친정에 가도 당연히 밥은 제가 하고요
    연세 드신분들 일하는거 보는게 안편해서요

  • 8. 우리
    '17.2.24 12:13 AM (121.128.xxx.130)

    시어머니는 부엌에 아예 안나오세요.
    재주껏 냉장고 뒤져서 국도 끓이고
    반찬 한 가지라도 만들어야 해서 점점점 더 가기 싫은 거죠.
    돕는 것은 충분히 하죠.
    그런데 주객이 전도되니까.
    그런데 그곳이 내 살림도 아니니 애로사항이 많죠.

  • 9. 원글
    '17.2.24 12:14 AM (112.148.xxx.86)

    밥하고 물론 제가 다른것도 하길 바라는 마음인거 같긴해요,
    시누들은 어쩌다 일찍 일어난게 안쓰러운데,
    저는 늘 당연히 하는 마인드가 참 비참하네요,
    다른 시어머니도 그런가요?

  • 10. 새댁도 아니고
    '17.2.24 12:14 AM (59.15.xxx.87)

    10년이나 되셨으면
    어쩌다 가는 시댁이라도
    뭐가 어디있는지 대충은 알것같고
    시부모님 연로하시다면
    가만 앉아서 밥상받기도 민망하지 않나요?
    밥만 시키시는거면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듯한데..
    친정이라도 가만 앉아서 밥상받기는 뭐한 나이죠..

  • 11. 원글
    '17.2.24 12:17 AM (112.148.xxx.86)

    원글에 썻는데요,
    어쩌다 가니 그정도 할수있는데 기분이 비참하다고요,
    누가 앉아서 얻어먹겠다는게 아니고요,
    저도 도우려 일어나서 하고있고,
    그게 결혼후부터 지금껏이라고요,
    이제 막 그런게 아니라,
    그리고 밥은 꼭 남겨 넣으시니 제 숙제 같다고 할까요,,
    다른 시댁도 그런지 해서요

  • 12. 원글
    '17.2.24 12:19 AM (112.148.xxx.86)

    어느날 시아버지는 제가 거 빨리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새벽 5:30부터 티비 볼륨 올리고,
    또 명절에 5시에는 일어나라며 말씀하고,
    저는 늘 부족한 며느리라는 눈초리네요ㅠ

  • 13. 그냥
    '17.2.24 12:20 A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십년이나 되었으니 밥은 님이 하는걸로 역할분담 된거 같은데요? 딱히 비참할것 까지야... 맨날 가는 것도 아니고.

    전 어릴 때 친구 집 놀러가면 그 집 식구들이랑 밥 먹을 때 물 따르는건 제 역할이었어요.

  • 14. 어머니
    '17.2.24 12:20 AM (121.128.xxx.130)

    스타일인가보다 그정도는 그냥 넘어 가는게 본인도 편하지 않나요?
    네가 다 알아서 해라가 아니라 밥 남겨 놓는 것은.
    너는 이집의 며느리이니라 밥을 하거라~.ㅎㅎㅎ
    그런데 앞으로 더 연세 드시고 그러면
    내가 다 해야죠.
    지금이 제일 적게 하는 걸걸요?

  • 15. 원글
    '17.2.24 12:21 AM (112.148.xxx.86)

    당연 예전 어머니 세대와는 다르잖아요,
    본인 딸들도 시집가서 그런 취급 받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시집살이 당한 사람이 시킨다는 말이 맞긴한가봐요,
    울 시어머니도 엄청 당했다던데요

  • 16. 이해가요
    '17.2.24 12:25 AM (211.109.xxx.76)

    할수는 있는데 내가 왜이래야하나 싶은... 근데 그나이대 어머니들로서는 그정도면 괜찮은 축..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저는 늦잠자라고 하셔서 그냥 늦게 일어나거든요. 신혼때만 옆에서 서성댔는데 지금은 남편이고 아주버님이고 애들이고 다늦게 일어나니까 저도 그냥 늦게 일어나요. 그래도 너무 늦으면 밖에서 소리내시고 하는건 아는데 그냥 자요ㅡ ㅡ 왜냐면 일찍 일어나면 더자라 왜나왔니 하시거든요. 물론 빈말인거 알지만 그냥 그렇게 해요. 일찍 일어나도 할일이 없기도 하구요. 그냥 저는 열심히 설거지하도 과일깎고 잔심부름 요렇게만 합니다

  • 17. 원글
    '17.2.24 12:28 AM (112.148.xxx.86)

    다른 며느리들도 그럼 아침 밥 하시는건가요?
    대게 연세드신 분들이 새벽잠이 없어서 일찍 일어나시잖아요,
    그래서 어떤지 궁금하네요,

  • 18. ..........
    '17.2.24 12:36 AM (216.40.xxx.246)

    저희는 시부모님이 오시면 제가 전적으로 다하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전적으로 다해요. 나누는건 없어요. 근데 저희는 근처살고 자주 만나는 사이에요.

    근데 원글님은 어쩌다 한번이라면서요. 그게 뭐그리 비참한 기분인지 이해가 안가요 사실. 밥하면 나도 먹는거잖아요.

  • 19. ...
    '17.2.24 12:37 AM (124.49.xxx.157) - 삭제된댓글

    뭐가 그렇게 비참하다는건지....

    같은 며느리지만 공감해드리기가....

  • 20. ...
    '17.2.24 12:41 A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비참한 마음 들기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날때 남편을 깨우세요.
    깨워서 실에라도 앉혀놓으면 좀 낫지 않을까요?
    진짜 시가든 처가든 남자들은 받아만 먹고 차리고 설거지는 여자만 해대는거 꼴보기 싫어요.

