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울때 울지말고 이야기해 라는말.
1. ...
'17.2.14 11:5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싸우다가 울면서 안아주기를 바란다구요?
드라마 좀 그만 보세요.
할 말을 하면 되지 왜 울어요?
같은 여자도 그런 모습 짜증나요.2. ...
'17.2.14 11:52 AM (61.74.xxx.1)서운한 맘은 알겠지만
울지 않고 얘기 나누어 보세요.
여자끼리 얘기하다가도 한사람이 울면 당황스럽고 짜증나고 그렇잖아요
암튼 토닥토닥3. 점점점
'17.2.14 11:53 AM (117.111.xxx.50)논리적이지 않고 본인 감정으로 화내다 우는 상황이라면
같은 여자도 짜증나요.
직장에서도 지만 힘들고 지만 억울하고 뭐라하다
불리하면 울고4. 휴
'17.2.14 11:53 AM (118.44.xxx.239)저 여자거든요?
그런데 울면서 말하는 친구들 또는 남자 저 싫어요
순간 욱해서 감정 조절 힘든 거 알아요 그러면 어찌 보이는지 아세요?
아이 같아요 아이같이 달래 달라는 걸로 보여요
눈물로 감정 조졸이 힘들면 글로 본인 의견 써서 전달 하는게 차라리 나아요
울면요 뭔말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모자라 보이고요 아이 같아요
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할 수도록 눈물 절제 하고 본인 감정 다스리고 말하세요
하도 눈물부터 보이는 남자랑 살아봤더니 제가 돌겠더이다5. ᆢ
'17.2.14 11:53 AM (220.70.xxx.204)왜 그냥 서럽고 약해져 눈물이 나는지...
저도 눈물참으려 하는데 나도 모르게 주루룩...6. 나잇값좀
'17.2.14 11:54 AM (216.40.xxx.246)보통 애들이 그러지 않나요.
내속으로 낳은 자식이라도 대뜸 울면 울지말고 말햇!! 하고 버럭합니다.7. ㅇㅇㅇㅇ
'17.2.14 11:54 AM (211.196.xxx.207)여자고요, 짜증납니다.
드라마에 오염 되셨네요.8. ...
'17.2.14 11:55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눈물이 날 만한 사연이 아니라면 같은 여자라도 싫습니다.
성인대 성인이 아니라 애를 상대로 뭐하나 싶을때가 많거든요9. ....
'17.2.14 11:55 AM (39.7.xxx.195)내자식 미취학어린아이도 울면서 얘기하는거 힘들어요.. 다큰성인이고 동등한 부부사이인데 일단 울음이나면 대화 멈추고 화장실가서 다 울고 다시 얘기하세요. 어른이니 어른답게요
10. ,,,,
'17.2.14 11:55 AM (220.127.xxx.232)님이 자주 울어서 그래요
자주 우는게 아니면 남편반응이 저렇지 않죠
다툼이 생길때마다 울면 상대는 짜증압니다11. ......
'17.2.14 11:56 AM (114.202.xxx.242)일단 부부사이에 싸움이 시작된거면, 그 상황자체도 서로 짜증나 있는 상태잖아요.
머리 복잡하고. 해결은 안되고 그렇게 짜증스러운 상황인데, 거기다 상대는 훌쩍거리면서 우는소리 듣고 있으려면
진짜 가습 답답해 듣고있는 내가 미쳐버릴것 같다고 울지말라고 소리지르는 남자들 많죠.12. 헐
'17.2.14 11:57 AM (221.148.xxx.8)최악 입니다
눈물 나면 싸우지 마세요13. ///
'17.2.14 11:58 AM (61.75.xxx.237)싸움에도 기술이 필요해요.
관계개선을 위한 싸움이라면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상대의 어떤점 때문에 화가 나고 섭섭하다고
최대한 잘 전달해야죠. 더불어 상대의 생각도 최대한 잘 들어서 서로 조율해야 되고
조율이 안 되거나 조율할 마음이 없으면 갈라서는 거고
그런데 부부간에 갈등이 일어날때 본인의 잘못을 떠나 자기 감정에 너무 충실해서
본인이 왜 화가 나는지 할말 안 하고 울고 화내고 난리치면서 내마음을 알아달라 달래달라고 하면
한 두번은 상대가 이해하겠지만 매번 그러면 화가 나죠.
