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시 태어나면 고아랑 결혼하고 싶네요

.... 조회수 : 7,101
작성일 : 2017-02-19 18:02:54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는 고아요.
학벌도 상관 없고 외모도 상관 없고 돈 한푼 없어도 상관 없고 그저 착하고 제 말 잘 듣고 이해심 넓은 남자요.
나이도 저보다 몇살 어리거나 동갑인 남자요.

저는 돈은 있을만큼은 있는데 워낙 어릴때 선봐서 결혼했어요.
능력 좋으면 뭐해요. 명예 있으면 뭐하나요.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네요.
상식 없고 못배운 시댁 식구들... 거기에 한술 더 뜨는 남편까지...
매번 이곳에 글을 올려봐도 언제나 대답은
그 사람들이 개념 없고 생각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어쩌면 확인 받고 싶었나봅니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런데요. 시댁식구들 속에서 저는 참 이상한 사람으로 통합니다.
남편도 거기에 가담을 해서 매번 제 속을 뭉그려트리구요.
해서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이 아빠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남편이 아이들에게는 무척 잘해요.

마음이 참 씁쓸합니다.
조금 더 늦게 결혼했다면 달랐을까요.

전 소위 말하는 불로소득층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사치하고 살만큼의 월수입 들어와요.
헌데 그런 저같은 사람은 남자 돈 볼 필요 없더라구요.
그걸 왜 이제서야 안걸까요.
부부간 둘중 하나만 부자면 되는거였는데 말이죠.

여기 가끔 착한 남편분 두신분들 이야기 올라 오는데
그때마다 눈물 흘리며 읽습니다.
돈은 없지만 너무 잘한다는 남편 두신분 글 생각나는데
두고두고 떠오를만큼 부러워요.

그런데 이번생에는 틀렸어요.
아이들 다 커서 재혼하면 모를까...
그전엔 재혼 없습니다.

이혼하고나면 또 다른 괴로움 생기겠죠.
지금은 남편과 시댁식구와의 갈등.
이혼후에는 아이들이 상처를 크게 받겠죠.
IP : 117.111.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9 6:07 PM (59.7.xxx.140)

    이혼하세요. 애들 상처 별로 안받아요. 본인이 이혼녀타이틀 달기가 싫으신거에요. 재혼하면 더 못한 남자 더이상한집구석이랑 엮여요. 그건 인지하시구요

  • 2. ...
    '17.2.19 6:08 PM (121.171.xxx.81)

    그리 괴로운데도 재혼, 결혼은 꼭 다시 하고 싶으신가봐요.

  • 3. ..
    '17.2.19 6:10 PM (121.158.xxx.16)

    결혼이 또 하고 싶다는 게 아이러니..

  • 4. ...
    '17.2.19 6:10 PM (1.245.xxx.33)

    시모가 형제는 있는 고아랑 결혼했어요.
    세상편하게 살았죠.
    문제는 자기가 시댁관계를 몰라 며느리릉 잡네요.
    웃김..
    지도 안한걸..

  • 5. 저라면
    '17.2.19 6:10 PM (114.204.xxx.212)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키우겠어요

  • 6. ...
    '17.2.19 6:14 PM (125.185.xxx.178)

    주위에 40넘은 골드미스들 결혼 안해요.
    돈 노리는 인간들 사기꾼들 많다고요.
    경제적으로 먹고살만하거든요.
    그냥 연애만 하고 자기관리해요.
    자기관리 얼마나 대단한지
    몸매가 후덜덜해요.

  • 7. ᆢᆢ
    '17.2.19 6:2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전 이혼하라는 조언 정말 싫어하는데
    왜 이혼 안하시는거예요
    경제제능력도 되고 남편은 싫고 시댁에서 인정못받고
    애들이야 아빠가 키우던 본인이 키우던 하면되고
    뭐가 문제예요?

  • 8. 저는
    '17.2.19 6:20 PM (110.70.xxx.46)

    결혼 자체를 안하려고요

  • 9. 차라리
    '17.2.19 6:23 PM (112.166.xxx.20)

    차라리 이혼하겠어요
    시댁으로 돈 줄줄 새고 그러고 사느니

  • 10. 애들 상처 안받아요
    '17.2.19 6:2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가끔 여기에 애들 생각해서 참고 살라는데 우리 시어머니 이혼하셨는데 자식농사 진짜 잘 지었고요. 학벌로는 최고로 뽑았고 효자이고 부인한테고 정말 잘 합니다;;;
    이혼으로 상처 안받아요

    그리고 교육학 책보면 한결같이 그런 이상한 분위기에서 참고 사는 것보다 이혼하고 안정된 엄마 밑에서 더 잘 큰다고 나와있어요

  • 11. ....
    '17.2.19 6:27 PM (118.176.xxx.254)

    다시 태어나면 고아랑 결혼하고 싶네요..
    다음 생에 본인이 고아일 수도 있죠...
    불확실한 다음 생이 변하기 바라지 말고
    현생을 바꾸세요.

  • 12. 고아로 태어날 수도
    '17.2.19 6:30 PM (202.30.xxx.226)

    살다가 조실부모 할 수도 있는데,

    오죽하면 이런 글 쓰셨을지 이해는 됩니다만...

    좀 그렇습니다.

  • 13. ...
    '17.2.19 6:33 PM (175.223.xxx.130)

    님상황에 돈까지 없는 여자들도 많아요.

    그런여자들이 불쌍한거지
    님 같으면 이혼을 해도 되고
    이혼 안해도 돈 펑펑쓰며 다른 인생에 올인해도 되죠.

