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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 너무많이 시키면 노후 걱정 안되세요?

... 조회수 : 6,870
작성일 : 2017-02-21 11:06:01

양가 재력이 있으니 사교육 많이 시킨다 생각했었어요.

근데 주변 보니 아닌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초등 아이둘 이거저거 사교육에 200만 안 넘어가길 바라는 엄마도 있어요.

4식구 식비가 한달에 50도 안된대요.

안먹고 학원비 내는거죠.

매달 마이너스래요.

그렇다고 애가 서울대 연고대 간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죠..


사교육 대학 이게 뭐라고 부모들이 타죽는줄도 모르고 불나방처럼 달려들까요...

IP : 1.245.xxx.3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1 11:06 AM (210.217.xxx.81)

    그러니깐요 끝도없는 블랙홀같아요

    사교육과 집값만 안정되면 살만할텐데요

  • 2. 우르르 현상
    '17.2.21 11:09 AM (115.86.xxx.101) - 삭제된댓글

    될성부른 아이에겐 투자지만 해도 안되는 애들도 많거든요. 이건 낭비죠. 현명하게 판단해야지 늙어서 우굴 탓해요. 내 선택인데

  • 3. ...
    '17.2.21 11:10 AM (221.151.xxx.79)

    자식이 노후보장인거죠. 내가 너한테 투자한게 얼마나데..그래놓고 결과가 좋지 못하면 머리 싸매고 누워 자식 무시하고. 대부분 줏대가 없고 귀가 얇아 누구는 뭐를 하네 어쩌네 하면 불안하고 내 아이는 남들보다 뒤처져선 안돼 절대 용납 못하는거죠.

  • 4. playy
    '17.2.21 11:12 A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수학학원 등록할때 22만원 이였는데... 레벨 업 하면서 자꾸 오르네요.ㅜㅜ
    진급시험 잘봐서 상급반 진급됬다고 기뻐하는 애 한테 비싸니 학원 끊자고 할수도 없고...
    레벨업 되면서 지금은 35만원 이예요. 왠지 학원에 낚인 기분이네요.ㅎ

  • 5. .........
    '17.2.21 11:12 AM (216.40.xxx.246)

    솔직히 본인이나 배우자 학력보면 애들도 대충 나와요.
    전혀 가능성 없는데 사교육에 돈낭비하느니 저축을 들어야죠.

  • 6. 아이들
    '17.2.21 11:13 A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거기다가 악기 하나에 예체능까지
    답이 없죠? 수영 개인레슨까지 다 척척 시키고(알고보니
    남편 뻔한 월급쟁이 시댁 친정 그저그런)
    진짜들 대단들해요

  • 7. 아이들
    '17.2.21 11:13 AM (223.62.xxx.83)

    거기다가 악기 하나에 예체능까지
    답이 없죠? 수영 개인레슨까지 다 척척 시키고(알고보니
    남편 뻔한 월급쟁이 시댁 친정 그저그런)
    진짜 멘탈들 대단들해요

  • 8. ///
    '17.2.21 11:13 AM (61.75.xxx.237)

    막영애 김현숙 어머니는 공부 잘하는 아들 사교육 열심히 시킨다고 엄청난 빚까지 졌다고 합니다.
    노후는 커녕 지금 당장 생활도 안 되는 데 아들 사교육에 올인...
    그 결과 그 아들은 부산의대가고 나름 성공했는데
    그 빚은 사교육 전혀 안 시킨 김현숙이 다 갚아주고 어머니 살 집도 사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그 집을 김현숙에게 상의도 안 하고 아들 주고.....

    무리한 사교육이라는 말이 나오면 막영애 모친이 생각납니다.
    딸 없었으면 어쩌려고 했는지

  • 9. ....
    '17.2.21 11:16 AM (114.202.xxx.242)

    마이너스 날 정도로 사교육 시키는건 자식위하는게 아니고 자식 죽이는거죠.
    그게 다 나중에 자식들이 부모 빚갚아야하는건데, 누가 그때 이딴빚 날 위해 만들어 달라고 소리지르면 할말 없을꺼잖아요?

