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를 떄려서 학교에 보냈어요.

어떤엄마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1-08-26 09:13:10

울고싶은데,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친정엄마만 생각나는데, 여기에 쓰네요.

초1여아구요, 아침에 너무 못일어나고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지켜보고 참고, 두고보고...

겨우겨우 밥도 다먹고 옷도 다 입었는데도

떼를 쓰더라구요. 말도 안되는거 투집잡으면서요. 계속 받아주엇죠. 근데 점점 더해지는 거예요.

오늘 여름방학 즐거웟던일 발표한다고 준비해오는게 있었는데.

엄마랑 학교가면서 같이 생각해보자.. 다정히 말했거든요.

근데 " 나는 기분이 아주 안좋습니다...어쩌구 그래서..

그럼 그렇게 발표해 했고. 제가 또 우리 방학동안 뭐 했더라? 하며 맞춰주는데

이거 발표할까? 했더니 왜 엄마생각을 나한테 그러냐며 소리지르더라구요.

아주 등짝이며 머리며 흠씬 두들겨 때렸습니다.

가방던지고 혼자 학교가라했는데

혼자 학교도 못갑니다.

졸리고 힘들면 엄마에게 그걸 표현하고 그래야 달래주고 안아주지,

계속 떼만 부리고 점점더하면 엄마도 참는데 한계가 있다며 계속 잔소리하며

학교가는내내 뭐라하고머리도 몇번 때렷네요.

아이는 울고 들어가기 싫어하구요.

밤에는 9시반에 재워도 떼굴데굴하다 열시반 넘어서

겨우 잠들고

아침에 이난리를 피우고.

저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학교가서도 칰구들과 많이 부딫길텐데. 맘이 안좋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지금 제맘은 사실 미운맘이 더 많습니다.

왜 순순하지 못한가..그런생각에서 벗어날수가 없네요.

제화가 아직 안풀렷네요. 아이는 엄마에게 맞은것만 기억하고 자기 잘못은 모를까요?.

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만 싶은 아침입니다.

IP : 58.234.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9:21 AM (123.109.xxx.34)

    아이가 잠이 부족해서 짜증낼 수도 있지만...
    만에하나 혹시라도...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해서 안가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혹 그런부분이 있지않은지 한번만 살펴봐주세요
    제가 작은아이 유치원때 가기싫어서 아침마다 전쟁을 하다가
    결국 유치원을 포기하고 졸업을 못했어요
    그후 초등학교 입학하고서는 되려 잘 다녀요
    게을러서 일어나기 힘들어는 해도 그냥 깨우면 힘들어하는 정도..
    후에 몆번 학교 안가려고 화가 날 정도로 애를 먹이는 경우가 몇번 더 있었는데
    나중에 보면 그게 다 결국 학교가면 문제가 있는 경우더군요
    친구들과의 문제
    선생님과의 문제
    아님 숙제든 혼날 일이든...뭔가 그럴때 저리 힘들게 하더라구요
    저도 당시에는 무조건 애가 게으르고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다고만 생각했거든요

  • 2. 엄마가
    '11.8.26 9:25 AM (122.40.xxx.41)

    순간적으로 욱 하셨네요.
    당연히 화 나는거 맞구요.

    이미 벌어진일 하교하면 엄마가 미안했다고 꼭 안아주면서 사과하세요.
    오늘 기분 많이 나빴지? 하면서요.
    안그럼 아이 맘속에 상처가 오래갈겁니다.

    정말 욱하는 거 저도 있기에
    때리는거만큼은 하지말자 아주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욱해서 애를 때리면 모든 감정이 다 실어지는거라 애한테는
    씻을수 없는 안좋은 기억이죠.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할 일이니 오자마자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 3. ...
    '11.8.26 9:36 AM (121.142.xxx.89)

    저는 청소 일주일에 한번해요,(청소기+스팀) 근데도 우리집 맨날 깨끗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애가 없어서 어지르는 사람도 없고요.
    일 1회도 아닌 2회를 하신다니!!!!!!!! 깜놀입니다.

  • 4. 선배
    '11.8.26 9:39 AM (115.41.xxx.10)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가 달라져요.
    제가 첫째를 그렇게 내 맘대로 안 되고 그러면 짜증내고 화내고 키웠고요.
    둘째는 예를 들면 뽀뽀세례를 하며 깨우는 식으로 엄마가 온 몸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으로 키웠어요.
    결과는요? 첫째는 모든 일에 반항적이고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해요.
    둘째는 엄마 맘을 알아주고 엄마한테 감정이입이 되고 이해를 해 줘요.
    첫째는 멋모르고 키워서 그런거고 둘째는 저도 안정되고 육아경험도 있고 해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의 행동은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많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목적이 뭔가를 늘 가슴에 새기세요.
    아이가 제 때 일어나 학교 가는 것.
    이게 목적이면 어떻게 하면 그 목적을 달성할까를 고심하세요.
    깨워도 안 일어난다. 그럼 어떻게 하면 기분좋게 깨어나게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시구요.

