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의 친구 초대..그리고 자고 가기요.

ㅇㅇ 조회수 : 3,212
작성일 : 2017-02-20 10:08:59
저희 아이 (올해 7살) 이 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초대도 좋아하고 친한 친구랑은 우리집에서 같이 자면 안되냐고 막 조릅니다.

동생이 있지만 갓난쟁이라 같이 놀지는 못하고요. 성격이 사교적이라 친구들 집에 끌어들이는 거 좋아해요..ㅜㅜ

아이 엄마까지 초대해서 놀게 하고 그랬는데.. 힘들긴 하네요..먹을것 풍부하게 준비해 놓고 계속 시중들기..그래도 뭐 딸아이를 위해서라면..괜찮습니다만..

보통 초등입학하면 친구집에서 자고 오거나 친구 불러 자게도 하고 그러신가요? 저는 고등학교때 딱 한번 그런적 있었는데 시험공부 같이 하자고 그런거였고.. 대학교 가서 몇번 그런적 있었네요..

어릴때도 허락하시거나 친구 초대해 자고가게 하고 그러시나요? 궁금하네요..제 친구 중 어떤 아빠는 여자는 잠자리 바꾸는 거 아니라고 대학교때도 남의집 가서 못자게 하신 분도 있었는데..

궁금합니다.^^
IP : 223.62.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0 10:10 AM (221.151.xxx.79)

    사교적인게 아니라 외로움을 많이 타나본데요 엄마가 어느 정도 컨트롤해주셔야죠 아이가 위한다고 다 맞춰주는게 사랑은 아닙니다.

  • 2. ㅡㅡ
    '17.2.20 10:12 AM (116.37.xxx.99)

    파자마 파티라고..
    한번씩 해줘요

  • 3. 원글
    '17.2.20 10:13 AM (223.62.xxx.109)

    네.. 외로움이라기.보다는 제가 둘째 보느라 못 놀아주니 친구랑 놀고 싶어 합니다..;;; 저도 힘들어서.자주는 못해주네요.. 그냥 다른집들은 어케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4. 원글
    '17.2.20 10:14 AM (223.62.xxx.109)

    그냥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거 같기도 해서요..근데 파자마 파티하기 넘 어린 나이는 아닌지 하네요..

  • 5. .........
    '17.2.20 10:18 AM (216.40.xxx.246)

    안하고 안가요.
    남의집에 애만 보내기도 불안하고 미안하고 또 우리집에 온대도 부담되구요
    그냥 밖에서 보거나 집에서 놀더라도 밤엔 보내야죠. 그래도 친구 잘만 사귀어요.

  • 6. ......
    '17.2.20 10:18 AM (222.106.xxx.20)

    부모님들이 허락하면
    제가 아이입장이라면
    세상 다 가진것 같을거같아요.

  • 7. 저는
    '17.2.20 10:27 AM (58.233.xxx.61)

    큰아이는 딸이고 작은 아이는 아들인데 둘 다 해줬어요. 저도 어렸을때 친구랑 같이 하룻밤 보낸 추억이 정말 기억에 남았었거든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겠거니하고 해줬는데 한번 하면 계속 해달라고 조르는 부작용이 ㅎㅎ 제 아이들은 7살때부터 해줬던거 같아요.

  • 8. 글쎄......
    '17.2.20 10:31 AM (211.36.xxx.234)

    저라면 아이를 다른집에서 안재울것 같습니다만,
    물론 자기로 한 댁에도 신세지게 되니까 내키지 않구요.

    친구가 그런 제안을 하게되면 다른집에서 자도 되는구나라고 알고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것도 좋을것 같진 않습니다.

  • 9.
    '17.2.20 10:32 AM (211.176.xxx.34)

    세상이 무섭다보니
    전 딸아이 엄마인데 20살까지는 안된다고 할거예요.
    저희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해주고 싶지만 같은 이유로 안할거고요.
    차라리 요즘 호텔도 펜션도 잘되어 있는데 같이 여행가거나
    당일 친구집 나들이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10. 아뜨리나
    '17.2.20 10:34 AM (125.191.xxx.96)

    서로 집안끼리 잘 아는경우는 재우기도 하지만 커서는 남의집에 가서 못자게 합니다
    정 자고싶으면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하죠

  • 11. 원글
    '17.2.20 10:37 AM (223.62.xxx.109)

    저는 저희집에서 자는 건 괜찮은데 저희 아이가 친구집에 가는 건 좀 불안해요.. 신세지는 것 같고 아이가 어려서 손이 많이 가니... 가서 또 친구랑 싸우면 어쩌나 싶고 그렇네요..^^;;

  • 12. 저도 저희집으로
    '17.2.20 10:54 AM (61.74.xxx.243)

    애들을 초대하면 했지 저희애를 친구집에 보내진 않을꺼 같네요.
    특히 오빠 있는집은...
    저도 어릴때 친구집 갔다가 추행 당한적이 있어서..
    근데 그렇게 애들 집에서 재우다 버릇하면 원글님 아이도 친구집 가서 잔다고 조를꺼에요.
    아예 잠은 각자 집에서 자는거라고 일찍부터 교육시키는게 좋을꺼 같긴하네요..

