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한자교육 시켜보신분~
이제 초등 들어가는 남자아이인데...
유치원에서 한자책을 읽는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아는 글자도 많고
요즘 부쩍 관심이 많네요
예를들어 '지하'를 보면 엄마 '땅 지 아래 하'
학교라는 단어를 보면 '배울학 학교 교'
혼자 이러고 다녀요; 거의 모든 글자를 말할때 다 음 뜻을 말하네요
저도 모르는 아는 글자도 꽤 되고요
선배맘들한테 들으니 이 나이에 한자는
그저 그림일 뿐이라고...어차피 필요할때는 다 까먹는다? 해서 5~6학년때쯤 장원한자 정도 시키려고 했는데 아이가 관심을 보이니 지금이 적기인가...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쓰는걸 시켜보니 남자애라 그런지 모양이 ;;;;;;;;; 반복해서 쓰는것도 힘들어하고요....계속 쓰면서 칸채우는 학습지 같은건 쉽게 질릴것같아 시키고싶지 않은데...
마법천자문 정도만 읽히는게 좋을까요?
어차피 한자 음뜻을 아는게 국어 교육에 제일 효과있다고 들어서요
한자교육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17.2.20 10:31 AM (61.81.xxx.22)꾸준히 안하면 빛의 속도로 까먹어요
좀 컸을때 시키세요2. 하면 좋죠.
'17.2.20 10:32 AM (122.40.xxx.85)마법천자문도 읽히고 관심 있으면 외우게 하는 것도 좋죠.
3. ...............
'17.2.20 10:33 AM (210.210.xxx.102)제가 젊었을때 아파트 아이들 모아서
한문 가르쳤는데 한문이 상형문자잖아요.
만화로된 한국사를 여러번 읽은 아이들이
진도가 확실히 빠르더군요.
특히 전쟁무기에 대한 한문 배울때
방패 간 화살 시 매울 신 배울땐는 쓱쓱..
매울 신 가르칠때
라면중에서 제일 매운 라면이 뭐냐고 질문을 던졌더니
합창으로 신 라면이요..그 기억이 지금도 잊히지가 않습니다..4. 키타리
'17.2.20 10:39 AM (175.223.xxx.97)저희 아이는 학교에서....한문을 따로 배웠어요(사립)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 (역사책 많이 읽은아이)은 한자 잘 알아요..그래서...짬짬히 4급정도 까지 시험 보게 했는데...
중하고에서도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뜻의 어원을 찾아서 거의 대충 감을 잡아서 이해하고
지금 고1올라가는데, 국어에 한자 부분과 사자성어 이런 부분은 아주 쉽게 하네요..
어릴때 배운 한자...요즘은 평생가요...잊어버려도 남아있는것으로 평생갑니다.
한자는 추천드리고 싶어요~5. 사실
'17.2.20 1:12 PM (110.47.xxx.46)선배맘들 말이 맞아요.
나중에 또 해줄 생각하고 하심 모르겠는데 지금하고 아는거 같다고 냅두면 정작 필요할땐 모르는 경우 많구요.
꾸준히 해주실수 있음 지금 하시고 아님 적기에 하심이 나을듯요. 최악은 지금 해 놓고 안다고 방치하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