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엄마 행동 이해범위인가요?

ㅇㅇ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7-02-16 19:00:20

저희엄마는 요리를 잘 못하십니다
그래서 김치같은건 저랑 담곤 하시는데..

얼마전부터 엄마가 김치 얘기를 꺼내시더라고요
새로 담근 김치가 먹고싶으시다고
그래서 아직 집에 김치 많이 있지않으시냐고..

그랬더니 "아니 너도 먹고 나도 나눠 먹고하게~"
그래서 저는 난 새김치 안먹고싶다고..
제 걱정마시고 엄마드시고 싶은거면 배추 한두포기만 사서 엄마 드실것만 만드시라고.. 저도 심드렁하게~~

그랬는데 많이 사놓으셨다고 문자가 오셔서..
난 또 왜 내 배추까지 샀냐고.. 화를 내다 추궁했더니 세상에 저랑 절연한 형제 갖다주려셨던 거였어요
절연이유는 너무 길어서 말씀 못드려요.

저 요리하는거 싫어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장봐놓으시고 재료준비 거의 다 해놓으신거.. 사실 큰일도 이리죠. 잠깐 후딱 해치울 수 있어요
어려운 일이라서가 아니라.. 도대체 왜 나를 그렇게 속이면서까지 나를 우습게여기고 어떻게 다른 형제 갖다줄 생각을 하는지.

꼭지 돌아서 막 퍼부었어요
내가 그만큼 그 형제한테 마음다친거 알면서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내 노동력을 써서 걔한테 그리 주고싶었냐고..
그랬더니 손주 먹을 안매운 김치를 해주고 싶었답니다

어린 자식까지 미워하지는 마라고 부탁하시는데..
저를 조카도 미워하는 사람으로 만든 그 멘트에 더 열받았어요
아무 죄없는 조카를 제가 왜 미워해요

그런데 저렇게 절 속이면서 굳이 내손으로 만든걸 그 형제갖다주려하는게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그놈의 김치 못먹어 죽은 귀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세상에 널린게 김치구만

어떻게 부모란 사람이 저렇게 세심하지못하게 마구 행동을해서, 굳이 안받아도 될 상처를 받게하는지.

그깟거 돈주고 사다주실 수도 있는거,
본인이 만드셨다는 생색은 내고싶은데 그럴려다보니 저를 이용하려하신 거.. 이거 아닌가요?

제가 이렇게 정곡을 짚어 쏴붙였는데 니가 내맘을 어찌아냐고 눈물바람이십니다
IP : 223.33.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겠어요
    '17.2.16 7:03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다른 자식이 좋다는데.
    당한건 님이지 엄머가 아니니
    님이 이해 받긴 힘들죠.

  • 2. 토닥토닥
    '17.2.16 7:04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서로 절대 이해할 수 없을겁니다.
    자기연민과 피해의식이 뒤섞인 사람 못당해요.

    전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자기빼고 다른 사람 다 나쁜년만들어버리는 여자를 어머니로 둔 그 심정이요.

  • 3. ...
    '17.2.16 7:0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잘못했네요.

  • 4.
    '17.2.16 7:10 PM (49.174.xxx.211)

    우리엄마랑 똑같아요
    고추장된장 담글때 날불러서 하루종일 부려먹고
    먹을시기되면 나 주기 아까워하기

    ㅋㅋ웃음만 나네요

  • 5. 엄마 감정만 생각하시는 거죠.
    '17.2.16 7:12 PM (61.102.xxx.133)

    님의 손을 빌려서 김치를 담궈 주려는 걸로 봐서는 형제가 잘못한게 확실하네요.
    하지만 잘 잘못 여부를 떠나서 어쨌든 님과의 문제로 형제가 엄마에게 소홀한 모양이네요.
    그래서 '너 주려고 XX와 같이 담궜다'는 말로 겸사겸사 형제의 마음을 풀어줄 생각이셨던 모양입니다.
    여기는 자식을 희생해서라도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 6. 정말...
    '17.2.16 7:53 PM (180.65.xxx.11)

    정말 엄마마음, 어른부모마음이라면
    그런건 혼자 해서 가져다주고 해준 것도 님은 안알게 하고 싶지 않나요?

    저희 집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어서...
    화납니다.

  • 7. 어마
    '17.2.16 8:04 PM (110.47.xxx.46)

    엄마가 많이 잘못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139 알레르망 차렵 어떻게 빨아요? 6 hippos.. 2017/02/21 6,010
654138 레몬청 담으려고 유리병 소독하는데요. 1 초보주부 2017/02/21 1,353
654137 감마 지티피가 너무 낮으면 어떤 이상인가요? 1 병원 2017/02/21 7,447
654136 박지원 "솔직한 안희정이야 안희정, 자꾸 변명하면 문재.. 32 님이나잘하셈.. 2017/02/21 2,906
654135 뽐뿌사이트에서 카드 만드는거 안전할까요? 뽐뿌 카드신.. 2017/02/21 400
654134 대전에 양심적인 카센터 있을까요? 3 대전초보 2017/02/21 2,578
654133 화려한 외모라 함은 어떤 외모인가요? 21 카멜리아 2017/02/21 9,283
654132 오늘(2/21)이 동물보호법 개정 마지막날입니다~~~~!! 4 특검연장 2017/02/21 462
654131 멸치볶음이 딱딱해요 식당 노하우 알려주세요 9 2017/02/21 3,208
654130 탄수화물 줄이면 부작용 있나요? 10 ㅇㅇ 2017/02/21 3,149
654129 남편이 저에게 식탐 있다네요 53 .... 2017/02/21 15,528
654128 새마을효드림공제 어떤가요? 새마을 2017/02/21 2,043
654127 특검 연장을 위한 황교안 대처법 13 이젠자유 2017/02/21 1,530
654126 4대강. 천연습지 없앤 자리에 인공습지 만든다 7 mb선의 2017/02/21 1,129
654125 헉! 소리나는 박 대통령의 변호사들 변호인수보세.. 2017/02/21 1,388
654124 2017년 2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2/21 615
654123 서정적인 클래식 CD 추천해주세요~ 13 나무 2017/02/21 1,254
654122 뉴스공장 합니다~ 5 고딩맘 2017/02/21 893
654121 백화점 상품권행사 중 상품권을 받아서 썼는데 ㅜㅜ 3 타도에요 2017/02/21 2,082
654120 [단독]최순실, 인수위 시기 대법관 및 3대 사정기관 후보 19.. 2 실제대통했네.. 2017/02/21 1,654
654119 특검에 협조적인 고씨, 최씨등에 자극적인 글들 올리는 정원이들 3 박멸대상 2017/02/21 894
654118 특검 연장 촉구 서명 하고 있습니다!!!! 4 쌍둥맘 2017/02/21 708
654117 안희정을 보면 대학교때 어설픈 운동권들이 생각나요 36 답답 2017/02/21 4,497
654116 통섭은 개나 줘라!!! 11 Njn 2017/02/21 1,055
654115 안희정과 이재명은 대화법이 극과극... 21 ... 2017/02/21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