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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친구집서 글 올렸는데.. 결과 보고드려요

마치고 집에왔어요 조회수 : 15,893
작성일 : 2017-02-22 19:53:36
지금 막 집에 들어왔는데요
헉 제 글이 그동안 베스트가 있었네요!
보고드리러 82왔다가 넘 당황해서 일단 그글은 펑했고요
아까 상황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실것같아 글 올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아까 급한 마음에 글올리고 조언구했는데
댓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진짜 이런 난처하고 민망한 고민은 오랫만이었네요;;

자고있는 친구 깰 즈음에 친구한테 카톡으로 얘기했고
입이 안떨어졌지만 사정을 얘기했고요 ㅠㅜ
친구가 놀랬는지 바로 나와서 얘기하면서
저도 친구도 생각이 짧았다며 서로 미안해했어요 ;;;


근데 정말.. 카톡으로 사정얘기하려는데
어찌나 민망하고 미안해서 말이 안떨어지던지.. ;;;;;;;
그 기분 정말 모르실거예요 ㅠㅠㅠㅜㅜㅜㅠ
나름 친하고 편하고 좋아하는친구인데도
진짜 말이 안떨어지더라고요 ;;;

아이들이 엄청나게 그 맛집의 외식을 기대하는 바람에
어디든 가야할 분위기였기에 친구가 낸다며 일단 나왔구요
대신 그집 말고 훨 저렴한 맛집에
식구들 모두 함께 가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나마 엄청 맛있어서 어찌나 다행인지...ㅠ)

계산은 주문하자마자 몰래 제가 미리했구요;;;
그 친구 성격상.. 제가 여유없다는 그런 얘기까지도 했으니 아마 신경써서 자기가 계산하려구 했을거거든요
어쨌든 82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나름 해결은 잘 되었고 감사드립니다.

상황을 마치고보니 진짜 빨리 돈벌고싶은 마음뿐이네요
저한테 돈 잘 못쓰고 사는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진짜 이런 상황은 다시는 만들고 싶지 않아요ㅠ

아직도 생각하면 식은땀 뻘뻘 나고요 ;;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아까 가기로 한 그 맛집에 가면 왜 안되냐고 .. 거기 꼭 가고싶었다고 계속 노래를 부르는데 .. 누구도 재치있게 딱히 속시원히 대답은 못해주고.. 저는 그순간 민망스럽고.. 그 정도 여유안되는 제 상황이 많이 속상했어요;;;


댓글 읽다보니... 제 처지 헤아려주신분들께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서 가슴뭉클했고요ㅠ
관심가져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IP : 39.7.xxx.17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2.22 7:55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친구도 이해해줘 다행이고
    님도 부담덜어 다행이고 다 잘됐네요

  • 2. @@
    '17.2.22 7:56 PM (59.25.xxx.31)

    다행입니다..
    원글님도 행복하시고...나중에 친구랑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길 바래요...
    친구분도 건강해지길 빕니다...힘내세요...^^

  • 3. 해피
    '17.2.22 7:57 PM (211.222.xxx.99)

    엔딩 짝짝

  • 4. 코코리
    '17.2.22 8:00 PM (175.120.xxx.230)

    애틋한마음이 따뜻한마음과더불어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나중에 서로웃으며 이날을 얘기하는날이 또오겠지요

  • 5. ...
    '17.2.22 8:01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수고했어요.

    저도 젊을때 그런 경험이 있는데 저는 제가 너무 비참해서 동굴생활을 좀 했었어요.
    바보같이.그냥 헤프닝으로 여기면 될 일이였는데요.
    그래도 악착같이 벌고 모으고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여러 상황이 생길 경우를 미리 예측해서 행동하게 되었구요.나름 공부가 된거죠.
    .
    원글님도 너무 속상해 마시고 살다보면 별일 다 있는데 미리 겪었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친구도 참 좋으네요.그것도 얼마나 좋은가요.

  • 6. ...
    '17.2.22 8:04 PM (1.233.xxx.230)

    정치가 안정되고 우리 모두 웰빙을 얘기하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화이팅!!!

