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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울면서 전화왔네요.

..... 조회수 : 27,002
작성일 : 2017-02-16 00:28:29
시누 올케간의 그저그런 다툼은 아니에요.

올케지만 동생같고 그래요. 서로 별로 터치안하고 친구처럼 가끔 수다떨고 그래요.

올케네 애들이랑 우리애들 나이대도 비슷 성향도 비슷 잘 놀아서요.

아무튼 올케는 10살 6살 애 키우며 영어강사일을 해요. 기업체 영어출강도 하고 학원에서도 가르치고...그런데 항상 마음한켠이 좀 그런가봐요... 대학원까지 영어로 나왔구요. 계속 교수나 영어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도하는 일을 하고싶어하더라구요. 그러다 요즘 전문대에 유아영어지도학과 등 유아영어에 대한 관심도 높고 그쪽으로 박사공부를 해서 강사를 하던 길이 있으면 교수까지도 바라보고 싶다고 조금씩 어린아이들도 가르치는 일도 시작해보더라구요.

그러다가 학부때 교수님 만나 얘기나눠보고 박사과정 합격했다고 하는데....오랫만에 공부한다고 3월부터 학교다닐 준비로 학교를 좀 왔다갔다 했나봐요...올케 집에서 학교가 좀 많이 멀긴해요..1시간반 편도로요....
저나 우리친정은 더 멀어서 애들 봐줄 형편도 안되네요ㅜ
첫애는 학원혼자 왔다갔다 하게 하고 둘째는 종일반 하고 하원후에 아줌마도 써보고 하면서 3주정도 지내보더니 도저히 안되겠는지 입학포기해야겠다고 울면서 전화하네요.

애 봐줄 형편이 안되니 제가 뭐라 할 수도 없고...안쓰럽고 안타깝고....
나도 꿈이있었지...
올케도 꿈이 있을텐데 내 동생은 아무렇지 않게 회사 당연한듯 다니는데(그게 정녕 회사원이 내 동생의 꿈은 아니었겠죠)
올케는 엄마라 마음이 저리고...

근데 박사과정이 많이 힘들긴 한가봐요.
둘째는 막 봐주기는 분 집에서 잠든애를 데려오고 첫애는 엄마가 계속 사회생활 했음에도 공부로 너무 바쁘고 그래서인지 살짝 틱도 오고 그래서 결국 그만두려 한다는 얘기를 하네요.

결국 그냥 평생 학원강사로 남거나 더 늙으면 과외나 가르치겠지...라고 말하는데 제가 볼땐 그것도 좋아보이는데 올케에겐 아닌가봐요

아무튼 애들 봐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저도 조카생각하니 그냥 밀고 나가보라고 하지도 못하고 들어주기만 하다가 끊었네요...
저도 남편만 아님 이사가서라도 애들 봐주고 싶네요
IP : 114.204.xxx.97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6 12:31 AM (216.40.xxx.246)

    솔직히.. 그쪽 업계 굳이 박사까지 딸 필요 없어요.
    박사딴다고 크게 처우가 좋아지는 직업이 아니라서요.

    그냥 올케 본인의 공부욕심 같은데.. 애들 좀 더 크면 가능할거에요.

  • 2. 박사해봐야
    '17.2.16 12:33 AM (175.193.xxx.57)

    백수 되기 딱 좋은 분야입니다

  • 3. ...
    '17.2.16 12:34 AM (121.171.xxx.81)

    솔직히 올케분 이해가 안되는데요. 애가 많이 어리고 전업으로 있다가 공부하겠다 갑자기 맘 먹은것도 아니고 애들 벌써 10살 6살 한참 손 많이 갈 나이도 이미 지났고 계속 사회생활했다면서 뭐 이제와서 갑자기 아이들을 위해 희생한다 울면서 전화인지..애들은 핑계요 박사과정해봤자 결과가 별로일 것 같아 그러는거 같은데요.

  • 4. ....
    '17.2.16 12:36 AM (114.204.xxx.97)

    그런가요? 그래서인지...올케 워낙 똑똑하긴 한데 박사가 원래 졸업이 힘들다지만 입학은 쉽게 한 듯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백수 되기 딱 좋다고 조언할 수도 없고...

    애들 크면 다시 도전해보겠죠...아직 40도 안되었고...
    공부가 나쁜건 아니니까요. 올케가 돈을 안버는것도 아니고..

  • 5. 틱까지 오면
    '17.2.16 12:36 AM (211.212.xxx.93) - 삭제된댓글

    예민한 아이인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아이들 돌보는걱 좋을듯하네요.
    아는 분은
    회계사인데
    조선족아줌마가 돌보던 아이가 자폐 증상이 보이니
    바로 사표내고
    아이 돌보더군요.
    3년 지났는데
    아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가슴 쓸어내립니다.

  • 6. 케로로
    '17.2.16 12:37 AM (116.39.xxx.169)

    에휴...학교 가까이로 이사갈수도 없는 상황인가요?
    아이 봐주시는 분이라도 믿을만 하면 괜찮지 싶은데...
    지금이 처음이라 암담해도 적응하면 또 적응이 되기도 하거든요...
    근데 첫째가 틱이 왔다니 참...너무 맘이 아프네요.
    남편도 늘 늦게 끝나나요?
    아내의 빈자리를 남편이 좀 채워줘가며...서포트가 되면 좋을텐데...
    저도 맞벌이지만..
    남편은 자기 할일 다 하고 놀거 다 놀며 살고..
    저는 땡순이로 살아야 한답니다. 회사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와야 하는..
    집에 와서도 애 씻기고 먹이고 공부시키고 등등..혼자 다하죠..
    남편은 애 재우면 집에 와요.
    정말 여자들에게 너무 불리한 사회예요...

  • 7. 케로로
    '17.2.16 12:37 AM (116.39.xxx.169)

    차라리 학교앞으로 이사가서 남편의 출퇴근을 조금 힘들게 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바꿔보는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8. 어휴
    '17.2.16 12:38 AM (220.72.xxx.123)

    자식이 젤 중요하고 일순위지
    낳아놨으니 책임을 져야죠
    울긴 왜 울어

  • 9. ....
    '17.2.16 12:39 AM (114.204.xxx.97)

    일을 했지만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기지는 않았어요. 시간조절 해가면서 프리랜서처럼 했었는데....도우미 찾고 하는걸 보면서 저도 박사공부가 어렵긴 한가보다 생각만 했죠

    올케도 하고싶은거지 내가 정말 교수가 될꺼야 이런생각은 아닌거같아요. 암튼 그래도 전 응원은 해주고싶었어요.