  • 21. ...
    '17.2.24 12:41 AM (116.41.xxx.111)

    원글님 좀 이상하세요. 뭘 당하시나요? 도통 어느대목에서요. 아침에 시어머니 옆에서 밥하는거요??? 그럼 다 차려진밥상에 눈꼽만 떼고 밥먹을 생각이었어요????? 더 이해가 안감

  • 22. 어머니의
    '17.2.24 12:41 AM (69.158.xxx.42)

    시어머니 얘기를 많이 들어보세요.
    보통은 현재 자신이 며느리에게 하는 것은
    백만 분의 일도 모질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23. ......
    '17.2.24 12:42 A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비참한 마음 들기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날때 남편을 깨우세요.
    깨워서 거실에라도 앉혀놓으면 좀 낫지 않을까요?
    나와서 주절거리기라도 하라고.. 말동무하고..
    진짜 시가든 처가든 남자들은 받아만 먹고 차리고 설거지는 여자만 꼴보기 싫어요.

  • 24. .....
    '17.2.24 12:42 AM (58.233.xxx.131)

    비참한 마음 들기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날때 남편을 깨우세요.
    깨워서 거실에라도 앉혀놓으면 좀 낫지 않을까요?
    나와서 주절거리기라도 하라고.. 말동무하고..
    진짜 시가든 처가든 남자들은 받아만 먹고 차리고 설거지는 여자만 하는거 꼴보기 싫어요.

  • 25. ...
    '17.2.24 12:43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결혼 10년됐는데 시골집 밥하는거 때문에 비참하다고 한거예요? 진짜 시부모님들 양반이신가 봅니다.
    업어드리세요.
    전 시닥가면 모든거 제가 다해요.
    장봐가서 손질해서 식사준비 처음부터 설거지까지...
    화장실집안 청소 마당청소
    부엌 청소 냉장고청소
    시어머니 목욕까지...
    워낙 시골 노인들이라
    그냥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고와요.

  • 26. 답정너
    '17.2.24 12:48 AM (124.56.xxx.206)

    답답하네요
    어르신들 새벽잠 없어 일찍 일어나니 당연 밥해야 하고 님은 젊어 아침잠 많으니 당연 노인네가 차려준 밥 얻어먹어야 한다는 건가요?
    친정엄마도 해당 안되는 발상이네요
    결혼 10년인데도 시어머니가 밥만 하게 준비해 주시는건 옆에서 뻘쭘할 님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 안드나요
    그리고 결혼해봐서 느꼈겠지만 며느리랑 딸은 달라요
    딸 안스러워 하는거로 섭한건 친정가서 위로 받음 되는거예요
    명절때 5시가 이른가요?
    명절 상 차리려면 그시간엔 일어나 준비하는거 보통이예요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비참한 생각이 드는건지 너무 자존감 바닥 아닌가 싶네요...

  • 27. 원글
    '17.2.24 12:50 AM (112.148.xxx.86)

    며느리가 종은 아니잖아요,
    종같은 이기분이 비참하다고요,
    밥하는것만 그러겠나요,
    모든건 며느리는 당연하고 몫이다 생각하는 시어른인데요,
    저도 제가 다 장봐가고 식사준비 설거지 다 외며느리 제가 혼자해요 ,
    저희 시어머니는 고기종류는 아예 못하고 하시는게 닭백숙만,김치,장류만 평생 하시고요 ,
    제가 요리뿐 아니라 병간호등 모든걸 하길 바라고,

    아,시부 등 밀어달라는 집이에요,
    그러니 제가 모든게 비참하겠죠ㅠ

  • 28. 스스로
    '17.2.24 12:50 AM (182.209.xxx.121) - 삭제된댓글

    비참하다 주문 거시는거 같아요.
    밥만 하는게 젤 쉽잖아요.
    내아이도 같이 먹을밥이기도 하고 뭣보다 어른계신데 계속 자거나
    암것도 안하고 밥상받기 불편하잖아요.
    전 결혼초 몇년간은 4시에 깨우셨어요.(몇년후 반발?해서6시로 늦춰졌구요)
    시골분들은 부지런한게 익숙해서 그게 엄청 빠르단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

  • 29. ....
    '17.2.24 12:52 AM (116.41.xxx.111)

    원글님이 글 잘 못 쓰셨잖아. 밥하는걸로만 써놓고 계속 비참하니어쩌니...

  • 30. 원글
    '17.2.24 12:54 AM (112.148.xxx.86)

    그런데다 큰시누는 제게 냉장고정리 욕실청소까지 하고 가라데요,
    그래서 안했어요,
    제 마음이 우러나야 하는거지,그렇게 시키면 하고 싶나요,..

    그냥 다른분들도 밥하시나 궁금해서 원글에 자세히 안쓴거에요,

  • 31. 원글
    '17.2.24 12:55 AM (112.148.xxx.86)

    혼선이 생겨 자세히 댓글다네요,

  • 32. ...
    '17.2.24 12:55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시댁이든 친정이든 결혼 10년차면
    늙은 부모님들 위해 젊은 사람이 밥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손님대접 받아야 하는건데요?
    혼자 하는게 싫으면 남편 깨워 같이하세요.
    울집 남편은 그시간에 장작패기 집주변 청소하느라 바쁘고
    당연히 식사준비는 제가 해요.
    결혼 초엔 당연히 어머님이 다 하셨었지요.

  • 33. ....
    '17.2.24 12:58 AM (116.41.xxx.111)

    저는 시댁이 가까워서 자고오진 않아요. 갈때마다 음식 주로 고기류는 제가 해서갑니다. 가서도 어머니옆에서 음식준비하는거 거들구요. 밥먹고나면 설거지도 합니다. 친인척들많으면 어머니 저 시누 다같이 돌아가면서 해요.

