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검진하는 자체를 싫어하는 남편을 어르고 달래서 하는거라서요.
올해 50세 되는데 술먹고 (와인 3~4잔) 2~3분 가량 정신을 잃었던 경험이 3번 정도 있었거든요.
(15년 사이에요. 술은 한잔먹어도 얼굴 홍당무 되는 스타일 이구 잘 안받기도 하고 많이 먹지 않는 편이거든요.
같은 형제분도 그런 경험이 몇번 있으셨다네요)
그때마다 식겁하긴 했지만 그냥 술먹고 그럴 수 있다 치부했는데
며칠전 제가 뭘 물어보는데 잠깐 생각하다 갑자기 침을 살짝 흘리는 거에요.
본인 자신도 모르게 나왔다고 하네요.
깜짝 놀래서 위 경험도 생각나고
마침 아는 분의 주선으로 그래도 좀 저렴한 가격으로 mri나 mra를 찍을 수 있어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어떤 걸 해야할지 검색만으로는 모르겠어서요.
콜레스테롤도 높은 편이고 시아버님도 뇌경색,심혈관 질환으로 돌아가셔서
혈관 쪽을 더 자세히 보는 mra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인 뇌의 구조를 보는 mri가 우선인가 싶기도 하구요.
건강검진센터에서 하는 거라 검사항목을 미리 선택한 후에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거든요
본인은 건강하다며 아침까지도 검사 꼭 받아야 하냐고 뭐라하는 사람이라
의사소견받고 검사받는 거는 힘들것 같아서요.ㅠ
아시는 분, 조언 소중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