화가 나거나 싸울때 할 말 안하고 울기만해도 상대가 알아서 얼르고 달래는 경우는
의사표현 제대로 못하는 어린 아이에게나 통해요.14. 성격차일까
'17.2.14 11:5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눈물이왜날까요
아직마음이 여리신가봐요
저는 싸울때 화가나서 아주다뒤집어버리고싶은걸
참느라힘듬15. ....
'17.2.14 11:59 AM (112.149.xxx.183)전 젊어선 제가 일상에선 잘 안울긴 하지만 그냥 생각으론 누가 울면 좀 도닥여 주고 정말 슬픈 거 아닌가 이런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요..
나이 들면서 저도 눈물이 좀 많아졌는데...암튼 울남편도 원글네처럼 화까지 내는 수준..
근데 제가 애 키우면서 애가 울면서 얘기하고 징징징 그럼 진짜 짜증나더라구요-_- 왕짜증 실감-_- 그래서 울면서 그러지 말아야 겠다 다짐..;;16. 원글
'17.2.14 11:59 AM (211.114.xxx.82)제가 말씀을 잘못드린건데 다투는상황에서 그러는것보다
주로 힘들다토로할때 그런상황이 오는것 같아요
아 근데 눈물이 자꾸 나오는걸 어떡하죠
진짜 저도 미치겠어요
눈물 안흘리고 싶어요 저도 !!!
울며 이야기하면 바보되고 목소리도 이상해지고
콧물을 질질흐르고
아 정말 싫으네요
그리고 드라마 이야기하셨는데
드라마는 10년째 안봐요
저는 주로 신문과 책만 봅니다 영화도 봐요17. ....
'17.2.14 12:00 P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눈물을 남편 이기려는 도구로 쓰려면 평생 5번 정도
더 많으면 오히려 짜증 유발18. 울지마세요
'17.2.14 12:00 PM (61.76.xxx.63)울 동생이 그리 우는데요
보기 싫어요
한두번이지
뭔이야기만 하면 울어요
눈물부터
이야기하다가 이야기가 안되요
같이 있는 사람은 짜증 많이 나요
우리아이들 보기도 민망하고
감정조절도 안되고 그렇습니다
그것도 습관입니다
울지마세요19. ...
'17.2.14 12:02 PM (58.146.xxx.73)당황스럽다고합니다.
일단 기분이.20. 로맨틱, 성공적
'17.2.14 12:02 PM (125.180.xxx.160)그럴 때 마다 괄약근에 힘을 줘보세요.
21. .........
'17.2.14 12:02 PM (216.40.xxx.246)그니까 눈물이 나오면 걍 스톱 하고 화장실가서 세수라도 하고 혼자 감정 추스리고 나와서 다시 대화하시라구요. 질질 울면서 말하지말고. 진짜 짜증나요. 잘 들리지도 않아요
22. ...
'17.2.14 12:03 PM (221.151.xxx.79)한 두 번이 아니니 남편도 짜증나겠죠.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매번 저러니 눈물을 무기로 쓰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23. ....
'17.2.14 12:0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어제 올라온 글 댓글에 있던건데
눈물이 나오려고 하면 똥꼬에 힘을 줘보세요24. ....
'17.2.14 12:05 PM (112.149.xxx.183)그러게요. 저도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스탈였는데 나이 들며 왜 이리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자꾸 나는지..곤란함..갱년기나 노화 현상인지-_- 암튼 무진장 노력합니다. 꽉꽉 참고 눈물 날 거 같음 딴 데로 도피해요. 짜증나는 인간 되긴 싫어서요. 자꾸 노력하면 좀 나아져요.
25. ...
'17.2.14 12:0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드라마 보지 말라는 건 현실감을 가지라는 뜻이지 그걸 진짜 드라마 보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니 참 할 말이 없네요.