  • 34. 그래서....
    '17.2.24 12:58 AM (216.40.xxx.246)

    어른노릇 하기가 힘든거에요.
    그게 싫음 그냥 어린애로 평생 살아야죠.. 님이 어릴때나 싱글때 편히 받은 밥상도 다 그 누군가가 비참해가며 차린거에요.

    십년차면 이제 그냥 저냥 차려먹고 치우고 할 나이고.
    시부모한테도 할말 편하게 하세요. 걍 이제 뭐 어려울것도 없고.
    시누한테도 너도 와서 도우라고 한소리 해도 돼요. 스스로가 할말못하고 종처럼 느끼는거죠.

  • 35. ....
    '17.2.24 1:00 AM (116.41.xxx.111)

    큰시누가 시키면 시누보고하라고 하세요..

  • 36. ...
    '17.2.24 1:03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시누이 자기는 안하면서 며느리 시키는거라면
    당당히 한마디 하시구요.
    시누이가 보다보다 못해 한마디하는거면
    이젠 해 드릴 때가 온거예요.
    당연히 힘들고 싫지만
    제가 청소까지 다 하는건
    연세드시고 기운 없으셔서 누군가는 청소해야하고
    모시고 사는것 보다
    차라리 시댁 청소해드리고 오는게 더 마음 편해서
    합니다.
    그것도 싫으시면 도우미라도 불러드려야죠.

  • 37. 원글
    '17.2.24 1:03 AM (112.148.xxx.86) - 삭제된댓글

    이집안은 외며느리 를 작정하고 부려먹는 집인데요,
    댓글에 시부 등밀어달라고 쓰고,
    애낳은지 백일도 안되었는데 병원간호 하라는 집이에요,
    자기들은 나한테 뭘 해줬다고 ,결혼하자마자부터 무슨 종부리듯 부리는데 거기에 응해야 하는건가요?
    그런데 시모는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써봤어요ㅠ
    당연, 잘해주는 시부모였으면 저도 아침밥 하는거 기쁜 맘으로 하겠어요,
    그게 아니니 비참하다고요,

  • 38. 원글
    '17.2.24 1:04 AM (112.148.xxx.86)

    누가 애같이 받아먹고 살겠다는게 아니고요
    그나마 저도 도리 알아서 그간 참고 살고있는데요,
    저고 볼때마다 힘들고 자주 안보는게 답인거 같네요,

  • 39. 원글님 좀 어른좀 되삼.
    '17.2.24 1:06 AM (1.224.xxx.99)

    밥만 하는거잖아요. 어른 일 도와드리는게 뭐가 비참한건지요.

    정말로 비참한 인생글 좀 써 볼까요.

    동서 애 낳았는데 시어른들 다 모이서 동서 애낳았다고 수고했다고 봉투돌리는 자리에 날더러 잔칫상 챙리다러군요. 헐....난 애가 그당시 둘 인데요. 그것도 돌쟁이와 4살짜리. 그 애기들 데리고와서 파티상 차리래요.
    시댁과 집은 고속국도 달려서 편도 4시간 이엇습니다.만....ㅎㅎㅎ

    이런걸로 서럽다 해야지요.

    시댁가서 모두 같이 먹을 상 차림을 너혼자 만들어라도 아니고 겨우 밥 앉혀라 가리고 서럽다니 어쩧다는거 보니깐 시집살이가 별로 없는거네요.

    하여튼...겨우 그거가지고....어른 돕는다는거로 덮는다면 아주 쉬운건데..ㅉㅉㅉㅉㅉㅉ

  • 40. ...
    '17.2.24 1:31 AM (211.218.xxx.109)

    여기서 원글 어른 되란 얘기가 가당키나한지? 사위 와서 자고 가면 꼭두새벽에 밥은 꼭 사위가 하라고 남겨놓는 장인이나 장모있나요. 밥은 하늘이 두쪽 나도 여자가 해야된다는 노예의식이 뼛 속까지 박힌 여자들이나 비참함이든 불합리함이든 눈꼽만큼도 못 느끼면서 나는 어른돕는 어른이야라며 자위하겠죠. 남편 깨워서 시키세요.

  • 41. 비참하려면
    '17.2.24 1:42 AM (119.149.xxx.110)

    난 죽어도 하기 싫은데
    시누이든 시부모님이든 계속시키고
    남편마저 내편이 아니라서 감히 뒤엎지못하고
    친정또한 이혼하고 돌아온 딸 거두지 못하니
    끽소리 못하고 시키는거 어쩔수 없이 다해야 할때
    이것이 바로 비참한 것이죠.

  • 42. sk
    '17.2.24 1:53 AM (211.36.xxx.50)

    별개다 비참ㅡㅡ
    우리네 시집살이편???

  • 43. ㅇㅇ
    '17.2.24 1:54 AM (49.142.xxx.181)

    근데 그럼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시어머니 옆에서 뭐하실거예요?
    쌀씻고 밥하는거 집에서 밥먹을땐 쌀 안씻고 밥 안해드세요?

  • 44. ㅇㅇ
    '17.2.24 1:57 AM (49.142.xxx.181)

    비참하다 비참하다 무슨 최면거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밥만 남겨놓는 시어머니는 그것만 봐서는 괜찮은 시어머니시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오락가락 하고있는게 더 정신적으로 피곤할듯
    그깟 쌀씻어 밥솥에 앉히는게 무슨 일깜냥이나 되나요?

  • 45. ...
    '17.2.24 2:03 AM (1.245.xxx.33)

    비참한 기분 이해하구요.
    여기 님들 착한 분들 많으셔서 이런거 가지고 명함도 못내더라구요.
    시댁가면 아침일찍 우당탕탕 부엌소리..일어나라는 얘긴가보다..하네요.
    누워 밥상 받고싶어하는거 아닌데...
    묘한 그런 불편함이 너무 싫어요.