  • 10. ...
    '17.2.21 11:18 AM (182.231.xxx.170)

    90프로는 헛짓하고 있는거죠.
    수능에서 10프로 해서 어느 대학 가나요?
    사실 공부에 재능있는 1프로 빼곤 99%가 헛짓이죠. 냉정히 말해서요.
    개인적으론..그냥 불안한 시대에 정신과 비용이라 생각해요.

  • 11. 아라시야마
    '17.2.21 11:21 AM (1.226.xxx.58)

    아이가 중3 올라가는데 영수 딱 두 과목만 하는데도 한달에 거의 100만원씩 들고, 방학 내내 학원 숙제하느라 하루를 다 보내니 이런 생활을 앞으로 4~5년 더 해야한다 생각하니 깝깝하네요. 그런데 중1 때 학원을 끊으니 당장 영수 성적이 90점대에서 6~70점대로 떨어지니 불안한 마음에 확 그만두지도 못하고... 참 깝깝하네요

  • 12. ...
    '17.2.21 11:22 AM (114.204.xxx.212)

    마이너스로 살며 200요? 헛짓이죠 빚 물려주려고요?
    연고대 나오면 집안 먹여살리나요
    우리도 고3이라 좀 많이 쓰지만 내 형편 고려하고 노후대비는 해두고 써요

  • 13.
    '17.2.21 11:27 AM (118.217.xxx.51)

    노후 생각해서 애를 공부포기자 만드나요? 보내면 그래도 상위권 안 보내면 포기자인덕

  • 14. 불나방이라는 표현
    '17.2.21 11:29 AM (122.40.xxx.85)

    딱인듯하네요. 대학이 뭐라고 학원비로 저렇게 쓰는지.

  • 15. ...
    '17.2.21 11:29 AM (203.228.xxx.3)

    과외교사로서 공부머리 없는 아이들 수학과외하면서 미안해요..머리 없으면 성적 안올라요 ㅜㅜ 이해못하는거 세번 설명해줘도 이해 못하고 ㅜㅜ 그냥 그 돈 모아서 대학교때 어학연수 보내주는게 더 나아요

  • 16. .. .
    '17.2.21 11:33 AM (39.7.xxx.246)

    요즘은 어학연수 필요없데요.

  • 17.
    '17.2.21 11:35 AM (118.217.xxx.51)

    최상위권이나 바닥인 아이들이나 둘은 학원 안 보내도 되고 나머지는 보내는게 나니 허리휘며 보내는거지요 다들 바보라 보내나요

  • 18. 필요한건
    '17.2.21 11:46 AM (218.159.xxx.156) - 삭제된댓글

    좀 버거워도 시켜요
    아이가 잘 되야 내 노후가 편하죠..
    정도를 벗어나 싫다는 아이 끌어다가 학원 넣는 경우는 아니어요
    그 시기에 필요한건 시켜야한다는 생각이에요

  • 19. 필요한건
    '17.2.21 11:47 AM (218.159.xxx.156)

    좀 버거워도 시켜요
    아이가 잘 되야 내 노후가 편하죠..
    정도를 벗어나 싫다는 아이 끌어다가 학원 넣는 경우는 아니고
    그 시기에 필요한건 시켜야한다는 생각이에요

  • 20. ㅁㅁ
    '17.2.21 11:49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지 앞가림만 할수 있으면 된다고 봐요

    요즘 자식이 부모 부양하늠 세대도 아니고

    결국 내가 돈이 있어야 함

  • 21. 그래도
    '17.2.21 11:57 AM (110.9.xxx.167)

    애들 어릴 때는 괜찮아요.
    중등 고등 가면 애들이 불안해서 학원 요구해요.
    블랙홀인줄 알면서도 안 해줄 수 없죠.
    진학 실패=부모 원망 , 평생 원수됩니다.
    그렇다고 진학 성공해도 부모공은 읎고....쩝

