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생겨 행복하긴 하지만 제 커리어를 생각하면 우울해요

ㅓㅏㅣㅣ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7-02-15 21:55:51
30이 넘어가니 면접을 봐도 자녀가 있냐 없냐.. 먼저 물어보고 자녀 있다고 하면 몇살이냐..
어린아기 있으면 자주 아파서 자주 빠지니 아무래도 제외대상이 되겠죠.
대부분은 쌩쌩하고 머리회전 빠른 젊은 사람 고용하고 싶어하겠죠 제가 고용자라도 그럴것 같아요
스펙이 아주 화려하고 놓칠수 없지 않은 이상은요. 그렇다고 애 다키우고 일하면 경력단절기간은 더 길어지게 되고요 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말자 하면서도 너무 우울해져요 저도 모르게 어느새 ..힘들다 잘안됀다 이말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일을 구해도 항상 제약이 되는 느낌이고 면접시 물어보는 질문도 같다보니 자꾸 이런 생각을 하게 되내요..이래서 요즘 딩크로 사는 부부가 많은가 싶기도 해요.

사회는 출산을 장려하지만 실질적으론..그렇지 않은것 같아요.ㅜㅜ
IP : 194.230.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17.2.15 10:01 PM (211.187.xxx.28)

    오래 다닌 회사에서 출산하고 휴가 후 복귀한 다음에 한 1-2년 빡세게 일하면 돼요. 이직은 거기서 승진 한번 하고 어느 정도 애엄마 느낌 안줄때 또 애도 손 덜 갈때 갈아타는 거임.

  • 2.
    '17.2.15 10:01 PM (175.223.xxx.10)

    아기 없으면 행복할까요?
    아니에요
    아기 없으면 없는데로 갈구하게되요

  • 3. ㅇㅇ
    '17.2.15 10:02 PM (211.237.xxx.105)

    그러니까 사람들이 전문직 전문직 하는거겠죠.
    아님 공무원 공무원 하는거고요..
    보통은 임신해서 취업하러 다니진 않죠.
    기존에 직장을 다니다가 임신을 하든지 아님 출산후에 구직을 하든지...
    임신해서 구직 하며 다니는 경우는 거의 못봤어요.

  • 4. ㅇㅇ
    '17.2.15 10:03 PM (223.33.xxx.222)

    30살 싱글이 그냥 취직하려해도 힘든데요.ㅡㅡ

  • 5. 하ㅣㅣㅣ
    '17.2.15 10:05 PM (194.230.xxx.153)

    일하고 있는 아기엄마들 보면 거의 임신전부터 다녀서 출산하고 다시 다니는..ㅜ대부분 그렇더라구요

  • 6. ..
    '17.2.15 10:07 PM (106.102.xxx.150) - 삭제된댓글

    캐리어는 여행가방이고
    커리어요..ㅠ

  • 7. 당연히
    '17.2.15 10:09 PM (211.187.xxx.28)

    회사는 임신출산 싫어해요. 암이나 죽을병 걸린 직원, 배우자나 부모 간병해야 하는 직원 등등 개인 문제 있으면 당연히 싫죠. 그냥 그 전부터 뭔가 쌓아놓은게 있으면 아프거나 애낳아도 어쩔수없이 익스큐즈가 조금 되는거고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니까요,

  • 8. 에고고
    '17.2.15 10:17 PM (39.7.xxx.73) - 삭제된댓글

    왜냐면 어찌다닐지 뻔히보이잖아요
    좋은대학나온 남자애들도 취업못해난린데 여자뽑겠나요
    제 합격 남자동기들 연봉 팔구천 받을때 전 애때문에 삼천오백짜리 직장으로 옮겼습니다ㅠㅠㅠ

  • 9. ㅇㅇ
    '17.2.15 10:18 PM (223.62.xxx.191)

    애빼면 다른 스펙은 좋으시구요?
    너도나도 다 어려운데 애때문에 취업못했단 소리로 들리네요.

