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기관지염을 달고 살아요ㅠ

hay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7-02-18 07:58:04
작년에 처음 기관을 보내면서 시작된 기침이 지금까지 계속이에요
일년에 한두달 빼곤 약을 내 달고 살았던 듯해요
약먹으면 조금씩 호전되다가 낫기도 하는데 약먹는 기간이 최소 한달에서 세달을 넘기기도 하네요
동네병원 좀 오래가면 준종합병원 좀더 심하다 싶으면 서울대병원까지
작년 한해 거의 병원만 다니면서 보낸 듯해요
좋다는 배즙이며 도라지 끓인물이며 꿀이며 내 달고 살아도 별 효과는 없었구요
알러지검사에도 반응없다는데 대체 어찌해야할지 한번씩 깊은 한숨이ㅠ
다행히 이제껏 폐렴까지 진행된 적은 없었는데 일년 내 계속되는 그놈의 기관지염때문에;;
아이 이런 문제로 속앓이하다가 조금이라도 호전된 경험이 있으셨던 분 계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 꼭 부탁드릴게요
현재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있는 중인데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의사분 계시면 댓글이나 쪽지 꼭 부탁드립니다
밤새 계속된 아이 기침소리에 급우울해져서 아침부터 넋두리합니다ㅠ

IP : 116.37.xxx.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2.18 8:02 AM (121.130.xxx.156)

    며칠전 크게 앓았죠
    동네서 약 제일 센거먹고요
    한양대 호흡기내과 기관지염보는 김상헌 의사
    있습니다
    소견서들고 가보세요

  • 2. 미세먼지
    '17.2.18 8:09 AM (58.236.xxx.206)

    미세먼지 신경 쓰고 계시나요? 저희는 공기청정기 두 대 들여놓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 3. hay
    '17.2.18 8:16 AM (116.37.xxx.7)

    공기청정기 항상 틀어놔요. 잘때도 벤타까지 두대 풀가동
    마스크 안쓰면 여지없이 기침해서 외출시 마스크도 필수네요
    요즘은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걸까 자괴감까지 들어요ㅠ

  • 4. 소금물
    '17.2.18 8:19 AM (121.190.xxx.235) - 삭제된댓글

    가글 자주 시키세요
    목구멍과 입안 청소 소금물로 자주 해주니 효과있더군요
    평소에도.. 미세먼지 심한날도 늘 고딩딸 열심히 소금물 가글 시키니 기침도 덜하고 밤에 안깨고 자요
    예전에 비해 약도 눈에 띄게 적게 먹으니 열심히 계속하고 있어요...

  • 5. 질경이
    '17.2.18 8:35 AM (125.131.xxx.104)

    경동시장에 가면 한약제시장쪽에 많이 팝니다
    질경이 말린거3뿌리에 물 2리터 30분 정도 끓여서 물마시듯
    수시로 먹여보세요 좋아집니다

  • 6. 같은맘
    '17.2.18 8:39 AM (175.199.xxx.114)

    애가자주아프니 보는사람마다 한마디씩 왜자주아프냐고ㅜ항상 마스크 기본이고 머리감고 바로드라이로 말려야되고 등뒤를항상 따뜻히해야되고요
    저는 한약먹여볼라구요 애가 커도자주 기관지염 달고사니까 힘드네요

  • 7. 미세먼지
    '17.2.18 8:40 AM (58.236.xxx.206)

    공기청정기 트시는군요.ㅜㅜ 그런데 공기청정기랑 벤타랑 같이 틀면 안 좋다고 해서 저는 잘 때는 벤타만 틀어요. 공기청정기가 습기를 받으면 성능이 떨어진다 해서요.
    저희 아이는 한 가지 더 병행한 것이 있는데 함소아 가서 주 1회 호흡기치료를 계속 받았어요. 주 2회 가기도 하고요. 이게 효과가 있었으려나요.