  • 46.
    '17.2.24 2:04 AM (121.168.xxx.241)

    어쩔수없죠 며느리가 늦게일어나면 시어머니들 밥하면서 밥그릇 툭툭 시끄럽게 던지지않나요?ㅎㅎ

  • 47. 그렇게 비참하면
    '17.2.24 2:25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자리 휙 던지고 이혼하세요. 그러면 되겠네요.

  • 48. ..
    '17.2.24 4: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어쩌다 어른에 나온 심리학자가 한국인 정서는 고난을 견뎌야 복이 온다고 생각한대요.
    그래서 엄마들이 수능볼 때 기도하고 절하는 거라고.
    이와 똑같이 부당한 대우를 참아야 도리를 다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여자들이 많아요.
    시녀근성은 말 그대로 한국여자가 가진 본성.
    싫은 걸 억지로 하고는 나중에 억울하다고 푸념.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 49.
    '17.2.24 4:42 AM (121.128.xxx.51)

    아침에 일어나지 마세요
    시어머니 가 혼자 하게 내버려 두세요
    원글님이 버릇을 잘못 드리셨네요
    지금이라도 바로 잡으세요
    시어머니가 밥 하라고 남겨 놓으신건 밥을 미리하면 맛이 없다고 생각 해서일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제사상 차리고 제사 드리가 시작할때
    미리 쌀 씻어 물에 담가 놨다가 그때 밥 하라고 하셔요
    제사 지낼때 추 돌아 가면 시끄러운데도요

  • 50. 이상해
    '17.2.24 6:10 AM (45.72.xxx.170)

    비참하다는 쌩뚱한 단어 쓴죄로 욕먹네요.
    말이 밥만 남겨놓았다는거지만 아침밥 앉히려면 결국은 제일먼저 일어나야한단 말인데 왜 여자들은 자기집에서나 시집에서나 종종거리고 밥해야하죠? 시어머니집이니까 시어머니가 하셔야죠. 며느리가 도와드릴순있어도 밥만 안해놓고 미룬다면 저라면 밥 없이 아침드시게 힌번 늘어지게 늦잠 자겠어요.
    자발적 노예들 천지니 평생 시집가서 밥 해다바치고들 사세요. 이래놓고 명절이고 제사고 시집욕은 왜하나몰라.

  • 51. 용감한불나방
    '17.2.24 7:57 AM (73.96.xxx.165)

    에휴~
    원래 시누 있는 집 외며느리에 시골 시부모 있는 집은 다 그런거 같아요.
    거기에 시누이가 많음면 더 답이 없구요.
    면들이 곧 종년인데요.

  • 52. ㅡㅡㅡ
    '17.2.24 8:13 AM (117.111.xxx.13)

    원글님 고작 그것이 비참하다면
    어머님보다 먼저 일어나서 쌀을 떠서 밥을 해버리세요
    글구 국거리를 준비해놓고 어머님 몫으로 남겨 놓으세요

  • 53. ...
    '17.2.24 8:43 AM (1.229.xxx.168)

    우리어머니는 며느리들 일어나라고 그러는지 냄비를 패대기를 쳐버려요. 차라리 일어나라고 얘기를 하시면 좋겠구만.
    시누는 그러거나 말거나 잘자요. 다 차려놓으면 눈꼽만 떼고 상앞에 앉는데 꼴보기 싫어요. 설거지도 안해요.
    이정도는 되야 비참한거죠. 밥이야 나도먹고 우리애도 먹어야하니 그냥 생각없이 해요.

  • 54.
    '17.2.24 8:55 AM (119.69.xxx.63)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연령대가 높은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에게 뭘 많이 시키시진 않으세요. 그래도 남편이 조금이라도 도우려하면 화들짝 놀라 나가라고 하시고, 저는 편하게 대하고 일도 거들게 시키시면서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말하며 어려워하세요. 이런것들이 쌓여 시댁에 가면 비참한 기분이 들죠. 하지만 싸울용기는 없어서 그냥 참고 하는데 시어머니는 항상 우리같은 시집이 어딨냐 며느리 이렇게 편하게 해주는 시어머니가 어딨냐 하세요.
    시어머니 세대 분들은 당한게 너무나 많아서 이정도 해주는것도 편하게 배려해주는거라 생각하는것 같아요. 지금의 젊은 며느리들이 사위며느리 볼 때에는 합리적인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 55. ㅋㅋ
    '17.2.24 9:00 A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시모 딸 아들은 퍼질러 자다 차려논 밥상 받아먹어도 되고 며느리는 왜 그러면 안되나? 스스로 종년되는 여자들 많네

  • 56. ..
    '17.2.24 9:06 AM (125.178.xxx.196)

    그냥 엄마같이 시어머니가 먼저 일어났으면 아침요리 좀 하면 안되나요? 먹고나서는 또 며느리가 설겆이하고 치워줄테고.. 차라리 시어머니들은 아침 엄청나게 차리지말고 그냥 대충해서 먹고 며느리 억지로 좀 시키려고 안 하면 좋겠어요.

  • 57. 지나가다
    '17.2.24 10:03 AM (118.222.xxx.51)

    나도 며느리이면서 시어머니입장입니다.그런데 살아보니 지혜로움이 필요한부분이라고 봐요 집집마다 다 다른게 이 상황들 내가 감당할정도면 적당히 시집분위기에 맞춰 사는게 젤 현명한거 같아요 고아랑 결혼한게 아니면 웃는 얼굴로 잘 대처함이 좋지않을까요.