  • 10. 77
    '17.2.16 12:41 AM (210.57.xxx.122)

    박사는 아이들 키우면서 하기 정말 힘들 거에요
    수료까지는 어찌어찌 한다고 해도 애 키우면서 어떻게 논문써서 학위를 받을까요ㅠㅜ게다가 학교에서 집이 너~무 머네요. 원생들은 공부에 전념해야 하니까 집이 먼 경우에는 기숙사 살거나 자취하는데 올케 분은 그것도 불가능하고요..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 학원 강사하고 애 키우면서 괴로워하시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박사 해도, 게다가 40 다 되어서 박사 진학하신거면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ㅠㅠ

  • 11. ...
    '17.2.16 12:43 AM (114.204.xxx.97)

    저도 간사한게 여동생이었으면 남편욕 엄청 해줬겠지만 시누입장인지라...
    제 남동생은 그냥....집에서 없는 사람인듯 해요. 워커홀릭 친정에 와서도 명절이나 주말에도 잠만자고ㅜ
    올케 보면서 워킹맘은 저리 힘들구나 옆에서 많이 느꼈어요.
    남동생도 회사다니면서 몇년전 mba했는데 동생은 정말 전적으로 공부만 했는데...올케가 제 앞에서 그 말은 안했지만 그때 생각도 나면서 저도 그냥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래저래 올케한테 미안했어요

  • 12. 그래도
    '17.2.16 12:52 AM (1.225.xxx.50)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을 우선순위를 정해야지요.
    해야할 일이 먼저 아닐까요?
    아이들 나이가 엄마손이 중요할 땐데
    본인 공부욕심을 먼저 앞세우는건 아닌것 같아요.
    님이 미안해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30대 후반일텐데
    '17.2.16 1:30 AM (75.135.xxx.0)

    지금부터 박사 한다해도 졸업하면 40대 국내박사가 교수임용이 될까요.. 그리고 10살짜리 혼자 학원 다니게 하는거 괜찮은가요..

  • 14. ....
    '17.2.16 1:36 AM (114.204.xxx.97)

    제가 뭐라 할 일은 아니지만 듣고보니 그렇긴하네요. 제 첫조카 눈에 넣어도 안아플정도로 바르고 생각이 깊은 아이에요. 예민한만큼 신중한 아이구요. 걔가 10시까지 학원댕겨와서 혼자있는대서 깜놀했었네요ㅜ

  • 15. 뭘 미안한가요?
    '17.2.16 1:36 AM (61.82.xxx.218)

    윗분말대로 본인이 해야할 우선순위가 있는거예요~. 현실적이지 못한 사람이예요.
    애들은 뭐 거져 크나요?
    박사하고 싶고 꿈이 그렇게 큰 사람이라면 애를 낳지 말든가, 남편이든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붙박이로 살림하고 애 키워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거예요.
    그리고 제주변에서는 둘째 키우며 박사과정 마친 사람 봤네요. 주변 도움 없이요. 기댈곳도 없고 기대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출신대학이 아닌 남편따라 지방으로 내려가서 지방의 대학에서 박사 과정 마치고, 강의 나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학교 앞에 살면서 그집도 큰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 엄마가 점심시간에도 집에 꼭 들르더라구요.
    본인이 간절히 원하면 방법을 현실적으로 찾아야죠~
    애 봐달라고 징징대는 전화네요.

  • 16. ㅇㅇ
    '17.2.16 1:58 AM (180.230.xxx.54)

    남편이 아내에게 미안해 할 일은 맞는데요.
    님이 올캐한테 미안해 할 일은 아닙니다

  • 17. ///
    '17.2.16 3:43 AM (61.75.xxx.237)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애들 저나이때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다들 현실에 타협해서 사는데 애들 손이 한참 많이 갈 나이에
    돈 버는 것도 아니고 박사학위 받으려고
    공부시작한 올케가 이상한데요.
    울긴 왜 울어요? 시누이에게 이런 문제로 전화해서 운다는 것도 특이한데요

  • 18. ///
    '17.2.16 3:45 AM (61.75.xxx.237)

    결혼해서 애들 저나이때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다들 현실에 타협해서 사는데 애들 손이 한참 많이 갈 나이에
    돈 버는 것도 아니고 박사학위 받으려고
    공부시작한 올케가 이상한데요.
    울긴 왜 울어요? 시누이에게 이런 문제로 전화해서 운다는 것도 특이한데요

    마흔 훌쩍 넘어 국내박사학위 받아 교수 될 거라고 믿는 올케가 순진한건지....
    저쪽 세계를 모르는건지
    박사학위는 그냥 자기 만족용으로 그쳐요

  • 19. 거참
    '17.2.16 3:53 AM (184.175.xxx.136)

    애봐달라고 징징대는 전화네요 222
    애 둘씩이나 낳고 자기 커리어 자기가 조절해 만들어나가는거지 울거면 남편 붙잡고 울던지 시누이한테 어쩌라고?? 싶네요.

  • 20. ....
    '17.2.16 4:20 AM (211.59.xxx.176)

    집 멀어 다행
    가까이 살아 안봐주거나 못봐준다면 얼마나 원망을 원망을 했을까
    주변인이 애 봐주는 용도는 아닌데

  • 21. ////
    '17.2.16 4:22 AM (61.75.xxx.237)

    진상은 기가 막히게 호구를 알아봐요.

  • 22. 뻔뻔한 인간
    '17.2.16 4:47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시누이한테 애봐달라고 읍소한 듯.
    현실감각도 제로네요.
    우리 시누이 보니까 자리 널널하다는 30대 통번역 박사들도 3-4년째 교수 못돼서 난리던데요. 학부 빵빵하고 소논문 열 편 이상인 사람들도 임용 안 된다고.
    40대에 무슨 영화를 보려고 시댁 식구한테 애 맡기고 공부를 한다는 걸까요.

  • 23. 제가 딱 그분야
    '17.2.16 5:54 AM (45.64.xxx.88)

    박사까지 했는데요...
    자리없어요...하이브레인넷에가셔서 현실을
    보시면 더 쉽게포기하실텐데...ㅠ
    저도 딱 그마음으로 공부했었는데요...지금은 다른일
    알아보구있어요...엄청 아까운기회 그런건 아니에요..
    유학파에 연줄이많으면 모를까 정말 정말 쉽지않아요ㅠ
    죄송해요;;ㅠ

  • 24. ...
    '17.2.16 6:41 AM (125.185.xxx.178)

    하필 지금 박사코스 밟을 필요없는데.
    지금까지 뭐하다가요?
    자기가 진짜 하고싶으면 나중에라도 해냅니다.
    그냥 응원만 해주세요.

  • 25. ㅡㅡ
    '17.2.16 6:47 AM (110.47.xxx.46)

    그쪽 전공자 너무 많아요. 국내 박사로 무슨 교수요.
    원글님이 올케 과대평가 하는듯 싶네요.

