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베스트 글 두개 보구요..

rrr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7-02-23 14:31:34





그 어떤기대도 때리던 부모에게 하지 마세요

부모에게 아직 사랑을 받을려고 하니까

부모를 원망하고 자기 신세타령을 하지요

본인은 안 그렇다고 하지만

그런거에요

그래서 계속 아픈거지요

부모는 자기와 아무상관도 없는 존재로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청년이 심리치료받고 너무 좋아서

우리 어머니도 어릴때 나한테 못했느데

그게 어머니상처인걸 알겠다

나는 이렇게 나았는데 어머니도 나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어머니가 이거했으면좋겠다

이런마음도 안된다는겁니다

이거는 좋은 마음이니까 괜찮을거 같잖아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고통받던 ㅂ ㅜㄹ쌍하든

ㄱ거는 본인과 상관없는거라고

그걸 구원해줄 생각도 하지말라고..

이래야 부모와 전혀 상관이 없어지고

그래야 자기가 더 이상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상태가 되어야 상처에서 벗어난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그럼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자기만 보여요

그리고 정신은 만들어지는거..

뭐 대단한 영혼의 소산 이런게 아니라

경험으로 그냥 만들어지는거요

그럼 자기가 다시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영혼 그런게 있을까요
그런게 이 ㅆ는데

저런 고통이 있을까요

괜히 정신이나 인간을 너무 고차원으로 생각하니까 괴롭고

그런거에요

그냥 유전자의 전달체

그런 동물인데

이게 머리가 발달을 많이 하고

감성이라는게 또 생존을 위해 생기고

그러다보니까 영혼이라는거까지

뭐 종교가 만들어내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그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넘어서 너무 위대해질려고 하는것은 죄악이라고..

그리고 그럴수록 마음에는 더 더러운 악마만 생긴다고..

학대를 받으면 그게 반드시 어떤식으로든지 터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학대받은 아이가 소시오 사이코 되는거 맞습니다..


그게 사람이에요

어떻게 사람이 용서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너무나 힘든겁니다

그럼 암이 되고 하는거 아닙니까


그럼 절대로 그 학대의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납니다

어떻게든 님도 그 안에 쌓인 학대를 풀어내야 됩니다

안 그러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합니다..



 그 사람들을 님이 잊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님삶을 새롭게

사는 겁니다

잊는게 용서이죠

같이 밥먹고 웃는게 아니라..

잊으므로 해서

님을 잡고 있는 그 감정의 덩어리로부터 벗어나는거요

그 감정적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절대로 나갈수 없거든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그 사람들을 보고

나의 상처와 분리해서 보는거요

그 사람들도 유전자도 모자르고 환경도 안 좋고

그래서 그런놈이 된거고

나도 부모 돌아가신거고

그런 사람 둘이 만나서 그런 일이 일어난거다

원래 세상은 그런데라고...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는겁니다


그리고 현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하는겁니다

그렇지 않고 자아상에 메달려서

나한테 니가 이런 일을..

이런 생각하면 절대로 못 벗어납니다...

용서 그런거가 인간이 가능합니까

이게 용서입니다

자기가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럼 그거 때문에 인생을 낭비하고 죽어야 합니까...

사는거 자체가 생존 이유라 하지 않습니까...

자기 생명에 ㄷ ㅐ한 존중..

자기 사 ㄻ에 대한 권력 의지

아무의미도 없는 반복되는 삶에 자기가 의미를 스스로 부여하는거

이것이 인생입니다..






IP : 122.254.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3 2:3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사랑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인간같지가 않고 재수없어서 싫은 경우도 있어요.
    꼭 미움이 미련때문에 있는 건 아님....

  • 2. rrr
    '17.2.23 2:35 PM (122.254.xxx.79)

    인생은 변기 같은 거라고..그런데 변기에서 제라늄을 피울수 없느냐 그게 인생이라고요..좋은 말이죠..