힘들다 얘기할 때 눈물이 난다니 자기연민이 많거나 평소에 맺힌 게 많으신 분인가 봐요.
울어야 내 감정과 상황 전달이 잘 되는 게 아니고 오히려 역효과 납니다.26. gg
'17.2.14 12:06 PM (85.76.xxx.67) - 삭제된댓글전 엄마가 그래요. 저하고 말다툼하다가 제가 좀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말을 하던가 그러면, 갑자기 엄마가 우세요. 자주그래요. 자식새끼 필요없다는 둥 하면서 서럽게 웁니다.
그럼 좀 전까지 진행되었던 대화가 모두 중단되면서, 저만 혼자 나쁜* 되는거죠.
제가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그런 방식으로 양육되었어요. 항상 제가 뭔지 모르게 죄책감이 들고, 부당한 걸 항의하는데도, 엄마가 하도 우니까 대화가 끝까지 이성적으로 해결된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그 상황에서 제가 커서 남자를 사귀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남자친구에게 그러고 있더라구요. 뭔 말만하면 어찌나 서럽고 슬프고 눈물이 자꾸 나오고 그러는지... 근데 솔직히 정말 솔직히 속으로는요.
그 눈물을 제가 불리한 관계나 회피하고 싶은 상황에서 이용하고 있었어요. 아주 조금은 알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동시에 눈물은 멈추질 않고... 저 스스로 짜증나던 엄마의 모습이 되어갔었죠.
남자하고 헤어지고, 시간이 흐르고...홀로서기가 되었다. 라고 생각할때즈음.. 인 때에 눈물이 좀 마르기 시작했어요. 사랑, 이별, 인간에 대한 기대, 상처 뭐 이런저런 경험을 하고 나니..마흔가까이 되어서야 성숙해진 것 같아요. 이제는 남자랑 화가 나서 싸워도 눈물이 먼저 버럭 난다기 보다는, 먼저 말로 차분히 상황을 설명할 줄 알게 되었죠.
드라마틱 한 성격이 좀 개조된 기분이에요. 원글님도 아마 (드라마를 잘봐서 드라마틱이 아니라) 이성적인 부분을 좀 발달시키는 노력을 하시면, 너무 자신을 드라마틱한 상황으로 몰고가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거나 하는 부분이..좀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7. 자기
'17.2.14 12:07 PM (125.177.xxx.62)자기연민 때문은 아닐까요? 저도 40대 초반까지는 그런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남편이 날 이해해 주지않고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 일 수도 있구요.
전 그랬던거 같아요.
남편과의 사이가 단단해 지면, 또는 더이상 기대할게 없다 생각되면 눈물이 더이상 나지 않았던거 같네요.28. .........
'17.2.14 12:10 PM (216.40.xxx.246)진짜 그러고보니 저희 친정엄마도 걸핏하면 말하다가
울어서 짜증났던 기억이 나요. 혹시 갱년기세요?29. .........
'17.2.14 12:12 PM (175.192.xxx.37)애가 그래도 힘들어서 싫어요
30. 이팝나무
'17.2.14 12:12 PM (58.125.xxx.166)눈물이 나올려고 하면 순간 ,허벅지를 쿡 찌르세요..
그 순간이 좀 지나가게/
자신의 감정에 지나치게 빙의해서 그런거죠.
싸울때라도 지나치게 감정적인거 보담 객관적 상황으로 싸우려고 애써보세요.31. ㅡㅡ
'17.2.14 12:12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그리고 드라마 이야기하셨는데
드라마는 10년째 안봐요
저는 주로 신문과 책만 봅니다 영화도 봐요
원글님, 사회성이든 이해력이든... 좀 키우셔야 할 것 같아요.
남자 심리요?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어요.
그냥 짜증나고, 상대가 못나 보여요. 매력 뚝 떨어지죠. ㅡㅡ32. 솔직히 싸울때
'17.2.14 12:15 PM (14.47.xxx.229)우는거 감정적으로 우세한 상황을 만들려고그러는거 아닌가요? 남자든 여자든 그러면 짜증나요 우는거 달래주는 사람 필요하면 부모님한테 가시던지요
33. ㅠ
'17.2.14 12:15 PM (58.126.xxx.116)너무 원글님 몰아붙이신다..