  • 26. 시누한테
    '17.2.16 6:49 AM (118.216.xxx.171)

    울면서 하소연하다니.. 불편하게시리~~~ 저도 느낌이 시댁서 애 봐줬으면 하는 맘이 있는 것 같아요!! 육아문젠 부부끼리 해결해야죠~

  • 27. 그럼
    '17.2.16 7:08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여동생이었으면 제부 직장 그만두고
    여동생 뒷바라지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줄거였나요?
    프리랜서도 아니고 직장인이면 남동생이든 제부든 직장 다닐수
    있도록 해주는게 맞는것 같구요

  • 28. 자아실현하는 가장이 몇이나 될까..
    '17.2.16 7:46 AM (50.165.xxx.23) - 삭제된댓글

    이러니저러니해도... 가장노릇하는 남편 집에 주저앉혀서 전업주부 시키고
    자기기 나가서 가족 밥벌이 하고싶단 여자는 흔치않아요.
    님 남동생이 자아실현 한다고 사회생활을 하나요.
    올케랑 잘 지내려는 건 좋지만 중심 잡으세요. 가장노릇 거저하는 거 아니에요.
    게다가 그 나이에 국내박사로 무슨 그런 원대한 꿈을....

  • 29. 가장노릇 하고싶대요?
    '17.2.16 7:49 AM (50.165.xxx.23)

    이러니저러니해도... 가장노릇하는 남편 집에 주저앉혀서 전업주부 시키고
    자기기 나가서 가족 밥벌이 하고싶단 여자는 흔치않아요.
    님 남동생이 자아실현 한다고 사회생활을 하나요.
    올케랑 잘 지내려는 건 좋지만 중심 잡으세요. 가장노릇 거저하는 거 아니에요.
    게다가 그 나이에 더구나 영어전공을 국내박사로 거기까지 못 올라가요.

  • 30. 애들
    '17.2.16 9:03 AM (223.62.xxx.136)

    키워놓고 맞벌이 안하면, 젊은 전업주부 놀고 먹는다고 욕하는 게 여기 기본 정서 아니가요?
    그러면서 애들 키워놓고 자기 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어려움 겪고있는 사람한테는 지금 댓글로 대동단결 맹비난ㅎㅎㅎㅎ
    여자가 할 일은, 사회적 성취나 본인 만족감 따위 중요치 않고 대충 적당히 반찬값 정도나 벌고 집안일에 육아까지 겸해야된다는 시어머니들 발상 잘 확인하고 갑니다
    중년여성들의 동종혐오 장난 아니네요
    저 올케분 꼭 원하는 공부 다 마쳤으면 좋겠네요
    그간 남편이랑 버는 돈도 비슷하지 않았나요?
    똑같이 버는데 님 동생은 편하게 mba 따고 왜 올케는 박사 접어야 되나요
    가장은 개뿔..

  • 31. . .
    '17.2.16 9:18 AM (117.111.xxx.61) - 삭제된댓글

    중년여성들의 동종혐오 장난 아니네요
    저 올케분 꼭 원하는 공부 다 마쳤으면 좋겠네요2222

    아줌마들 질투쩌네요.
    이글이 애봐달라 징징대는걸로만 보인다니;;;댓글 쓴분들 자아실현가까이 가보기는 커녕, 집안에서 키보드나 두들기는게 훤히 보입니다~~

  • 32. . .
    '17.2.16 9:18 AM (117.111.xxx.61)

    중년여성들의 동종질투 장난 아니네요
    저 올케분 꼭 원하는 공부 다 마쳤으면 좋겠네요2222

    아줌마들 질투쩌네요.
    이글이 애봐달라 징징대는걸로만 보인다니;;;댓글 쓴분들 자아실현가까이 가보기는 커녕, 집안에서 키보드나 두들기는게 훤히 보입니다~~

  • 33. 애는
    '17.2.16 9:19 AM (14.138.xxx.96)

    안 낳아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현실

  • 34. 현실무시하는 탁상공론
    '17.2.16 9:20 AM (50.165.xxx.23) - 삭제된댓글

    여기서 중년여성이 왜 나와요.
    현실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인데.
    국내박사가 지방대 교수자리라도 들어갈 수 있는 현실인데
    돈 들여 애 틱장애까지 일으켜가며 그 공부 끝내봐야 갈 곳이 없는데...
    내 주변에 박사딴 사람들 부지기수지만 제대로 자리잡은 사람들은 다 해외박사.
    그것도 학사 석사 박사 한번도 중단된 적 없이 꾸준히 올라가서
    한국 되돌아와 학벌과 실력으로 들어갔고
    그나마도 박사 따와서 교수자리 못잡은 사람들이 부지기수.

    아이 잘못되면 엄마인생도 개박살납니다. 애는 그냥 자라주는 줄 아나봐요.
    그럴 거면 아예 낳지않는게 일생 편한 걸.
    기억해요. 차라리 낳지않는 게 낫다는 거.

    파트타임으로 쉬엄쉬엄 일하는데 남편과 버는 돈이 어떻게 같아요.
    가장은 개뿔 같은 소리는 본인이 남편 애들 둘 한 십년 먹여살려본 다음에 그 소리 해요.
    먹고 사는 게 쉬운 줄 아나요.

  • 35. 현실 모르는 탁상공론
    '17.2.16 9:21 AM (50.165.xxx.23)

    여기서 중년여성이 왜 나와요.
    현실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인데.
    국내박사는 지방대 교수자리도 들어갈 수 없는 게 현실인데
    돈 들여 애 틱장애까지 일으켜가며 그 공부 끝내봐야 갈 곳이 없는데...
    내 주변에 박사딴 사람들 부지기수지만 제대로 자리잡은 사람들은 다 해외박사.
    그것도 학사 석사 박사 한번도 중단된 적 없이 꾸준히 올라가서
    한국 되돌아와 학벌과 실력으로 들어갔고
    그나마도 박사 따와서 교수자리 못잡은 사람들이 부지기수.

    아이 잘못되면 엄마인생도 개박살납니다. 애는 그냥 자라주는 줄 아나봐요.
    그럴 거면 아예 낳지않는게 일생 편한 걸.
    기억해요. 차라리 낳지않는 게 낫다는 거.

    파트타임으로 쉬엄쉬엄 일하는데 남편과 버는 돈이 어떻게 같아요.
    가장은 개뿔 같은 소리는 본인이 남편 애들 둘 한 십년 먹여살려본 다음에 그 소리 해요.
    먹고 사는 게 쉬운 줄 아나요.

  • 36. 현실 모르는 탁상공론
    '17.2.16 9:22 AM (50.165.xxx.23)

    현실의 무게를 짊어져본 적 없는 사람들이 손가락만 살아서 무슨...

  • 37. ㅇㅇ
    '17.2.16 9:26 AM (24.16.xxx.99)

    그렇다고 제가 백수 되기 딱 좋다고 조언할 수도 없고...

    원글님 댓글 이 부분에서 웃었네요 ㅋㅋ
    공부 욕심에 지적 허영심이 있는 사람인 듯.
    저도 비슷해서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살면서 몇 번 목표가 꺾여진 후 평생을 더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하며 살아요.
    그래도 그건 내 욕심이고 아이는 책임이니 아이가 비교 불가로 중요하지 어쩌겠어요.
    너무 안타까워 마세요.