    오늘처럼 하심 애 버릇만 더 나빠지고 부모와의 관계도 나빠지고 모든 것이 틀어져요.

  • 5.
    '11.8.26 9:44 AM (122.40.xxx.41)

    선배님 말씀이 정말 맞아요.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모습이 변화됩니다.

    그리고.. 애가 잘못한걸 알까요라고 하셨죠. 아직은 그럴나이 아닙니다.
    맞아서 화나고 슬프고 무서운거만 느낄거에요.

    때리는건 습관만되고 사이만 틀어지니 앞으로 어떻게든지 때리는것만큼은 피하세요. 소리지르는것하고요.
    정말 인고의 삶입니다.
    거기다 엄마가 욱하는 성격이면 보통의 노력가지고는 안돼요.

    암튼..지금은 원글님 화가 덜 풀린게 문제가 결단코 아닙니다.
    아이 마음부터 달래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시는게 우선이에요.

    저도 그런 과정을 다 거쳤기에 답을 다네요.

    지금은 아이와의 관계가 정말 좋아졌어요.
    제가 참고 아이에게 사랑주니까요.

  • 6. 다른건
    '11.8.26 9:52 AM (218.237.xxx.218)

    잘 모르겠고 잠 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에요.
    제 아이도 초1인데 아기때부터 잠투정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잠이 예민한 아이라 제가 둘째 생각을 완전히 접었는지도 몰라요.

    그런 아이도 밖에서 네시간씩 뛰어놀게 하니까
    잠자는 시간이 10분이면 되거든요. 저도 우리 아이 잠 한번 재우는데
    1시간 넘게 걸리는거 땜에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별의별 방법 다 써봤거든요.
    밖에서 뛰어놀게 하면 된다 해서 맘껏 놀게해도 잠자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 방법도 소용없구나 했는데 우리 아이가 체력이 워낙 좋아서
    한두시간 뛰어논걸로 택도 없었던 거에요. 네시간 정도 놀게 한 날은
    씻고 침대에 누우면 10분 안에 잠들어요. 많이 못논 날에는 30분 정도 걸리구요.
    잠을 푹 재우실려면 맘껏 뛰어놀게 해주세요.

  • 7. ...........
    '11.8.26 10:23 AM (110.10.xxx.192)

    욱하는 마음 이해는 하지만 손은 대지마세요...
    저도 폭발하면 크게 소리는 치지만 절대 때리지 않는다는 룰은 정해놓고 지켜요.
    소리치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참...어렵네요. 힘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8 전자사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전자사전 2011/08/26 1,407
10467 올레-멤버쉽 포인트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4 2011/08/26 1,753
10466 주유할때 할인or 적립 혜택 큰 카드 추천해주세요. 3 신용카드 2011/08/26 1,498
10465 저녁혼자 드셔야하는 분들 뭐 드실꺼에요? 24 남편은 오늘.. 2011/08/26 2,633
10464 아이허브 추천인 제도 있잖아요... 2 ... 2011/08/26 1,735
10463 현재 부산 신세계 센텀에서 명품세일 하나요? 4 질문 2011/08/26 2,338
10462 나의 베프.. 1 시간 2011/08/26 1,752
10461 집이고 뭐고.. 피순대에 막걸리나 한 잔 하고~ 1 2011/08/26 1,512
10460 82쿡은 생활의 무지에는 친절한데 정치의 무지에는 불친절하다? 5 썩다른상담소.. 2011/08/26 1,696
10459 검사결과 1 아이큐검사 2011/08/26 1,634
10458 양악수술한 사람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4 강아지 2011/08/26 3,591
10457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몇회부터 봐야하나요? 3 .. 2011/08/26 2,905
10456 이건뭔가요....자유게시판 글번호 숫자가 왔다갔다. 연탄재 2011/08/26 1,558
10455 제발 힘을 내서 살고 싶다 15 어리석은 여.. 2011/08/26 3,158
10454 남편이 너무 좋아요 38 아기엄마 2011/08/26 13,379
10453 부추가 많은데 뭐할까요? 14 요리 2011/08/26 2,644
10452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 이성친구 연락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8 남편놈아 2011/08/26 6,699
10451 우체국 정기예금 통장 때문에 짜증 나네요. 11 우체국싫어!.. 2011/08/26 11,453
10450 매일 여러번 전화하는 아줌마 어떻하죠? 6 전화스토커 2011/08/26 3,049
10449 루이비통 가방이 불량품일 경우 2 17 제품 불량 2011/08/26 7,103
10448 예전에 읽은책을 찾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마르타 2011/08/26 1,331
10447 또디아롤 만들때요~ 2 해피 2011/08/26 1,753
10446 kt에서 전화안 오게 하는 방법없나요 2 ... 2011/08/26 1,597
10445 운동시 이런 증상 괜찮은가요??? 1 이발관 2011/08/26 1,537
10444 인생의 쓴맛 ~ 1 ,,, 2011/08/26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