  • 58. ㅇㅇ
    '17.2.24 10:13 AM (59.11.xxx.83)

    본문을 잘적으세요 댓글은 다 안보는사람도잇고

    무슨 밥만 하는데 자꾸 비참하다고 하면 이상해보이자나요
    누구랑 말할때도 요목조목 다 말하시고 힘들다고 하셈
    괜히 이상한사람 되실까봐 노파심에 말씀드림

  • 59. dd
    '17.2.24 10:16 AM (222.104.xxx.5)

    남편보고 밥하라 하세요. 뭐가 문제인지? 왜 며느리가 밥해야 하나요. 사위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처가에서 밥하는 남자 있나요? 명절 때마다 전부치고 설거지하는 사위 있나요? 님이 하는 만큼 처가에서 부려먹으시던가, 아니면 님이 남편보고 밥하라고 하던가. 그럼 되겠네요. 남편한테 왜 찍소리도 못합니까? 정상적인 남편은 본인이 일어나서 밥하러 나갑니다. 문제는 82에 정상적인 남자가 없어서 그렇지.

  • 60. ㄷㄴㅂ
    '17.2.24 10:18 AM (223.62.xxx.216)

    시부가 볼륨 올리는 건 나 일 하라는 거다
    시모가 식사 준비하며 달그락 거리는 건 나 일시키는 거다
    이런 건 피해의식 아니고
    노인네 시부 귀 어두워서도 아니고
    시모 힘 딸려 그릇 놓친 것도 아니고 미끄러진 것도 아니고
    오로지 나를 부려먹으려는 거다

  • 61. 나도 시어머니
    '17.2.24 10:44 AM (220.76.xxx.246) - 삭제된댓글

    우리며느리는 내가 한다고해도 지가 하겟다고 합니다 아들집에가도 며느리가 밥하면 내가 설거지는
    할거라해도 고무장갑 뺏고 난리나요 우리 며느리 결혼한지7년차인데
    이런며느리 안들어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우리는 갈등하고 안살아요 며느리에게 하고싶은말 다하하고해요며며느리보기전에 안사돈을 봐야 한다는말 이해갑니다 요즘같이 편한 아파트 살림하면서
    일년에 두세번가서 밥하는일 때문에 시가에 불만이 많다니 것도 결혼 10년차 짬밥이 아깝네요

  • 62. 나도 시어머니
    '17.2.24 10:51 AM (220.76.xxx.246)

    우리며느리는 내가하겠다고 해도 지가하겟다고합니다 결혼 7년차인데
    아들집에가도 밥은 며느리가 하고 설거지는 내가 하겠다고해도
    우리며느리는 지가하겠다고 고무장갑 뺏고 난리가 납니다
    서로 미루지않고 하겟다고하니까 불만없고 갈등 않하고 삽니다
    결혼 십년차면 일년에 몇번 시댁에 밥해먹는것에 불만이면
    그댁 시부모도 며느리 잘못 들어온거 맞아요 결혼 십년차면 억울하고
    더듬 거리는것도 아닐진데 10년차짬밥이 아깝네요

  • 63. 그러니까
    '17.2.24 11:10 AM (222.99.xxx.103)

    정작
    친아들,친딸인
    원글 남편과 시누는 펑펑 자다가
    눈꼽도 안떼고 밥상 받는데
    남의 자식인
    며느리는 일 안한다 일찍 안일어난다
    새벽부터 눈치주고
    무슨일이든 시켜먹어야 하는
    그 분위기, 그리고 그걸 거부 못하고
    억지로 해내고 있는 본인 모습이
    무슨 종년같아서 비참하단 말씀이신거죠?
    원글에 재대로 표현을 못해서 호응을 못 받는듯.

  • 64.
    '17.2.24 12:15 PM (58.126.xxx.41)

    남편보고 밥하라 하세요 22222

  • 65.
    '17.2.24 4:51 PM (218.48.xxx.87)

    무슨맘인지 이해가는데요?
    시댁 주방에 서있는 자체가 비참해요..
    시어머니 움직일수있음 다 밥이나 국해놓지않나요?
    내살림 뭘 굳이 며느리보고 밥을하래...

  • 66. 저위
    '17.2.24 4:52 PM (218.48.xxx.87)

    나도시어머니님..말 얄밉네참..

  • 67. ㅋㅋㅋ
    '17.2.24 4:55 PM (125.176.xxx.253)

    우리 나라는 이것부터 없어져야 해요!

    사위는 장모댁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밥상에 잘 차려진 밥 얻어먹고 오는데

    왜 며느리는 시모댁에 가면 무조건 밥하고 설겆이 하고, 뒷정리 하는지...

    사위가 백년손님이면 며느리도 백년 손님이거늘~~

  • 68. 이혼하세요
    '17.2.24 5:31 PM (14.46.xxx.181)

    그럼 그렇게 비참한 기분으로 어떻게 살아요
    이혼하면 시댁가서 밥도 안 하고 좋겠네요

  • 69.
    '17.2.24 5:32 PM (175.207.xxx.165)