  • 8.
    '17.2.18 8:52 AM (175.223.xxx.109)

    우선 가습기 쓰자마시고 수건 바닥에 깔아주세요 까는 수건 자주 삶아주시고요
    도라지는 그냥 끓이면효과없어요 1시간 정도 끓여 졸여서 청으로 만들어서 먹여보세요 자기전. 일어나서 꼭 먹이고 기침심할땐 낮에도 30분 간격으로.. 양은 종이컵 1/3 정도로 작게 자주 먹이는게 중요해요

  • 9. 가능함
    '17.2.18 8:55 AM (49.196.xxx.85)

    전업이시면 당분간 기관을 보내지 마세요
    저는 일주일 한번 보냈어도 계속 아파오던데요
    유산균 요구르트 계속 먹이시고요

  • 10. .........
    '17.2.18 9:02 AM (216.40.xxx.246)

    저렇게 자주 아프면 기관 보내지 마셔야죠..
    좋은거 아무리 먹여봤자 먼지구덩이에서 지내면 말짱 헛거에요. 애들이 기본 열명이상 좁은 공간서 지내는데 매일매일 진공청소기 돌려도 시커먼 먼지가 한가득입니다
    기관지 약한애들은 안좋아요

  • 11. 경험담
    '17.2.18 9:08 AM (218.50.xxx.151)

    기침에 가장 효과 좋은 건 수세미즙입었어요.
    심지어 폐암으로 인한 기침까지 잡아줄 정도로 효과점이니 꼭 먹여 보세요.
    도라지나 배즙 정도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체질이 호흡기가 약한거니까 한의사중 명의에게 찾아가 보세요.
    서양의학...절대 만능 아닙니다.

    http://kangto.tistory.com/43

  • 12. 경험담
    '17.2.18 9:11 AM (218.50.xxx.151)

    오타가 많았네요.
    수세미즙 꼭 먹여 보세요.
    한의학 진단 받으면 양방에선 알레르기 아니라고 나와도 알레르기 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유제품은 절대 금물입니다.
    유제품은 가래를 만드는데 최고의 기여를 합니다.

  • 13. ....
    '17.2.18 9:56 AM (1.252.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한거라 원글님 경우에 맞을지는 모르겠어요.

    커튼 없앴고, 카펫도 없앴고,
    침구 세척 부지런히 .베개도 신경쓰구요.

    가습기는 따뜻한 가습으로 했어요.
    가습기가 찬 가습일때와 아닐때 확연히 차이가 났어요. 특히 새벽에.

    난방은 그다지 많이 하지 않구요.
    대신에 옷을 따뜻하게 입는 방도로 했어요.

    유산균.꼭 섭취를 했구요.

  • 14. 질높은 꿀 에 말벌 넣은것 먹여 보세요.
    '17.2.18 9:59 AM (223.62.xxx.245)

    세포 소생 재생력이 높아서 소화흡수가 잘되게 하고 염증 제거가 잘되서 발톱무좀 치질 바이러스성 사마귀 아토피 여드름 건선 눈병 시력회복을 위해 연고로도 사용 된답니다.
    이 말벌꿀을 기침이 날때 한스픈 씩 물고 있음 잘잡힙니다.
    몸에 활력이 돌면서 세포들에 영양공급을 높이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키성장 집중력 향상에 좋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 15. 저도
    '17.2.18 10:30 AM (122.37.xxx.213)

    수세미즙 추천해요.울 남편 아들 이거 먹고 감기 팍 줄었어요.
    남편은 계절에 한번은 앓는 사람이고 아들은 이제 열살인데 부비동 수술까지 했고요 감기는 꼭 목으로 오고 계절 상관없이 내내 감기 달고 사는 앤데 이번에 잠깐 한번 병원가고 여태 병원 안갔어요.다먹고 끊은지 두달 정도 됐는데..괜찮아요.시골에서 키운 수세미에 배 생강 대추 이런거 넣어서 어머님이 주셨는데..
    남편이 어머니한테 수세미 나오면 또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한번 꼭 먹여 보세요

  • 16. ...
    '17.2.18 10:41 AM (1.252.xxx.180) - 삭제된댓글

    수세미 추천하시는 분들께
    수세미는 어디서 구하시는지요?
    시판하는 즙 말고 직접 만들고 싶어요.