  • 38. 에휴
    '17.2.16 9:34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그냥 공부가 좋아서 하시는 거면 몰라도 힘들인 만큼 얻는 게 없을 겁니다.
    그 쪽 일 하는 사람인데 영어 쪽 관련 분야는 국내 박사로는 경쟁력이 아예 없어요.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 하면서 도전하기엔 너무 전망이 어둡습니다.

  • 39. 님이야말로
    '17.2.16 9:36 AM (223.62.xxx.136)

    저 올케나 제 세대의 여성들처럼 남성들과 똑같이 공부해서 대학 나와 사회생활이나 해보고 말씀하세요
    기업체 강의나가고 학원 강의한다면 저 올케가 버는 돈은 남편과 5:5는 될 겁니다
    못해도 6:4 일 거고, 나머지 1때문에 집안일에 육아에 다했겠죠
    저 올케가 박사가 못될 가능성도 있어요
    하지만 애초에 노력해볼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것과, 노력했으나 능력이 부족해 이루지 못했다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나요?
    그리고 현실 말씀 하시는데
    저 집 남편이 님 세대의 남편들처럼 정년까지 안짤리고 회사 다닐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합니다
    아내가 반찬값 벌때가 아니고요, 최대한 본인 몸값 올리고 자기계발 해놔야하는 게 님이 찾는 '현실'적인 선택인 거에요
    다 떠나서 그 집 애들 걱정은 그 엄마가 제일 많이 하겠죠
    결국 그래서 포기했다고 본문에도 나오고요
    거기다대고 징징댄다느니 어쩌느니 다들 비난해대고 싶은가요? 일면식도 없지만 저는 마음부터 아프고 응원하고 싶던데요
    댓글 맹비난 행렬에 진짜 완전 황당합니다

  • 40. 에휴
    '17.2.16 9:40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공계 박사도 아니고 영어교육 쪽 박사 과정 하면서
    저 정도 큰 아이들 데리고 공부를 못할 이유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수료도 논문도 다 가능해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다들 잘 끝냈어요.
    다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기에 말리고 싶네요.

  • 41. ...
    '17.2.16 9:46 AM (121.174.xxx.109)

    자신 딸이래도 저럴까?
    자아는 무슨 자식 새끼 낳았으니 애나 키워라고.
    자식도 중요하지만 박사공부 아무나 개나소나 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고급인재 주부들이 꿈을 가지고 공부나 일할수 있는 환경 안되어 있는 우리나라 탓이 첫번째.
    그리고 같은 여자끼리 그냥 내 입장 다름 까내리는 아줌마들.
    문제라 봅니다.
    아들 둘이지만.그냥 인재 썩이는것도 그렇고.공부한다고 하는것.또 그마만큼 힘들텐데.저는 독려할듯.
    안철수 아내도 박사에 외국 유학까지 남편이 독려해서 갔다 왔다죠.
    솔직히 별거 없이 그냥 있으신 분들.이야 육아에 올인하면 되는거고.
    저렇게 이전부터 육아에 프리로 일하면서 그 쪽으로 나아가는 여성분들 독려하는 사회가 되었음합니다.
    자신 딸이라면.그대로 공부욕심 부리지 말고 니가 낳은 자식이나 키워라 쉽게 말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전업맘들.
    자식도 키우는거 참 중요하지만.그냥 자신이 이제 뭐 안주 하는 삶.그런 태도 바뀌었음 좋겠습니다.

  • 42. ..
    '17.2.16 9:58 AM (183.99.xxx.111)

    대다수의 엄마들 다 능력있어도 자기꿈 포기하고 사는거 아닌가요.애들 키우고 돈벌고 살림사느라 그러고 사는게 현실인데요.애초에 교수정도의 꿈 꾸었다면 공부만 했어야죠.다 가질순없죠.어느건 포기해야 어느건 얻을수 있는게 현실인거예요.

  • 43. dolgo
    '17.2.16 9:59 AM (210.222.xxx.147)

    이해 안되요..
    서울대 나와서 박사해도 교수 안되는데
    무슨 전문대를 나와서 그쪽으로 공부해서 박사 과정한다고 인생역전이 되나요????????????

  • 44. dolgo
    '17.2.16 10:00 AM (210.222.xxx.147)

    이해가안되요. 철없어요 너무 없어요.ㅠㅠㅠㅠ

  • 45. ..
    '17.2.16 10:04 AM (59.28.xxx.120)

    중년여성들의 동종질투 장난 아니네요
    저 올케분 꼭 원하는 공부 다 마쳤으면 좋겠네요33333333333

    남동생도 회사다니면서 몇년전 mba했는데 동생은 정말 전적으로 공부만 했는데...올케가 제 앞에서 그 말은 안했지만 그때 생각도 나면서 저도 그냥 생각이 많아지네요.

    애는 혼자 낳았나요? 맞벌이 부부인데 아이에 대한 책임은 올케 혼자 동동거리면서 지고 있네요
    남편은 mba했는데 올케는 박사과정 밟으면 안되나요?
    내가 보기엔 현실이 안받춰줘서 박사과정 포기한다고 사이좋은 시누한테 하소연한거 밖에 안되구만
    시누한테 애를 봐달라고 손쓰는거라는둥 소설쓰시는분도 있네요

  • 46. 님이야말로 님
    '17.2.16 10:05 AM (110.70.xxx.170)

    딱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네요
    댓글 맹비난 행렬에 진짜 완전 황당합니다
    222222

  • 47. .....
    '17.2.16 10:06 AM (122.34.xxx.163)

    교수가 되든 안되든..본인이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고 싶어하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자기가 해보고 안되면 받아들일수 있지만 해보지도 못하고 주저앉는 심정은 오죽하겠어요..그냥 그 분한 마음을 편한 올케에게 터놓은거라고 봐요..넘 앞서 생각하시는 분들 많네요..

  • 48. ...
    '17.2.16 10:18 AM (222.232.xxx.179)

    올케가 지적 허영이 있는
    욕심쟁이 이시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지금 그 나이는 애들이 우선순위인 나이인데

  • 49. 저도
    '17.2.16 10:23 AM (175.112.xxx.180)

    워킹맘이지만 저런 사람들 이해안가요.
    내 애 키워줄 사람 없다고 왜 남을 붙잡고 징징거리나요.
    특히, 친정 엄마가, 시모가 안봐준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제일 꼴볼견이예요.
    하던 일을 아이문제로 갑자기 그만둬서 속상하다 뭐 이런 경우는 이해를 하죠. 하지만 무리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애 봐줄 사람이 없어 포기한다고 징징징
    님은 또 왜 미안해야하나요?

