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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옆에서놀리고 엄마들끼리 술마시는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도무지 조회수 : 4,804
작성일 : 2017-03-12 00:39:09
최근에 사귄 친구들과 저녁에 한 친구집에서 모였어요~ 전 남편한테 4살 아이 맡기고 혼자갔고 친구는 남편이 출장가서 집엔 3살아이만 있었죠~그런데 친구가 아무렇지도않게 맥주를 꺼내서 모두에게권해서 술을하더라구요~ 아이는 엄마옆에서 그림그리고있는데 그친구는 점점 얼굴이빨개지고 눈도 흐려지는 모습을보며 저같으면 아이한테 그런모습 보여주고싶지 않았을것같은데 제가 술을 안마셔서그런지 조금 놀랬었어요

그리고 또 최근에 동네엄마들끼리만든 톡방에 엄마들끼리 대낮에모여서 두세살쯤 되는 애들은 옆에서 놀리고 본인들은 술판 벌린사진을 올렸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에도 모여서 같이 맥주하자고.


아이앞에서 냄새풍기는것도 싫을것같고 흐트러지는모습도 보여주고싶지않을것같은데
요즘엄마들분위기가그런지 전 적응이안되더라구요


IP : 112.193.xxx.1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12 12:40 AM (122.32.xxx.10)

    맥주 한두잔은 괜찮다고 봐요

  • 2. 라희라
    '17.3.12 12:44 AM (223.62.xxx.191)

    저도 한두잔 분위기는 괜찮지만
    술취해서 애들한테 화내고 실수하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멀쩡해도 술먹는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건 개인차이? 선입견이신듯

  • 3. 대낮부터
    '17.3.12 12:47 AM (110.47.xxx.46) - 삭제된댓글

    전 그런 부류가 아니라 안 어울릴듯요.

  • 4. 요즘
    '17.3.12 12:48 AM (110.47.xxx.46)

    요즘 엄마들이 그런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 있고 아닌 사람들 있겠죠. 결국 끼리끼리 어울리는건데 원글님과는 안 맞는듯요. 저러다 밤에 한잔하자 애들 데리고 호프집 가고... 성향 아님 이해 안가죠

  • 5. 싫어요
    '17.3.12 12:48 AM (121.172.xxx.133)

    탁자 밖에 있는 동네 치킨집 지나가다 보는데
    아이들끼리 노느라고 난리법석이어도 그대로 두고
    엄마들 정신없이 웃고 얘기하는데
    저런 모습이 애들에게 좋을까 싶어요.
    맥주 한 두잔으로 끝나지 않으니까요.

  • 6. 도무지
    '17.3.12 12:53 AM (112.193.xxx.15)

    맞아요 사람은 모두 성향이다르고 가치관이다르니까요~그래서 그엄마들끼리는 정보정도만 공유하고 번개한다고 모이자고해도 잘안나가게되더라구요~

  • 7.
    '17.3.12 12:56 AM (211.109.xxx.76)

    제주변에선 못봤어요. 근데 요즘 엄마들이 아니라 전에도 그런 사람들은 있었던 것 같아요. 술마시고 여럿이 모여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러더라구요. 집에 다모여서 술마시고 하던데요. 전 애를 재우고 마신 적은 있고 맥주 안두잔이면 모를까.. 취할 정도면 어휴..너무 아닌 것 같아요.

  • 8. 술이란게
    '17.3.12 1:02 AM (203.81.xxx.88) - 삭제된댓글

    취하려고 작정해서 먹지않아도 한두잔 들어가면
    먹을줄 아는 사람들은 딱한자만 더하자~~~
    그러다가 취하는거죠뭐

    첫 반모임 한대서 나갔다가 기암하는줄 알았어요
    반대표 엄마집에서 모인다기에 멋모르고 갔다가
    그 왜 엄청큰 팻트병에 든 맥주 있잖아요

    그게 잔뜩 나오더라고요 ㅜㅜ
    중간에 애놔두고 와서 먼저간다고 나왔어요
    초등 저학년때 일이에요

  • 9. ..
    '17.3.12 1:07 AM (49.173.xxx.253)

    많아요 그런여자들.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글 올렸었죠.
    안맞으니 안만나면 되요. 저도 단톡방 나오고 연락 끊었어요. 애엄마들 술마시는거 꼴보기싫고 이해도 안되서요.
    또 그게 맞는사람들끼리는 만나서 술마시고 놀더라구요.
    지들 인생이죠.

  • 10. ;;
    '17.3.12 1:07 AM (220.85.xxx.206) - 삭제된댓글

    외국에선 잡혀가지 않나요? 몇시에요?
    다른나라는 모르겠고 독일에선 안되는건 확실해요

  • 11. 어휴
    '17.3.12 1:08 AM (220.85.xxx.206) - 삭제된댓글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애들 정서에도 안좋을거 같구요 그냥 방치잖아요
    저도 아줌마지만 아줌마들끼리 만나면 진짜 신나게 얘기하고 놀거든요 우리의 장이 형성되고ㅋㅋ 그렇게 집중이 잘될수가 없어요ㅋㅋㅋ
    애들은 그냥 방치죠.

  • 12. 제눈엔
    '17.3.12 1:11 AM (211.58.xxx.167)

    한심해요.

  • 13.
    '17.3.12 1:15 AM (221.146.xxx.73)

    남자나 여자나 애 낳았다고 쉽게 변하지 않는 듯. 미혼때 살던 모습 못 버림

  • 14. 도무지
    '17.3.12 1:17 AM (112.193.xxx.15)

    독일에선 잡아가나요?정말 놀랍네요

  • 15.
    '17.3.12 1:18 AM (220.85.xxx.206)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제가 제대로 안읽었어요
    호프집에서 드신줄 알았어요 밤에 애들 옆에 두고..