  • 7. 옛날일
    '17.2.22 8:10 PM (122.36.xxx.49)

    저는 바닷가 관광지에 살고 있어요
    한번은 친구가 대가족을 이끌고 놀러와서
    저녁을 샀어요~저녁에 회를 먹었죠
    식사비는 아깝다고 생각안했어요
    돈은 쓸려고 버는거니까
    근데 저혼자였고 대가족이었던 친구가족은
    식사후 제가 커피한잔 마시고 헤어지쟈고 하니까
    쏜살같이 모두 내뺐어요~
    저는 정말 오랫간만에 만나서 반가웠거든요
    그 대가족이었던 친구는(시누 가족도 데리고 왔음)
    커피값 내기 싫어 내뺐던것 같아요
    참 돈 앞에서 우정이 무엇이길래

  • 8. ....
    '17.2.22 8:12 PM (121.141.xxx.146)

    님도 친구도 둘다 좋은 분인듯
    관계 잘 유지하시고 님도 좋은데 어서 취직해서 친구랑 옛말하게 되기를 바랄게요

  • 9.
    '17.2.22 8:12 PM (121.128.xxx.51)

    이 다음에 지금보다 여유 있을때 오늘의 민망함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거예요
    원글님도 진구분도 선한 분들이예요
    글 읽을때 저가 다 식은 땀이 났어요
    친구분 건강 회복되시길 기원 하고요
    원글님도 직장 빨리 구해서 안정 찾기를 기도 할께요

  • 10. ᆞㄴ
    '17.2.22 8:18 PM (218.155.xxx.89)

    저도 두분다 따뜻한 분인 듯. 행운과 행복을 빕니다.

  • 11. gg
    '17.2.22 8:20 PM (106.102.xxx.65) - 삭제된댓글

    올해에는 원글님
    돈 많이 주는 직장 꼭 취직하시라고
    기도드릴께요.
    82에서 간만에 보는 따뜬한 글이에요.
    올 한해 좋은일들만 생기시길 기도드려요.

  • 12. 님과친구님
    '17.2.22 8:23 PM (218.238.xxx.35)

    아까 어쩌다 사연 읽고 결과까지 보고나니
    반갑네요
    올해 님 돈많이 벌길 바라고
    친구분도 빨리 완쾌하길 바래요~~^^

  • 13.
    '17.2.22 8:29 PM (59.15.xxx.84) - 삭제된댓글

    올해 잘 풀리시길 기도드릴게요.
    (후기 잘 해결되었다니 맘이 놓이네요)

  • 14. 예약
    '17.2.22 8:34 PM (61.254.xxx.195)

    님~ 꼭 잘 되실거예요.
    취직도 곧 되실거고,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고 예뻐지실거예요.
    또,
    베풀고 싶을때 고민하지 않고 베푸실 수 있을만큼 돈도 충분하게 버시길 기원할께요.
    친구분 완쾌하셔서 오래오래 우정 유지하시길요.

  • 15. 나는나
    '17.2.22 8:39 PM (210.117.xxx.80)

    님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친구분 쾌차하기를 기도할게요.

  • 16. ...
    '17.2.22 8:5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두분 다 좋은 분같애요.
    두분다 더 좋아지시길 바랄께요.

  • 17. ㅎㅎ
    '17.2.22 9:07 PM (61.109.xxx.25)

    아까 댓글 두개나 달고 계속 걱정했어요
    일단 좋게 마무리 되어 다행이네요
    때로는 민앙해도 솔직한게 낫더군요
    원글님 올한해 돈벼락 맞으세요!!!~~♡♡♡♡

  • 18. ...
    '17.2.22 9:21 PM (218.156.xxx.222)

    잘 하셨어요.
    두분 우정 오래 가시길 바라고
    올해 원글님 대박 나시기 기원합니다.

  • 19. 원글님
    '17.2.22 9:45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부유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20. minss007
    '17.2.22 9:49 PM (223.62.xxx.85)

    두분 너무 예뻐요!

    고 철모르는 아이들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건강하셔요 !

  • 21. 심정이 느껴져요.
    '17.2.22 9:50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돈 몇만원 가지고 세식구 한달 살았던 시절이 있었던지라 (물론 그전에도 늘 없었지만)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그 마음 알죠.
    잘해결되셔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점점 잘 풀리실꺼에요.

  • 22. 심정이 느껴져요.
    '17.2.22 9:51 PM (122.40.xxx.85)

    저도 돈 몇만원 가지고 세식구 한달 살았던 시절이 있었던지라 (물론 그전에도 늘 없었지만)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돈이 뭔지 사람 참 비참하죠.
    잘해결되셔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점점 잘 풀리실꺼에요.

