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경기도쪽은 생활비가 더 들까요??

11층새댁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7-02-19 15:43:15
이게 참.... 바보같은 질문인건 알지만요^^;;;;

남편이랑 경혼하면서 쭉 주말부부 하다가
합쳐서 함께 산 지 6개월.

근데 또 서울로 발령이 나버렸어요. ㅠㅠ

주말부부인 상황에서 발령 났다면
주저없이 남편 혼자 갔다지만
이제는 서로 떨어지는것도 싫고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자리가 너무 커요.


그래서 또 다시 짐 꾸려서 따라가려 하는데
생활비부터 생각이 나네요..

이전엔 제가 소소하게나마 돈도 벌었고
친정, 시가가 모두 가까이 있어서
과일, 김치등등 자잘한 돈이 거의 안들었는데
여기선 제가 일을 못하고
기본 식비부터가 차이나면서
지역난방에서 가스로 옮기니 관리비도 차이가 나요..

달에 약 30만원 정도가 더 쓰여지고 있네요...


6,4살 아이들은
교육비가 달에 하는 학습지 3만원짜리..
그것도 일시불로 내서 사교육은 안들구요

어린이집에서 하는 특별활동비가 둘이 약 15만원 나갔었어요.


이제는 큰아이 유치원도 가야 해서
유치원비도 @가 될텐데
서울,경기도 쪽으로 간다면 아이들 보여줄 건 많으니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에 적어도 5-10만원은 쓰여질 거 같아요.

이곳에서도 아이들이랑 주말에 나가면 입장권, 체험비, 식비 등등
몇만원 나가는건 일도 아니예요.
제가 간식은 무조건 싸가는데
이 외에 아이들이 눈에 보이면 사달라 그러니 안사줄 수도 없더라구요..


신랑은 돈이 더 들어가는걸 개의치 않지만
저는 받아쓰는 입장에서 신경이 많이 쓰여요...


서울쪽이야 당연히 물가 비쌀테고...
용인도 생각하고 있어요.
생협, 한살림 이용하고 마트는 거의 안가고 인터넷으로 보곤 해요.


양쪽 부모님들께선
남편 바쁘니 저 혼자 다시 독박 육아인데
뭐하러 따라 올라 가냐고 하시며 다시 주말부부 하라 그러시는데
여기나 거기나 독박은 똑같은거고...
아이들에게 아빠의 자리를 지켜주고 싶어요.


지금도 남편은 근무로 부재중이고
아이들은 신데렐라 보고 저는 옆에서 한숨 돌리고 있는데
집에만 있게해서 미안하네요. ㅠㅠ


제게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39.113.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9 3:52 PM (59.15.xxx.61)

    생활비가 얼마나 더 들던지
    가족이 다같이 모여 사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한달에 30만원 더 쓴다고 생활 못하는거 아니잖아요.

  • 2. ㅇㅇ
    '17.2.19 4:04 PM (121.168.xxx.41)

    저도 같이 사는데 한 표

  • 3. ..
    '17.2.19 4:07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주말부부하면 두집살림이라 돈 더들지않나요.

  • 4.
    '17.2.19 4:09 PM (121.171.xxx.92)

    모든면에서 수도권이 돈이 더 들죠.
    하다못해 집값, 전세값도 더 비싸니 대출을 받아도 더 받게되구..요즘 친구들과 하는말은 지방에서 대기업다니거나 공무원하면 널널하게 살겠다하는거예요.

    생활비도 애들 크면서 더 들게되있어요. 그건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마찬가지인데 동네 분위기도 한몫하죠.
    저는 생활비 100만원 더 들어도 함께 사는게 낫다 생각해요.
    모자란건 벌어서 보탤수라도 있지만 주말부부 되도록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이 일년에 3,4개월은 지방 다니는 사람이예요. 다만 두달 가있다 오고, 한달 가있다 오고 하는식이라 따라다닐수 없어서 그렇지만....
    아빠 자리도 중요해요.