원글님 울음이 날땐
그걸 안보여줄려고 해보세요
그런 노력만 보여줘도
남편이 그게 보기싫다고 하진 않을거같애요
아마 울음이 나는걸 그대로 두고 얘기하는 모습이
미성숙해보여서 그걸 못견디는거 아닐까요
울음이 난다는 그 자체로 싫어한다면
사랑하지 않는거예요34. 이팝나무
'17.2.14 12:16 PM (58.125.xxx.166)논리적으로 조곤조곤 ㅡ냉철하게 ,목소리 깔고 눈빛은 레이저...
싸움의 기술을 키우세요.35. 원글
'17.2.14 12:18 PM (211.114.xxx.82)제대로 얻어터집니다 ㅎㅎㅎ
아니 드라마 보냐고 여쭈어서 답한거예요 저는 드라마에서 배운게 아니라는 말씀 드리려고 ㅎㅎㅎ
똥꼬 힘 허벅지 바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이제 안울겠다고 똥꼬 힘주겠다고 하니
눈물 억지로 참지 말래요 병된다고36. ...
'17.2.14 12:22 PM (58.146.xxx.73)우는 여자 여리고 가엽고 결백하고 순수하거보지않아요.
싸우는 상대가보면 본능적으로
답답하고, 논리없고, 눈물로 상대에게 덮어쓰우려는 의도
있는듯 느껴져서
화가나는거죠.37. ...
'17.2.14 12:26 PM (221.151.xxx.79)남편한테 이제 똥꼬에 안울겠다, 말할 것도 없이 그냥 앞으로 안울면되요. 괜히 저런 소리 굳이해서 사람 미안하게 만들고 아주 악질이시네.
38. ....
'17.2.14 12:26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아 댓글로 넘 질타받으신다.ㅎㅎ ㅠㅠ
저는 좀 성격이 건조한 편이고
가족 중에 감성적인 가족이 있는데
저희 둘이 항상 어긋나는 패턴이 그래요.
갈등상황에서 저는 빨리 논리로? 해결해서(이건 이래서 그런거고~저거는 저런 상황이었고 등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찰나에) 갈등을 없애고 싶어하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객관적인 상황의 정도와 안 맞게(정말 정말 사소한일..ㅠ 아니면 남들도 다 겪었지만 각자 그정도는 참고 사는 일)
심한 슬픔이나 분노를 표현하면서
울고 목소리 커지고 그러면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이 사건이 그렇게까지 슬펐구나. 위로해주자" 가 아니라
"이 사건은 그저 감정을 해소할 빌미일 뿐이고
평소 본인이 쌓아뒀던 무의식적 감정들을 다 여기다 뒤집어씌우는구나." 가 되버려요.
그래서 순간 나-상대방 간의 갈등이 아니라
상대방-상대방의 무의식/ 나
이렇게 분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니 내가 여기서 뭘 할 수가 있지?
있던 사건을 가지고 말해야지 왜 과거에 본인 서러웠던 것까지
나에게 소급해서 해결하라고 하나
누구는 그만한 서러운 사건이 없어서 눈물 안흘리는 게 아닌데
나도 예전에 그런 일 겪었을 때 참았는데...
역시 우리 둘은 대화가 무의미한 것 같아
이런 무기력감이 들면서
좀 대화를 시도하다 결국 안통한다 싶으면 차라리 침묵하게 되버리고
(감정이 격화된 상태에서 뭐라고 말을 하면 더 흥분해서 말꼬리잡기 소모전이 되서)
그럼 상대방은
"내가 이렇게까지, 울고 소리지르고 했는데도!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저렇게 무관심한 것 보니까 충격이다"
"정말 뻔뻔하구나. 상대방이 얼마나 괴로운지를 전혀 이해 못하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요.
대략 이렇게 어긋나는 것 같고
근데 원글님 사연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중대한 사연일 수도 있는거죠.
평소 일을 지나치게 떠맡아 왔다거나.
부당한 대접으로부터 의도적으로 방관했다거나 등등.