    그냥 나를 위한 배려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해야할지 모를 며느리 위해 그나마 며느리 할 일은 하나 남겨놓으면
    며느리도 시댁가서 뭘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는 마음이나마 면피 되지 않나요?
    전 시어머님이 알아서 다 하시고
    제 집에서는 제가 알아서 다 하시는데요
    착한 병인지 시댁에서 그래도 눈치 보여 어머님 옆에서 말동무 해 드려요
    물론 설거지는 하고요
    결혼 20년차입니다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나한테 다 좋은 거랍니다
    물론 너무 부당하다 싶으면 말해야죠
    전 그래요
    내가 부당하다 여기면 전 이제는 말해요
    이건 싫다고
    근데 그런 말하기 뭐한거는 좋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또 그렇게 되어요
    내 정신건강에도 좋고요
    솔직히 시댁에서 밥상 받기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외국처럼 시댁가니
    시어머님은 시어머님 밥 차려먹고
    며느리도 며느리밥 따로 차려먹고 이런 것도 그렇잖아요
    자꾸 사위는 어떤데 며느리는 어떻다 대결구도와
    비교선상에서 비교하며 스스로 비하하지 말고요
    저도 처음에는 내가 이집 하녀인가 싶을때 많아요
    지금도 아이들 밥 해주고 빨래하며
    내가 다 집안일 하는데 방학이라 손도 까닥 안하는 아이들 보면 내가 저 녀석들 하인이구나 싶어서 화도 날때가 있어요
    근데 여기에 이런 글 만약 쓰면 다들 그래도 자식인데 나는 주기만 해도 너무 좋다 이런 댓글 많이 달릴겁니다
    내가 가끔 욱하지만 내 자식 위해 해주는 것처럼
    시댁에서도 내가 좀 손해보고 그러면 되지 않나요?
    친정에서도 저는 제가 같이 챙기니
    시댁에서도 똑같이 합니다
    남편 이랑 비교 말고요

  • 70. 느낌대로
    '17.2.24 5:34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뭔가있겠죠
    좋은감정이면
    밥해도 아무렇지 않죠

  • 71.
    '17.2.24 5:37 PM (175.207.xxx.165)

    댓글 읽어보니 비참할 만 하네요
    정말 너무 하네요
    싫은 것 싫다고 하세요
    하긴 저희 남편도 술 마시고
    자기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며느리가 집에 오면 집안일도 돕고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엉엉
    울던 사람입니다
    다시 생각하니 저도 열받네요 ㅎㅎ
    그래도 잘 뒤집고 잘 다독여 비참함 느끼지 말고 사세요
    싫은 건 싫다고 해야합니다
    시부 등 밀라는데 왜 밀어주나요?
    깜짝 놀라면서 말도 안돼요 엄마야 이래야죠
    웃긴 집안인 건 맞네요

  • 72. 저도
    '17.2.24 6:19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시댁에 가면 새벽에 일어나 밥하는 게 가장 힘드네요. 결혼 20년도 넘었지만.
    일어나기 싫지만 시어머니 일어나 덜그덕 거리는 소리에 도저히 자는 척할 수 없어
    힘들지만 일어나 시어머니 아침 하시는 거 돕네요. 일어나 움직이면 조금 나아요.
    아마 쌀 씻으라 하신게 가장 쉬운 일 주신 거 맞을 거예요.
    아침을 일찍 먹으니 9시만 되어도 12시가 된 기분이죠.
    지금 시어머니들은 새벽에 일어나 밥해먹고 밭에 나가 일까지 하셨으니
    정말 얼마나 고생하며 사셨을지 안쓰러워요. 그래서 제가 넘 힘드셨겠다고 하니
    지금 사람들은 그렇게 살라면 하루도 못살거라고 하시네요.
    좀 늦게 일어나시라해도 평생 습관이 들어 바꾸사지 못하는 거같아요.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하니 참고 해요. 비참한 기분보다는 그래서 시댁가서
    잘 생각하면 그게 제일로 싫긴해요. ㅋㅋ

  • 73. 저도
    '17.2.24 6:20 PM (122.46.xxx.157)

    시댁에 가면 새벽에 일어나 밥하는 게 가장 힘드네요. 결혼 20년도 넘었지만.
    일어나기 싫지만 시어머니 일어나 덜그덕 거리는 소리에 도저히 자는 척할 수 없어
    힘들지만 일어나 시어머니 아침 하시는 거 돕네요. 일어나 움직이면 조금 나아요.
    아마 쌀 씻으라 하신게 가장 쉬운 일 주신 거 맞을 거예요.
    아침을 일찍 먹으니 9시만 되어도 12시가 된 기분이죠.
    지금 시어머니들은 새벽에 일어나 밥해먹고 밭에 나가 일까지 하셨으니
    정말 얼마나 고생하며 사셨을지 안쓰러워요. 그래서 제가 넘 힘드셨겠다고 하니
    지금 사람들은 그렇게 살라면 하루도 못살거라고 하시네요.
    좀 늦게 일어나시라해도 평생 습관이 들어 바꾸시지 못하는 거같아요.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하니 참고 해요. 비참한 기분보다는 그래서 시댁가서
    잘 생각하면 그게 제일로 싫긴해요. ㅋㅋ

  • 74. 비참
    '17.2.24 6:45 PM (39.117.xxx.134)

    비참한거 이해합니다.
    결혼초부터 남편보고 니가 일어나서 나 깨우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피곤할테니 두 며느리 아들 늦게까지 자고
    어머니가 밥해서 애들 먹입니다.

    이해합니다.
    바꾸는건 님의 선택

  • 75. ㅎㅎ
    '17.2.24 7:12 PM (156.223.xxx.6)

    "저는 늘 부족한 며느리라는 눈초리네요ㅠ"

    그냥 부족한 며느리, 잘 못하는 며느리로 나가세요.
    원글님 성향대로..
    잘하면 잘하니까 못하면 못하니까 깨지게 되어있어요.
    시댁이란 곳이..
    남편은 퍼 자는데 며느리라고 일어나 뭔가 해야한다는게
    비참하고 억울하죠. 옛날과 비교하면 끝없고 그땐 여자가 인간대우 못받은건데 비교하는 것고 말이 안되고요.

    그냥 일 못하는 잘 모르는 며느리로 나가세요.