  • 17. 기관지염
    '17.2.18 11:17 AM (60.236.xxx.58) - 삭제된댓글

    알러지 맞아요.
    약한 천식정도라고 인식하심 되구요.
    그래도 일년에 한두달 빼고 계속 약을 먹는다니 좀 심한거 같네요.
    보통 찬바람 불기 시작하거나 감기 끝에 감기가 나아도 기관지염까지 앓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알러지 전문 병원에 가셨다니 믿고 치료해보시구요.
    보통 걸리면 2-3주 약을 먹게 되더라구요.
    보통 기관지염 잘 걸리는 애들이 크면 클수록 증상이 많이 완화 되거든요.
    초등 들어가면 거의 괜찮아지구요.
    지금은 먼지나 습도조절 같은거 신경 써주세요

  • 18. 저도
    '17.2.18 12:09 PM (112.170.xxx.103)

    기관지염 심하게 앓다가 기침을 너무 심하게 오래 해서 기관지확장증으로 갔고
    폐렴 두번 앓았어요. 가래에 염증소견있으니 항생제 계속 먹고 가래삭히는 진해거담제도 계속
    처방받아 먹었지만 차도가 없어서 의사가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천식검사를 했어요.
    3년전엔 아니라고 나왔지만 이번에 다시 하니 천식으로 진단나오더군요.

    의사말이 차라리 천식이면 쓸수있는 약이 있어서 한결 나아질거라고 해서
    저도 너무 괴로워서 천식이었으면 했죠.
    미량의 스테로이드 흡입하는 흡입제를 쓴 다음 드라마틱하게 나아졌어요.
    배랑 도라지즙도 물론 계속 먹고 있구요.

    기관지염이 너무 안나으면 천식을 의심해 보는게 어떤지 의사에게 한번 문의해보세요.
    저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단받았어요. 여러 검사 다 해보고 나서요.
    천식성 기관지염 정말 괴로워요, 부디 기침이 나아져서 기관지 확장증으로는 안가길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

  • 19. hay
    '17.2.18 12:15 PM (116.37.xxx.7)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는 다섯살에 보낸 유치원이 첫 기관이었어요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보낸 곳인데 혹 환경의 문제일까 싶어 올해 유치원도 다른 곳으로 옮겼네요
    말씀해주신 방법들 찾아보고 시도해볼게요
    면역을 높이는 게 방법일 것 같아 봄에 일단 한약은 먹여보려구요

  • 20. ...
    '17.2.18 2:31 PM (1.246.xxx.141)

    저 유치원 돌아다니는 직업인데 환경은 여기나 저기나 비슷해요 미세먼지 있는날도 창문열어두고 수업하기도하고 ...--;; 일단애들이 많으니 먼지없을수없구요
    유치원을 일년정도 쉬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크면 좀 나아진다니 힘내세요^^

  • 21. 홧팅!
    '17.2.18 10:43 PM (125.181.xxx.81)

    남일같지 않아서 덧글 남겨요.
    제 아이가 그랬거든요.
    일단, 일주일에 이틀, 오전만 유치원에 보냈어요. 아이가 넘 가고싶어해서요. 친구도 만나고싶어하고요.
    침구는 모조리 알러지, 진드기 케어 기능성 침구만 사용하고있어요.
    미세먼지 체크 꼬박꼬박하고,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집에 여분을 챙겨놓고있어요. 아이가 싫어해도, 살살 달래가면서 꼭 사용하게했고요. 미세먼지많은 날이면 아침저녁으로 물걸래로 청소해요.
    그리고, 실력있고, 아이와 잘 맞는 의사를 찾는게 중요해요. 어머님이 열심히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시간들이고 돈 들여서 의사 찾아가서 한번씩 진료도 받아보시면서 의사가 괜찮아보이는지 잘 살펴도 보시고요. 유묭하다고 다 좋은 의사가 아니더라고요.
    한의원다니면서 보약도 해 먹였어요. 미세먼지 많아 지는 시기엔요.
    참... 기침이... 물론 기침하는 아이는 더 아프겠지만... 그게 오래가면... 몇년씩 기침하면... 아픈 아이만 힘든게 아니라, 정말 삶의 질이 떨어져요. 엄마의 삶의 질이요. 이렇게 말하면, 나쁜엄마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까 조금씩 좋아졌어요. 한살한살 더 먹을 수 록,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는 게 눈에 보여요. 물론, 완벽히 싹 좋아지진 않았지만요. 그러니, 희망을 가지시고! 우리 힘내요!!!