  • 14. ㅡㅡ
    '17.2.19 6:37 PM (125.180.xxx.80)

    그런 남자 봤었는데요. 처가댁 밖에 없는... 근데 그 남자는 가정적이지 않던데요. 밖으로 나돌고, 처가에 가기 싫어하고... 다 장단은 있는듯해요. 그냥 혼자 사는 게 최선인듯요

  • 15. 얼마나 징하면..
    '17.2.19 6:38 PM (124.53.xxx.131)

    애들 커서 지갈 길 가고나면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돈 되면 뭐가 걱정이세요.

  • 16. ...
    '17.2.19 6:40 PM (59.15.xxx.61)

    결혼도 선택, 이혼도 선택입니다.
    더 행복하고자 하는 선택이지요.
    결혼은 행복, 이혼은 불행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세요.
    불행한 결혼, 행복한 이혼도 있어요.
    부디 님 입장에서 행복한 선택을 하세요.

  • 17. 얼핏
    '17.2.19 6:51 PM (110.47.xxx.46)

    고아라 팬인줄 알았어요

  • 18. 저도
    '17.2.19 6:53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저도 고아라인줄 ㅋㅋ

    꼭 고아를 고집할것도 없이 그냥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시댁과 형제를 가진 남자와 결혼하면 되겠네요

  • 19. . .
    '17.2.19 7:01 PM (124.5.xxx.12)

    돈도 많겠다 왜 그런 불행을 감수하시나요

  • 20. 남주기 아까워도
    '17.2.19 7:23 PM (121.132.xxx.225)

    버려야함. 안그럼 마음에 병이듬

  • 21. 음..
    '17.2.19 7:2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혼하고 좋은 남자 만나서 살겠어요.

    세상에 널리고 널린것이 남자인데
    그중에서 좋은 남자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면 되잖아요?

  • 22. ㅜㅜ
    '17.2.19 8:03 PM (220.118.xxx.44)

    이혼하여 다시 태어나세요.
    그리고 고아만난것 처럼 자유롭게 사세요.
    본인이 행복해 져야 좋은 고아가 나타나요.

  • 23. 포도주
    '17.2.19 9:20 PM (123.109.xxx.105)

    결혼을 유지해야된다는 생각도 강하고 남의 이목에도 너무 신경쓰시는 것 같네요
    다음 생도 없겠지만 지금 생에 이혼하셔도 되고, 다음 생에 결혼 안하셔도 되요
    21세기 인간은 자유입니다

  • 24. 고아도 싫고
    '17.2.19 11:08 PM (124.54.xxx.150)

    님처럼 돈많으면 걍 혼자 즐기며 살겠어요 남자들이 줄서서 알랑방구일텐데.. 전 님만큼 돈많지않아도 작은애 대학가면 별거부터 할겁니다

  • 25. 아유
    '17.2.19 11:18 PM (211.243.xxx.103)

    걍 혼자 편하게사세요
    인생 뭐있다구 부당한대접내지는 그꼴보고사나요
    혼자 살아도 홀가분하고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236 소고기 뭇국을 끓이려고 하는데요.. 7 알린 2017/02/21 1,516
654235 목욕탕가면 현기증나는 사람은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18 쓰러질듯 2017/02/21 5,451
654234 허리 기신 체형 이신 분들 계세요?? 옷입기 너무 불편..ㅜㅜ 4 답답 2017/02/21 3,581
654233 朴측 서석구 "북한도 3월 13일 이전 선고 주장하고 .. 16 ㄱㄴㄷ 2017/02/21 1,609
654232 엄마 껌딱지가 안오는 애도 있나요? 9 ijk 2017/02/21 1,404
654231 계모에게 맞아 숨진 8살아이..온몸에 구타흔적 11 에휴 2017/02/21 1,682
654230 이직 일자가 촉박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17/02/21 495
654229 요즘 대학을 졸업하고도 5 궁금맘 2017/02/21 2,054
654228 아파트 외벽에 붙은 대형 현수막 등의 광고물은 2 껌딱지 2017/02/21 829
654227 야당, 삼성에 10년치 공문-영업기밀 요구…특검 이어 백혈병 청.. 4 ... 2017/02/21 743
654226 관세청장 "고영태와 일면식도 없다" 3 첨엔다그래요.. 2017/02/21 774
654225 노인들의 노후대책..... ( 박정희대통령때 완전 임금 착취당했.. 2 노후 2017/02/21 1,127
654224 이같은 증상뇌 mri & mra 중 어떤 것이 적합할까요.. 2 아시는 분 2017/02/21 1,428
654223 대만 경유하면 정말 액체 제품 못 가지고 가나요?? 1 뭘까 2017/02/21 1,955
654222 치과치료결제관련문의입니다. 2 .... 2017/02/21 725
654221 일본뇨자들은 왜 가슴이 클까요? 26 // 2017/02/21 21,525
654220 우병우가 정말 노통에게 11 ㅇㅇ 2017/02/21 2,009
654219 월계역에서 인덕대 6 aa 2017/02/21 907
654218 별로 안좋은 대학간 아이 오리엔테이션 19 ... 2017/02/21 4,908
654217 함께 나누고픈 생활정보 (특히 아이들 저렴한 옷 입히시는분들) 2 ddd 2017/02/21 837
654216 주말에 양평 놀러가요~ 아기사자둘... 2017/02/21 597
654215 아파트 고를때. 전망과 소음중 선택? 22 2017/02/21 3,148
654214 훈제오리 맛있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6 훈제오리 2017/02/21 6,977
654213 오피스텔 싱크볼이 주저앉았어요ㅜㅜ 5 ㅇㅇㅇ 2017/02/21 1,395
654212 특검개정안국회통과무산위기ㅡ박영수특검 직접 나서나 8 고딩맘 2017/02/21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