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지막인사할때 무슨얘기 할까요?
서로 좋아한다그러고 만나면 즐겁고 스킨십도 좋았거든요
그에게 여친이 있었다는거 우연히 알게되었고
제가 기분나쁘다 화가난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연락 그만하래요
그것도 카톡으로요
그러면 만나서 인사라도 하자..일방적인 사이 아니었지 않느냐..왜 나에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정리하느냐 했더니
만나면 뭐가 달라지느냐..정말 이러지 말아라..그러더군요
네..그말에 더 오기가 생겼죠
그럼 전화통화라도 하자(새벽에 카톡 보내는 중이었습니다)..했더니
통화는 못한다더군요..여친이랑 있는건지 아님 와이프가 있는건지..저는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무시받는 느낌에 자존심이 너무 상했고요
내 마음이 달라질것같다..그러니 만나서 예의를 다해달라..그랬고 일단 만나기로했습니다..
만나기로 하긴했는데..아..무슨말을 해야할까요
무슨말을 하고와야 후회없고 속상했던 마음이 풀어질까요..
이제 만나면 죽을때까지 안본다는 생각으로 나갈겁니다
그에게 구애를 한다거나 시비를 따질생각은 없어요
제 마음이 그를 인성바닥인 양아치로 기억하게 하고싶진않아요
어떤 얘기로 이 인연을 마무리 지을까요..
현명하신 인생선배님들..도와주세요..
1. 유부남
'17.2.15 12:43 AM (223.62.xxx.38)유부남이네요
2. 결혼
'17.2.15 12:44 AM (110.12.xxx.210) - 삭제된댓글했냐고 만나면 물어볼까요?
3. 구질
'17.2.15 12:45 AM (121.143.xxx.199)만나긴 왜 맍나요 쓰레기
4. 일단 만나시고요
'17.2.15 12:48 AM (175.125.xxx.160)꼭 싸다구 날리세요
것두 하드케이스 핸드백으로 후려 치세요
여친 있는 ㅅㄲ가 딴 여자랑 스킨쉽까지 했으면 그게 바로 "인성바닥 양아치" 에요5. 00
'17.2.15 12:51 AM (183.101.xxx.129)약속 장소에 나가지 마시고
연락 지워버리세요6. 근데‥
'17.2.15 12:54 AM (112.152.xxx.220)지저분한놈 ‥
왜??꼭. 민나시려구 하세요?7. 근데..님
'17.2.15 12:59 AM (223.62.xxx.129)저도 그걸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싫다고 하는데 만나서 인사하자고 우겼는지..
그냥 그를 괴롭히고 싶었는지도 몰르겠어요
그가 싫다고 하니까 더 불러내고 싶었어요
지금 제마음이 말도 아니어서 현명한 판단은 아니겠지만 만나서 제대로 사과받고 정리하고 싶어요
이렇게 카톡으로 정리 당하는거 너무 자존심 상해요8. 음
'17.2.15 12:59 AM (211.217.xxx.7)다시 만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너란 존재는 걍 똥밟았다 생각하고
완전히 잊은채 잘 지내는게 젤 좋은거죠..
왜 굳이 만나시려는지..9. 별...
'17.2.15 1:01 AM (183.100.xxx.240)인성바닥인 양아치가 그래도
유부인걸 걸리고 정리하자는데
무슨 구질구질 신파를 쓰고싶은지.
정신 차리세욧!10. 유부남..님
'17.2.15 1:01 AM (223.62.xxx.129)유부남인지도 물어봐야죠
만나는동안 그런느낌없었는데 이번에 혹시..하는 촉이 왔어요
아니면..저랑 전화통화조차 하기 싫은거였을수도 있죠11. 음..님
'17.2.15 1:09 AM (223.62.xxx.129)만나고는 싶어요
이런절차라도 있어야 제 마음이 좀더 정리가 될것같거든요
제 마음이 정리되기전에 여친문제. 카톡이별통보..정신을 못차리겠어요
그러니..만나기로 하긴 했으니..어떤 말을 하면 저에게 도움이
될까..조언해주세요
제가 글을 올린내용도 만날까요 말까요?가 아니라
마지막인사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12. ㅇㅇ
'17.2.15 1:10 AM (182.227.xxx.37)어떤 생각인지 알겠는데 의미없어요.
