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아파트 급매를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입주 14년차 수도권 )들어오면서 나름 고쳐서 들어왔는데
한샘 중저가 씽크대를 하고 들어왔는데 미쳐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때문에
주방에서 일하고 나면 어깨가 너무 아파요.
그리고 욕실은 세면대 변기만 교체하고 들어왔는데 천정에서 물이 새서
관리실 아저씨들이 한번 고쳐줬죠.
이곳의 장점이라고는 남편 회사가 가까운거와 제가 좋아하는 도서관이 바로 앞에 있는거죠.
그리고 환금성이 좋은곳.
그런데 살면 살수록 집자체는 별루이고 이곳에 이사와서는 깊이 잠을 잔적이 거의 없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집 근처 땅이 왠지 이상하게 침침하다는 느낌이 많아요. ㅠ.ㅠ
이런게 수맥인건지.....
나름 한샘인데 2년 되었는데 벌써 하부장 선반들이 냄비 몇개 올려놨다고 휘어졌어요.
뜯고 주방이랑 욕실을 다시 리모델링 하고 사는게 맞는건지 과감하게
이사가는게 맞는건지 ... 모르겠네요.
요즘 같은때에 집이나 팔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