  • 23. .......
    '17.2.22 10:13 PM (175.112.xxx.180)

    훈훈하게 마무리했으나 그래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님이 얼마나 신세를 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멀리서 집들이 선물까지 들고 방문한 친구한테 둘이 나가 오봇하게 수다도 떨면서 식사대접 하는 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자기 가족들 우르르 델고 나가는 것도 이해안가고 식구들 밥값까지 내게 할 생각이었다니 그것도 참...

  • 24. 윗님
    '17.2.22 10:21 PM (122.40.xxx.85)

    저도 이해가 안되긴 해요.
    처음에 원글님이 먼곳에서 병문안 오고 선물까지 사왔는데
    가족들 모두 데리고 나간다기에 혹시 친구가 사려고 하는거 아니냐 생각했고 댓글도 남겼는데
    후기글 보니 친구는 가족들 다 데리고 나가면서 사려는 생각이 없었나봐요.
    원글님이 데리고 가려던 맛집은 가격대가 꽤 되는 곳 같은데요.

  • 25. 다행이에요.
    '17.2.22 10:45 PM (112.150.xxx.194)

    저도 돈없어서 쩔쩔매던 때가 있어요.
    친구분도 어서 건강 찾으시고. 원글님도 좋은 일자리 생기시길 바랍니다~

  • 26. 다행
    '17.2.23 12:26 AM (175.223.xxx.108)

    아까 글보고 이해가되는상황이었네요
    윗님들댓글처럼 친구가 식사 대접을
    해야될상황같은데그게좀아쉽네요
    님~~ 오늘맘고생많았네요 토닥토닥

  • 27. 원글
    '17.2.23 8:47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아....
    이렇게 많은 기도와 축복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고민글 올리고 조언받을때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은데요
    정말 예상치 못했는데 격려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

    어제 그 순간 힘들었는데..힘든게 힘든것만이 아닌거구나 싶을만큼 많은분들께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네요
    이런 반전이 있을줄이야.. 아 정말 기분좋고 힘나요 ^^
    힘들때마다 댓글와서 보고 기운얻고 힘내어 열심히 살께요~ ♡

  • 28. 원글
    '17.2.23 8:48 AM (110.70.xxx.173)

    아....
    이렇게 많은 기도와 축복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고민글 올리고 조언받을때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은데요
    정말 예상치 못했는데 격려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

    어제 그 순간 힘들었는데..힘든게 힘든것만이 아닌거구나 싶을만큼 많은분들께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네요
    이런 반전이 있을줄이야..
    힘들때마다 댓글와서 보고 기운얻고 힘내어 열심히 살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29. ...
    '17.2.23 12:06 PM (221.151.xxx.79)

    친구의 대처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씩씩하신 원글님 글보니 긍정적인 얘기만 할라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항상 가득하시기 바랄게요!!! 경제적으로도 잘되서 좋은 후기 올려주시는 날이 어여오길요.

  • 30. 근데
    '17.2.23 12:29 PM (58.140.xxx.232)

    멀리서 미혼친구가 왔으면 둘이 함께 먹지, 아이들과 어머니까지??? 솔직히 애기엄마들은 알죠. 애기들이랑 외식하면 얼마나 정신없는지..
    원글님 친구분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상식적이진 않은 분이에요. 내가 사던 친구가 사던 일단 친구 편한자리 만들어주는게 정상이죠.
    그리고 저도 어려울때, 정말 천원이 아쉬워서 친구가 만나자는데 핑계대고 못나간적 있어요ㅜㅜ 돼지저금통까지 뜯어서 나갈준비 하다가,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이돈마저 아껴야할 것 같아서 ㅠㅠ 심지어, 신혼 때 였어요. 임신도 했고ㅜㅜ
    지금은 그래도 웃으며 얘기할 수 있네요. 그때 충분히 비참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괜찮아질거라고 마음을 다스렸어요. (뱃속 아가때문에 맘놓고 슬퍼할 수도 없는 처지ㅜㅜ) 원글님도 곧 좋아지실거에요. 최소한 그때의 저보다는 훨 나은 상태이신듯 ^^;;

  • 31. 원글은 못읽었지만
    '17.2.23 1:11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남의 집 방문할 땐 빈손으로 가지 않고
    내집에 찾아온 손님에겐 내가 대접해야 한다가
    상식인 것 같은데 친구분 형편도 많이 안좋은 건가요?
    내가 너무 계산적인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베풀기만 하는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가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32. ㅡㅡ
    '17.2.23 2:02 PM (121.160.xxx.148)

    그 친구분도 형편이 어려우신 듯...
    자기가 낼 거면 비싼곳으로 가야지

  • 33.
    '17.2.23 3:21 PM (121.171.xxx.92)

    원글님.
    저는 어린시절이 늘 가난했어요. 근데 자존심은 엄쳉 쎈 그런애였고 마흔넘은 지금 가끔 친구나 동창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제가 꽤 사는집 애일거라 생각하는 아이도 있구요. 그당시 우리집왔던게 엄청 충격이였다는 아이도 있어요. 너무 못살아서...당시 엄청 놀랐데요.

