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많이 살고 있는 아파트예요.
길냥이들은 주로 밤에 활동하니까 밤에 사료주면 좋다고 해서
해가 지면 길냥이들 사료를 주는데요.
밤10시쯤 나가보면 사료가 없을때도 있고 그냥 있을때도 있어요.
사료 챙기는 그릇은 3개..
그러나 아침에 나가보면 사료그릇은 항상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데
처음엔 길냥이들이 밤늦게 와서 먹나보다 했는데
사료그릇에 사료한톨 남아있지 않는걸 보면
까치가 의심되기는 해요.
문제는 아침저녁 사료챙기다보니 사료값이 좀 벅차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제가 까치들까지 챙겨줄 정도로 여유있는게 아니라서요
까치들은 완전 대식가들.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다 사료그릇 근처에서 서성거리는 길냥이를 보면
사료를 부어주곤 하는데 요즘은 밤에 사료를 주어야 할지 갈등되네요...
길냥이들은 밤에 활동한다고 하는데 꼭 아침에 밥 먹으로 오는 녀석들도 있고
낮에도 어슬렁 거리는 녀석들을 보곤 하는데 도대체 잠은 언제 자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