  • 50. 사람은
    '17.2.16 10:25 AM (112.186.xxx.156)

    어떤 도전을 할 때 내가 조건이 완벽히 갖추어졌다면,
    예를 들어 부모님이 나를 경제적으로 등록금과 공부할 때 드는 비용과 용돈 등을 완벽히 지원해준다거나,
    우리 애를 누가 완벽하게 돌봐준다거나..
    이렇다면 나도 잘 할 수 있을텐데.. 이렇게들 생각하기 쉬워요.
    내가 못하는 건 내가 부족한게 아니고 남들이 나를 도와주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남들에게 핑계를 대고 내 탓이 아니라고 자위하면 속이야 편하겠죠.

    현실은,
    이른바 다이아몬드 수저를 빼고는
    다들 부모의 지원 못 받고
    울며 겨자먹기로 도우미 힘을 빌려가면서 애 키워가면서
    아무 생각 없는 한국남자 남편에게 계속 협조 구하면서
    겨우겨우 공부하고 일을 하고 그러는거죠.

    올케가 뭘 잘 모르네요.
    자기가 공부를 하고 싶으면 애들에게 도우미 힘을 빌려가면서 할 생각을 해야지
    애먼 사람들에게 울면서 전화질하면 뭐 어쩌라고..

  • 51. 애봐달라고 징징대는 전화444
    '17.2.16 10:26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박사 타이틀 갖고 싶어하는 허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 52. .....
    '17.2.16 10:31 AM (218.236.xxx.244)

    애초에 자기 꿈이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둘째를 낳지를 말았어야죠.
    좋게 말하면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이겠지만 나쁘게 말하면
    양손에 쥔걸 아무것도 놓지 않으려는 사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건 한계가 있어요.
    애초에 결혼이라는거 자체가 포기를 배워야 하는 선택입니다. 남자건 여자건 마찬가지예요.

    박사가 무슨 황금마차도 아니고 시대를 냉정하게 읽는 법도 필요한거죠.
    요즘 너무도 흔하고 쓸모없는게 박사입니다. 예체능 해서 성공할 확률과 비슷해요.
    우리집에도 수억 들여서 박사 하고 50 넘어서까지 부모용돈 타 쓰는 사람 있네요.
    박사 한다고 누가 바로 교수 시켜준답니까?? 박사 못한다고 루저인생 된듯 하는 올케가 너무 웃기네요.

  • 53. 공부
    '17.2.16 10:44 AM (14.138.xxx.96)

    전 제가 하고싶어 했고 어찌어찌 일하고 사는데 주위박사언니들 금수저거나 인맥이 좋아서 일해요
    그런 언니둘조차도 애 하나거나 딩크에요
    일하려면 둘째 낳는건 욕심이러고....
    그 어렵게 연구원 들어가도 둘째 생기면 접어야해요
    선배언니가 밤늦게 일하고 와서 애가 꼬질하게 잠들면서 엄마 오면 보여준다고 유치원에서 쓴 편지 붙들고 통곡했다구요 그런 언니도 하나고 친정 부모님이 키워주셔서 그 언니가 모셔요
    남편은 대기업 다니다가 나와서 시부모 안 모신다고 싸워대서 냉냉하구요 남편이 돈 안 대줘서 장학금 받고 친정이 도왔는데도 그러더군요

  • 54. ???
    '17.2.16 10:48 A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도 5살 2살 될 때까지 애들 데리고 박사 과정하고 논문 쓴 사람입니다.
    데이케어 맡기고 그 시간에 공부해서 잘 마치고 교수 임용됐어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공부에 살림에 육아에 정말 정신없이 살았죠.
    하지만 모든 게 제 선택이기에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했습니다.
    우리 나라처럼 유치원 종일반 잘 돼 있고 시터 구하기 쉬운 곳에서
    대체 왜 박사 공부를 할 수가 없다고 하는 건지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돼요.
    맞벌이 부부 가정의 엄마들 박사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들게 일하는 경우 너무 많아요.
    다만... 원글님 남동생을 비롯해서 아빠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를 같이 낳았으니 최대한 같이 키우려는 노력도 해야죠.
    사회 분위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들 얘기하겠지만
    결국 그런 생각을 가진 남성들이 많아져야 사회 분위기도 바뀔 수 있겠죠.

  • 55. vggg
    '17.2.16 10:49 AM (112.169.xxx.72)

    애들님 애들 키워놓고 자기 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어려움 겪고있는 사람한테는 지금 댓글로 대동단결 맹비난ㅎㅎㅎㅎ -> 애가 아직 어리고 누울자리가 만만치 않으니까 본인 스스로 좌절하는건데 님글 읽으면 자리 다 깔아 놓았는데 여자들이 질투해서 발목잡고 비난하는걸로 들리겠어요
    저도 저쪽분야에서 전문 학벌과 능력으로 인정받고도 일못하고 있는 사람들 주변에 있어서 현실적이 조언에 공감하고 있었는데 이런 '중년여자 못난 질투'로 묶어서 비난하는거 웃기네요
    하는일에서 승승장구하고 연봉 빵빵한 커리어를 가진 엄마들이 애가 잘못되고한서 그날로 일 그만두는것보니까 애 하나 키워서 사회로 내보내는일이 얼마나 막중하고도 무시받는일인지 깨달았네요 그래서 반대로 전업 엄마들이 치맛바람으로 애 망치는게 제일 꼴보기 싫기도하구요
    그리고 시누이를 비난하는건가 누구를 비난하는건가 헷갈리네요 애 안봐준다고 욕하는건가?
    요즘같은 시대엔 언어쪽만으로 밥먹고살기 힘들어요 약간 비틀어서 다른 전공과 맞물리거나 해야 편하더라구요 누군가의 말그대로 꿈을 현실적인 상황에서 판단하는 글 아닌가요

  • 56. ㅡㅡㅡㅡ
    '17.2.16 10:54 AM (115.161.xxx.235) - 삭제된댓글

    박사과정 들어가기 어렵지 않고요
    등록금 엄청나고요
    등학교만 한시간 반거리? 완전 웃기네요
    정신차리시길...

    박사따서 교수가르치는 일이 뭘까~

  • 57. 참나
    '17.2.16 11:02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 올케는 친정부모 형제자매 없나요?
    왜 시누이나 시부모가 애 봐주길 바라고 거기와서 징징거려요 징징거리길
    징징거리는 어른에게는 매가 제격이죠
    남에 딸 공부하고 성공하는데 왜 시가부모 형제가 도와줘야하냐구요

  • 58. ???
    '17.2.16 11:03 A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

    일단 울면서 좌절하기 전에 정말 공부가 하고 싶으면 방법을 찾아 봐야죠.
    학교 앞으로 이사를 가서 등하교 시간을 좀 단축시키고
    오후 시간에 아이들 봐 주실 분 구해 보고 이런 식으로요.
    저만하면 애들도 많이 컸는데 시누이 잡고 울면 뭐가 달라지나요?
    올케분 도와 주고 싶으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큰애가 틱이 있고 이런 상황이라면 공부 안 할 거 같아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게 벌써 나타난다면 그 이상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건 없습니다.
    아이를 낳아 놓은 이상 그건 부모가 져야 할 책임이에요.