  • 76. ==
    '17.2.24 7:33 PM (183.101.xxx.80) - 삭제된댓글

    밥하라고 한 건 아니지만 저도 그런 경험한 적 있어요. 비참하죠. 아들은 놔두고 며느리한테만 그러는 거요. 그걸 해결방법은 남편이랑 싸우는 것 밖에 없죠. 무조건 남편이랑 같이 하자고 하세요. 저는 그 뒤로 뭐든 남편이랑 같이 해요.

  • 77. ==
    '17.2.24 7:34 PM (183.101.xxx.80)

    밥하라고 한 건 아니지만 저도 그런 경험한 적 있어요. 비참하죠. 아들은 놔두고 며느리한테만 그러는 거요. 해결방법은 남편이랑 싸우는 것 밖에 없죠. 무조건 남편이랑 같이 하자고 하세요. 저는 그 뒤로 뭐든 남편이랑 같이 해요.

  • 78. ...
    '17.2.24 8:11 PM (59.20.xxx.28)

    비참한 기분 이해해요.
    원글의 촛점이 밥 하는것에 맞춰져 있어서 그렇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시부모님의 마인드와 시댁에서의
    본인 존재감이나 위치에 대한 비참함인것 같아요.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그 비참함을 느낀적 있을거라
    생각해요.
    세월이 흘러 시댁 분위기에 동화되어 둔해졌거나
    어느새 한 집안의 며느리로 굳건히 인정을 받고 있다면
    잊어버렸을테죠.

    시댁에서의 자리매김에 실패해서 더이상 인정 받는것에
    미련이 없다면 비참하다 느끼지 않을텐데... 아직도
    원글님 마음속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남아있나봐요.
    저도 외며느리고 그 기나긴 감정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온
    사람인지라 이해됩니다.

  • 79. 뭐....
    '17.2.24 8:12 PM (49.174.xxx.243)

    비참할것까지....이런분들 피곤해요.
    뭐 큰 불행인양....비참하니.....뭐니

  • 80. 헐...
    '17.2.24 8:39 PM (175.223.xxx.203)

    결혼 10년차에 일년에 몇번 시댁가서 아침준비하는데 다른건 빼고 아침밥 앉히라고 남겨 놓는게 그리 비참할 일인지 ..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불가네요.
    시댁이 넘 이상한 분위기라면 차라리 다른 일을 적어보세요..

  • 81. 공감은
    '17.2.24 8:46 PM (1.202.xxx.2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인지 잘 알아요.

    하지만 늙은 부모 밥 앉아서 받아먹는게 어른은 아니죠.
    일을 찾아서 하시되 남편과 같이 하세요.
    제가 그랬어요. 뭐 해야 하는지 여쭤보고 하면서 남편은 방 청소, 설거지, 과일깎기라도 시켰어요.

    친정은 친정 엄마가 다 하시고 남동생 부부가 받아먹는게 한두해 지속되니
    불만이시길래 아들 시키면 뭐라도 따라 하지 않겠냐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니 세대에게 가사노동 = 여자일 이고 특히 며느리 일이에요.
    이걸 깨기 위해서는 시누들 어쩌고 할게 아니라 남편부터 시켜야 해요.

  • 82. 원글
    '17.2.24 9:01 PM (112.148.xxx.86)

    네, 모두 감사드려요,
    저도 처음에는 연세드신 부모님 생각해서 노력하는데 그게
    당연이 되어버리고,
    그리고 이집안은 본인 아들딸은 손하나 까닥 안하는 집이라서요,
    애 기저귀갈다가 애 잡고 있느라 남편한테 기저귀좀 갖다달라했더니 아들 시켜먹는다고 뒤에서 난리를;
    아들뺏어간 제가 눈꼴시게 미운가 봅니다,
    시어머니는 고기요리는 못하시니 제가 갈때마다 장봐가서 고기요리 상에 올리고 하는데,
    처음에는 좋은 맘으로 시작한게 늘 당연시하고,저없으면 이집안은 어떻게 ? 살았나 싶을정도로,
    제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예전에 버렸고요,
    그냥 며느리는 종인거 마냥 생각하는게 비참합니다,
    저역시 강하지 못해 말한번 못하는 소심한 인간이라 그렇겠지요,
    사건이 많지만 다른 집도 그런지 해서 자세히 원글에 안쓴거구요,

  • 83. ...
    '17.2.24 10:07 PM (58.146.xxx.73)

    내친엄마도아닌
    어떤 할머니인데
    어떻게 밥을다 얻어먹겠어요.
    국끓여놓았다니 밥쯤은 하죠뭐.

    원래 누구든 하다보면 당연시되는거는 흔한일이고요.
    그분들이 악독해서그런건 아닙니다.

    저희시어머니도 제가 남편뭐시키면
    본인이 차라리 대신 일어나십니다.
    처음엔 그래서 제가 불편해서 그냥했는데 요즘은 큰소리로
    남편을 꾸짖어요.
    아니 도련님을 좀시켜라.
    당신이 쫌 해라. 꼭 나이든어머님이 상펴고해야되겠냐...
    센스도없네. 이렇게 웃으면서.

    우리나라 아들들 집안일안하고컸고,
    시집안간시누는 철없어안하고
    시집간 시누는 시댁에서 당하니 친정에선 보상심리..
    다들 그렇잖아요?

    시어머니는 반은 적이고 반은 동지같아요.
    제겐.
    같이 이집안에 시집온 동지이자
    나에겐 시짜.

