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절머리나는 시골생활..
이제 아이 낳아 키우며 약 5년됐는데요.
평생을 서울 한복판에서 살아서 그런지 갑갑해 죽겠어요.
공기 좋고 마당 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해지면 걸어서 산책하는건 불가능하고 간단한 두부한모 파한단사러 걸어나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아이데리고 갈 놀이터도 없구요.
물론 제가 운전을 하니 병원이며 마트며 아이 체험이며 다 데리고 다니기는 해요. 그런데 이제 이것도 짜증이 나요.
서울살때는 밤 10시에도 운동하러 나갔다 오고 커피한잔 마시고 싶으면 이어폰 꽂고 걸어가서 사오면 힐링도 되구요. 자전거타고 도서관가서 책 빌려오고 박물관이니 영화관이니 버스나 지하철타고 조금만 가면 다 있었거든요.
하다못해 헬스장 다니려고하면 헬스장이 십수개는 되니까 그중에 골라서 다닐 수 있었구요.
어딜가나 차끌고다니니 살이 찌고 운동이라도 할라치면 다 차끌고 나가야하고 누구 만나서 가볍게 맥주한잔 할래도 차로 다녀야하니 그냥 집에서 혼술하거나 남편하고 마시고 애도 어린이집 갔다가 집에오면 주위에 사람도 없고.
뭣보다도 매일 자연속에서 사니까 어디 놀러가도 감흥도 없어요.
도시구경하러 서울가고 싶은 생각만 간절한데 주차하고 애데리고 다닐생각하니 깜깜해서 가본지도 오래됐어요.
그냥 잠은안오고.. 창밖에 별만 반짝이고. 그런거 보고 있자니 가슴이 갑갑해서 글이나 적고 갑니다.
남편따라 타지온거라 별 수 없지만 시골생활 정말 그만하고 싶어요ㅠㅠ.
1. .........
'17.2.13 2:55 AM (216.40.xxx.246)계속 거기 살아야 하는거에요?
2. 일찍
'17.2.13 2:56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자고 일찍 일어나니 건강해지긴 하겠어요
바꿀수 없다면 최대한 즐기는수밖엔 없겠어요3. 지인이 없어서 그래요
'17.2.13 2:59 AM (221.190.xxx.80)님하고 같은데 더 적응하시고 친구 생기면 재미있어져요 거기서 더 나가면 인간관계로 골치썩고요
지금 할 수 있는걸 즐기세요 이 생활도 어차피 영원하지 않아요4. 내리플
'17.2.13 3:03 AM (171.97.xxx.161) - 삭제된댓글상황은 같은데 저는 좋아요
마트를 나가도 외식을 해도 여행가는 느낌 최소 10km 갑니다5. 내리플
'17.2.13 3:03 AM (171.97.xxx.161) - 삭제된댓글상황은 같은데 저는 좋아요
마트를 나가도 외식을 해도 여행가는 느낌 최소 10분 10km 갑니다6. ..
'17.2.13 3:03 AM (70.187.xxx.7)그러게요 평생 그 촌구석에서 살겠어요? 애들 크면 님도 교육때문이라도 나올 거에요.
7. ....
'17.2.13 3:07 AM (211.36.xxx.218)곧 텍사스 ... 아시아인도 찾아보기 힘든 동네에 가서 살 예정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ㅜ ㅜ
8. ..
'17.2.13 3:31 AM (223.62.xxx.109)남편은 너무 좋다고 하는데 애 핑계를 대서라도 어떻게든 나가려구요.
지인 사귀는 것도 좋은데 어쩌다 동네분들 만나도 텃밭얘기말곤 그다지 할 얘기도 없어요. 뭐라도 먹으러 가려면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주부들이 그렇게 나가는 것도 한두번이죠. 간단히 김밥사먹자고 애들 카시트 태워서 나갈 수도 없구요.
저도 처음 2년정도는 집에서 바베큐 해먹고 잔디깎고 인근산 산책하면서 좋아라했어요.ㅠㅠ
동네는 같은 동네 사는 분들이 혹시라도 보면 속상하실거 같아서 오픈 안할께요. 죄송합니다.
이런 생활이 여유롭고 좋은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실제로도 연세드신 동네분들 중에서는 만족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처럼 어린아이 키우는 분들은 다들 좀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또 모르죠.. 저도 아이대학까지 다 보내고 나면 그리워질지도요.9. 어딘지는 비밀
'17.2.13 3:41 AM (223.38.xxx.36)저도 시끄럽지않은 한적한 동네에 거주하는게 좋지만
원글님 같은 이유로 지방은 못 살거같아요
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살아본적도 없고
굳이 서울 떠나고 싶지도 않아요
서울이 북적북적하다해도
곳곳에 조용하고 거주하기 좋은 한적한 동네들이 있거든요
사는곳은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살고
그리 멀지 않은곳에 편의시설들이 있으니
필요하면 멀리 나가지 않고 이용할수있는 이런게 좋아요10. ......
'17.2.13 3:44 AM (112.149.xxx.183)제 친구는 그러다 결국 못 살겠다고 아이랑 자기만 서울 와서 살고 주말 부부 해요..남편이 서울로 이직할 가능도 없어 보이고 애도 아직 어린데 보기에 위험해 보이긴 한데.. 친구는 이혼함 했지 다시 갈 생각은 절대로 없다네요. 죽어도 못 살겠데요. 근데 같은 서울 토박이 한복판 평생 산 저 같아도 그렇게 못 살 것 같아요. 저도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싫어요.
11. .........