  • 59. 참나
    '17.2.16 11:03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 올케는 친정부모 형제자매 없나요?
    왜 시누이나 시부모가 애 봐주길 바라고 거기와서 징징거리고 울어요 울긴
    징징거리는 어른에게는 매가 제격이죠
    남에 딸 공부하고 성공하는데 왜 시가부모 형제가 도와줘야하냐구요

  • 60. 참나
    '17.2.16 11:06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 올케는 친정부모 형제자매 없나요?
    왜 시누이나 시부모가 애 봐주길 바라고 거기와서 징징거리고 울어요 울긴
    징징거리는 어른에게는 매가 제격이죠
    남에 딸 공부하는거 친부모가 할 일이지 왜 시가부모 형제가 도와줘야하냐구요

  • 61. 참나
    '17.2.16 11:07 AM (211.59.xxx.176)

    아니 올케는 친정부모 형제자매 없나요?
    왜 시누이나 시부모가 애 봐주길 바라고 거기와서 징징거리고 울어요 울긴
    징징거리는 어른에게는 매가 제격이죠
    남에 딸 공부하는거 친부모가 할 일이지 왜 시가부모 형제가 도와줘야하냐구요
    당신 딸같으면 그러겠냐고?
    여기서 딸 애기가 왜 나와요
    내 딸이고 형제면 도와야죠?

  • 62. ..
    '17.2.16 11:09 AM (223.62.xxx.218)

    회사는 생계를 위해 다니는 거고 박사과정은 꿈을 위해 하는거고요.
    원글님 회사 안다녀보셨는지요?
    한국에서 회사는 군대의 연장선상이예요.

  • 63. ㅡㅡㅡㅡ
    '17.2.16 11:10 AM (115.161.xxx.235)

    박사과정 들어가기 어렵지 않고요
    등록금 엄청나고요
    등하교만 한시간 반거리? 완전 웃기네요
    정신차리시길...

    주변서 너무 모른다고 무리수가 대박

  • 64. ...
    '17.2.16 11:12 AM (121.141.xxx.146)

    ㅎㅎ 아줌마들 열폭이라기보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공부 해봣고 사회생활 해봐서 현실을 아는 워킹맘들이 냉정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거고요
    지원해줘야 한다 꿈을 이뤄야지 훌륭하다 하는 분들이야말로
    현실을 잘 모르는 전업들일 듯함
    저 영문학 박사고요 위에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잘 써주신 분들 댓글이 많아서 뭐 구구절절 더 붙이지 않을게요
    할튼 결론은 울고불고 해도 안타까워해줄 필요는 별로 없다는 겅.ㅁ

  • 65.
    '17.2.16 11:54 AM (184.175.xxx.136)

    중년여성들의 동종질투 ㅋㅋㅋ
    아니 박사과정 하라구요. 박사도 되고 교수도 되고 다 좋아요.
    근데 징징 포인트가 틀렸다구요. 왜 시누이 붙잡고 애봐줄사람 없어서 관두네 울고불고 하냐고요..
    저는 82에서 누가 뭐만 한다하면 초치는거 딱 싫은 사람이에요. 현실이고 나발이고 초치는거 딱 싫음.
    근데 그거보다 더 싫은게 자기가정일 시집사람한테 징징 불만늘어놓는 여자들이에요. 애안봐준다 돈없다 남편 바람핀다 왜 시집식구들한테 징징대요. 시집식구랑 결혼했음?

  • 66. 못가본길
    '17.2.16 11:59 A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박사학위 따고 연구계약직 전전하다 계약 만료되서 공부방이라도 차려야 되나 고민하는 사람 있습니다. 바로 나요.. 올케 힘들게 박사 학위 따도 크게 삶이 달라지는 건 없을거예요. 잠깐 마음의 만족감은 있을수 있어도 박사 졸업하느라 들인 시간 노력 대비 보상이 없으면 자괴감 들어요. 올케는 그냥 현실 불만족 못가본 길에 대한 미련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 67. pp
    '17.2.16 12:16 PM (58.142.xxx.29)

    그나이에 유학파 아니고서야 국내 교수 어려움

    시누 붙잡고 하소연이라기 보다는 남편이 너므 육아에 동참 안하니 남편한테 하고 싶은 말 시누이에게 했다고 생각됨

    그래도 그나이에 꼭 교수 아니래도 (지금 박사 겨우 마친대도... 힘들지만) 충분히 자기 자리에서 능력인정 받고 있구만 만족도 감사도 모르는 것 같음

    공부 중독이에요
    (하지현 엄기호 교수 책 읽어보세요
    우리나라 분위기가 이상한거죠)

    암튼 전 같은 연령대 아이 키우는 엄마이자 워킹맘이지만 올케가 그리 절박한것 같지도 않고 이해도 안됨

    꼭 박사여야 교수여야 자기 성취하는건가요

    남편이랑 인생설계 다시 해보기를 추천함

  • 68. ㅇㅇ
    '17.2.16 12:49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공부에 관해선 참 관대해요

    원글님이 그분야나 박사에 대해 잘 모르니 그저 붙잡고 하소연하는거죠.. 아는 사람한테 해봐야 여기 댓글들 비슷하게 나올테니

    원글 초반에도 구구절절 올케 능력 있다 풀어놓은거 보니...

  • 69. ㅎㅎ
    '17.2.16 1:43 P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중년 혐오 운운하는 ㅂㅅ들이야말로 제대로 된 일 안 해봤다는 데 돈 걸어요. 박사 수료해도 학위논문은 어찌 쓸 것이며 학위논문 쓴다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그 이후에 일년에 몇 편씩 논문 쓰고 학회 다니고 강사하면서 ㅡ 그것도 운 좋아야 얻음 요즘에는 ㅡ 교수들 비위 맞춰야 하는데 40대한테는 그런 기회도 잘 오지 않아요. 현실감각 제로인 히키코모리들 왜 이리 많은지.

  • 70. 한심
    '17.2.16 1:48 PM (210.222.xxx.147)

    한심한 지적 허영심들...

  • 71. ...
    '17.2.16 2:2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간절하면 본인이 다 감당하고 헤쳐갑니다.
    누가 안도와줘서 못하고.....어불성설이죠.
    요즘 누가 시전하두만.

  • 72. ....
    '17.2.16 2:31 PM (58.233.xxx.131)

    님이야말로님에 전적으로 공감하네요..
    남동생도 지가 낳아놓고도 육아에서 손떼고 훨훨 나는 상태로 mba 했는데
    같이 돈버는 아내는 왜 안되나요?
    남편 그렇게 배우면 뭐 할배 될때까지 안짤리고 다닌데요?
    전 진짜 웃긴게.. 시누에게 그냥 어디 말할데도 없고 힘들어서 하는 하소연인지
    아님 정말 애봐달라는 말인지 어케 알고 궁예질에 맹비난인지..

