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진짜 좋던데요.제 심리 치료의 시작

rrr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7-02-23 16:26:37

오늘 댓글에 있어서 다시 조 ㅁ찾아봤는데요

저도 아직도 가양할 길하고 거짓의 사람들 읽고 정말 좋고

스캇펙 박사님 팬에다 존경하거든요

그런데 사생활???ㅋㅋ

이거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책 쓰신 분이 그런삶을 살았을거 같지는 않아서

저는 박사님 일단 믿기로 하고요

ㅋㅋㅋㅋ

제가 여기에 심리얘기 여러번 글썼잖아요


그런데 제가 심리치료가 시작된 계기가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김형경씨 책을 읽고

뭐 심리가 그런게 있구나

나도 그런 면ㅇ 있지

하는 평범한 독자였거든요

아니 제가 어디가 안 좋은거는 알았는데

그게 고쳐야 되겠다

내가 진짜 중증이다

이런거는 인지를 못했어요


그러나 아직도 가야할길을 먼저 읽고

예 굉장ㅎ 물로 ㄴ좋은 책이죠

스캇펙박사님이 원래 무섭게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이게장점이 ㄴ분이잖아요

그래서 좀 이런거 싫어하는 분은 안좋을수도 있는데

저는 이런게 취향이라서요

좋더라구요

이거는 그냥 이렇게 넘어가구요


제 인생을 바꾼 책은 거짓의 사람들입니다

거기에 소시오 얘기나오는데

박사님이 원래 천재

그렇게 어떻게 통찰력을 발휘해서 쉽게 말해주는지


남한테 굽힐수 없는 사람이 소시오패스

악마에요

이거 아시나요??

저는 이거 보고

이제 제가 많이 아픈걸 알았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내 안에 악이 있다고

나는 그게 악인줄 전혀 몰랐지만 그게 악이라고..

악이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고

보통 사람 누구나 상황에 따라

쉽게 그렇게 된다고..

악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고..


제가 이렇게 된거는

저는 제가 원래 지병이 어릴때부터 있고요

그런데 학교를 다닌거에요

지병이 있는데 학교를 다녀서

너무 은따에 힘들었는데

고2때 소시오패스 같은반애가

저한테 접근을 해서

심리조종을 하고

최순실처럼 처음에는 간이라도 빼줄듯잘해주다가

자기가 장악했다 싶으면 그때부터

야금야금 저를 무시하고 비웃으면서

자기 자존감을 채운거에요

저를 심리착취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학대를 받은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된거 같거든요

안믿어지시죠??

고 2여학생이 소시오패스라는게

그런데 그런게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휴유증이 굉장히 오래갔고

그아이를 안만나더라도

심리가 그렇게 망가진거는 따로 치료를 해야 되는거거든요




이걸 고쳐야 한다고

알게되었죠

원래 심리치료하면 꿈을 꾸잖아요

제가 이책 읽고 나서

제 안에 아주아주 더러운 악이 있다는

거 꿈에 나왔어요

그런 더러운거는 제 평생 처음 경험했죠

제 무의식인거죠

저는 저혼자 책읽어도

무의식이 반응해가지고

뭐 비싼 돈 내고 상담하는거처럼

뭐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심리의 그 지각판에 변형을 가한거는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이었어요

저정도 충격이 안 가해지면

혹은 스캇펙박사님처럼 통찰력있게 겁나 솔직하게 말안하면

변화가 안 일어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책을 안 읽었으면

계속 그러고 살지도 몰라요



IP : 122.254.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가야할 길
    '17.2.23 4:46 PM (14.200.xxx.248)

    저도 아직도 가야할 길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심리 치료받을 때 같이 읽었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책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어요.

  • 2. 다 읽었는데
    '17.2.23 5:05 PM (110.70.xxx.176)

    저한테는 거짓의 사람들이 훨씬 더 좋았어요
    정말 깜놀할만큼요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 3. 민들레꽃
    '17.2.23 5:07 PM (211.36.xxx.181)

    아직도 가야할길....이제껏 읽은 심리학책중 최고입니다. 스캇벡 정말 크고 멋진분이죠.

  • 4. 민들레꽃
    '17.2.23 5:40 PM (211.36.xxx.181)

    거짓의 사람들.....헉!!! 이책 대단한책이네요. 심리학하는 친구에게 물어보고...에스24소개, 후기보고 깜짝놀랐어요.

  • 5. 345
    '17.2.23 7:36 PM (115.88.xxx.206)

    저도 아직도 가야할 길 만큼이나 흥미롭게 읽었죠 잘 읽으면 최순실 박근혜 최태민 김기춘 우병우 ...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 거짓의 사람들 ... 안희정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 얼마나 만ㄹ은 순진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잡아먹는 악이 실재하는지 .... 지금 우라나라에 마구 퍼져있는 사이비교주들 ...
    덕분에 다시 그 책 읽고싶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444 고딩 딸래미들 옷 어디서 주로 사입나요? 6 2017/03/19 1,395
663443 미국장관 틸러슨 "내가 피곤해서 만찬거부했다고 한국정부.. 5 닉넴프 2017/03/19 2,118
663442 누구일까요? 1 .. 2017/03/19 380
663441 오랜만에 한국에 가요. 옷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5 한국행 2017/03/19 1,070
663440 독서 별로 안한 중딩남아가 재밌게 읽을 만한 책 추천 좀 해주세.. 6 2017/03/19 742
663439 차기 대통령예언과 홍석현 14 과연 2017/03/19 5,854
663438 진심 궁금 82쿡 맞춤법 7 ... 2017/03/19 785
663437 만두피의 갑은 무엇인가요? 7 만두사랑 2017/03/19 2,319
663436 털 달린 슬리퍼는 언제 신는 건가요? 5 정연 2017/03/19 1,052
663435 사람들이 저희 아기 보면서 수줍음 탄다고 하는데.. 11 Gjk 2017/03/19 2,117
663434 가끔 똑똑하다는 소리 듣는 평범한 아이 지금은 어떻게들 살고 .. 28 2017/03/19 4,546
663433 정말 세 끼 밥 해 드세요?? 12 삼시세끼 2017/03/19 4,188
663432 웨딩 스튜디오 사진이요 4 지영 2017/03/19 1,066
663431 혼자 살던 오라버니가 갑자기 2 오라버니죽음.. 2017/03/19 4,154
663430 초등2학년 쉬는시간에 교실에서만.. 10 궁금이 2017/03/19 1,409
663429 페리페라 및 립 제품 좀 알려주세요 5 화장 2017/03/19 1,174
663428 커피 피부에 안좋나요? 7 .. 2017/03/19 5,048
663427 유럽여행갈때 현지에서 유심칩 바꾸시나요? 8 dd 2017/03/19 1,901
663426 방콕인데 30-40대 남자들끼리 정말 많이 오네요 7 방콕 2017/03/19 3,792
663425 입주도우미 시세는 어떻게 되나요? 6 시세 2017/03/19 2,724
663424 보육교사 자격이 올해부터 바뀌나요 1 사회복지과 2017/03/19 2,013
663423 재밌고수위높은 로맨스소설뭐있나요? 13 러브 2017/03/19 8,869
663422 6살 아이가 가베 사달라는데.. 2 망고나무나무.. 2017/03/19 1,294
663421 이슬람 국가. 아프카니스탄 여성 잔혹사 1 ........ 2017/03/19 780
663420 “어떡합니까” 청남대 '박근혜 동상·길' 조성 딜레마 3 ... 2017/03/1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