  • 16. ll
    '17.3.12 1:23 AM (218.154.xxx.88)

    전 이상하게 집에 친구들 불러서 애들 다 있는데 술 취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모습도 좋아보이지 않아요 애들이 일찍 술 마시고 취해서 실수하는 모습에 노출되는 게 부모로서 보여야 할 모습인지도 의문스럽고요 아이가 커서 술 먹고 실수하는 게 이상할 일이 아닌데 부모는 애가 왜 그러는지도 모르더라고요 아이에게 노출시킨 부모탓이 큰데 참 .. 아이에게는 부부싸움하는 모습, 다른 사람 흉보는 모습, 술 마시고 실수하는 모습은 정말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 17. ...
    '17.3.12 1:58 AM (222.101.xxx.49)

    전 제집에서도 애들 잠든 후에나 맥주 한 캔 땁니다.

  • 18. ...
    '17.3.12 3:58 AM (223.62.xxx.180)

    전 그런거 가볍게 여기며 뭐 어때 하는 여자들은
    개념없어 보여 안 어울려요. 술을 꼭 그렇게라도 마셔야 할 만큼 한 두잔도 자중 못 할 정도라면 뭐 그들은 제가 답딥하겠지만 그까짓 술 뭐라고 가족도 아닌 애들 데리고 우르르 싫습니다.
    그것도 못참는데 뭘 하겠어요

  • 19. 24년 전 어머니회
    '17.3.12 4:39 AM (175.223.xxx.198)

    저희반이 48명 중 22명이 어머니회를 가입했어요.
    당시로써는 꽤 많은 숫자였죠. 비평준화고였어요.
    담임쌤이 전교에서 우리반 가입자가 많고 애들이 공부도 잘 하니 무척 고무되셨어요.

    근데 첫날 어머니회 끝나고 엄마가 11시까지 안 들어오는 거예요.
    알고보니 담임 부담임과 저녁식사 후 22명 아줌마 전원이 성인 나이트 갔다고;;;;;;;;;;;;
    근데 간 아줌마들 대부분 태어나서 나이트 처음 가봤대요.
    토끼처럼 눈 뜨고 구경하다 왔대요. ㅎㅎ

    부반장 엄마가 바람잡으면서 2차 가자고 갔다는데
    살다가 담임 부담임과 성인나이트 가는 어머니회라니 ㅎㅎ

    그 이후 엄마는 돈만 보내고 안 가셨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요.
    전 살면서 부모님이 제 앞에서 맥주는 드시는 거 못 보고 자랐어요. 나이 서른 넘고 나서 가족 식사 모임에서 와인만 한잔씩 마셔요. 엄마는 술 안 드시니 아빠만요.

  • 20. ...별일이 다 있네요 나이트라니
    '17.3.12 8:19 AM (114.204.xxx.212)

    초등 고학년때 저녁에 집에서 아이들 놀게 하며 저녁겸 한잔 정도 한적은 있는데 ㅡ 그 뒤론 아빠에게 맡기고 엄마들끼리 가끔 치맥 하다가 ,,,그것도 시들
    제 주변은 해지면 밖에 안나와요 ㅎ 점심약속이ㅡ끝이죠. 술도 거의안먹고요

  • 21. ㅇㅇㅇ
    '17.3.12 8:58 AM (14.75.xxx.73) - 삭제된댓글

    나이트 가는거 진실일겁니다
    저도 제가 반대표시절 옆반대표가 술먹고 노는분위기
    조장하더라고요 밤에도 만나놀고
    우리반은 내가싫어 일절없었어요
    그러자 우리반 노는엄마 멏몇이 우리반 재미없다고하더라고요 반모임자체가 애들을 위해서 만나는건데
    엄마들 놀자고 만나는것도 아니고
    옆반 결국 머리 뜯고 싸움나고 파토났어요
    반대표는 그남편한톄 한소리듣고요

  • 22. 이상하죠
    '17.3.12 9:06 AM (203.226.xxx.178) - 삭제된댓글

    정상 멘탈로는 안봐요.
    막놀던 여자애같고요.

  • 23. noran
    '17.3.12 10:52 AM (180.69.xxx.192)

    초등학교 운동회하는데 한쪽에 엄마들 술판 벌리고 있는데 참.....평소 멀쩡한 사람들이라 더 놀랐어요

  • 24. ...
    '17.3.12 11:40 AM (61.82.xxx.67) - 삭제된댓글

    운동회에서 한쪽에서 술판벌리는거 안믿어지시죠?
    저는 애들 다키웠고 대학원생들입니다
    큰아이,작은아이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그러더군요ㅜ
    운동회뿐만 아니라 엄마들 모임자체가 저녁ㅜ끝나고 술자리.3차까지 갑니다.미사리등이나 나이트도 가더군요ㅜ
    연말 망년회도 밤11시에 모임정하더군요 도대체 애들은 어쩌고 나오는지...
    하도 기막혀서 저혼자 모든모임에 발을 딱 끊었더니,뒤에서 잘난척 엄청한다고 무지하게 욕먹었습니다
    그 아이들 지금 다뭐할까요?
    대학은 커녕 ㅜㅜ
    동네 다떠났고 이혼가정도 다섯집이나 됩니다
    도대체 아이엄마들이 왜 오밤중에 만나서 술을 마셔야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되네요

  • 25. ㅍㅎ
    '17.3.12 12:15 PM (223.62.xxx.14)

    저 멀쩡한 사람인데 운동회술판 나이트
    첫모임에선안그러나
    가끔데리고 나가서 마십니다
    맏길곳없어서요
    그러다가 한집으로 애들은 보내구요
    누구집맏기고와도 맘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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