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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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으로 태어나서 죽기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네요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7-02-13 09:14:57
이제 중3 되는 둘째아들..등교시간에 이런저런 얘기하다 요즘 죽는게 무섭다. 일찍죽으면 억울할것같다.. 정자가 겨우 헤엄쳐2등으로 태어났는데 하길래 1등이 수정되는거라니 1등은 벽을 깨부수고 죽고 2등이 아기가 되는거라고.보건쌤이 얘기하셨다는데..어찌나 웃기던지요..그리고 제가 요즘 아들이 생전 방문안닫더니 요즘 방문을 자주닫길래 농담으로 수상하다고 했더니 다~내잘못이다.우리 엄마를 이렇게 의심하게 만든 내탓이다며 자책하는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월요일 아침부터 엉뚱한 아들덕분에 실컷웃었네요~
IP : 1.255.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소
'17.2.13 9:19 AM (117.111.xxx.115)원글님도 아드님도 계속 그렇게 웃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2. qqq
'17.2.13 9:27 AM (223.62.xxx.223)귀여워요.
저도 흐뭇한 미소 ㅎㅎ^^3. 아직
'17.2.13 9:31 AM (110.70.xxx.148) - 삭제된댓글애기같네요 ㅋㅋ
우리아들은 짜증내면서 한마디도 안지고 따박 따박 말댓구 ㅠ.ㅠ4. 2등이 수정?
'17.2.13 9:50 AM (39.7.xxx.116)근데 보건샘 말씀이니 그게 맞겠지요? 전 1등이 수정이라고 배운 구세대인가봐요ㅠㅠ
5. 엣..
'17.2.13 10:06 A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2등이었어요? 얼마전에 애가 유전자가 어쩌고 하면서 한탄하길래
너는 그래도 1등한 정자니까 나름 펠프스 아니냐 좀 모자란 펠프스 라고 놀려서 울고불고 했는데., 잘못된 지식으로 놀렸네요. ㅋ6. 참 알았네요~
'17.2.13 12:31 PM (61.82.xxx.218)저도 참 알았네요.
울 아들은 1등으로 알고 있는데.
게다가 첫째라 넌 엄마, 아빠에게는 영원한 일등이라고 늘~ 부추겨주네요.
비록 생기부는 보잘것 없지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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