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지난주꺼 보셨는지..
여주에 개농장에서 어떤 악마같은 인간이 대형식당에서 음식물폐기물을 가져와서 개사료로 쓴다고
여주시청에 그런쪽으로 허가 받아 개농장을 설치했어요
개들은 모두 식용견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태어난 애들이라 누렁이고 커요
리트리버보다 더 큰듯 그만한듯...
그 철창 있잖아요 평생을 그 좁은 철창에서 살았구요
밖에 땅을 못밟아 봤데요 일평생
근데 식용견이면 잘이라도 먹여야 하잖아요 살이라도 찌게
그 인간이 대형식당에서 가져온 음식물폐기물을 다른쪽에 넘겨서 돈을 번거에요
아주 짭짤하게 많이 벌었답니다.
그럼 개들은?
그냥 굶겨요
이 엄동설한에 그 바람 슁슁 들어오는 철창안에 가둬놓고
얼어 죽든 굶어 죽든 그냥 방치했구요
대략 60여 마리 있었는데 그중 절반이 아사하고 동사 했어요
저걸 알려준건
마을 주민들도 아니고
어떤 시민이 길을 잃어서 헤매다가 그 지옥같은 광경 보고 너무 놀라서 동물농장에 제보해서 안거구요
그 식용견들은 죽어서도 그냥 시체가 백골이 될때까지 철창에 있구요
살아남은 애들도 영양실조로 걷지도 못하고 가죽끈 씹고 있고
철사 먹은애도 있고요
임시 보호라도 하려고 했더니 그 악마같은 놈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는거
겨우 지자체 허가하에 임시보호 시키긴 했는데...
애들이 다 식용견이다 보니 입양이 어렵데요
우리나라는 소형견을 선호하잖아요
해외입양쪽으로 알아 본다고 하는데..
저는 작은 원룸에 혼자 사는 처지라 그 큰 개를 데려올수가 없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냥..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