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간식 뭐 해주세요?
어릴때부터 한식을 좋아했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감칠맛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고기도 양념된 갈비나 불고기보다 생고기 구운걸 더 좋아하고 간도 안한 미역국이나 무국같은 걸 막 그릇들고 마시구요.
나물이나 생선 해산물 요리도 다 잘먹어요.
그래서 한식으로 차려주면 어른 공기 한 공기 다 먹어요.
헌데 애아빠도 그렇고 살이 잘 안찌고 늘 배가 고픈 타입이라 많이 마른 편이에요.
끼니사이마다 늘 배고픔을 호소하는데 간식으로 줄 것이 없어요.
일단 단맛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달콤한거 좋다고 말은 하는데 사탕한알도 끝까지 못먹고 버려요.
과자도 달콤한 맛 과자는 한두개 먹으면 끝. 짠맛나는 건 좋아하는데 이건 몸이 안 좋은거 같아서 주지않으려고 하구요.
과일,고구마,감자 이런 건 싫어해요. 빵하고 쿠키같은 것도 한입 먹으면 안먹구요.
피자 햄버거도 싫다고 아 감자튀김은 맛있다길래 집에서 해주니까 맛이 없대요 ㅋㅋ아무래도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 짠맛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나마 잘 먹는게 떡인데 이건 영양가 별로 없는 탄수화물 덩어리라...ㅠㅠ
뭐 좋은 간식 없을까요?
1. ...
'17.2.15 8:34 PM (183.96.xxx.241)견과류나 과일이면 딱 좋은데 양이 적을까요...
2. 6,7세 아들둘맘
'17.2.15 8:39 PM (14.52.xxx.73)단건싫어한다니 토마토 좋겠네요
요즘 짭짤이 맛나요 누룽지두요 잘먹어요
우유나 스트링치즈도 살짝 구워주면 잘먹고
근데 빵이나 단걸못먹는다니 간식범위가 좁네용
참 울애들은 가끔 계란도삶아달래서 해줍니다.3. 기린905
'17.2.15 8:43 PM (219.250.xxx.13)와우~
그런 입맛 부럽네요...
평소 그런 건강식먹어주니
떡 정도 좋겟는걸요
전 아침으로 떡 애용해요.
주먹밥도 좋고
담백한 과자.
호떡.
과일.밤.곶감.한과.
카스테라.아이스크림.푸딩.
요거트
치즈.4. 상상
'17.2.15 8:46 PM (116.33.xxx.87)저희딸스탈인데...
아이비...치즈...과일..5. 음
'17.2.15 8:56 PM (121.138.xxx.24)또띠아에 양파 버섯 토마토 생모짜렐라로 올려서 구워주면 왠만한 아이들은 다 좋아하더라고요. 피자보다 담백해요.
부추 많이 넣고 슴슴하게 만두 만들어서 냉동실에 뒀다가 가끔 쪄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양배추 많이 넣고 새우랑 부쳐서 돈가스 소스랑 마요네즈 살짝 해서 오코노미야키 처럼 먹어도 ....
무우 좋아하면 빙떡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자튀김은 일단 불규칙하고 길게 써셔서 물에 담갔다가 물을 다 빼신 후 두 번 튀기시면....
오트밀하고 견과류 요거트에 불려서 먹어도 든든하고 맛있어요.6. ....
'17.2.15 9:02 PM (80.249.xxx.149)저도 치즈올린 크래커 추천이요. 아님 한국에 파는지 모르겠으나 호무스라고 병아리콩삶은 거 으깨고 소금 레몬즙넣어서 그거 채소에 찍어먹게 하구요. 그럼 훌륭한 간식이 될 것 같은데요.
7. ....
'17.2.15 10:04 PM (115.139.xxx.57)삶은 계란
가래떡 구워 꿀찍어주시고요
닭가슴살 튀기거나 닭봉오븐구이
각종 부침개8. ....
'17.2.15 11:46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구운계란,바나나,구운 떡,고구마,인절미.감자전,순대,떡볶이,핫도그,만두 이런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