  • 10. ㅘㅣㅣ
    '17.2.15 10:53 PM (194.230.xxx.153)

    윗님 애핑계로 보이실수도 있지만 스펙 나쁘지않아요 전문직이구요 ㅜ 면접볼때마다 워낙 이 질문을 많이 받이고 제약이 되는건 사실 아닌가요?;;

  • 11. 전문직이면
    '17.2.15 10:56 PM (49.1.xxx.183)

    애 있어도 취업 잘만 되던데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전문직 맞는거죠?

  • 12. 전문직도
    '17.2.15 10:58 PM (14.138.xxx.96)

    애 있으면 잘 앙 써요
    로펌기준 변호사. 의사도요
    의사 간호사도 지방은 몰라도 서울은 잘 안 쓰려고해요

  • 13. ...
    '17.2.15 11:06 PM (58.146.xxx.73) - 삭제된댓글

    회사입장 이해안가는것도 아니고...
    근데 애가졌다고 남자들도 다 제약받는것도아니고
    남자들은 되려 가정안정적이라고 플러스되는
    면이 있죠.

    꺼리는 회사입장 이해안가는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자식을 책임져야하는데
    커리어 살릴수있도록
    같이 육아책임질 동지를 많이 구할수록
    서러움이 덜한듯합니다.
    회사에도 그것을 어필해야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961 tv로 하는 게임기? wii? 1 .. 2017/04/14 354
673960 안철수 카이스트꽂은 정문술 안기부18년 근무 12 정문술 2017/04/14 1,109
673959 대저 토마토가 염분 함량이 더 많은가요? 5 짭짤이 2017/04/14 2,282
673958 고영태는 1 ..... 2017/04/14 530
673957 음악을 좀 배우고 싶은데 사이버대학 실용음악과 어떨지요 1 음악 2017/04/14 1,029
673956 박유천 약혼녀 이쁘게 생기긴 했네요 24 ddd 2017/04/14 20,858
673955 말 관련 책 추천해주세요 말때문에 2017/04/14 238
673954 곱슬에다 숱많은남자는 머리스타일어떻게해야하나요? 3 조언좀 2017/04/14 491
673953 화장품로션 대신 피지오겔로 대신해도 되나요? 8 40대 2017/04/14 2,860
673952 "상담료는 받지않습니다" 8 .. 2017/04/14 1,225
673951 어제 토론보고 3 나도 2017/04/14 512
673950 북한 태양절 4월 15일, 북한군 창건일 4월 25일... 2 전쟁팔이조심.. 2017/04/14 675
673949 조직생활에서 늘 소외되어있는나 2 2017/04/14 1,311
673948 [문재인 정강정책연설] "새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의.. 6 모든 국민의.. 2017/04/14 228
673947 이 번주 정기조사하는 여론조사는 전부 이겼네요. 7 여론 2017/04/14 574
673946 안철수 "위안부는 우리 정부 없을 때 생긴 일".. 32 챨스 2017/04/14 1,443
673945 [단독] 신연희 강남구청장, 박사 논문 '표절' 논란 6 미미79 2017/04/14 837
673944 포트넘 앤 메이슨 식기가 롯데마트에 널려있더라고요. 4 길시언 2017/04/14 1,551
673943 문재인 선대위원장 김상곤 "모든 시군구에 단설유치원을 .. 11 김상곤(전 .. 2017/04/14 859
673942 안철수에게 첨 알게된것중 젤 놀란 2가지는.. 27 놀라워라 2017/04/14 2,319
673941 중학생 딸아이와 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지 8 .... 2017/04/14 1,066
673940 왜이리 춥나요? 7 ㅌㅌ 2017/04/14 1,745
673939 안철수 인재영입 엄청나네요 15 무무 2017/04/14 1,298
673938 토론디게 못하던데, 끝장토론은 왜하자고? 11 토론 2017/04/14 1,204
673937 질문있어요 질문이요 2017/04/14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