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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가면 종업원 어떻게 부르세요?

웃긴다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17-02-20 22:42:45
저는 저기요나 아줌마거든요
절대 이모, 언니, 사장님 소리 안 나오거든요
그래선가 주변에서 이모들 다들 외치던데
저만 안해 그런가 좀 박대하는 듯 하더군요
그러나 이모 소리 저는 안 나와요. 종업원이 왜 이몬지?
IP : 110.70.xxx.23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20 10:43 PM (114.200.xxx.216)

    여기요~~아줌마라고 안함..

  • 2. ///
    '17.2.20 10:45 PM (61.75.xxx.237)

    여기요....

  • 3. ...
    '17.2.20 10:45 PM (1.245.xxx.33)

    여기요.....
    사장님....

  • 4.
    '17.2.20 10:45 PM (218.148.xxx.151)

    저기요~ 남편은 항상 사장님~하더라구요

  • 5. ...
    '17.2.20 10:49 PM (58.79.xxx.203)

    모임에서 한정식 식당에 갔는데 같이 간 동생이 서빙하는 종업원을 부르는데 "여사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종업원이 대답하는데 톤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배웠네요.

  • 6. ㅁㅁ
    '17.2.20 10:49 PM (183.214.xxx.171)

    아줌마가 뭡니까 ㅎㅎㅎㅎㅎ

  • 7. 백정과 박서방
    '17.2.20 10:49 PM (110.47.xxx.205)

    옛날 시골 장터에서...

    박씨 성을 가진 나이 지긋한 백정이 고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젊은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한 양반이 말하기를 "어이 백정! 고기 한 근만 다오"하니
    백정이 "예.그러지요" 하면서 솜씨 좋게 고기를 칼로 썩 베어 내어
    주었습니다.

    또 다른 한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백정이긴 했으나 나이 지긋한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기가 민망하여서 "박서방, 고기 한 근 주시게"
    하고 말하자 백정이 "예. 고맙습니다" 하면서 역시 솜씨 좋게 고기를
    잘라 주는데 먼저 양반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자 먼저 양반이 소리쳐 따졌습니다.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 양반 것은 나 보다 배나 많단
    말이냐?"
    그러자 그 나이 지긋한 백정은
    "예 그야 손님 고기는 백정이 자른 것이고, 이 어른 고기는
    박서방이 자른것이니까 그렇지요"
    하고 대답을 했답니다.

  • 8. ...
    '17.2.20 10:50 PM (223.62.xxx.107)

    저는 사장님~~

  • 9. ㅎㅎ
    '17.2.20 10:51 P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윗내용 초등 교과서에 나오더라구요
    저는 거의 사장님
    어린 알바 같으면 저기요 ..

  • 10. ㅇㅇ
    '17.2.20 10:54 PM (114.200.xxx.216)

    여사님은 좀 오버같네요..그냥 여기요가 젤 깔끔하지 않나요?

  • 11. 전,
    '17.2.20 10:56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1.테이블 벨을 필사적으로 찾는다.
    2.없으면 나보다 어린 여자면 저기...하며 손을 들어
    어필한다.
    3.연세 있으신 분임 이모!
    4.남자분이거나 사장님포스면,사장님.

    근데 4번까지 부를일 거의 없다봐야죠.기억에 없네요

  • 12. ..
    '17.2.20 10:58 PM (121.166.xxx.196)

    오른손 번쩍 들고 "잠시만요"

  • 13.
    '17.2.20 10:58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예전 어릴 때 젊을 때야 이모..했지만 어느 덧 내가 그들보다 나이가 많거나 비슷하다 싶어지니 그것도 어려워요.
    할 수 없이 저기요. 여기요. 아줌마. 하다 너무 낮추는 느낌이 들어 아주머니 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냥 무조건 사장님이라 합니다.
    가게에 사장님 안계신 거 알지만 할 수 없이 사장님.
    이런 호칭 진짜 어떻게 좀 만들어질 수 없을까요?