  • 84. 달탐사가
    '17.2.24 10:34 PM (119.247.xxx.123) - 삭제된댓글

    1년에 1-2달은 시댁에서 지내는데요..
    제가 가족 중에 제일 늦게 일어납니다..처음부터 그랬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원래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 울려도 못깨요ㅠㅠ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이젠 적응하신거 같아요..
    늦게라도 부엌가면 시어머니께서 요리하고 계시고 그럼 저는 돕습니다.
    늦게일어나서 죄송하다고도 안합니다..
    어차피 그 요리를 같이 먹을 남편도 시아버지도 딴데서 쉬고 계신데 저는 이 정도 돕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할 때까지 친정에서 부엌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키우셨어요.
    며느리는 기본적으로 손님이어야 합니다. 손님이 식사준비 돕는것만도 대단한 겁니다.

    원글님도 과감하게 마음 먹으세요. 의외로 너무 당당하고 뻔뻔하게 나가면 뭐라고 못하십니다...
    우선 밥앉히는거 까먹는거부터 해보세요.어차피 무언으로 시작한 일이니 까먹고 안해도 할말 없으실텐데..

  • 85. 그냥
    '17.2.24 10:37 PM (122.35.xxx.152)

    다~ 하지말고, 밥만 하세요. 그리고 남편은 평소 생활만큼 시키고 거기에 대해 시댁 분들이 뭐라하건 신경 끄세요. 당연히 좋은 며느리 소리 들을 생각도 하지 말구요.

  • 86. 달탐사가
    '17.2.24 10:37 PM (119.247.xxx.123) - 삭제된댓글

    1년에 1달은 시댁에서 지내는데요..
    제가 가족 중에 제일 늦게 일어납니다..처음부터 그랬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원래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 울려도 못깨요ㅠㅠ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이젠 적응하신거 같아요..
    늦게라도 부엌가면 시어머니께서 요리하고 계시고 그럼 저는 돕습니다.
    늦게일어나서 죄송하다고도 안합니다..
    어차피 그 요리를 같이 먹을 남편도 시아버지도 딴데서 쉬고 계신데 저는 이 정도 돕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할 때까지 친정에서 부엌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키우셨어요.
    며느리는 기본적으로 손님이어야 합니다. 명절이라고 손님초대해 놓고 일시키는게 말이 됩니까?
    그게 싫으면 초대를 하지 말고 밖에서 봐야죠. 손님이 식사준비 돕는 것만도 대단한 겁니다.

  • 87. 달탐사가
    '17.2.24 10:40 PM (119.247.xxx.123) - 삭제된댓글

    1년에 1달은 시댁에서 지내는데요..
    제가 가족 중에 제일 늦게 일어납니다..처음부터 그랬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원래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 울려도 못깨요ㅠㅠ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이젠 적응하신거 같아요..
    늦게라도 부엌가면 시어머니께서 요리하고 계시고 그럼 저는 돕습니다.
    늦게일어나서 죄송하다고도 안합니다..
    어차피 그 요리를 같이 먹을 남편도 시아버지도 딴데서 쉬고 계신데 저는 이 정도 돕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할 때까지 친정에서 부엌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키우셨어요.

    며느리는 기본적으로 손님이어야 합니다. 명절이라고 손님초대해 놓고 일시키는게 말이 됩니까?
    그게 싫으면 초대를 하지 말고 밖에서 봐야죠. 손님이 식사준비 돕는 것만도 대단한 겁니다.

  • 88. 달탐사가
    '17.2.24 10:42 PM (119.247.xxx.123)

    1년에 1달은 시댁에서 지내는데요..
    제가 가족 중에 제일 늦게 일어납니다..처음부터 그랬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원래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 울려도 못깨요ㅠㅠ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이젠 적응하신거 같아요..
    늦게라도 부엌가면 시어머니께서 요리하고 계시고 그럼 저는 돕습니다.
    늦게일어나서 죄송하다고도 안합니다..
    어차피 그 요리를 같이 먹을 남편도 시아버지도 딴데서 쉬고 계신데 저는 이 정도 돕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할 때까지 친정에서 부엌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키우셨어요.

    며느리는 기본적으로 손님이어야 합니다. 명절이라고 손님을 초대해 놓고 일 시키는게 말이 됩니까?
    그게 싫으면 초대를 하지 말고 밖에서 봐야죠. 손님이 식사준비 돕는 것만도 대단한 겁니다.
    이게 우리나라를 제외한 국제적인 상식입니다.
    원글님도 과감하게 밥짓는걸 깜박(한척)하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시어머니께서 부탁을 하시지 않고 무언으로 밥짓는걸 양도해버리셔서 원글님이 존중받지 못했다는 기분때문에 더 비참함을 느끼시는 것 같으니, 원글님도 무언으로 항의하세요.
    의외로 과감하고 뻔뻔하게 나가면 어쩌지 못합니다..

  • 89. 아직
    '17.2.24 10:51 PM (122.46.xxx.157)

    새댁이라 아무 말 못하죠....
    지금 세대 어머니들은 종처럼 살아서 며느리를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당연시하구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 말 못했는데 지금은 결혼 20년 넘어가니
    할 말은 하고삽니다. 어머니한테도 일깨워줘야해요.
    그 정도도 못도와주나요. 제가 지금 아기 잡고 있잖아요. 라고 하세요.
    너무 힘들면 어머니 저도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 종처럼 대하지 마세요라고도 하구요.
    부드러운 목소리로 할 말은 하세요. 말안하면 몰라요.

  • 90. ....
    '17.2.24 11:44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에 갔을때 형제들 아무도 없는게 좋아요
    올케가 이런 생각할까봐 한끼식사 밥 차려먹고 치우는것도 나와서 같이 해야하니 피곤~

  • 91. 싫다
    '17.2.24 11:45 PM (211.59.xxx.176)

    저는 친정에 갔을때 형제들 아무도 없는게 좋아요
    올케가 이런 생각할까봐 한끼식사 밥 차려먹고 치우는것도 나와서 같이 해야하니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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