  • 22. ...
    '17.2.21 12:32 PM (223.62.xxx.170)

    자식이 좋은 대학 가면 안정된 직장 가질 기회가 아무래도 높으니까요.
    부모로서 투자할 수 있으면 해줘야죠

  • 23. 자기
    '17.2.21 12:40 PM (122.46.xxx.157)

    형편대로 해야돼요. 능력 있으면 비싼데 보내는데 괜히 형편도 어려운데
    남들 비싼 데 보낸다고 따라서 빚지고 보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예요.
    똑똑한 애는 동네 저렴한 학원 다니고도 좋은 대학가요. 스스로 공부해서...
    아이들 밀어주는 것도 경제 규모에 맞춰 적당하게 해야돼요.

  • 24. 이게
    '17.2.21 12:57 PM (119.14.xxx.20)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칠 능력이 안 되니, 물고기를 잡아주면 다 되는 줄 착각하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또 생각 깨인 부모들도 점점 늘어나는 듯 해요.
    부모들도 대부분 고학력이라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는 게 안되는 거란 걸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듯 해요.

    불과 십수년 전에 비해서는 무모한 사교육이 오히려 줄어든 것같지 않나요?

    저 아는 집은 부모가 학교공부도 만점 못 받으면서 무슨 학원이냐며 아예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안 시켰어요.
    설마 고학년 되면, 설마 중학생 되면, 이러고 지켜 봤는데, 정말 끝까지 안 보내더라고요.

    그 탓인지 모르겠고, 물론 아이가 소위 될놈될 스타일이라 그랬겠지만, 혼자서 알아서 공부해서 잘 됐어요.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란 거죠.

    그렇다고 최상위 이런 수준은 아니나, 늘 상위권이었고, 부모들도 그 정도로 만족한다더군요.
    학원 보냈다고 그보다 잘 했을 거라 생각 안 한다고...
    매우 현명한 사람들인 거죠.

  • 25. 뚜왕
    '17.2.21 1:06 PM (203.244.xxx.22)

    윗분이 아는 집 참 바람직하네요...
    부모가 욕심이 있었다거나, 아이 성적이 좀 더 낮았다면 가능했을까 싶어요.
    저같음 조금 불안할거같은데...

    과도한 사교육의 첫번째 이유는... 우리나라 취업 스펙트럼이라고해야하나... 행복지수도 무조건 계급화된 직업과 관련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아닌 남에게 인정받는 일에 모두 관심이 쏠려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일류대의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일류대->일류 직장이 아니면 루저취급받는...
    대학 좋은데 안가도 행복하게 살 길이 얼마든지 열려있다면 사교육이 사라질 것 같아요...

  • 26. 아루미
    '17.2.21 1:13 PM (182.225.xxx.189)

    저희 부부는 사교육 거의 안시키는 편인데도
    사립유치원 교육비만 두명 120나와요.
    진짜 멘붕이에요. 안시킬수도 없고 공립이나 시립유치원
    들어가는건 하늘에 별따기이고. . .
    교육비 저희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산층 정도 살고 있는 동네 인데 다들 저희
    이상으로많이들어가고 영유도 엄청나게 보내요~
    진심 사교육에 엄청난 교육비에 미친것 같아서
    욕이 절로 나와요 ㅜㅜ

  • 27. 사교육
    '17.2.21 1:24 PM (121.172.xxx.93)

    솔직히 자기 선택이죠.
    보내면서 욕하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욕이 나올 정도면 대안은 찾아보면 있죠.

  • 28. 학원을 모조리 없애야함.
    '17.2.21 1:32 PM (175.223.xxx.126)

    사교육이나
    선행학습은 법으로 금지시켜야함.

    단속 철저히하고!!!!!

    남경필 공약중에 사교육 없애겠다고 하는거
    맘에듬.

  • 29. ...
    '17.2.22 1:45 AM (211.58.xxx.167)

    자식 밥벌이 시키는게 최고의 노후 보장이죠.
    부족한 자식이 노후생활 최대 리스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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