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고 나니 남편 머리가 너무 커보여요
하루종일 애기 붙들고 있다가 저녁에 남편을 보면
마치 외계인 보는것처럼 머리가 너무 커보여요...
어떻게 사람이 머리가 저렇게 커보일수 있지? 싶을 정도로요.
남편을 보고있으면 머리크기만 자꾸 신경쓰이고
그냥 조금 커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비현실적으로 커보이는게
호르몬 때문일까요?
비율이 좋은건 아니지만 머리크기가 신경쓰인적이 없었는데
출산하고 나서 보니 그놈의 머리머리.. 남편이랑 요즘 눈도 못마주치겠어요ㅜㅜ
1. ㅇㅇ
'17.2.17 3:38 AM (218.51.xxx.164)저는 남편을 보면 애기 비율이랑 똑같아서 너무 놀라는데..
2. 애기엄마
'17.2.17 3:39 AM (121.179.xxx.213)ㅇㅇ님 ㅋㅋㅋㅋㅋㅋ
3. ㅇㅇ
'17.2.17 3:44 AM (218.51.xxx.164)우리 남편도 머리 진짜 크고 애기 손이랑 남편 손이랑 너무 똑같이 생겼거든요 발을 봐도 그렇고ㅋ 친정에 애기 맡기고 남편이랑 데이트하는데 남편 손이나 어깨나 체형을 보면 애기가 너무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남편한테 오빠를 아기가 많이 닮아서 오빠 보고 있으니까 아기가 너무 보고 싶다~~ 심지어 비율도 아기 비율이야 라는 말이 나왔는데 그말하자마자 둘이 빵터졌네요. 엘리베이터에서 거울보면서 한번 더 터짐..ㅋㅋㅋ
4. 글씨
'17.2.17 4:06 AM (173.68.xxx.202)그게요...저도 그랬어요... 아기얼굴 보다 보니까 눈이 익어서 그런지...남편얼굴이 무지 커 보이더라구요..실상은 얼굴이 작은편인데도
5. ..
'17.2.17 4:07 AM (121.140.xxx.79) - 삭제된댓글저도 그랬어요
근데 내 머리 큰건 안보이고 남편이랑 첫째 머리만
크다고 생각했나요
왜 아니겠나요
하루종일 신생아 머리만 보고 있고 있으니
이외에 다른 머리는 커 보일수밖에요6. ..
'17.2.17 4:08 AM (121.140.xxx.79)저도 그랬어요
근데 내 머리 큰건 안보이고 남편이랑 첫째 머리만
크다고 생각했어요
왜 아니겠나요
하루종일 신생아 머리만 보고 있고 있으니
이외에 다른 머리는 커 보일수밖에요7. ..
'17.2.17 4:17 AM (174.110.xxx.38)남편이 대갈장군, 애도 대갈장군 애 낳는데 푸쉬할때 정말 죽다가 살았어요.
머리가 얼마나 큰지8. ㅇ
'17.2.17 4:26 AM (116.125.xxx.180)ㅎㅎ너무재밌어요상상하며읽었어요
9. ㅋㅋㅋㅋ
'17.2.17 5:25 AM (184.175.xxx.136)지금생각하니 저희도 애낳고나서 서로 머리크다고 놀렸던거같아요.
그거보다 소아과가면 서너살 아이들이 머리가 얼마나 큰지 신생아보다보면 놀랬던 기억 나네요.10. 맞아요
'17.2.17 6:53 AM (58.224.xxx.195)종일 자그만 애기만 들여다 보다
한번 남편얼굴 가까이서 보다 깜놀 했어요
인형탈 쓰고 있는거 보는 느낌이라해야하나
가뜩이나 큰바위얼굴 더더 크게 보여 엄청 이상했어요 ㅜㅜㅋ11. ㅋㅋㅋ
'17.2.17 10:21 AM (118.176.xxx.200)미경험자인 저는 너무 웃기네요.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ㅎㅎ
12. ㅎㅎ
'17.2.17 11:17 AM (203.248.xxx.226)저도 그랬어요.. 애기얼굴만 보다보니 남편얼굴이 엄청나게 커보임.. (남편 객관적으로 머리도 얼굴도 작은편인데도..) 그리고 피부도 엄청 더러워보임... ^^;;
근데 싫지는 않았어요 그냥 신기했지.. 애기가 넘 작으니까 상대적인 현상이려니 합니다..
그시절 꼬꼬마 넘나 귀엽죠.. 즐 육아 하셔요~ ^^13. ㅎㅎ
'17.2.17 11:24 AM (180.70.xxx.147)둘째 낳고보니 첫째가 걸리버로 보이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