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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우는아이, 그옆에 밥먹는 엄마

...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17-02-15 16:48:50

어제 음식점에 갔는데..

물론 고기집이어서 시끌벅적 했습니다.


매일 사람이 기다리는

굉장히 사람이 많은 곳임에도 자리가 있더라구요.

아싸~! 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느낌이 누가 앉았다가

바로 나간 느낌이더라구요.

고기 불은 벌써 들어와 있고 물티슈 두개 놓아져 있고..


신경쓰지 않고 주문하고 고기를 먹으려는데

왜그런지 딱 알았어요.


바로 옆자리 부부와 4~6살 사이의 여자아이..

그냥 우는게 아니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성질부르면서 우는 거 어떤건지 아시죠?

머가 맘에 안든건지 계속 그러고 있고..

엄마는 계속 밥을 먹더라구요. 애한테 말한마디씩 걸면서..

아빠는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아빠가 다가가면 아이는 더욱더 소리지르고 발광하고..


저같으면 둘중하나가 밖으로 애를 대리고 나가서 달래고 오던지 할꺼 같은데

내비려 두는 것도 그렇고..


한편으론 애가 저런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고기는 다 먹고 된장찌개에 밥먹는 중 같았는데 저같으면 그냥 나갈꺼 같은데 꼿꼿히 30분은 더 앉아있었던것 같아요.

아마 그전에도 계속 울고있었을 수도 있죠.


기분 좋게 밥먹으려다가 저도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네요...

저럴때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220.117.xxx.21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5 4:50 PM (222.104.xxx.5)

    아빠가 데리고 나가면 됩니다. 그 여자분 진짜 간만에 고기 먹으러 온거일텐데 그럴 땐 아빠가 애를 봐줘야죠.

  • 2. 에효
    '17.2.15 4:5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우리가 이래서 밥먹으러 못가요
    아이 어리니 밥한끼를 편하게 못먹어요

  • 3. ...
    '17.2.15 4:54 PM (220.117.xxx.215)

    애는 아빠가 손만대도 소리를 더심하게 질러대더라구요...

  • 4. ...
    '17.2.15 5:01 PM (110.70.xxx.61) - 삭제된댓글

    부모 중 한 명이 데리고 나가야지요.

  • 5. 랄라리요
    '17.2.15 5:01 PM (58.72.xxx.114)

    정말 문제 많네요!!!!
    애가 어리면 집에서 해먹는 것도 답인듯요.

    전에 외국에 사시는 분이 한국과 다르면서 올렸던데
    외국에 사는 제 동생도 한국에와서 애기 조카가 칭얼대면서 밥 안먹을 거 처럼 굴자

    - 우리 여기 다 먹고 싶은 사람만 있으니까 너 저 문앞에 가서 기다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자 애가 가만히 먹을 때 까지 얌전하게 기다리던데
    외국에서는 민폐와 관련된 건 정말 철저하게 시킨다고 하더군요.

    한국엄마들은 대다수 애 키우는게 다 그렇지 너도 그러고 컸어 이런 말들 많이 하던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그래야 할텐데........가끔 고양이들 칭얼대는 것도 다 받아줄때마다 걱정됩니다.

  • 6. ...
    '17.2.15 5:03 PM (220.117.xxx.215)

    이 음식점이 밖에 그냥 야외기도 했고...모르겠어요 진짜 애들이 저런식으로 발광하면서 악쓸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7. 엄마가 그러면 아빠라도
    '17.2.15 5:03 PM (114.204.xxx.212)

    더 소리 질러도 끌고 나가야죠
    남들 불편하게 뭐하는 짓이에요
    애 교육시킨답시고 그러는거 민폐에요
    애가 항상 그런아이면 외식 못한느거고요

  • 8. 랄라리요
    '17.2.15 5:05 PM (58.72.xxx.114)

    애가 그러면 부모는 밥 못 먹고 가거나 애를 호되게 야단쳐야죠.
    꼭 밥을 다 먹어야겠다고 어거지쓰는게 더 안좋은 거 같아요.

    니가 그러면 우리가 피해본다는 걸 애한테 알려줘야 할 필요도 있고.

    저러다 된장찌개 같은 거 종업원이랑 부딪히면 저 엄마들 난리난리 칠거잖아요.

  • 9.
    '17.2.15 5:07 PM (14.39.xxx.178)

    당장 한 명이 데리고 나갔어야 하는데
    저도 7살 남아 키우는데, 저러는 거 절대 용납안합니다.
    밥 먹는 중간에 떼 쓸거 같은 기미가 보인다 그럼 바로
    안고 나왔어요. 마트에서도 마찬가지.
    한 두번 진짜 와 버렸더니 안 그러던데요.
    저, 결혼 전 프랑스 시골 버스에서 목격했던 장면 때문에
    아이 공중도덕, 예의 교육은 강하게 시킵니다.

    4~5살 정도되는 남아랑 아이 아빠가 저희 타고 있던 버스에 탔는데
    아이가 조잘조잘 떠드니(귀여웠어요. 절대 시끄럽지 않았다구요)
    아빠가 나즈막하지만 강한 어투로
    [다른 사람도 있고 운전하는 분도 계시니 조용히 해라.
    다른 사람들 시끄럽게 떠드는 건 안 된다]
    아이가 조용~~~~ 저희가 괜찮다 해도
    [누군가 불편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해서
    저희도 조용히...^^;;;

  • 10.
    '17.2.15 5:17 PM (121.167.xxx.57) - 삭제된댓글

    당연히 데리고 나가죠.
    시끄러우면 보통 교대로 먹습니다.

