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가 싫은가봐요

쓰담쓰담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7-02-23 16:12:05
아이 어릴때 제가 직장다녀서 시가에서 5개월 컸어요,
(처음부터 시가의 갑질이 심해서 어쩔수없이 직장다녔어요ㅠ)
그후로 데려와서  저와 애착이 잘 안되는걸 느꼈어요ㅠ

그래도 저도 노력하는 반면,
아이가 너무 잘 안먹고 속타게 하니 저는 참다참다 분노폭발하고,
늘 전쟁통이었어요,

그래도 초등고학년인 지금 아이가 착하게 크고, tv 만화 보다가도  누군가 희생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렇게 슬피 울고
마음도 따뜻한거 같은데,(학교샘도 순수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학생이라고)

유독 저한테만 꽥꽥 거리네요ㅠ

좀전에도 학원 갈 시간 3분전이 되었는데도 식탁에 앉아서 뭘 하고 있길래,
제가 준비하자 말했는데,
기분나쁘다고 툴툴거리니 저도 기분이 안좋구요,
저 나름대로 부드럽게 말했는데,
아이는 자기도 알고 준비하려했는데 김샜다네요ㅠ

그정도로 김샐만한 일인가요?

아이가 툴툴거리니 저도 기분나빠서 나가는데 가든가말든가 해버렸어요ㅠ
제가 그릇이 작아서 육아가 힘들기만 하네요ㅠ
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하나요?

IP : 112.14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2.23 4:16 PM (182.221.xxx.13)

    초등고학년이면 사춘기 슬슬 시작될시기예요
    아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내사랑 영원해 하셔야죠

  • 2. ㅇㅇ
    '17.2.23 4:29 PM (180.230.xxx.54)

    그 때는 하루도 안 빼놓고 끼고 키운 자식도 엄마말 안 들어먹는 시기에요

  • 3. 아이
    '17.2.23 4:31 PM (39.7.xxx.48)

    아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내사랑 영원해 하셔야죠

    ㅡㅡㅡㅡㅡ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들엄마들의 우쭈쭈양상

    밥맛없어 진짜

  • 4. ㅋㅋㅋ 윗님
    '17.2.23 4:39 PM (122.36.xxx.91)

    진짜 빵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

  • 5. ^^
    '17.2.23 6:41 PM (211.110.xxx.188)

    사춘기 시작입니다 사춘기는 부모가 제일싫을때고 만만한 엄마에게 화풀이하는때입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더 심해질거니 릴랙스 릴랙스

  • 6. 원글
    '17.2.23 7:47 PM (112.148.xxx.86)

    네,모두 감사드려요,
    그럼 아들이 까칠할때 제가 어찌 반응해야 하나요?
    그냥 내버려두나요? 점점 버릇없어질까봐서요ㅠ

  • 7. 원글
    '17.2.23 7:48 PM (112.148.xxx.86)

    근데 우리애는 유치원따부터 나가서 기센 애들에 치여 꼼짝못하더니 당한 스트레스를 집에와서 저한테 풀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293 무말랭이 무침 에 고추장 넣나요 ? 4 도움요청 2017/03/02 1,468
657292 생협 차입금 하시는 분 계세요? 안전한가요? 9 Corian.. 2017/03/02 1,964
657291 코스트코 시식코너 일자리.. 11 안개 2017/03/02 5,001
657290 참여의 즐거움 3 dddd 2017/03/02 359
657289 국민성금 모아 김진태 개입마개 전달하다 7 김개태큭 2017/03/02 1,002
657288 시어머니가 저보고 똑똑한척 11 하지말래요 2017/03/02 5,000
657287 예전 세상에 이런일이에 '잠안자는 남자" 1 --- 2017/03/02 3,252
657286 육영수 박정희는.... 6 ..... 2017/03/02 1,465
657285 술 마신 뒤 차키 주지 않자 분신한 아내 19 어휴 2017/03/02 5,362
657284 자식의 행동이 보기 싫을때 누구 닮은건가요? 6 aa 2017/03/02 912
657283 20년된 아파트 매매.. 18 아흑 2017/03/02 5,360
657282 밖에 나가면 눈물 나는 분? 7 ㅇㅇ 2017/03/02 1,859
657281 디피상품 가져오시나요? 5 질문 2017/03/02 1,553
657280 보수.. 2 헌법수호 2017/03/02 271
657279 음식먹을때 땀이 나는 증상 문의드립니다 비온뒤갬 2017/03/02 411
657278 바이올린 음반 추천 부탁합니다~ 3 참맛 2017/03/02 462
657277 광주,발포명령을 거부하고 1 도움요청 2017/03/02 600
657276 네이버 주가 5 아이야 미안.. 2017/03/02 1,029
657275 수사얘기 안했다...믿으시는 분?있나요? 5 못믿지 2017/03/02 653
657274 운동후 오히려 몸무게가 너무 늘어 고민이에요 11 Na07 2017/03/02 6,290
657273 박사모의 성조기 흔들기, 무의식의 역사적 근원 4 정쉰분석 2017/03/02 663
657272 오늘 주식 사드?때문인가요? 4 dhsmf .. 2017/03/02 1,559
657271 요즘 애 버려놓고 둘이 해외여행가는 부부들이 있는거 같은데.. 99 2017/03/02 20,192
657270 한의원가면 꼭 약을 지어야 하나요? 치료를 어떤식으로 하나요?.. 4 ㅇㅇ 2017/03/02 957
657269 오전에 kt기사님이 오셨는데~~ 2 ,,, 2017/03/02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