그러면 울면서 말한다 해도 일단 남편도 들어볼 책임이 있는거죠.
그건 우리가 잘 모르니..39. 눈물도 감정적으로 치대는것임
'17.2.14 12:38 PM (210.210.xxx.240)미숙하고 미성숙해서,감정적으로 눈물로 쇼부볼려는거..
우는 사람이 약할까요?
난 아니라고 보는데...약한것은 악하다...의 좋은 사례이죠..
상대방 입장에서는 ,내가 잘못해서? 남을 울렸고,말로 해도 되는걸 눈물로 싸우려 드는거 같고,애같아서
그냥 상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짐~40. 눈물도 감정적으로 치대는것임
'17.2.14 12:40 PM (210.210.xxx.240)애한테는 우쮸쮸 해줘야 좋아하잖아요?
원글님은 남편이 우쮸쮸 내가 나빴져염,나한테 화풀고 마음 풀어염 요런 우쮸쮸하는 소리가 듣고 싶은거 같은데,
그런건 한두번 하고 싶지,평생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거예요.
달래는것도 한계!가 있으니까...41. ..
'17.2.14 12:42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눈물 날 때 찔끔찔끔 훌쩍이면 상대방 짜증나는 건 말 할 것도 없고 본인 감정도 해소가 안돼요.
화장실가서 물 틀어놓고 큰 소리로 엉엉 울어보세요.
엉엉 울만큼 서럽지는 않다면 힘들었던 예전 기억까지 억지로 끌어올려서 꺼억꺼억 입으로 소리내가면서 울어보세요.
머리가 어지러울 때까지 싫컷 울고나면 가슴이 뻥 뚫리면서 사소한 일에 질금질금 눈물나는 거 줄어들어요.
부모형저42. ..
'17.2.14 12:42 PM (211.36.xxx.71)진짜 개 짜증남
43. hanna1
'17.2.14 1:02 PM (58.140.xxx.25)ㅎ 원글님 귀엽닿ㅎ 제대로 얻어터진다니 ㅋㅋㅋ 긍정적,귀엽~~쭈욱 행복하소서~~
44. 난
'17.2.14 1:04 PM (39.7.xxx.105)난 내가 여자인데도 원글님같은사람 짜증날판국인데..
안아달랜다..
진짜 드라마좀 그만봐요 !! 아줌마!!!~45. 기린905
'17.2.14 1:05 PM (223.62.xxx.202)추해요.
흉하고요.
전혀 여려보이지도 어려보이지도 않아요.
축은해 보이지도 않고
그냥 짜증나요.46. ..ㅇ.ㅇ
'17.2.14 1:06 PM (1.244.xxx.49)아는 부부가 이런 스탈이에요.여자는 싸울때 무조건 울고 나이차이가 좀 나다 보니 남편이 무조건 받아주길 원하는 스탈이고 심지어 여러사람들 있을때도 울더라구요. 저게 왜 울 일이지? 싶었는데...
그 남편이 얘기하길 와이프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불만은 다 말하고 본인이 그런얘길하면 그냥 울어버려서 얘기를 못하게 한대요. 남편은 그런게 계속 쌓이고 힘들다고....
저 남편 저런걸 어떤식으로 풀고살려나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47. ......
'17.2.14 1:28 PM (112.151.xxx.45)힘든거 이야기 하다가 울면, 남편입장에선 당장 그만 두라고 이야기해야 할 거 같은 데, 그 말은 현실적으로 하기 힘드니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아무 말 말고 나 힘드니, 한 번 안아줘~ 하세요.
울지않고도 푸는 것도 연습하면 배울 수 있습니다.
암튼, 눈물이 많은 건 아직 젊다는 좋은 신호예요.48. 차니맘
'17.2.14 1:39 PM (124.58.xxx.66)저는 남편한테 섭섭한게 있어서 말을 하려고 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말을 제대로 못하겠어요.
하고 싶은말은 머리속에 있는데 그게 말로 내뱉으려고 하면 정리가 안되고. 눈물때문에 할말도 못하고.
그래서 저는. 카톡으로 말을 해요. 제가 하고싶은말 정리해서.