만나자는게 더 구차함. 그냥 최대한 무시하고 사는게 나아요. 정신차려요. 아름다운 마무리하고 싶겠지만 그런게 될 인간도 아니고 나중에 생각하면 내가 미쳤지 싶을거예요. 양아치랑 좋은그림 마무리해봐야 양아치그림이라오.13. ㅇㅇ..님
'17.2.15 1:18 AM (223.62.xxx.129)맞아요..의미없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후진여자가 된것같아 가만있으면 안될것같은 생각은 뭘까요
삼십대 후반 이제 다시없을것같은 설레임이 삶이 어쩌다가 주는 선물처럼 느껴졌었는데
그 선물에 이렇게 가슴아플지 몰랐어요
네..저는 좋은 그림으로 간직하고 싶어요
정말 마무리해봐야 양아치 그림일까요
저 혼자만이라도 좋은추억으로 간직하고싶은 마음..의미없는건가요14. 어휴
'17.2.15 1:33 AM (125.132.xxx.26)만나지마요...제발..
15. .........
'17.2.15 1:35 AM (216.40.xxx.246)만나지 마세요.
다들 말릴땐 이유가 있어요.
막상 만나면 울고불고 매달리게 되고 뒤돌아설때 처량맞아요.
지금 힘들어 죽을지언정 차라리 걍 술잔뜩마시고 주무세요.16. 위로
'17.2.15 1:39 AM (211.202.xxx.230)착한여자 콤플렉스 있어요?
뭔 인성바닥인 양아치로 기억하게 하고싶진않아요?
현실감이 없으신거같아요. 말그대로 멘붕인거죠.
인성바닥인 양아치에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만나기로 하셨다니 만나세요.
만나서 헤어지는데 꼭 해야할말들, 그가 하기 힘들어하는말을 하게하세요.
그것만은 해야 양아치**소리는 안듣습니다.
별 그지 발** 같은놈이 제발저려서 웃기고자빠졌네요.
만약 이렇게 부담스럽게하는 너의행동이 싫다 뭐 이런 말도안되는얘기로 책임회피한다면
싸다귀를 날리고 다신 안볼생각으로 다하고 오세요.
고상떨다가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요.
만나던 안만나던 그사람 다시돌아오지 않습니다.17. ........님
'17.2.15 1:45 AM (110.12.xxx.210) - 삭제된댓글네..지금도 혼자앉아 술마시고 있어요
만나서 울고불고할 생각은 없어요
그런데 뒤돌아설때 처량맞을거 같아요 그건그래요18. 위로..님
'17.2.15 1:57 AM (223.62.xxx.129)조언 감사드립니다
저 다신 안볼생각 맞아요
정말 다시 안봐도 후회없을만큼 할말하고 오고싶어서 이래요
저 정신연령도 낮은편이고 현실감각도 없는편이에요
그래서그런지 정말 저도 제가 유치하다 싶을만큼 그와의 기억들은 좋은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네요19. 허허
'17.2.15 2:09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이런 친구 몇 몇 주변에 있어서 알아요.
어떻게서든 마지막 마무리를 아름답게 포장하고 싶어함.
근데 그게 왜 그러냐면요. 이런 쓰레기를 내가 만났고, 사랑했고, 스킨쉽도 했는데 심지어 구질구질하게 차였다, 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은거에요. 그걸 본인이 감당하고 싶지 않으니까 마지막을 어떻게든 잘 마무리 해보겠다고 이렇게 오기부리는건데요.
위에 위로 님 말씀처럼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셔야합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같은 남자를 마음껏 미워하고 욕하고 원망하세요.
