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전 고려대 총장을 역임한 고 '김준엽' 씨에 대한 사실적 고증을 답사형식으로 풀어나간 KBS 역사스페셜을 시청했습니다.
그 프로를 보면서 왜 장준하가 박정희 정권에 끈질긴 저항을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중국에서 6000리 길을 걸어서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평범한 시민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과정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로지 조국의 독립과 해방이라는 일념 하나로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고난의 대장정길을 거쳐 김구선생을 찾아간 과정은 정말이지 감동과 눈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몸받쳐 희생한 분들의 최소한의 노고조차도 물거품이 되게 하는 망령들이 지금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미는군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명성황후가 일본 ㄴ ㅗ ㅁ들에게 시해당한 후 일본군에 대한 적개심으로 황해도의 어느 식당의 사랑방 정도로 불려지는 곳에서 일본 중좌를 이단 옆차기로 쓰러트렸다는 기억 말입니다.
저는 용역깡패처럼 폭력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일에는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142003115&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