카톡으로 하니 하고 싶은말도 다 하게 되고. 빠트리는거 없이 다 하고. 신랑또한 카톡내용을 보고. 스스로 반성하고 정리해서 저한테말을 하게 되더라구요.49. ㅎㅎ
'17.2.14 1:48 PM (223.62.xxx.192)처음엔 남자의 보호본능자극하다가
습관되면 질려버린대요50. 할 말 못하고
'17.2.14 1:53 PM (121.132.xxx.225)울음으로 알아달라는거 진짜 짜증남.
말을 해야지 울긴 왜우는지. 진짜 슬프거나 도저히 분해서 말이 안나올 때나 우는거지 지맘 알아달라고 우는거 진심 어이없음.51. 어우
'17.2.14 2:0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댓글들 너무해 너무해 ㅋㅋ
52. 어우
'17.2.14 2:06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정말 댓글들 무섭네요.
글쓴이가 울고 싶어 울겠어요. 눈물이 나오는 걸 어쩌겠어요.
눈물이 나오면 그 자리를 피하세요. 마음 진정되면 다시 얘기하시구요.53. 저도
'17.2.14 2:17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여자지만 짜증나요. 왜 저러지? 싶구요.
너무 응석부리고 아기대접 받기만 원하는 성인들 보면
때려주고 싶어요. 아이들이야 어리니까 감당하지만
울나라 성인여성중에 머리가 덜자란 어른아이가 있는거 같아요.54. 흠
'17.2.14 3:24 PM (121.66.xxx.186) - 삭제된댓글전 이해는 가요
이게 일부러 우는게 아니라 아마 자기도 모르게 눈물 나오는 걸껄요? 저도 예전엔 좀 그랬던터라 뭔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을지 마세요
남들은 그런거 모르고 솔직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요
차라리 눈물나면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그 자리 피해서 혼자 다 울고 난다음 다시 말씀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사회생활 하면서 고쳐는데 이젠 혼자 영화 볼때 말곤 안 웁니다 웬간한 경우엔 눈물이 안나네요55. 흠
'17.2.14 3:25 PM (121.66.xxx.186) - 삭제된댓글전 이해는 가요
이게 일부러 우는게 아니라 아마 자기도 모르게 눈물 나오는 걸껄요? 저도 예전엔 좀 그랬던터라 뭔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을지 마세요
남들은 그런거 모르고 솔직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요
차라리 눈물나면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그 자리 피해서 혼자 다 울고 난다음 다시 말씀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직장 다니면서 고쳤는데 이젠 혼자 영화 볼때 말곤 안 웁니다 웬간한 경우엔 눈물이 안나네요56. 아직 덜 야물어서. 아직 무른거죠.
'17.2.14 4:3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좀더 호된일 겪고.
이꼴 저꼴 보고.
저 남편놈도 별 볼일 없구나 깨닫고.
그럼 어느날부터 눈물도 안나와요.
뭐 나오는 눈물을 어쩌겠어요.
걍 세월에 닳기를 기다리면 되요.
남편이 울지말고 얘기하라고 그러면
기다려봐. 내가 더 닳고 닳으면 알 울거니까.
라고 얘기하삼.
그땐 당신 눈 노려보며 냉혈한 같이 쏘아 붙여줄께. 하삼.57. 우는 건 혼자의 몫
'17.2.14 7:12 PM (59.6.xxx.151)울 때 안아준다고 이해받는 거라 생각하시는 건 정말 오해에요
그 순간이야 이해할지 몰라도
나도 나를 다 모르는데 남이 나를 다 알 순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펙트죠
지금 당장 원글님도 내가 왜 이렇게 눈물을 흘릴까
조절 할 수 없는, 그러니까 내가 모르는 영역의 내가 있잖습니까
저도 잘 울어요--;
다만 저는 제가 남 앞에서 우는 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가끔 꽃 피어 울고 지나가는 조잘조잘 아이들 웃음에 인간사가 서러워 하염없이 울지언정
나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선 울지 않아요
눈물 그게 다른 사람에게 의미가 있을 거란 기대를 버리세요
차차 나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