  • 3. 이런 글을 정말
    '17.2.23 2:42 PM (210.210.xxx.235) - 삭제된댓글

    해탈의 경지에 올라야 쓸수 있을거 같아요.

    누군가를 용서한다는거 자체가,인간으로써 고통스러운 일이고,그래서 신이 존재하는거겠죠.

    신에 의지해서 누군가를 용서해야 내가 살테니까..

    좋은 글입니다.

  • 4. 구구절절 옳은 말씀
    '17.2.23 2:46 PM (122.40.xxx.85)

    제가 몇년동안 힘들었던 부분
    극복이 안되어 여기저기 찾아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이네요.
    글로 잘 풀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인간은 특히 부모는 위대한 존재가 아니다.
    그저 미숙한 인간들이 결혼해 새끼를 낳고 마지못해 키운것일뿐
    나역시 위대한 존재가 아니다.
    등등등

  • 5. 맞아요
    '17.2.23 2:58 PM (49.196.xxx.236)

    내 문제 아니면 신경 끄고 있는 데
    맘이 많이 편해요

  • 6. 글 너무 좋네요
    '17.2.23 3:22 PM (183.96.xxx.122)

    감사합니다.
    위로가 돼요.

  • 7. ..
    '17.2.23 4:37 PM (223.62.xxx.134)

    저는 영혼을 믿지만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도 참 좋으네요
    쉽진 않지만 그렇게 맘 먹는 게 정답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329 아무 생각없는 문재인 10 아무 생각없.. 2017/03/02 800
657328 광주 시민단체, “손학규와 국민의당은 개헌논의 중단하라” 지겹다지겨워.. 2017/03/02 491
657327 네이버 메일이요 3 . 2017/03/02 587
657326 2세~6세 자녀를 두신 어머니들께 질문 드릴게요 6 진쓰맘 2017/03/02 852
657325 월남쌈 많이 먹으면 살찌나요? 안찌나요? 14 ..... 2017/03/02 5,682
657324 중학교 입학선서 11 오늘 또 신.. 2017/03/02 1,923
657323 안보면 잊혀지나요 9 ㅇㅇ 2017/03/02 1,921
657322 안철수 그대로 따라하기 44 담대한 도전.. 2017/03/02 1,346
657321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 문의 좀 드려요. 3 .. 2017/03/02 684
657320 아이폰 쓰시는 분들께 사용법 질문입니다 4 질문 2017/03/02 1,164
657319 사무보조 파트타임 급여 얼마 받아야할까요? 8 사과 2017/03/02 1,722
657318 영국 가디언지에 소개된 이재명시장 4 소년노동자 2017/03/02 995
657317 한 연예인 오래 좋아하신 분, 몇년 좋아하셨나요? 42 이상해 2017/03/02 3,134
657316 초보용 테니스 라켓 추천 부탁드립니다. 1 0909 2017/03/02 719
657315 아파트사시는분들 정말 옆집 핸드폰소리 다 들리나요? 40 질문 2017/03/02 7,431
657314 중등교과서 비닐커버해야 3 중1 2017/03/02 1,173
657313 새학년 첫날 ..헐~하게하는 선생님 7 .. 2017/03/02 2,553
657312 원주 오크밸리 근처 대형마트 있나요? 2 지지리 2017/03/02 7,355
657311 국민의당 경선룰 협상 또 결렬..무기한 잠정 중단 8 양보의미덕 2017/03/02 676
657310 고등학교를 남학교가 좋을까요? 공학이 좋을까요? 8 중3남자아이.. 2017/03/02 1,161
657309 고속버스 안인데요. 60대 할머니가 6 ... 2017/03/02 5,132
657308 전세금대출 1 ㅂㅂ 2017/03/02 623
657307 간호학과,미래엔 과잉 아닐까요? 35 주변에 4집.. 2017/03/02 4,983
657306 82에 가짜뉴스 14 .. 2017/03/02 760
657305 귀 뚫은지 얼마만에 다 아물었어요? 9 ... 2017/03/02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