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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50 됐는데요

ㅇㅇ 조회수 : 14,120
작성일 : 2017-02-20 08:19:42
올해 50 입니다.
50이 되고보니
40대이신 분들이 왜 이리 팔팔하고 젊게 느껴지는지..

40대 여러분~
40대를 즐기세요^^
IP : 121.168.xxx.4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2.20 8:21 AM (175.209.xxx.57)

    60-70대 왕언니들은 또 50이면 날아다니겠다...하실걸요...?

  • 2. ㅇㅇ
    '17.2.20 8:22 AM (49.142.xxx.181)

    나도 오십 됐는데.. 40대랑 뭐 그리 다른가요.
    그냥 외모나 신체는 40대보다 조금 더 나이 들었을지 몰라도, 마음만은 젊게 살려고 노력 ^^

  • 3. ...
    '17.2.20 8:22 AM (125.185.xxx.178)

    꽃무늬 스커트 입고싶어서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보니
    옷장에는 시커먼 옷 투성이더군요.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온통 회색.검정.흰색
    날 더 사랑하고싶어서 유색옷 삽니다.
    꼭 늙어야만 화사해져야하는것도 이상하고
    한 살이라도 젊을때 즐기고 싶네요.

  • 4. ㅇㅇ
    '17.2.20 8:24 AM (121.168.xxx.41)

    저도 그 생각 하긴 했는데요..
    60이 부러워하는 50.. 그냥 그래요ㅎㅎ

    40도 그럴려나요
    50이 부러워하는 40?
    50이 부러워하는 그 자체가 우울타..ㅎㅎ

  • 5. ㅎㅎ
    '17.2.20 8:42 AM (49.196.xxx.11)

    백세 세상이니 그냥 스무살 됬다 그런 느낌적인
    느낌 ㅎㅎ

  • 6.
    '17.2.20 8:44 AM (118.217.xxx.51)

    죽음이 멀지 않음을 처음 느끼는 나이

  • 7. 전 50넘어가니
    '17.2.20 8:54 AM (59.17.xxx.48)

    여기저기 아파요. 노인들 허구헌날 아프다는 푸념 이해가려고 해요.

  • 8. ...
    '17.2.20 8:56 AM (175.212.xxx.145)

    아침부터 유쾌한글 사십대 ~~
    힘내서 일할께요

  • 9. 사철나무
    '17.2.20 8:56 AM (61.74.xxx.241)

    전 부럽지 않아요.

    10대도 20대도 30대도 40대도

    내가 갖지 못했던 나이도 아니고

    그들이라고 붙잡아 둘 수 없는 나이니

    모두에게 공평한게 나이라는 숫자.

    누가 먼저고 나중의 차이 뿐이라고.

  • 10. 이상하게
    '17.2.20 8:57 AM (112.151.xxx.48)

    몇년째 만나는 동네 엄마들 모임이 대부분 사십대 중후반인데요 커피숍서 마주 앉아 얘기할 때는 잘 못느끼다가 화장실 다녀오면서 우리 자리 엄마들을 바라보면 훨씬 나이들어 보이는 오십대 아줌마들로 보여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사십대 중후반이 많지 않은 나이다 생각도 들었다가 이럴땐 와 나이들이 들긴 들었다 그래요

  • 11.
    '17.2.20 8:58 AM (118.44.xxx.239)

    나이란 게 상대적인 거니까요

  • 12.
    '17.2.20 9:00 AM (49.167.xxx.246)

    50대인데 마음은30대
    현실은 노안에 무릎안좋고
    얼굴은 쭈글시ㅠ

  • 13. 저도
    '17.2.20 9:17 AM (124.49.xxx.246)

    40대에 노인된것처럼 칙칙하게 입었는데 그게 제일 후회되더군요
    밝고 예쁜 옷들 과감히 입으세요.

  • 14. 저 53살
    '17.2.20 9:31 AM (223.62.xxx.47)

    파노라마같은 30대와40대를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어느덧 53살이되었어요
    쳐지기시작하면 금새할머니되는 나이고
    시작한다싶으면 그래도 뭔가용기낼수있는 시기라봐요
    저는 그래서 신년초에 운전을 하고싶어서
    장롱면허를 과감히 탈출했어요
    12시간연수하고 두주째매일조금씩 운전하다보니
    남편없이 어디멀리가지못했던제가 반경 10분거리를
    가기시작하면서 마음이 즐겁기시작했어요
    내가 나를 나이에 옮아매면 그대로 60을 향해가는거고...
    인생75까지바라봐도 20년넘게 남았으니
    아직많은 인생이지요 세월이 빠르긴하지만
    뭐든 마음먹기나름인 인생...
    앞으로 혹 어려운일이 생기고
    힘들더라고 긍정적인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50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 15. 50 을 향해
    '17.2.20 9:34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무릎이 뻑뻑한것이 나이는 못속이나봄

  • 16. ..
    '17.2.20 9:40 AM (112.152.xxx.96)

    맘이 따뜻하십니다..즐겨볼래요..^^;

  • 17. 거의
    '17.2.20 9:45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50대가 제일 활기차요.
    진짜루
    40대는 뭔가 찌들어있는데 50대에 다시 피어올라요
    뭔가 에너지가 넘쳐요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

  • 18. 50
    '17.2.20 10:11 AM (223.62.xxx.109)

    50대면 애들 어느정도 키우신 나이 아닌가요? 그냥.부럽습니다.. 자유시간 많으실 것 같아서..이상 30대 한창 육아중인 애엄마가...;;

  • 19. 50대
    '17.2.20 10:16 AM (180.230.xxx.34)

    되고 보니 나이는 못속인다는말 실감해요
    몸 여기저기 아파오네요
    어깨아파서 병원에서 하라는운동 있어 했더니
    어떤아이가 자기 할머니도 그운동 한다고.. ㅋ
    단어도 빨리빨리 안떠오르고
    틀리게 말하고
    그래도 70노인분들 50대만 돼도.. 하고
    말씀 하시는거 보면서 활기차게 살려고 합니다

  • 20. 세상에
    '17.2.20 10:51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50대가 가장 활기차다뇨 . 무슨 그런말씀을
    50대 여자들 많이 아파요. 갱년기 폐경 후 활기차다뇨
    다른세상을 봅니다. 윗분 어느글처럼 죽음이라는것이 나에게도 올수있구나 실감하는 나이대예요.
    50대이후 한살 한살이 달라요.