    설사 교수고 뭐고 박사에서 끝난다해도 남편이 같이 애쓰고 방법을 알아볼수 있는거잖아요..
    진짜 맞벌이는 이래서 여자만 손해라는게 남편놈들은 육아는 완전 남의 애고 살림은 그저 여자의 전유물로 알아요..
    안그런 남자 만난분도 찾기 힘들고 그 당연한걸 고마워해야할 판국이죠..

  • 73. ...
    '17.2.16 3:38 PM (114.204.xxx.97)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막장주제도 아닌데 많이 달려서 좀 놀랐네요.
    저도 님이야말로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저희 올케가 설령 애 봐달라고 돌려 말하는걸로 했을지라도 제가 그렇게 듣는 성격이었다면 올케와 저는 친해질 수 없었겠죠.
    전 그냥 친구가 하는 넋두리 정도로 생각했어요.

    전 같은 여자지만 그냥 전업맘이에요. 그러나 저도 배울만큼 배웠고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고...두렵고...할 일도 없고...
    그런 여자가 봤을때 안타깝고 그랬어요.
    적어도 남자들은 일만....잘하면 되잖아요.
    올케는 집안일에 회사일에 끊임없이 공부에 정신없이 살더라구요.

    큰 조카가 예민해서 올케가 포기하긴 할 거 같은데 올케가 내 딸이라면 어땠을까...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뭐 제가 바꿀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친하고 아끼는 마음에 하소연 넋두리 같은 건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을거같아요.

  • 74. ....
    '17.2.16 3:47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윗님이야말로 궁예질하고 있네요
    저집 남편이 어떻게하고 있는지 어찌 안다고요
    그리고 하소연할데가 그리 없나요?
    친구 친정식구 남편에게 하면 될것을
    어렵다는 시누이에게 하소연하나요
    자기 공부 못하는게 남편 자식 이집안 때문이라는 피해의식이나 느껴지니 하는 소리들이죠

  • 75. ....
    '17.2.16 3:48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누가 애를 낳으라했나 결혼하라고 떠밀었나

  • 76. ....
    '17.2.16 3:53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이렇게 고깝게 안들어주는 시누인걸 아니까 언니처럼 하소연이라도 하는겁니다
    차라리 집이 가까우면 대놓고 애봐달라는거네 하겠지만
    저렇게 울면서 하소연한다고 이사오면써까지 봐주겠지 하는 넘겨짚는 소리가 더 앞뒤 안맞는거죠.

    해턴 여자가 일하고 애보기 힘들어서 하소연해도 그거갖고도 지앤데 하소연한다고 난리고
    뭘하든 직장하나만 잘다니는 남편이란 작자들은 욕한번 안먹네요..

  • 77. ....
    '17.2.16 3:56 PM (58.233.xxx.131)

    이렇게 고깝게 안들어주는 시누인걸 아니까 언니처럼 하소연이라도 하는겁니다
    차라리 집이 가까우면 대놓고 애봐달라는거네~ 하겠지만
    저렇게 울면서 하소연한다고 이사오면써까지 봐주겠지 하는 넘겨짚는 소리가 더 앞뒤 안맞는거죠.

    여하튼 여자가 일하고 애보기 힘들어서 하소연해도 그거갖고도 지앤데 하소연한다고 난리고
    남동생은 공부할때 진짜 공부만 편하게 했다고 말해도 그건 안중에도 없고 니앤데 뭔 딴소리냐 난리들이고
    뭘하든 직장하나만 잘다니는 남편이란 작자들한테는 원망한마디 안하네요. 참..

  • 78. ....
    '17.2.16 3:59 PM (223.62.xxx.245)

    왜 시누이에게 징징거리냐 나무라는 속뜻을 모르시는듯
    시누이 생각 올케 속마음과는 상관없네요

  • 79. ...
    '17.2.16 4:25 PM (121.141.xxx.146)

    어느정도는 여자가 집안살림 육아 더 책임져야 하니 억울한 면도 있는건 맞는데
    남동생 mba 한거랑은 경우가 다르죠.
    비슷하게 비교하려면
    남동생이 나도 내 꿈을 찾고싶다고 직장 때려치고 하고싶은 공부 하러 대학원 가겠다 그런 경우라야죠
    남동생은 mba 하면서 가장으로서 가족 부양하는 책임을 계속 졌고
    mba도 앞으로의 경력에 더 도움이 되니까 한거잖아요

  • 80.
    '17.2.16 4:53 PM (85.144.xxx.102)

    님 자 붙이기도 싫어서..
    내참. 남자가 mba 한건 가장 책임감 및 미래를 위한 선택이고 여자가 공부하는건 지적허영심이니? 저 여자분 지금 버는 돈도 남편 만만치 않을걸? 학위 더 따도 갈데 없으니 미리 포기하고 애나 잘봐..여자들부터 이러고들 지껄이고 사니 이 나라 여성인권 꼬라지가 이모양 이꼴이지.

  • 81. 공약 채집중??
    '17.2.16 5:22 PM (121.157.xxx.73) - 삭제된댓글

    ...요즘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 82. 어부바
    '17.2.16 5:30 PM (115.90.xxx.227)

    와 진짜 당황스런 댓글들 많네요. 정말 자기 자신은 없고 아이와 가정에 대한 책임감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치셨나봐요. 친한 시누이한테 얘기하다가 속상했던 마음 울컥하면서 울수도 있는거지 충분히 이해가고 안쓰러운데 그걸 징징댄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충격

  • 83. ㅇㅇ
    '17.2.16 7:34 PM (115.139.xxx.208)

    뒤늦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도 원글님 올케의 속상한 사정이 십분이해가 가고요.
    원글님이 올케 하소연까지 공감하며 안타까워하는 착한 심성을 가지신 분이라고 추측도 되고요.

    다만 저도 비슷한 눈물의 하소연 통화를 간접적으로 겪은 적이 있습니다.
    제 손아래 동서가 늦둥이 둘째를 낳고 친정시댁 다 멀고 시누와 시숙네(우리집)도 다 멀어서
    그야말로 독박산후조리와 육아를 했는데.. 한달도 못 견디고 시어머님께 전화해 펑펑 울며 하소연...
    동서가 임신하면서부터 몸이 많이 쇠약해서 초등 큰 애랑 신생아 끼고 출퇴근 산후도우미만으로
    조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던 거죠. 친정에 가고 싶은데 친정어머니 편찮으셔서 못가고...

    그 전화 받고 시어머니 너무 찜찜(?)하셔서 시누랑 상의를 했고 시누도 저한테 연락을 했는데요.
    저는 설마 그게 애 봐달라 산후조리 해달라 이런 소리겠느냐; 어머님 연세도 많고 시어머니 산후조리 불편하다;; 그냥 힘들어서 하소연한 거 아니겠느냐 그랬어요;;;

    그런데 결국 시어머니 70대 중반 몸으로 가서 둘째 신생아 데리고 오셨어요;; 백일 넘게 어머님이 신생아 혼자 키우심;;;;; 애좀 맡아달라고 부탁드리기 미안하니까 그냥 말은 못 꺼내고 펑펑 운 거더라구요.

