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왕따의 길로

ᆞᆞ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7-02-19 17:00:00
제 선택이었어요.
한 명이 뒷담화에 여왕벌 스타일로 군림하고 싶어해
1년동안 그런사람이려니 맞춰줬어요.
애들까지 학원 진도로 견제하고 , 애들 흉보고,
외모비하 ... 진짜 지 얼굴 못난 건 못보고 ㅉㅉ

암튼 근데 더이상은 맞춰주는 거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다른 사람들은 잘도 맞추는데 전 더이상 재수없어서
그 무리에서 혼자 나와버렸어요.
시간 써 돈 써,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 나오니
마음 편하더라구요.

근데 동네 사람들이다 보니 그 무리들 같이 어울릴때
나는 꼭 외톨이마냥 혼자가 되었네요.
하루에 한번씩은 만나게 되는데 내가 무슨 대쪽같은
성인군자라고 이렇게까지 했나 후회도 좀 되는데
그렇다고 같이 다시 잘지내보자해도 이젠 진짜 싫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먼 동네이거나 같은 동네라도 이미 친한 무리가 있는
사람들이고...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나름 바쁜데
문득 혼자있는 시간에는 나만 루저가 된건가싶어 우울해져요.

이런 기분은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IP : 222.120.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상
    '17.2.19 5:19 PM (124.80.xxx.39)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친구가 생깁니다. 저도 비슷한 일 겪고는 학부모로 만나는 관계는 예의와 거리감을 두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친구를 만납니다.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뭔가를 배우면서 바쁘게 지내세요. 시험준비나 자격증준비를 해도 좋구요

  • 2. 점둘
    '17.2.19 5:43 PM (218.55.xxx.19)

    루저는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닌거 아시잖아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실거고요
    그냥 생각하지 말고 자유로워지세요

  • 3. 음음음
    '17.2.19 5:50 PM (175.198.xxx.236)

    저는 애초부터 그런 그룹에 들어가질 않습니다.옆에서만 봐도 피곤해요.저는 외롭더라도 혼자 있는 게 편하고요.자기들끼리도 견제가 심해요.그런 곳에 가서 비위 맞추고 살 성격도 아니고요.비겁해서 싫습니다.처음에는 그런 마음이 생기지만 나중에는 훨씬 편해지고 성숙해진 자신과 만납니다. 그들과 다녔던 시간이 아까워 질 날이 옵니다.

  • 4. 틈새시장
    '17.2.19 6:3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여기도 글 올라오잖아요..ㅎ
    외롭다는 분들이요.
    무리지어 다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알게 되는 사람들과 안면을 터보세요..
    다른 사람과 친하지않아도 좋은 사람들 많아요...
    대부분 아이를 매개로 만나야하고 그리고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열린 마음만 가지면 됩니다...

  • 5.
    '17.2.19 11:13 PM (124.54.xxx.150)

    내할일 하고 살다보면 그들과 어울리던 삶은 구질구질해지던데요 아이가 친구 잘사귀게끔만 돌봐주면 되고 엄마친구는 엄마가 따로 사귀는강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469 내각제는 자기가 대통령될 확률이 낮아지면 하자고 하는 건가요? 4 내각제는 2017/03/16 388
662468 월남쌈 시판소스 추천해주세요 1 oooo 2017/03/16 1,265
662467 45조 2 경제 2017/03/16 390
662466 요번 고3 모의고사 영어 1등급이 몇 프로 나왔을까요? 3 절대평가 2017/03/16 1,506
662465 mbn뉴스파이터. 드레스입은여자누구에요? 뭐야 2017/03/16 287
662464 하루 섭취 비타민c를 과일로 채우려면 얼마나 먹어야할까요? 3 비타민 2017/03/16 1,099
662463 박근혜 응원합니다 8 Dd 2017/03/16 1,246
662462 백혜련 "靑 문서파쇄기로 증거인멸" 압수수색 .. 2 압색하라 2017/03/16 797
662461 자체발광오피스 고아성이요~~ 2 zz 2017/03/16 1,626
662460 5~60대분들 자식분들요.. 아이사주 보신분중 13 000 2017/03/16 3,437
662459 김용민 실제로 자유한국당에 전화해서 따짐ㅋ 5 고딩맘 2017/03/16 1,108
662458 중국어원어민소개 ... 어디에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10 날아라 2017/03/16 568
662457 안철수 국회서 정치 개혁 공약 발표.. 22 리콜 2017/03/16 461
662456 [단독]'특수통 대부' 최재경 전 민정수석, 朴 변호인단 '불참.. 4 세우실 2017/03/16 1,492
662455 뉴스공장 오늘 새로운 소식말이예요... 19 이재용. 2017/03/16 2,583
662454 문지지자중 애(사랑) 19 적폐청산 2017/03/16 530
662453 교직원 정년까지 평교사로 지내시는분 많나요 15 선생님 2017/03/16 4,180
662452 대선후보는 밥심으로~ 4 ㅈㅈ 2017/03/16 401
662451 70대 어머니가 척추협착으로 고생중이신데요.. 8 .. 2017/03/16 2,005
662450 피아노 방음장치? 디지털피아노? 8 ㅡㅡ 2017/03/16 2,067
662449 노무현 대통령과 개헌 5 .. 2017/03/16 326
662448 님들은 진심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4 진심 2017/03/16 523
662447 보수정권은 나라 말아먹는 정권 4 어째요 2017/03/16 308
662446 18년전 1000만원이면 지금은 얼마쯤될까요? 3 에공 2017/03/16 1,428
662445 봄 백화점 세일은 언제쯤 할까요? 1 ㅇㅇ 2017/03/16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