여자친구가 있고, 아내가 있는 주제에 다른 여자 홀리고 다니는 거 쓰레기 맞잖아요.
당신이 멍청하거나 우둔했던 탓이라고 스스로 자책하지 말고요.
그리고 다 털어내고 힘차게 더 예쁜 연애하고 걸어나가시면 됩니다.
다 아름다운 추억이었어, 라던지 그래도 그 마음은 진심이었어, 따위의 억지 포장은 전혀 도움이 안되요.
쌓이고 쌓이면 어느 순간 멘붕으로 한꺼번에 찾아올 뿐..20. ㅇㅇ
'17.2.15 2:30 AM (175.223.xxx.5)이런저런 핑계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만나자고 하는거 같아요.그 인간은 뻘쭘하게 왜 보자고 하는거냐고 욕 하고 있을거에요. 제발 만나지 마세요.
21. 님 말에 어폐가 있어요
'17.2.15 2:35 AM (36.38.xxx.115)여친이 있는 남자면
원글님이 바람피운 상대가 되는 건데
어떻게 해도 아름다운 추억 좋은 추억은 되기 힘들어요.
만나자고 하면 남자쪽이
원글님을 바람피우는 상대라도 좋을 만큼 자길 좋아한다고 받아들일 수도..ㅠ
화가 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냥 전화로 말하고 말아요..
이런 경우는 만나자는 게 이상할 뿐만 아니라
음.. 좀 안 좋은 경우가 될 수 있어요.ㅠ
노파심입니다만..22. ....
'17.2.15 2:55 AM (180.92.xxx.88)먼 후일....내가 미쳤지....하지 않으려면 절대 만나지 마세요.
23. 켁켁
'17.2.15 2:58 AM (223.62.xxx.235)후진 여자가 된 것같아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같다구요.필요없다는데 만나자고 애원하는 것 자체가 후진 짓입니다. 다 의미없어요.
그새끼에게 님은 어찌한번 해보려다 실패한 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니다.
들통난 마당에 그 여자가 만나자고 귀찮게 구니 얼마나 짜증나겠어요.연락끊어요.24. ㅇㅇ
'17.2.15 5:24 AM (121.173.xxx.195)이랬든 저랬든 어차피 끝난 사이인데
그 수단이 카톡이면 어떻고 전화면 어떤가요.
뭘 그렇게 부득 부득 얼굴보고 이별통보 해달라 매달리시는건지.
그렇게까지 요구했을땐 본인이 그 남자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면전에서 욕이라도 한바탕 쏟아붓고 돌아서던가, 원하는 어떤 게 있을 텐데
만나자, 만나달라 계속 요구하다 게시판서 생판 타인들한테
우리 만나서 무슨 말을 할까요를 묻는 건가요?
본인이 알아서 하는 수밖에 뭐 달리 뾰족한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대체 얼굴 보고 헤어지면 뭐 그리 예의를 다해 이별을 하는 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봐도 끝장난 관계인데 굳이 만나서 확인도장 찍으면 훗날 우리 이별은 참 아름다웠지.
마치 멜로 드라마 같았어하며 내심 뿌듯할까요?
만나지 마세요. 제발 만나서 헤어져 달라 매달리는 것 자체가 구질 구질합니다.25. 상간녀
'17.2.15 7:26 AM (116.43.xxx.17) - 삭제된댓글천년의 사랑? 꼴값떤다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원글님은 상간녀예요
마지막 만나는 그 자리에 냄새맡고 부인이 올수도 있어요 신나게 머리뜯겨 망신당하던가요
더러운사랑 포장 좀 적당히 하세요
그때는 몰라도 지금은 임자있는거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만나면 같이 양아치죠26. ...
'17.2.15 8:55 AM (118.176.xxx.202)ㄴ 아니 유부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무슨 상관녀? ㅋㅋㅋ
116.43.xxx.17 남편 바람났나 보네요27. ...