  • 14.
    '17.2.20 11:07 PM (116.125.xxx.180)

    저는 20대때 언니라고 부르면
    서빙 아줌마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뻘인데 가끔 언니라고 불렀어요 ㅋ
    미용실가거나 옷가게 등은 원래 언니

  • 15.
    '17.2.20 11:08 PM (116.125.xxx.180)

    사회생활해본 남자들은 다 이모이모 하던데
    사회생활안해본 저는 이상하더라구요
    근데 남자들 다 이모이모하던데~

  • 16. ...
    '17.2.20 11:08 PM (121.171.xxx.81)

    지들은 아줌마면서 아줌마 소리 죽어라 듣기 싫어라 하고 못생겼으면서도 못생겼다 소리 듣기 싫어라하면서 뭐 돈 드는 일이라고 절대 이모, 사장님 소리는 못한다는건지.

  • 17. 어원
    '17.2.20 11:09 P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이모 삼촌이라고 부르는게
    우리 어릴때
    술집여자들이나 다방여자들이 같이 일하는 동료를 그렇게
    불렀던건데 언제가부터 너도나도 이모삼촌
    그만큼 술집 창녀 출신들이 꽤 있다는 반증이죠

    젊은 여성중 상당수가 접대부일을 한적이 있다는
    통계가 나온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밤에 유흥지역에 깔려 있는 업소 숫자만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갈까 보이구요

    전 절대로 이모님이라는 호칭 안써요
    어릴때 대중탕 같은데 갔을때도
    담배피면서 목소리는 허스키한 여자들이
    불러대던 명칭이라서요

    종업원이든 사장님이든 무조건 사장님이라고 부르고
    알바생은 여기요 라고 해요

  • 18. ===
    '17.2.20 11:09 PM (84.144.xxx.61) - 삭제된댓글

    50정도 보이는 떡볶이 아줌마, 언니라고 불렀는데 좋아하셨어요. 저도 30후반 정도부턴 언니 소리 나오더라구요. (그 전엔 언니뻘이 아니라 거리감 느껴져서 아줌마라고;)

  • 19. ---
    '17.2.20 11:11 PM (84.144.xxx.61) - 삭제된댓글

    50정도 보이는 떡볶이 아줌마, 언니라고 불렀는데 좋아하셨어요.
    저도 30후반 되니 언니 소리 나오더라구요. (그 전엔 언니뻘이 아니라 거리감 느껴져서 아줌마라고;)

    또래나 어린 종업원은 여기요.

  • 20. ㅎㅎ
    '17.2.20 11:14 PM (61.76.xxx.197)

    전 항상
    이모~~ 하는데.
    제가 가겔 하니 이모 소리도 별로~~
    사장님~이 젤 무난하고
    가끔 언니~~해 주면 기분 좋더라구요

  • 21. 지금까지
    '17.2.20 11:15 PM (211.108.xxx.4)

    전 계속 여기요
    이모님.사장님등등 단한번도 안불러봤어요

    그런데 혹시 서빙하시는분 계신다면 어떻게 부르는게 가장 듣기 좋으세요?
    여기요 라고 하면 기분 나쁘신가요?

  • 22. 다른건 몰라도
    '17.2.20 11:17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아줌마 아저씨라곤 불러본적 없어요

    나이있으시면 사장님 여사님 좀 어린사람들은 저기요 여기요 아니면 그냥 손들고 주문할께요 등등으로 부릅니다

  • 23. ㅁㅁ
    '17.2.20 11:22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교과에도 나오는 박서방 얘기.... 초등의무교육을 제대로 수행못하신듯

    배우면 머합니까.. 실생활에 응용해야지

  • 24. ..
    '17.2.20 11:26 PM (119.64.xxx.157)

    옆에오기 기다렸다 말해요
    반찬 더주세요 안하고
    반찬이 맛있네요 이러면 씨익 웃으심
    가져다주면 꼭 감사합니다 합니다

  • 25. ...
    '17.2.20 11:28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사장인 듯한 사람에겐 사장님, 아니면 저기요 라고 해요.
    이모도 아닌데 웬 이모요. 지방 풍습이 퍼진 듯 해요.
    서울에선 비교적 최근까지도 친이모한테도 아주머니라 했어요.

