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 통화내용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7-02-18 13:41:35

가게 출근하느라 택시를 탔어요.

마침 기사님께 걸려온 전화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됐는데요.


기사님이 말한 부분만 적을께요.^^


"밥먹었냐?"

"응.나는 아침에 그냥 빵먹고 나왔어,너먼저 먹어"

"무슨빵 먹긴,그냥 식탁에 있는거 먹고 나왔지!"


"야!.근데~~아침부터 빵 많이 먹으니까 ~~~~~~생크림이  그냥 막 넘어온다야!!!!"


생각없이 듣고 있다가 너무 웃겼어요.

비슷한 식성을 가져서 그런가요.....ㅠㅠ

40중반인데...빵 좋아했는데...이젠  아침엔 빵보다 밥이 점점 좋아지는 슬픈 현실에 공감했네요.ㅠㅠ



 

IP : 183.99.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8 2:17 PM (121.171.xxx.92)

    빵 좋아하는 빵순이인데요... 그리고 서구식 음식 좋아하고 아주 개방적 식생활을 가졌다고 지난 30년넘게 생각하며 살아온 아줌마인데요..
    작년에 외국여행가서 알게된거... 꼭 밥을 찾는 나.
    그뒤부터는 애들과 외출해도 애들이 국수 먹자하면 아침에 빵먹어서 국수는 안된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며 밥집을 찾아 헤매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40 넘으니 빵이 소화가 잘안되요.ㅁ먹을때는 좋은데 소화를 못시켜서 못먹어요. 먹고싶은데 먹기전에 겁이 나요.

  • 2.
    '17.2.18 2:26 PM (183.99.xxx.118)

    그쵸?저도 엄청난 빵순이였는데요.
    한끼 빵먹었으면 꼭 밥으로 중화?해주고픈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젠 빵은 저에게 한끼도 아녀요.ㅜㅜ
    밥이 들어가야 한끼인정!!!
    나이 들어감에 서글퍼지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827 어머 82쿡 왜이러나요 개들이 우글대요 30 .. 2017/03/12 1,905
660826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봤어요 6 젊은게 예쁜.. 2017/03/12 1,981
660825 정관스님 사찰요리, 베를린 영화제, 뉴욕타임스, Netflix .. 3 요리철학 2017/03/12 1,466
660824 대만식 카스테라 줄이 더이상 없네요 41 카스테라 2017/03/12 21,379
660823 광화문 다녀왔는데요 9 후기 2017/03/12 2,309
660822 아이에 대해서 넘 겸손하게 굴면 안돼요 20 ㅇㅇㅇ 2017/03/12 17,237
660821 손가혁 지시사항들.jpg 9 놀랍네 2017/03/12 1,187
660820 회사 생활할때 인성과 능력 중에 뭐가 더 중요할까요? 9 ........ 2017/03/12 1,898
660819 1학년반대표 8 gg 2017/03/12 1,113
660818 ㅠ공부습관. 기를 수 있을까요? ㅠㅠ 6 .. 2017/03/12 1,757
660817 순시리재산 하니까 이재명시장의 장점 하나가 떠올라요. 3 ㅇㅇ 2017/03/12 771
660816 아까 쪽파 한단 글 없어졌나요? 3 ㅡㅡ 2017/03/12 1,856
660815 파도가 지나간 자리. 2 강추! 2017/03/12 1,007
660814 애들 옆에서놀리고 엄마들끼리 술마시는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18 도무지 2017/03/12 4,767
660813 최태민이 삥뜯는 족보 순실이한테 넘겼네요 5 악마집안 2017/03/12 2,506
660812 어제 이메가는 무슨 꿈을 꿨을까요? 3 ㅇㅇ 2017/03/12 714
660811 뉴욕타임스 ‘박근혜 파면, 독재정치와 경제 질서 종식 의미’ 3 light7.. 2017/03/12 1,395
660810 김희선 웃을 때 마니 이상해요 16 Oooo 2017/03/11 12,605
660809 직장생할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선택 2017/03/11 691
660808 박..전두환한테받은 당시6억 사회환원약속 1 ㄱㄴ 2017/03/11 1,412
660807 임신중 엄마 정서가 아이 기질에 영향을 많이 줄까요? 12 예비엄마 2017/03/11 4,208
660806 저 홈쇼핑 셔츠3종세트 살라구해요~### 5 ........ 2017/03/11 2,921
660805 아이에센스나 아이크림 바르는 방법에 대해 여쭤볼게요 1 .... 2017/03/11 422
660804 지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해요 7 EBS 2017/03/11 1,343
660803 개념찬 고딩들. 아줌마가 진심 자랑스럽다. 1 다람쥐여사 2017/03/11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