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내를 맞이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남편과 둘째는 너무나 원했던일이고
첫째는 강아지가 무서워서, 저는 아직 전세집
이라서 반대했었어요.
물론 그외에도 현실적인 문제로 사방에 날리는
털이 가장 큰 문제고 나중에 영영 떠나보내야하는
순간이 오면 그 슬픔을 어찌감당할까하는 고민까지
....
이제 이사도 했고 여러가지로 조금씩 제가 막내
맞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이론적으로
많이 알고 있어야할거같은데 이런건 어디서 도움을
받을수 있나요? 책을 사서 봐야할까요?
왕초보 애견인한테 좋은 인터넷카페가 있을까요?
도움부탁드립니다.
1. 세상에
'17.2.21 11:49 PM (211.212.xxx.9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형욱훈련사님 동영상 유투브에서 쭈욱 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2. 까페
'17.2.21 11:55 PM (59.8.xxx.236)강사모 들어가 보세요...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이요^^
3. 시츄맘
'17.2.22 12:01 AM (211.176.xxx.163)강아지는 배변훈련만 잘되면 80% 해결됩니다.
일주일 걸리는 강아지도 있고 한 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변훈련 검색해보시고, 칭찬과 야단을 적절하게 겸해야합니다.
야단칠 때는 빈 페트병으로 엉덩이 한 대 정도, 칭찬은 간식으로.
자기 집을 만들어줘야 정서적으로 안정됩니다.
중국산 간식은 피부병 유발하며, 양배추 쪄서 주는 것도 좋고
고구마는 살이 찌기 때문에 적당히.
키우면서 배우게 됩니다.
아이처럼 너무 손타면 나중에 힘들어요.4. ㅇㅇ
'17.2.22 12:03 AM (58.140.xxx.7)일단 아래에 강아지 키우는게 고통스럽다는 글처럼 강아지키우면 인간도 제약이 많이생겨요. 아랫글 정도는 예사구요.부인이 전업주부인 집은 사실 그나마 나은데 맞벌이라면 무척 힘들꺼예요.
제 친구들이 다들 강아지를 많이 기르는데 현관앞에만가도 개냄새 많이나요. 그런데 한친구네 집만 개냄새 하나도 안나서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강아지가 용변보면 휴지로 일일히 바로 닦아준다고 하더군요.
사람처럼요. 하루에 오줌은 10번정도 싸는것같고 대볏은 2.3번정도 보는데 그때마다 휴지들고 기다렸다 바로바로 닦아준다고. 안닦으면 오줌한두방울 묻은상태로 소파며 매트며 이불이며 다 다니면서 문대서 집에 찌린내 나는거라고 하더군요.이거하는집이랑 안하는집이랑 차이난다고 ㅡ.ㅡ. 밖에서 풀어놓고 넓게 개키우는집아니고 아파트내에서 기르려면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이정도로 강아지는 애기예요. 일일히 다 사람손을거쳐야하거든요.
일단 강아지를 키우려면 지식도 중요하지만 가족들 모두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계속 부지런해야 잘 키울수 있어요. 그것만 된다면 큰 어려움은 없어보여요. 가족 모두의 협력이 가장 중요해요. 키우다 냄새나고 털날리고 여행가는것도 제약생겨 못가고 그래서 버리는사람들 많은거거든요. 키우실꺼면 이런점도 아이들에게 꼭 힘든부분도 있다고 인지시키고 동의 얻은후에 입양하는거 추천드려요.5. 두근두근
'17.2.22 12:21 AM (122.36.xxx.127)주옥같은 글들 감사합니다.
내 아이를 키워보니 그게 꽃길만은 아니더라구요.
온가족함께 각오 단단히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6. ....
'17.2.22 1:15 AM (180.71.xxx.236)털날리는것 걱정되신다면,
푸들이면 그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우리집도 개 냄새 하나도 안나는데요,
똥,오줌싸면 휴지로 바로바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키우면서... 저절로 터득되는것들이 많네요.
이것저것 검색도 자주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한 가족으로써 너무너무 이쁩니다.
집안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구요,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써주는것 보다 배로기쁨을 듬뿍 안겨주는 존재입니다.7. 저도
'17.2.22 6:34 AM (180.65.xxx.11)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 제목이 꼭 사실은 아니지만. . .)
그나마 이게 가장 낫고 현실적인 도움도 될 듯 해요.8. ...
'17.2.22 10:14 AM (122.36.xxx.127)네. 제가 전업이라 바로바로 뒷처리는 가능합니다.
그 프로 자주 보는데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 마음안을 들여다보고 대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늘 배웁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