  • 26. ㄹㄹㄹ
    '17.2.20 11:39 PM (121.160.xxx.150)

    직장에서 나이 든 여성에게 여사님이라 부른지 오랜데
    용역하는 분이나 청소 하는 분들에게 말이에요.
    박서방 이야기는 나 학교 다닐 땐 없었지만 안 배워도 상식선 아닌가요;;
    나보다 연상이면 아주머니, 여사님, 이래저래 호칭이 있는데
    나보다 훨씬 어린 종업원은 뭐라하죠?
    요즘은 아가씨라 부르면 여혐이고
    아줌마라고 해도 여혐이라고 하대요.
    여기요, 저기요 하기는 하는데 그게 더 사람이 아니라 사물 취급하는 것 같드만.

  • 27. 호칭없이. 저희 주문할게요~이래요
    '17.2.20 11:48 PM (218.48.xxx.197)

    가끔 1인가게에서는 사장님.
    2인 이상이면 저희 주문할게요.
    좀 더 크면 직원과 눈을 마주치도록 몸짓으로ㅎㅎ

  • 28. ..
    '17.2.20 11:54 PM (114.206.xxx.173)

    아줌마라고는 절대 안함.
    이모, 고모도 절대 안함
    여기요, 를 많이 한거 같음

  • 29. ...
    '17.2.21 12:15 AM (121.189.xxx.44)

    사장님. 여사님. 잠시만요.

  • 30. ......
    '17.2.21 12:54 AM (68.148.xxx.58)

    서빙하시는 분이 멀리 있으면 손 들고 여기요~ 가까이 있으면 저기요~

  • 31. 손만 번쩍
    '17.2.21 2:14 AM (182.211.xxx.221)

    그러면 직원이 대개 알아보고 오더라고요.그러지못할 환경일 경우엔 거의 벨이 있고요.

  • 32. 아주머니한테도
    '17.2.21 2:16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아가씨~~

  • 33. ㅇㅇ
    '17.2.21 3:53 AM (50.248.xxx.179)

    아줌마 소리는 거의 모든 아줌마들이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왠지 모르겠지만.

  • 34. 여기요
    '17.2.21 9:05 AM (1.233.xxx.131)

    그냥 여기요.
    저도 이모 소리는 못해요.

  • 35. ㅇㅇㅇ
    '17.2.21 11:41 AM (14.75.xxx.73) - 삭제된댓글

    여자분이면 여사님
    남자분이면 사장님
    어려보이는 알바는 학생
    무조건 높임말
    물좀더주세요,이것좀찾아주세요등등

  • 36. 저는요
    '17.2.21 12:18 PM (121.171.xxx.92)

    의류쪽 판매자인데요...
    이 이모라는 소리가 얼마나 생활깊숙이 들어왔는지요... 저 사십초반인데요. 제또래 남자도, 30대 남자도 들어와서 고르면서 "이모"라고 해요.
    저 솔직히 놀랐어요. 저도 식당가서도 이모 소리 안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제가 이모소리를 젊은 애들도 아니고 제또래한테까지 듣게 됬어요.
    이 호칭이 참 어려운게 저도 사실 고객님이라고 안 하고 여자들은 "언니" 남자들은 "선생님"이라고 하게되요. 나이가 많아도 적어도 언니 소리를 하게 되는데 언니, 이모 이런 호칭이 너무나 일반화 되서 퍼져나가는거 같아요.
    나부터 반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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