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 외곽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와서 파는데..야채랑 과일이 너무 싱싱하고 싸서 열릴때 마다 갔는데요..
구청에서 신고들어왔다고 죄다 철거 시켰어요..십년도 넘은건데..
보나마나 주변 마트랑 대형 상가 상인들이 신고 한거 같아요..(거기는 비싸고..질도 별로구먼)..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 파는 할머니들도 많았는데(토마토 같은거 사면 마트에서 파는거랑 너무 다르고 맛났어요)
어떤 할머니는 당근 바로 캐왔다고 파시는데 자르지 않은 줄기 채 나란히 있는 당근이 너무 귀엽더라고요(만화에서 토끼가 먹는 그런거)...못생긴 호박..가지 그런것도 맛나고...매번 갈때마다 캐오거나 수확한 야채들도 다 다르고...
헛탕치고 오니 맘이 허하네요..살것도 많았고 자릿세도 꼬박꼬박 내고 하는 거라든데..
번듯하게 있는 대형마트 체인들만 있음 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