'17.2.15 8:56 AM (118.176.xxx.202)원글은 오기 발동한듯...
28. ....
'17.2.15 9:24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다들 깨끗한 헤어짐 얘기하는데 분위기 깨서 죄송하지만.
녹.음.하.세.요.
원글님이 유부남인지 몰랐던 피해자였던 사실이 확인되는 증거 남기세요.
간통법은 없어졌지만
이후 유부남인 것 알면서 같이 놀아났던 상대녀라고 저 남자가 말하고 다닐 수도 있고
부인으로부터 민사소송 당할 수도 있어요.
말 한마디 한마디 알아서 조심하시고.
멍청하게 나 녹음했다 같은 소리 내뱉지 마시고.
이런 쓰레기에게 아까운 시간을 써서 화난다는 것을 명확히 하세요.29. ...
'17.2.15 9:29 AM (223.62.xxx.60)쓸데없는 오기죠.
위에 허허님 말씀이 맞아.
지금의 현실을 내 자존심이 용납 못하는거죠.
만나서 뭘 어떻게 할지도 몰라서 여기에 물어보는
처지에 왜 만나려하나요?
그남자에게 여친이 있었다는걸 알게 된 후, 바로 연락을
차단했어야 상대에게도 데미지가 좀 생기는 거예요.
결말이 확실하지 않은 궁금증 유발이 남자들이
더 못견뎌하거든요.
님은 님의 마음 정리를 위해서 깔끔한 마무리를 원해서
만나자고 하겠지만... 실은 남자쪽이 더 홀가분해지게하는
거죠....30. ...
'17.2.15 9:37 AM (223.62.xxx.60)어차피 만나기로 시간, 장소까지 잡았으면
나가지 말고 바람맞히세요.
못나간다고 먼저 연락하지 말고...
어디냐..왜 안오냐...고 그쪽에서 연락오면
생각해보니까 만날가치가 없는거 같아서
안가기로 했다(못간다..가 아니라)고 짤막하게 보내세요.
그런 파렴치 짓은 안한다...면 할 수 없고...
근데 지금은 님이 바람 맞을 확률이 더 크다는거...31. ...님
'17.2.15 10:49 AM (223.33.xxx.127)오기 맞습니다
쓸데없는 것도 알아요
그리고 제가 현실을 용납못하고 있는것도 맞아요
오기로 만나자고 하긴했는데
저에게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받고싶은건지
이해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싶은건지
아님 그냥 얼굴이라도 보고싶은건지
제마음 저도 모르겠어서 그냥 여기 하소연 해봤어요
궁금중 유발도 원치않는것이고
제마음이 아팠다는걸 누군가가 알아줬으면..지금은 그저 위안 받고싶어요32. 상간녀..님
'17.2.15 10:58 AM (39.17.xxx.117)천년의 사랑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입니다
제가 글을 올릴때 듣고있어서 그냥 적은건데..꼴값이라니요..
유부남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저랑 연락안하며 지내는 그짧은 시간동안 결혼을 했다면 한걸까요..여친이 있었으니 그럴수도 있겠죠
제가 연락한 날 새벽에 답장이와서 통화라도 하자..그랬더니 통화는 못한다..
만날때 집근처로 제가 가겠다..했더니 거기 안산다..
새벽에 통화를 못하고 이사를 했다는 게..결혼했을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든겁니다
유부남인지 아닌지는 아직 몰라요..33. ....님
'17.2.15 11:00 AM (39.17.xxx.123)저도 그생각했어요
혹시모르니 만나서 저는 전혀몰랐다는 사실을 증거로 남겨둬야겠다..
조언 감사드립니다34. 허허...님
'17.2.15 11:13 AM (39.17.xxx.117)맞습니다
제가 그런사람을 만나고 그런 대우를 받았다는걸 용납하고싶지않아오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그래서 오기부려본거예요
그래서 저도..대체 뭐 어쩌려고 만나자고 한건가..고민을 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