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소환엔 '안종범 수첩' 결정적..삼성은 공방 예고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함에 따라 뇌물공여 혐의 입증을 놓고 특검과 삼성 간 또 한차례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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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논리에는 최근 새로 입수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39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첩이 '스모킹건'이었던 셈이다.
특검은 아울러 작년 10월 최씨의 독일법인인 '코레스포츠'와의 컨설팅 게약 형식으로 최씨측을 직접 지원하려던 계획이 언론의 사전 보도로 무산되자 최씨 지인을 통해 우회 지원하려 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