  • 22. 기침
    '17.2.18 11:52 PM (121.157.xxx.14)

    저도 수세미즙 추천해요. 천식과 비염을 달고 사는 40대입니다.

    외숙모께서 수세미즙 받아 놓으신 걸 생수통 3병에 담아 주셨어요.

    수세미즙을 마시면,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끈적끈적한 가래들이 녹아나오는 느낌이 드네요.

    이 가래 때문에 목안이 간질거리며 기침이 나오는데... 기관지가 조금이라도 안정이 돼요.

    9살 6살 두 아이들도 기침 콜록콜록하면 한 컵에 매실액 타서 주면 신기하게도 기침을 안하더라구요.



    물론 양방약(싱귤레어, 렐바 흡입약)은 같이 꾸준히 쓰고 있어요.

    심할땐 하루에 세컵씩 마셨고. 지금은 목이 간질간질 할 때마다 한 모금씩 마셔주고 있어요.

    목 안도 부어 있고, 아직 다 나은 건 아니지만 최소한 기침은 잡혔어요.

  • 23. 유기농 식품 매장에
    '17.2.19 12:33 AM (218.50.xxx.151)

    수세미즙을 파우치에 넣은 거 팔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864 국가기관 점거 하고있다고 112에 신고했더니.. 7 거시기 2017/03/12 2,144
660863 헌법재판관들을 왜 칭송하는지 언론도 참 웃겨요 10 Oooo 2017/03/12 2,333
660862 무자극 좋은성분 제품 5 ㅎㅎㅎ 2017/03/12 607
660861 왜 남자들은 결혼하면 살이 찔까요? 13 ... 2017/03/12 3,673
660860 우리갑순이 보시는분?? 너무 짜증나지 않나요..? 9 갑순이 2017/03/12 1,851
660859 삼성동에 치킨집 열면 장사가 좀 될라나요? 1 ㅍㅍㅍ 2017/03/12 1,178
660858 ㅂㄱㅎ 왜 여태 안나가요? 24 너무 2017/03/12 4,063
660857 주선자가 자꾸 가락동 상가를 강조해요 7 ... 2017/03/12 2,378
660856 상대음감이면 피아노 전공에 불리한 조건인가요? 3 음감 2017/03/12 945
660855 제 주변엔 개헌찬성하는 사람없거든요 18 조사 좀 해.. 2017/03/12 1,295
660854 박사모와 개헌파 처절한 발악.. 2017/03/12 251
660853 그냥 법대로 처리해주세요 1 ㄷㄷㄷ 2017/03/12 454
660852 연애는 눈을 낮추고, 현실과 타협도 해야 하나요?... 49 renhou.. 2017/03/12 6,789
660851 이 인터뷰... 6 2017/03/12 665
660850 박근혜 침묵시위중? 6 징글징글 2017/03/12 1,473
660849 박근혜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제때문에 문제라는것들은 21 .. 2017/03/12 1,363
660848 축소된 친박 집회, 목적도 동력도 사라졌다 10 ㅇㅇ 2017/03/12 1,364
660847 이런경우 남편에게 화나는 게 정상일까요? 22 0000 2017/03/12 3,142
660846 미친당들~'3월 중 발의, 5월 대선서 국민투표가 목표' 13 이것들봐요 2017/03/12 1,391
660845 잡티피부에 쿠션은 클리오가 제일 낫네요 8 쿠션 2017/03/12 3,553
660844 물광 메이크업 해보고 싶은데... 18 어렵다.. 2017/03/12 4,276
660843 부모노릇 직위값 나이값 뭐라고생각 하시나요? 3 아이린뚱둥 2017/03/12 945
660842 내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 10 달님 사랑 2017/03/12 880
660841 그렇지~외교부도 '국정농단' 은폐의혹..'국회에 거짓 보고' 1 부역자들 2017/03/12 627
660840 지금 mbc 토론프로그램 답답 2017/03/12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