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중딩 고딩 두아이 키웁니다
체력 약하고 키작고 저체중아이들이라 방학때 열심히 걷어먹여 살 좀 붙여놉니다
그래봐야 학교 다니면 바로 내릴 살이지만 그거래도 해야 저체중 면해요
평생 다이어트는 해본적이 없는 제가 방학과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잘 못된거죠 바보바보...
애들 먹이느라 이거저거 만들면서 간보면서 먹고 남기면 아까워서 먹고 내가 만들어놓고 왜이케 맛있냐고 또 먹고...
짜식들이 사춘기라고 엄청 느물댑니다 반찬투정 무지 합니다
애들 밥그릇 뺏고 오늘 하루종일 같이 굶다 인생 뭐 있어 함서 밥을 먹기로합니다
하얀 쌀밥 쪼금 덜 퍼야하는데 어중간하게 서너숟갈 남기기 그래서 마저 펐더니 고봉이네요
내가 담궈놓고 맛있어죽겠는 김장김치 고갱이만 잘라놓고 마트에서 산 동그랑땡 댓개 계란물에 부쳐 식탁에 앉습니다
김치 죽죽 찢어 정신없이 퍼먹고나니 정신이 드네요
그려 방학에 무신 다이어트냐 끌끌대면서 고디바초콜릿으로 마무리 ㅎㅎ
체중계가 무섭습니다
근데 당최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성공하남요? 배둘레가 점점 두툼해지네요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망했어요
00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7-02-20 20:39:21
IP : 117.20.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2.20 8:41 PM (220.78.xxx.36)먹을걸 사지를 말아야 되요 과자나 인스턴트등이 집에 없어야 되고 마트에서 사도 야채나 두부 등 다이어트꺼리만 사야 합니다.
2. ㅎㅎ
'17.2.20 8:53 PM (175.215.xxx.230)저는 방학동안 방콕하는 아들 돌아서면 뭐 먹을까 뭐 해줄꺼야하는 바람에 같이 맛있다하면서 같이 먹었더니 배둘레가 ㅠㅠ
배둘레만 찌는지 앉아있음 힘들어요ㅠㅠ
개학하면 다이어트 하자고요3. ..
'17.2.20 9:08 PM (114.204.xxx.212)먹는게 싫어져야 다이어트가 되더군요 ㅎㅎ
두어달 아예 못먹고 운동만 매일 하니 쓱쑥 빠져요4. 엄만 살쪗는데
'17.2.20 10:02 PM (117.111.xxx.61)애들은 말랏어요?
저는 애들이 쪗어요.ㅠㅠ둘다..
어떻게든 안먹이려고 애쓰는데 둘다 매일 눈뜨면 배고프다 난리...ㅠ
더보다 애들살빼주는게시급해요..ㅠㅠ5. 엄만 살쪗는데
'17.2.20 10:03 PM (117.111.xxx.61)위분말처럼 먹는데 관심이 없어야 빠지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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