  • 11. .......
    '17.2.15 5:2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아빠 손 닿으면 더 자지러져서 아빠가 손못댄다....
    아빠가 꼬마여자아이 힘을 못 이길리는 없고 안고 데리고 나가면 10초안에 상황해결인데 늘 저렇게 방관자적 입장이었겠죠
    애 데리고 끌고 나가고 밥 먹다마는건 늘 애기엄마쪽일거고
    늘 그런식이라 나도 모르겠다 엿먹어봐라 식으로 끝까지 오기 부린거 같네요
    애 키워보신 분들 알겠지만 애엄마들 외식할일 거의없고 진짜 가끔 결혼식 돌잔치 초대받아가도 애때문에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르죠
    전 왠지 애엄마가 애아빠 미워서 그러고 있었을 거 같아요
    물론 무조건 애는 데꼬 나가야 되죠
    주변에 민폐 끼친건 큰 잘못 맞아요
    저는 애들 있는 테이블 주변밖에 자리없으면 아예 식사 퍼기하는 스타일이고 아이들 단속못하는 부모들 정말 극혐합니다만 왠지 저 엄마가 매번 저러진 않지 않있을까 싶네요

  • 12.
    '17.2.15 5:30 PM (116.41.xxx.115)

    이기적인 인간들이라 그런거죠
    받아주니 애도 그렇게 ㅂㄱ하며 우는거예요
    한번 눈물 쏙 빠지게 혼이 나야 그렇게 떼부리기 못해요
    안 혼내니까 애들이 더 그래요
    지들 입에 쳐 먹는것만 중요하고 돈내고 밥사먹는 다른사람들한테 피해주는건 쌩까는 못된것들
    고따우로 살다가 등치 커다란 인간한테 한대 얻어맞기를.....

  • 13. ...
    '17.2.15 5:3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고만한 제 딸도 뒤집어져서 울때 있어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집안에서만 그랬는데
    관찰해보면 그때는 이미 말도 훈육도 협박도 안먹혀요
    즉 달래지지 않는다는거죠

    저같음 다같이 그냥 집으로 오든
    부모중 하나가 아이 데리고 차에 가있든 할듯
    시간 지나야 풀려요

  • 14. 교육
    '17.2.15 5:53 PM (211.108.xxx.4)

    데리고 나가야죠
    한명이 일단 데리고 나가 훈육 시키고 안되면 바로 집으로 가야죠
    젤 답답한 부모들
    우리아이는 절대 교육이 안되고 뭘해도 안된다.
    안되는 아이가 어디있어요 교육을 확실하게 안하니 그렇지요

    그렇게 안되면 당분간 외식 하지 말아야하고 외출전 울고 테쓰면 바로 집으로 온다 말한후 데리고 나오고 울고 불고
    하면 바로 집으로 데리고와 훈육해야죠

  • 15. 발광 할때
    '17.2.15 5:5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민폐 안끼치게 자리 비켜 주는게 예읜데
    원글이는 전혀 모르세요????어떻게 할지 모른다니요????
    그사람들은 무례한거죠 .

  • 16. ...
    '17.2.15 6:09 PM (58.230.xxx.110)

    오늘은 왜 직접 말못하고
    여기 불특정다수를 향해 글쓰냐는
    괴상한 댓글은 안달리네요...
    정말 외식갔다 저런 가족 옆에 앉음
    소화불량 걸릴 판이에요...
    애가 울어도 꿋꿋이 지볼일들은 다 보대요...

  • 17. ㅁㅁ
    '17.2.15 6:11 PM (106.244.xxx.56)

    번갈아가면서 먹어야죠..

  • 18.
    '17.2.15 7:09 PM (125.149.xxx.28) - 삭제된댓글

    음식점에 피혜네요
    저같으면 쫒아내요

  • 19. ...
    '17.2.15 7:23 PM (221.139.xxx.210)

    어우~ 오늘 수영장 샤워실에서도 아이가 우는 척하며 귀청 떨어져 나갈정도로 악을 쓰는데
    샤워장이라 소리가 크게 울리고 사람들 괴로워서 얼굴 찡그리며 쳐다봐도 그 엄마는 느긋하게 양치질에 샤워에 샴푸 따로 린스 따로...

  • 20. ㅁㅊ것들
    '17.2.15 8:54 PM (94.242.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애 좀 조용히 시키라고 뭐라 할 것 같은데 웬만하면 아무말 못하죠. 말했다가 에미 애비까지 ㅈㄹ 발광할 가능성 크고.
    참 난감해요.
    주인 불러서 너무 시끄러워서 그러는데 기다려도 좋으니 자리 바꿔 달라고 그것들 보는 앞에서 말했으면 어떨까요.
    정말 노키즈존 좀 확산됐으면.

  • 21. 데리고
    '17.2.15 9:04 PM (211.176.xxx.245)

    데리고 나가야죠
    애가 손만대도 울어도 안고 나가야죠

    아님 차에 타던가
    여튼 갓난아이도 아닌 애가 그리 울면 가르쳐야죠

  • 22. ...
    '17.2.15 9:30 PM (58.230.xxx.110)

    대놓고 말하지못한다고 찌질하다
    뭐라 하는 댓글 있던데
    저런 비상식적인 사람들에게
    직접 말함 미안합니다~
    할까요?
    ㅈㄹ발광을 쌍으로 할까요?
    노키즈존 찬성이요.

  • 23. 9000
    '17.2.15 9:39 PM (116.33.xxx.68)

    데리고나가야죠
    잴싫은부류
    나중에 그런집과 사둔맺을까무서워요
    기본도안된집

  • 24. 대박
    '17.2.15 10:20 PM (211.203.xxx.83)

    진짜 정신승리네요. 저도 어린애둘 키우는데 식당가서
    밥한번 못먹어봤네요..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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