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가기 싫은 이유
12인분ㅡ
동서 둘이 있는데 둘이 같은 해에 둘째를 낳고 지금 삼년 정도 제가 좀 많이 했었네요
동서네 애들이 이제 세살이니 설겆이 하는 것에 큰 불만은 없었는데 시어머니 얘기에 화나는 일이 있었어요
동서가 키가 큰데 싱크대가 낮으니까 꼴랑 밥그릇 국그릇 수저 닦는데 다리를 쩍벌로 벌리고 설겆이를 하더라구요
연앤들이 코디한테 매너다리 해준다고 많이 하는 그 쩍벌다리로 설겆이 하니까 시어머니가 나중에 우리 식구랑만 있을 때 걔는 키가 커서 설겆이 못 시킨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
솔직히 기는 차지만 그렇게 화나는 말은 아니지만
어머니 동서 시집오고 칠년만에 설겆이 하는 거 첨 봤어요
여보 또 등신같이 가만히 있더라ㅋㅋㅋ
너때문에 더 화가 나ㅋㅋㅋ
시댁 꼴도 보기 싫어요
1. ㅇㅇ
'17.2.13 8:16 PM (223.62.xxx.203)설거지
연예인2. ㅇㅇ
'17.2.13 8:18 PM (211.237.xxx.105)아따 그놈의 설거지
애 보느라고 여자들이 못하면 시동생 좀 시켜요.
시동생이나 원글 남편은 원글님이 설거지 하고 동서들이 애볼때 뭐한대요..
이것저것 다 싫으면 돈 내라 해서 식기세척기라도 사서 들여놓으시든지..3. ....
'17.2.13 8:31 PM (221.139.xxx.210)음식만 만들고 설거지는 남편이랑 시동생 몫이에요 무조건...
뒤에서 시부모가 못마땅해 하던말던 설거지까지 하고오면 너무 짜증날까봐...
남자들 설거지타임에는 무조건 티비 봐요
얼굴이 따가워도 참고 몇년 버텼더니 이제 다들 그런줄 알더라구요4. 음
'17.2.13 8:40 PM (191.187.xxx.67) - 삭제된댓글저도 제가 전담입니다.
동서가 허리디스크라고 시댁만 오면 누워지내요.
ㅂㄷㅂㄷ5. ...
'17.2.13 8:54 PM (175.114.xxx.52) - 삭제된댓글우리 동서도 허리 디스크라고 꼼짝 않으려 해서...
6. 우리는
'17.2.13 8:57 PM (221.167.xxx.125)동서중에 한명이라도 없거나 안오면난리나요
7. ..
'17.2.13 9:00 PM (180.229.xxx.230)한9년 혼자 음식에 설거지 매달려 했는데
물론 시누에 손위동서에 다있지요
이젠 안합니다
속이 다 시원해요8. 전요
'17.2.13 9:40 PM (223.33.xxx.201)시댁에 명절에 가면 내 나이또래 여자는 저밖에 없어요 다들 애들만 보내고 .. 정말 가기 싫어요~~~~~~ 울남편이라도 좀 나서서 남자들이 하는 분위기 만들면 좋겠는데 이남자는 심지어 울 딸래미들 부려먹습니다 ㅠ 철저히 몸종마인드인가봄 ㅠ
9. ....
'17.2.13 9:50 PM (180.71.xxx.236)다른 집들도보면 시어머니란분이 저렇게 행동하면 동서간의 사이만 벌려놓더군요.
원글님네도 형제간의 사이가 좋아지기는 기대하지 말아야겠네요.
여자들 사이가 좋아야 남자들도 좋아진답니다.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시어머니가 복을 차시네...10. 가짜주부
'17.2.13 9:57 PM (175.124.xxx.181) - 삭제된댓글25명이 먹고 싹 빠지면 신랑하고 저하고 둘이 해요. 늘 사람이 덜 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죠. 작은집에 차려지내러 가야 하니 어쩔 수 없네요.
11. 가짜주부
'17.2.13 9:59 PM (175.124.xxx.181) - 삭제된댓글짜주부
'17.2.13 9:57 PM (175.124.89.181)
25명이 먹고 싹 빠지면 신랑하고 저하고 둘이 해요. 늘 사람이 덜 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죠. 밥 먹고 작은집으로 가서 또 차례를 지내야 하니 어쩔 수 없네요.12. 가짜주부
'17.2.13 10:00 PM (175.124.xxx.181)25명이 먹고 싹 빠지면 신랑하고 저하고 둘이 해요. 늘 사람이 덜 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죠. 밥 먹고 작은집으로 가서 또 차례를 지내야 하니 어쩔 수 없네요.
13. 정말
'17.2.13 10:24 PM (59.14.xxx.125)남자들은 뭐합니까.
시어머니, 원글님, 동서 모두 여자네요.
정말 슬프네요.14. 씁쓸
'17.2.13 10:50 PM (112.144.xxx.59)이래서 제게 필요도 없는(?) 식기 세척기를 설치 했습니다.
언제 들어올 지 모를 남의 식구를 위해서 말입니다.
아직 한 번도 사용치 않았지만 더 이상 이런 것으로 마음 상하지 말고 살았으면 합니다.15. 간만에 사이다.
'17.2.13 11:08 PM (182.216.xxx.168)100%공감해요.
그놈의 설거지 왜 며느리만 해야 되는건지...
결혼 5년째 분통하면서도 결국엔 하고 온다는 사실.
ㅜ.ㅜ
그래도 내가 밥은 먹었으니까로 납득은 시키지만
솔직히 남의 집에 가서 설거지 하는 거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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