    올케 심중은 알 수 없겠죠. 그리고 알아도 이 경우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잘 위로해주세요...

  • 84. ㅇㅇ
    '17.2.16 7:37 PM (115.139.xxx.208)

    애 봐달라고 운 거다, 라고 해석한 다른 님들 댓글도 아주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얘기하려던 게 길어졌네요. 원글님 남동생네 가정에 좋은 해결책이 뙇 등장하길 빕니다...

  • 85. ???
    '17.2.16 7:51 PM (110.47.xxx.46)

    중년여성 질투 운운하는 댓글 단 사람들은 나 공부 해본적도 없고 주변에 공부하는 사람도 없어요 하고 스스로 광고하는건가요???

    영어교육 박사는요 영어권 국가에서 하는게 거의 필수에요.
    그렇게 해도 자리 잡기 힘든 전공이구요.

    제 친구들도 저쪽 전공하는 애들은 위에 어떤분처럼 애들 어릴때도 이고 지고 데리고 가서 해외에서 박사하고 들어왔어요. 학부도 다 좋구요. 하는 사람들은 , 아니 할 사람들은 그렇게 해요.

    솔직히 애들도 다 컸는데 이제와서 영교를 국내에서 박사 한다고 하면서도 애들 맡길데가 어쩌고 하면서 우나요??

    능력도 의지도 안되는거 맞고 시누도 현실을 모르니 아깝다 마다 하는거죠.

    그쪽 전공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글구 정말 할 맘이 있음 본인이 알아 하는거지 누구한테 눈물 바람인가요.

  • 86. 랄라리요
    '17.2.16 8:20 PM (58.72.xxx.114)

    저 이글 완전 동감요

    >>>
    맞벌이 부부 가정의 엄마들 박사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들게 일하는 경우 너무 많아요.
    다만... 원글님 남동생을 비롯해서 아빠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를 같이 낳았으니 최대한 같이 키우려는 노력도 해야죠.
    사회 분위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들 얘기하겠지만
    결국 그런 생각을 가진 남성들이 많아져야 사회 분위기도 바뀔 수 있겠죠.


    >>>


    사실 요즘 대통령 누가 되냐로 뜨거운데
    나라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는데
    가정 내에서 남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는 것 역시
    이 시대에는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봐요.

    여자분들이 사회시스템에서 육아라는 부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탓하는거
    백분이해하는데 애봐주기 싫어 회사에서 게임을 하던 밥먹으려고 야근을 하던 남아있는 남자들이
    이야기하면 넘 밉더라구요.

    올케 분, 사실 박사한다고 일이 확확 들어오진 않을거예요.
    살다가 오거나 외국에서 학교 마치고 스펙 더 좋으면서 더 잘하는 분들도 교수임용 쉽지 않은
    인력이 과도하게 많은 부분이니까요

    그래도 불구하고 자기가 목표로 했던 공부는 마쳤음 좋겠네요.
    일단, 그렇게 하고나서 안되더라도 학원강사로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거고
    그렇게 하고나서 우연히 잘 되면 더 좋고요.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돈 버는 사람은 자기 공부도 끊임없이 해야하는게 숙명일테니
    일단 저는 같은 여자로써 그런 입장으로써 응원합니다.

    올케이야기를 그렇게 들어주시다니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 87. sk
    '17.2.16 9:10 PM (211.36.xxx.70)

    남자든 여자든
    박사에 교수가 꿈이면
    결혼전 애낳기전에 할일이지
    대체 애는 왜낳고ㅡㅡ
    요즘 30대후반 40다되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뭐 일찍 애낳는게 좋은줄몰라그럽니까??????ㅡㅡ

  • 88. 허걱
    '17.2.16 9:13 PM (222.108.xxx.234)

    남자들이 하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거고 여자는 허영인거임?

    학부 교수님이랑 의논도 하고 박사과정도 합격했다잖아요.
    이런경우 남편이 좀 도와줘야될텐데 글보니 맞벌이 독박육아 인듯하네요.. 글보면 알듯 시누올케 떠나 동생 같다는거 보니 친한사이에 하소연입니다.
    가까이 살면 넌지시 떠볼수도 있겠다 하지만 거리먼거 보니 살아보고자하는데 현실이 안따라와서 힘든거에요.

    맨날 그놈의 강사 ..
    좀더 나은삶 살아보겠다고 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해야하는지..
    주저앉지말고 잘 이겨냈음 하네요.

  • 89. 시누님
    '17.2.16 9:15 PM (222.108.xxx.234)

    그저 들어주고 공감만 해 주어도 잘하고 계신거에요^^

  • 90. ..
    '17.2.16 9:38 PM (211.224.xxx.236)

    친구도 지방거점국립대서 영문학 박사까지 했는데 그냥 전문대 시간강삽니다. 토플강의 한다더군요. 근데 관뒀어요. 친척애는 서울에서 아동복지학과 박사했는데 개도 지방대로 시간강사 다니더니 그만두고 그냥 직장들어갔어요. 유명공대 쪽이나 박사까지 하면 그걸로 연구소에 취직하지 박사...그냥 자기만족입니다. 가방줄 늘이는 자기만족. 실력있는것 같은데 과외나 공부방 차려서 엄마들 사로잡아 돈 많이 버는게 장땡이예요.
    박사 차고 넘쳐요. 강사말고 정식교수 못돼요.

  • 91. 댓글들 기막혀요
    '17.2.16 9:56 PM (223.131.xxx.64) - 삭제된댓글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공부는 지적 허영심이라구요??
    지인이 아이낳고 박사학위 받기까지 몇번씩 119에 실려가면서 공부하고 지금 교수에요.
    너무 힘들었지만 끝까지 해낸 지인이 늘 대견해요.

    저는 올케의 맘이 이해가네요. 얼마나 하고 싶을지...
    나이먹서 공부할 마음을 갖는게 무슨 죄라고요.
    성공이나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모든 것들은 쓸데없는게 된다는 논리로 들리네요.
    교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박사학위만 받더라고 올케가 가지게 되는 성취경험은 앞으로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 될거에요.

  • 92. 설마
    '17.2.16 11:26 PM (116.123.xxx.31)

    설마 올케도 전임교수를 원했을까요
    공부하고 싶고 시간강사라도 대학강의 하고 싶다는 거 아닐까요?


    제 주변 박사학위 받은 애들은 어린이집과 친정시댁이 근처에 있긴했네요 올케 애들보다는 좀 더 어리긴했구요

    그런데 박사 입학이 쉬운가요? 난 왜 떨어진 사람들 많이 봤지?? 뭐 전공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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