  • 13. 7살은
    '17.2.20 11:00 AM (112.162.xxx.61)

    파자마파티하기엔 너무 어려요
    17살쯤 되면 허락해줄것 같습니다

  • 14. ㅁㅁㅁ
    '17.2.20 11:26 AM (110.70.xxx.168)

    이번에 초등 입학하는 딸아이 키웁니다 지난 주말 금요일 저녁에 아이 친구 3명이 놀라와서 자고 다음날 낮 12시에 갔어요
    저 같은 경우는 놀러온 아이들 엄마와 제가 친했어요 다들 워킹맘이라 육아 품앗이한 경험이 좀 있었고 아이 친구들도 전에 저희집 놀러온 경험 있으니 낯설지 않았고요
    지난 가을에는 놀라와서 자고갈래? 물었을 때 좀 주저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몇달 사이 확 성장해서 그런가 다들 씩씩하게 잘 놀고 잘 잤어요
    아이들 뒷치닥거리 해야하니 처음부터 저녁은 배달음식라 공지했고 다들 양해해주셨어요

  • 15. ㅁㅁㅁ
    '17.2.20 11:28 AM (110.70.xxx.168)

    대신 뒷날 아침은 정성껏 닭죽 만들어 먹였구요 ㅎㅎ
    플레이텐트 세워뒀더니 아이들끼리 역할놀이하고 놀다가 비즈며 만들기 좀 하고 잘 놀더라구요
    사실 어른이 좀 신경 쓰여 그렇지,,, 아이들이야 넘 좋지 않을까요?

  • 16. ...
    '17.2.20 11:29 AM (114.204.xxx.212)

    오빠나 아빠 있는 경우엔 안보내고 초대 안해요
    우린 딸 하나에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주로 우리집에서 엄마들이나 아이들 놀고
    자주 자고 가게 했고요
    오래 엄마들끼리도 잘 알고 그런 사이에나 가능하죠

  • 17. 초등때까지
    '17.2.20 11:36 AM (112.151.xxx.45)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요.

  • 18.
    '17.2.20 1:18 PM (74.75.xxx.61)

    중학교때 많이 했어요. 아빠가 지방으로 발령 받으셔서 엄마가 한두 달에 한번쯤 다니러 가시는 바람에 집이 비어서 친구들 아지트가 되었거든요. 다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들이라 부모님들이 믿고 보내셨고요. 마흔이 넘은 지금도 그 때 일을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하는데 얼마 전 만난 그 중 한 친구가 그 때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기 딸이 중학생이 되어서 친구집에서 자고 오는 걸 보고 우리 중학교때 기억이 그렇게 나더라고요. 그 친구도 그 때 기억이 정말 소중하다고요. 믿을 만한 분위기면 보내주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단 확인은 단단히 하셔야지요.

  • 19.
    '17.2.20 6:51 PM (222.234.xxx.30)

    애들 엄청 좋아해요. 저희는 한동네가 같은 학교라 부모님들대강은 알아요. 그래서 믿고 보내네요.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108 사춘기 아들이 너무 미워요 12 ㅠㅠ 2017/02/27 8,201
656107 생약 수면유도제 레돌민 먹어보신분 2 레돌민? 2017/02/27 1,677
656106 신혼집 집들이 뭐사갈까요? 16 ㅎㅎㅎ 2017/02/27 3,102
656105 그러니까 민주당은 혼자 왜 완전국민경선을 해서 이 난리가 나게 .. 32 요건또 2017/02/27 2,138
656104 감기증상인데 ........ 2017/02/27 397
656103 50사무직 취업될까요? 21 .. 2017/02/27 5,448
656102 19금 질문인데요.. 11 ... 2017/02/27 11,788
656101 누가 뭐라든 저 참 결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힘드네요 18 ㅇㅇ 2017/02/27 9,248
656100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 아이키울때 스트레스관리 25 .. 2017/02/27 5,561
656099 치과 샘 계신가요? 신경치료 대학병원으로 가야할까요? 4 이빨이 보배.. 2017/02/27 2,121
656098 교촌치킨은 왜 유럽에 진출하지 않는거에요? 18 대박일듯 2017/02/27 5,625
656097 우병우...사정라인과 전화 문자 2000여건 2 ... 2017/02/27 947
656096 서울 근교에 가볼만한 곳 있을까요?요새 근교 나들이 해보신분.. 2 요새 2017/02/27 1,341
656095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30 .... 2017/02/27 26,044
656094 "고백합니다!저는 소위 문빠였습니다." 19 고배 2017/02/26 1,962
656093 옛날 여배우들의 후덜덜한 미모 80 sss 2017/02/26 25,635
656092 지금 SBS 스페셜 보시나요? 34 ^^ 2017/02/26 17,130
656091 조카 대학졸업선물 뭐해주셨나요? 5 이모 2017/02/26 1,855
656090 치사하지만 친구 생일 제 생일.. 1 ,,,, 2017/02/26 1,084
656089 불어라 미풍아에서요. 4 드라마 2017/02/26 2,012
656088 변희재 "부당한 탄핵시 이정미·강일원 안위 보장 못해&.. 10 고딩맘 2017/02/26 1,609
656087 제가 어휘가 많이 딸리네요, 7 Nn 2017/02/26 2,108
656086 탄핵 반대 집회에 '성조기 물결' 왜?..'국제적 망신' 2 혼이비정상 2017/02/26 525
656085 5-60대분들 10년전보다 지금 어떠신가요? 5 \\\ 2017/02/26 2,172
656084 출퇴근 나쁘지 않은 범계역과용인.. 2017/02/26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