  • 5. 당연히
    '17.2.19 4:19 PM (114.204.xxx.4)

    같이 사셔야죠.
    생활비는 더 들 수밖에 없어요. 물가도 서울이 더 비싸요.

  • 6. ...
    '17.2.19 4:2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돈만으로 판단할 수 없죠
    돈이 더 들더라도 가족이 같이 있는게 좋아요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 아끼시구요

  • 7. ....
    '17.2.19 4:41 PM (223.38.xxx.251)

    용인 어딘지 모르지만 경기도는 서울보다 원비 학원비 더 들어요
    오히려 서울 저렴한 동네가 물가 더 싸요
    잘 알아보시길

  • 8. 기린905
    '17.2.19 5:52 PM (219.250.xxx.13)

    아니 가족이 함께 사눈게 기본이지
    부모들은 뭐하러 따라가냐니...
    뭔소리래요?
    별별 ...

  • 9. ....
    '17.2.19 7:58 PM (211.36.xxx.222)

    그래도 주말부부가 더 들어요

  • 10. 따라가요
    '17.2.19 10:06 PM (218.154.xxx.238)

    남편직장 가까운곳으로 이사가요 남편 출퇴근 시간도 아낄수잇고 교통비도 무시못해요
    떨어져살면 안돼요 함께살아야 생활비도 오히려 적게 들어요 부모에게서 독립하세요
    남편이 군인이래도 같이살려고 이사가는데 아이들이 어리고만 뭐가걱정 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767 세월호104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니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 8 bluebe.. 2017/02/25 313
655766 우리 갑순이 8 2017/02/25 1,992
655765 전 짜장면 곱배기 먹는데요 6 ㄹㄹ 2017/02/25 2,143
655764 이재명 "大入 정시비율 높이고 수시 낮춰야…사법·행정고.. 37 .. 2017/02/25 3,208
655763 백만년만에 가구 살려니...감이 다 죽었네요 1 콘솔 2017/02/25 1,186
655762 표피낭종 그냥 방치해서 가라앉아도 괜찮은거죠? 3 .... 2017/02/25 5,341
655761 이수경 너무안이뻐요 26 2017/02/25 15,131
655760 영어독해하다가 질문있습니다. 2 영어 2017/02/25 677
655759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인서울 대 4 2017/02/25 2,945
655758 운명, 팔자, 사주 이런 거 믿지 않는다는 분들 .. 21 운명 2017/02/25 12,269
655757 동치미에 신맛만 나는데 단맛은 뭘로 낼까요 5 동치미 2017/02/25 1,875
655756 조카들 초등입학 얼마 주시나요? 10 zz 2017/02/25 1,791
655755 혹시 토크멘터리 전쟁사 라고 아세요? 2 --- 2017/02/25 818
655754 대학교 기숙사 2 라벤다 2017/02/25 1,225
655753 이재명,2.25 촛불집회 참석 발언 6 소년노동자 2017/02/25 786
655752 촛불집회에서 만난 문재인-박원순 13 하루정도만 2017/02/25 1,720
655751 김진태 '특검연장, 내가 막아..촛불보다 무서운 게 태극기 물결.. 6 개 ㅇㅇ 2017/02/25 1,223
655750 모난 돌 못난 놈 옆에 있으면 정맞는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lrin 2017/02/25 1,467
655749 담배냄새가 나는 병 있나요? 2 발냥발냥 2017/02/25 2,676
655748 헌재는 탄핵인용! 국회는 특검 연장! 7 탄핵 2017/02/25 555
655747 입병에 달래무침(너무 맛있어요) 4 ... 2017/02/25 1,755
655746 큰맘 먹고 아이 책가방 사주려는데..주말쿠폰도 없네요 1 비옴집중 2017/02/25 518
655745 문재인 오늘 촛불집회 나왔나요? 52 문재인은 2017/02/25 2,361
655744 인간관계 - 누구와 친구를 해야할까요? 6 생각중 2017/02/25 3,277
655743 외제차 경품 당첨 됐는데요. 남편에게 말 안하길 잘했네요 35 ... 2017/02/25 2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