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가 싫은가봐요

쓰담쓰담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7-02-23 16:12:05
아이 어릴때 제가 직장다녀서 시가에서 5개월 컸어요,
(처음부터 시가의 갑질이 심해서 어쩔수없이 직장다녔어요ㅠ)
그후로 데려와서  저와 애착이 잘 안되는걸 느꼈어요ㅠ

그래도 저도 노력하는 반면,
아이가 너무 잘 안먹고 속타게 하니 저는 참다참다 분노폭발하고,
늘 전쟁통이었어요,

그래도 초등고학년인 지금 아이가 착하게 크고, tv 만화 보다가도  누군가 희생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렇게 슬피 울고
마음도 따뜻한거 같은데,(학교샘도 순수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학생이라고)

유독 저한테만 꽥꽥 거리네요ㅠ

좀전에도 학원 갈 시간 3분전이 되었는데도 식탁에 앉아서 뭘 하고 있길래,
제가 준비하자 말했는데,
기분나쁘다고 툴툴거리니 저도 기분이 안좋구요,
저 나름대로 부드럽게 말했는데,
아이는 자기도 알고 준비하려했는데 김샜다네요ㅠ

그정도로 김샐만한 일인가요?

아이가 툴툴거리니 저도 기분나빠서 나가는데 가든가말든가 해버렸어요ㅠ
제가 그릇이 작아서 육아가 힘들기만 하네요ㅠ
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하나요?

IP : 112.14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2.23 4:16 PM (182.221.xxx.13)

    초등고학년이면 사춘기 슬슬 시작될시기예요
    아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내사랑 영원해 하셔야죠

  • 2. ㅇㅇ
    '17.2.23 4:29 PM (180.230.xxx.54)

    그 때는 하루도 안 빼놓고 끼고 키운 자식도 엄마말 안 들어먹는 시기에요

  • 3. 아이
    '17.2.23 4:31 PM (39.7.xxx.48)

    아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내사랑 영원해 하셔야죠

    ㅡㅡㅡㅡㅡ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들엄마들의 우쭈쭈양상

    밥맛없어 진짜

  • 4. ㅋㅋㅋ 윗님
    '17.2.23 4:39 PM (122.36.xxx.91)

    진짜 빵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

  • 5. ^^
    '17.2.23 6:41 PM (211.110.xxx.188)

    사춘기 시작입니다 사춘기는 부모가 제일싫을때고 만만한 엄마에게 화풀이하는때입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더 심해질거니 릴랙스 릴랙스

  • 6. 원글
    '17.2.23 7:47 PM (112.148.xxx.86)

    네,모두 감사드려요,
    그럼 아들이 까칠할때 제가 어찌 반응해야 하나요?
    그냥 내버려두나요? 점점 버릇없어질까봐서요ㅠ

  • 7. 원글
    '17.2.23 7:48 PM (112.148.xxx.86)

    근데 우리애는 유치원따부터 나가서 기센 애들에 치여 꼼짝못하더니 당한 스트레스를 집에와서 저한테 풀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015 상대적박탈감.. 3 a455 2017/04/01 1,494
668014 배두나 엄마의 교육관 52 배두나는 2017/04/01 26,164
668013 포항식 삭힌 오징어 무침 아시는분 도움을 부탁드려요. 7 포항식 오징.. 2017/04/01 1,007
668012 강석우 부인 45 ㅇㅇ 2017/04/01 25,742
668011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할 시간입니다 8 알람 해 놓.. 2017/04/01 1,506
668010 모든 후보자에 대한 비판과 검증 기준을 문재인으로 놓으면 됩니다.. 7 동감입니다 2017/04/01 386
668009 종아리 제모하고 나니 다리가 좀 추워요 2 .... 2017/04/01 972
668008 안철수의 자신감의 근원 32 안철수 2017/04/01 1,797
668007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음식이 서양사람들한테 정말 인기있나요??.. 10 음식 2017/04/01 2,657
668006 윤식당 출연료 얼마 받을까요? 5 출연료? 2017/04/01 10,896
668005 누가 뺏어가도 가만있는 아기성향.. 18 .. 2017/04/01 3,176
668004 외고출신 직장동료들 괜찮더라구요.. 21 ... 2017/04/01 5,411
668003 그럼 더욱더 문재인 뽑아야겠네요 22 2017/04/01 1,400
668002 한예슬 어딜 고쳤나요? 10 ㅣㅂ 2017/04/01 4,772
668001 미디어몽구 트윗 9 고딩맘 2017/04/01 1,316
668000 '폭력집회' 혐의 정광용, 장미대선 이전 경찰소환 불응 2 헐... 2017/04/01 568
667999 저도. 문재인님이 유일하게 싫을 때가 28 ㅇㅇ 2017/04/01 2,042
667998 방판화장품 샘플 괜찮나요? 1 궁금 2017/04/01 900
667997 배우 김윤진씨 얼굴이 자연스럽네요 7 ... 2017/04/01 3,459
667996 친정엄마가 재혼한 분들 계신가요. 골치아프네요. 8 ........ 2017/04/01 6,809
667995 이마트 트레이더스요 3 2017/04/01 2,201
667994 세입자가 주인에게 중문설치 요구는 무리일까요? 19 D 2017/04/01 7,140
667993 쑥가래떡이 먹고 싶은데요 6 행복한떡순이.. 2017/04/01 2,862
667992 엄마를 탓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궁금하네요 32 ... 2017/04/01 3,968
667991 문재인의 이상한 사면논리 23 ㄱㄴ 2017/04/01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