  • 21. 할머니들ㅠ
    '17.2.20 11:39 AM (121.187.xxx.84)

    모임 단체사진 올렸다길래 봤더니 아놔ㅋㅋㅋ

    죄다 할머니들이ㄷㄷㄷ 노안은 들어서들 쾡하고 피부가 죽죽 내려앉았더이다 너나할것없이
    이해할 수 없는건? 50이나 58세나 큰차이 없는거 있죠??

  • 22. 54
    '17.2.20 12:16 PM (211.244.xxx.201)

    한해 한해 몸이 틀리네요.
    노화를 정말 실감나게 겪고 있고 이렇게 나이든 모든 사람들이 아플거라는 걸 40대엔 생각 못 했어요.
    오십견, 노안 ,폐경, 치아, 당뇨 비만... 너무나 한 꺼번에 찿아오니 정신이 없었네요.
    1-2년 지나니 지금은 받아들이는 시점이 됐지만 나이들어 노인이 된다는 생각을 한 적없다가
    닥치니 혼돈이었네요.
    지금은 노인에 대한 이해 가 많이 되네요.
    60도 금방일 걸 생각하니 조금 남은 50대가 소중하네요.

  • 23. ...
    '17.2.20 12:35 PM (1.244.xxx.150)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구 갱년기가 왔느냐
    완경이 되었는가가 중요합니다. 완경후
    갑자기 잔병치레하고 골골대니 힘들어요.

  • 24. ..
    '17.2.20 9:42 PM (218.50.xxx.172)

    49 됐습니다.저 40대인가요ㅎㅎㅠ

  • 25. 점둘
    '17.2.20 10:06 PM (39.7.xxx.72)

    저도 50이예요.
    5살 많은 언니가 2~30대 때부터 자기는 나이들어서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그래서 허드랫일 제가 다 했구요.
    제가 요즘 몸이 안좋아서 약을 좀 많이 먹는데요.
    너는 아직 젊냐~ 하대요 ㅠㅠ
    늙어 죽을때까지 그소리 듣겠죠?ㅋㅋㅋ

  • 26. 점둘
    '17.2.20 10:08 PM (39.7.xxx.72)

    허드랫일->허드렛일

  • 27.
    '17.2.20 10:53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50이면 빼도박도 못하는 중노년기죠.

  • 28. ㅇㅇ
    '17.2.20 11:35 PM (121.168.xxx.41)

    223.62.. 윗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5로 시작하는 나이가 아직은 부담스러운 가운데
    어느 글 댓글에
    44세인데요 가벼운 백팩이 좋네요라는 글을 봤어요
    문득 44세라고 말하는 게 넘 패기 있어보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됐는데요..
    그렇다고 50대가 빼도박도 못하는 중노년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분명 그 나이대가 주는 절대적인 사실도 있겠지만
    빼도박도 못하는 나이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어느 나이가 되든
    겸손한 모습으로 열심히 살고 싶어요

  • 29. 저는
    '17.2.21 12:23 AM (218.48.xxx.220)

    지금은 45세이고 7년후 52세때 드디어 둘째 대학보내는 나이가 되요. 젊지 않을테지만 인생의 큰 숙제를 하나 마친 기분이라 얼마나 기다려지고 설레는지 몰라요. 지금은 애둘 교육에 신경쓰느라 하루 하루 파싹 늙어가는 기분이에요.
    50대에 저는 또다른 꿈을 꿀수 있겠죠?
    모든 50대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30. 안나파체스
    '17.2.21 12:43 AM (49.143.xxx.19)

    저도 50..반가와서 로그인 했네요.
    진짜 한살 어려도 40대인 것이 부럽네요.^^

  • 31. 가은맘
    '17.2.21 1:38 AM (221.158.xxx.104)

    ㅋ 저도 50됬어요! 49살 11월에 사고로 죽을고비를 넘겨서 전 빨리 50이 되기를 바랬네요~
    갱년기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한단말에 걱정이지만 40대보다는 좋은날이 있을꺼란 믿음으로 살아야지요!

  • 32. 50
    '17.2.21 8:16 AM (221.142.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 입시가 다 끝나서 넘 좋답니다.
    그런데, 그동안 계약직이나마 꾸준히 일거리가 있었는데
    만50세 딱 되니, 아무 데서도 불러주지 않네요..ㅠ
    저는 충분히 일할 자신이 있고 경력도 있는데
    상대방에선 나이가 들었다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요즘 씁쓸하고 비참해요..

  • 33. 만50
    '17.2.21 8:18 AM (221.142.xxx.161)

    저도 아이들 입시가 다 끝나서 넘 좋답니다.
    그런데, 그동안 계약직이나마 꾸준히 일거리가 있었는데
    만50세 딱 되니, 아무 데서도 불러주지 않네요..ㅠ
    저는 충분히 일할 자신이 있고 경력도 있는데
    상대방에선 나이가 들었다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요즘 씁쓸하고 비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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