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마전에 강아지가 쩝쩝거린다고...

해피해피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7-02-16 19:28:04
글 올렸었어요.
그때 82님들이 조언들 주셔서 병원에 다녀왔네요.
그때 말씀들 주신 그대로 치주염과 치석이 문제였어요.
세상에나...입안 뒷쪽 잇몸이 빨갛게 잔뜩 부어서 치료는커녕 소독솜으로 소독을 해주는데도 퍼프에 피가 많이 묻을정도로 심한 상태였어요~ㅠㅠㅠㅠ
다행히 치석은 생각보다 심하진 않았구요.
그래도 병원에간김에 모두 치료를 받고 왔네요.

집에서는 넘 까칠해서 십년간 양치 한번 해줄 엄두가 나질않았었는데,세상에 자기 어릴때부터 봐주셨던 의사쌤은 알아봐가지곤 순해도 넘넘 순한 강아지가 되어선 모든 치료를 착하게 잘 받았어요.
염증약도 처방 받아왔고,주사도 맞고..
또 스켈링을 위한 마취주사도 맞고..
이녀석 오늘 진짜 여러가지로 고생 많았어요.

전 강아지 눈물을 처음 봤는데..ㅜㅜ
으아...보는데 제가 더 가슴이~ㅠㅠ
아파서그런지 상태를 살피는동안 괴로워서 큰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더라구요.
여튼 열살이면 꽤 노견이라생각해서 마취도 걱정 많이 했었는데,아무 문제없이 치료 잘 받고 마취도 잘 깨고,집에 와서도 전처럼 잘 놀고 여전히 밝게 잘 지내니 넘 다행이에요..^^

애휴~~
진작에 시간내서 빨리 병원엘 갔다올것을
다녀오자마자부터도 보니깐 전~~~~혀 쩝쩝거리는 행동도 없고,
그넘의 이상요상했던 생선비린내같은 고약한 냄새도 전혀 나질 않네요.
그때 같이 걱정해주시는 맘으로 댓글들 주셔서
감사의 마음으로 보고(!)차 일부러 글 올리고 가요.
감사합니다~^^*
IP : 110.13.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6 7:32 PM (39.121.xxx.103)

    다행이에요~ 열살이면 아직도 청춘이니 이제부터라도 양치시켜주세요.
    테이블위에 올려두고..간식옆에두고 달래가면서하면 할 수있어요.
    우리 강아지도 한 까칠하고 물고 하거든요..
    근데 양치는 잘해요. 양치 하고나면 보상으로 칭찬과 함께 간식주시구요..
    강아지 아프면 진짜 미치게 속상하고 가슴아프죠..대신 아파주고싶고..

  • 2. oo
    '17.2.16 7:3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관리 잘해주세요
    안그러면 스켈링전보다 치석 금방 쌓여요

  • 3. ..
    '17.2.16 7:46 PM (223.33.xxx.108) - 삭제된댓글

    그 때 댓글 달았었는데..
    잘 치료하고 큰 이상 없으니 다행이에요
    앞으로는 양치질 잘해주세요^^

  • 4. ...
    '17.2.16 7:52 PM (110.13.xxx.33)

    아~테이블 위에다 올려 놓고 해봐야겠네요.
    겁이 많은데 그래서그런가 별거에 깜짝 놀라고...
    지난주에 놀러오셨던 친정아빤 발가락도 물리시고~ㅠ

    이번에 치주염증 다 가라앉고 나면 가죽장갑(^^;)을 끼고서라도 양치질을 시도해봐야겠어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5. thotholover
    '17.2.16 10:19 PM (61.100.xxx.229)

    양치질 안해버릇 했던 아가라면 칫솔에 거부감 느끼고 불꽤한 첫 경험에 더 싫어하고 무서워할 수 있어요.
    몇일은 맨손가락이나 손가락을 가제 수건으로 싸서 치아, 잇몸을 살살 문지르는 방식으로 길들이세요.
    손가락에 맛나는 치약 묻히시면 더 효과가 좋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887 PT후 엉덩이가 점점커져요 5 운동녀 2017/02/16 4,624
652886 산만한 성격 어떤 치료를 할까요 2 걱정맘 2017/02/16 750
652885 병원에서 맞은 영양제 ㅎ ㄷ ㄷ 13 ^^ 2017/02/16 4,196
652884 집 리모델링 비용 어찌 결제 하셨나요? 6 결제 2017/02/16 4,218
652883 이재용, 7시간 반 ‘마라톤’ 영장실질심사 종료…서울구치소 이동.. 9 ........ 2017/02/16 1,575
652882 시아버지 폭력도 돈 앞에는 장사 없던데요 11 동글배이 2017/02/16 5,621
652881 제주 여행에서 제외해도 될 곳 좀 골라주세요 29 20년만 2017/02/16 3,508
652880 갈등, 스트레스가 작든 크든 저한테는 너무나 아프고 힘들어요 3 ..... 2017/02/16 736
652879 예고 진학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중3학년 2017/02/16 1,389
652878 코스트코에서 파는 바지락살, 우렁이? 소라? 살 맛있나요? 10 코스 2017/02/16 3,618
652877 이렇게 해도 증여가 되나요, 세금은 어느정도 1 이렇게 2017/02/16 904
652876 조지 칼린 - 임신중단권/낙태 견해 2017/02/16 661
652875 동부이촌동 살려면 얼마나 있어야해요? 11 이촌 2017/02/16 5,606
652874 강일원 재판관 "정동춘 진술 일관성 없고 모순".. 1 상식적인 2017/02/16 1,692
652873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맛있나요? 3 저녁때 2017/02/16 2,031
652872 사임당 어제꺼는 정말 못봐주겠네요. 10 ........ 2017/02/16 4,222
652871 朴탄핵심판 최종변론 24일…3월13일前 선고 확실시 9 탄핵인용하자.. 2017/02/16 1,416
652870 전 주한 일본대사,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 칼럼 기고.. 8 ㅇㅇㅇ 2017/02/16 2,297
652869 실비보험 받았어요. 4 mm 2017/02/16 2,511
652868 헌재 2월24일 변론 종결예정!!!!!!!!!!!!!!!!! 21 ... 2017/02/16 2,802
652867 엄마.. (긴글) 26 엄마 2017/02/16 5,135
652866 건조조기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조리 해 먹을 수 있을.. 2 건조조기 2017/02/16 700
652865 안종범 측 '업무수첩 39권 확보과정 위법'.특검에 의견서 제출.. 오락가락 2017/02/16 660
652864 우체국 택배 파손 보상 절차 어떤가요? 2017/02/16 989
652863 *죽이 정말 맛있어서 먹나요? 18 죽 싫어하는.. 2017/02/16 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