    고등학교시절에도 차비가 없던 날도 많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회수권을 대신 내준날이 꽤 많아요. 근데 솔직히 그때그때 갚질 못했던거 같아요. 지금 기억에 그친구나 내준 기억은 나는데 제가 3장 빌렸으니 3장 갚고 그런 기억이 안나요..
    결혼하고 ㅊ음에는 죽도록 힘들었지만 지금은 좀 안정적으로 살아요. 교통비 걱정없이 택시도 탈수있고, 어디가서 밥 먹으면서 밥값 누가 내나 비싼가 눈치안봐도 되는 정도...
    지금 당시 회수권 내준 친구 자주는 못보고 일년에 두어번 만나는데요...
    그일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얘기한적은 없지만 되도록 밥값 제가 내요.
    친구가 같이 내자고 하면 "학교다닐때 네가 많이 사줘서 오늘은 내가 살께"하고 내요.
    내마음속으로 그렇게라도 갚을라구요.

    너무 없어봐서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
    제 국민학교시절 폐휴지를 학교에서 모으는거예요. 근데 우리집은 쌀도 못 사먹는데음료수를 사먹어 음료수 병이 있겠어요? 신문을 봐서 신문지가 있겠어요? 근데 선생님은 경쟁적으로 폐휴지 가져오는걸 기대하고애들에게 시켰어요.
    어린맘에도 아무것도 못 가져가는게 너무 속상해서 학교를 안가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동네 슈퍼가서 신문지를 몇장 얻어줘서 들고갔어요.
    지금은 매주 재활용 버릴때마다 종이박스며 엄청 나와서 귀챦을 정도로 버리는데 그당시는 그것마저 왜그리 귀했는지...

    친구분과도 잘 해결되서 다행이구요.
    서로 처음 겪는 일이고 갑자기 벌어진 상황들이라 당황해서 대처들이 미숙했을수는있지만 이것또한 그냥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보통은 친구가 찾아오면 집주인이 음식을 시키던 나가 사먹던 대접하는게보통 분위기거든요.


    잘 지내시고 항상 힘내세요.

  • 34. doubleH
    '17.2.23 3:52 PM (61.78.xxx.253)

    원글님도 속히 취업하시어 돈 많이 벌어 더 베풀고 사시고
    친구분도 속히 건강 되찾아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이렇게 훈훈한 스토리 들으니 기분 좋으네요
    그리고 원글님 대처도 아주 좋았구요
    우리모두 좋은 일 가득한 한해 되거 같아요~~~~`

  • 35. 나무
    '17.2.23 5:49 PM (147.6.xxx.21)

    아름다운 글 인 거 같아 아까 쓰신 글이 더욱 궁금하네요....ㅎㅎㅎ

  • 36. 좋은글에 초치고 싶지는 않지만...
    '17.2.23 6:08 PM (123.254.xxx.72)

    원글님 좋은 분이고 님같은 친구 있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음...그런데 확실한 것은, 님 친구는 선물 갖고 먼길을 와준 원글님이 비싼 곳에서 밥사는 줄 알고, 친정엄마와 자기 아이들까지 데려가려고 한 것은 사실이네요.
    삭제된 처음 글에서, 친구가 사려고 자기 가족까지 대동했지 설마 얻어먹으려 했겠느냐란 댓글도 많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네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친구가 먼곳까지 아픈 자신을 보러 와준다면(빈손으로 왔더래도) 본인이 밥을 사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설사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분식집으로 데려갈 망정...
    그리고 친구와 오붓하게 둘이 만나지 정신없게 아이들을 대동하지도 않고요.(봐주는 친정엄마도 있는데)
    님같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절대 님친구처럼 안했을 겁니다.
    만약 님이 이런 친구의 행동이 어떠냐고 글을 올렸다면 이기적이고 얌체라는 글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선한 사람은 다 자기마음 같은 줄 알고 좋게 보는데, 제3자가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인지 의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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