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자고 있는 깊은 밤에 배는 출출하고, 뭔가 따뜻한게 먹고 싶은데
그런데, 시끄러운 도마질소리와 징한 냄새를 풍기기는 쫌 눈치보일 그럴때.......
라면은 몇 번의 아픈 상처가 있어서 이제 야식으로는 못먹거든요 ㅠ
기본 준비물 : 미리 물에 불려놓은 떡국떡. 케찹, 피자치즈
김치보시기 같은 넓적한 그릇에
떡 두어줌 놓고요. 케찹을 적당히 뿌려요. 그 위에 피자 치즈를 함박눈처럼 덮구요.
전자렌지를 약 4분 전후로 돌려요. 가끔 봐가면서 섞어줘요, 가장자리가 주로 녹다가 넘침 주의.
끝.
체다치즈 추가가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고딩때 요리랍시고 만들어 놓은 그런 맛이지만,
위장은 뜨뜻하고, 쫄깃한 떡에, 적당히 시큼한 케찹에, 또 쫄깃한 치즈가
그럭저럭 소박한 야식이 됩니다.
저녁 식사후에 티비보고 있는 남편 몰래 만들어 먹어서 더 뿌듯한 심정으로 공유해요 ㅠ
간단 단순 기본 맛 되는 야식 공유합시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