'17.2.13 4:02 AM (216.40.xxx.246)제가볼땐 여자들이 시골생활 더 못견뎌요. 남자야 뭐 불편할게 없죠 일만하면 밥이나 뭐나 다 여자가 차려놓는데. 도시에 살든 시골이든.
12. 전
'17.2.13 4:19 AM (119.149.xxx.249)외국에서 살때가 그랬어요.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서 해결되는 일이 없었죠.
어딜가나 기본 30분은 차를 타고 가야하고..
여행을 다녀도 한식 고집하는 입맛 아닌데
한국에서만 먹을수 있는 음식이 땡길때는
정말 눈물이 나구요.
어느날은 한국말 수다가 너무 그리워서 눈물나고..
요즘 나라꼴이 하도 엉망이라
주말마다 광화문에 나가는거 힘들긴한데
대한민국, 사랑합니다.13. ...
'17.2.13 5:08 AM (173.63.xxx.135)그래서 제주도 살다가 답답해서 5년 못살고 온 친구 있어요. 게스트하우스 한다고 농가주택 사서 고치고
게하 2년반하고 팔고 서울 왔어요. 아니 평생산다하고 갔는데... 제친구가 제주서 주택사고 삼년, 주택사기전에
2년 그렇게 오년을 제주서 살았는데 결국 서울로 다시 온거보니 시골이나 자연은 가끔 즐기면 되는구나 느낀것도 있고.
시골에서 그냥 논것도 아니고요. 게스트하우스도 쉬운게 아닌걸 알았고. 아무튼 그친구 지금 저랑 전화하면 이십분 만에
만날수 있는 곳에 살아요.14. ᆢ
'17.2.13 6:58 AM (121.128.xxx.51)친구 사귀세요
조카딸 보니 집 꾸미고 살림 사는걸 열심히 하던데요
심지어 남편은 서울에 오피스텔 얻어 직장 다니고 주말부부 해요
아이 둘 데리고 혼자 아이 키우면서 경기도인데 인근시에
아이들 학교에 간 사이 요가도 다니고 친구들과 맛집도 다니고 소소한 자격증 따고 취미 생활 하고 즐기던데요
원글님도 좋아하는 소일거리를 찿으세요15. ㅎㅎ
'17.2.13 7:08 AM (61.78.xxx.161)사람들과 부대끼고 북적거리는 거 좋아하시면
시골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글속에서 많이 답답하신게 느껴지네요16. ..
'17.2.13 7:10 AM (175.114.xxx.230)그 심정 알아요
몇년전에 일이 있어서 시골에 3개월 있었는데
밤만되면 암흑천지였어요
읍내도 멀고...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두번다시 시골가라면 못갈것 같네요
서울이 생활하기가 넘 자유롭고 풍요롭고 마음의 뭔지모를 의지가 돼요17. 그냥
'17.2.13 7:21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그 정도면 정리하고 나오세요
시골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지요
제주에서 20년째예요
18년까지는 늘 서울 가는거 생각했어요
50대인 지금은 이젠 그냥 요기 살 준비해요
단독으로 이사가서 평생 살 준비요
그게 29년 걸렸어요
그런데 시내 한복판으로 갑니다
시외는 나하고 맞지 않아요
제주에서 살았지만 늘 한복판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살아졌던거 같아요18. 그래서
'17.2.13 7:28 AM (218.155.xxx.45)남자는 시골에 있고 부인은 애들 키우며 도심 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참 신기해요.
남자들은 어찌 적응을 잘하고
유독 여자들이 힘든지 몰라요.
그냥 집은 두개 있으면 좋겠어요.
한 번씩 도심 생활 하다가 답답하면 가 있다가
또 추울땐 도심 집에 와 있고요ㅎㅎ19. ㅇㅇ
'17.2.13 7:59 AM (123.228.xxx.68)생각 못했는데 그런 면도 있군요.
20. ㅜㅜ
'17.2.13 8:09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시골에는 그냥 집하나두고 시간될때가서
쉬다오는게제일인거같아요
그럼텃밭은포기해야하지만요21. 전 좋아요
'17.2.13 8:48 AM (59.17.xxx.48)전 서울태생이지만 오랜 미국생활에 익숙해서인지 시골생활이 좋아요.
22. 이해해요
'17.2.13 8:49 AM (180.230.xxx.54)서울은 커녕 인구 10만 도농복합도시 (한쪽엔 아파트 한쪽에 논밭이 있는..)에서 자란 저도
저 생활은 죽어도 못해요.23. 너무
'17.2.13 9:33 AM (39.7.xxx.33)너무너무 싫어요
저는 무조건 반경 500m 안에 모든 상권이 있어야
하는 여자라서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은행, 슈퍼, 학원....밀집된곳에삼)
말만들어도 답답해요 ..
애키우다보면 얼마나 살것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사람이 편의성과 기동성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ㅜ24. 애가
'17.2.13 10:41 AM (1.234.xxx.114)다컸음에도 서울시내 생활이 좋아요...
꼭 탈출하시길요!!25. 음..
'17.2.13 10:57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같은 이유때문에 미국에 살면서 창살없는 감옥처럼 느껴졌어요.
겨울에는 5시면 어두워져서 문밖을 나갈 수 없으니까
미치겠더라구요.
서울에서는 10시에도 커피 한잔 마시러 나가고
산책도 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이런것이 안되니까 제일 문제더라구요.
저는 자연환경 이런거 크게 감흥도 없고
대자연을 봐도 5분이면 지루해지더라구요.
그러니까
내 발로 언제 어디서든 무조건 나가고 싶을때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제일 좋은데
미국이든, 한국의 시골 이런곳은
저녁에 내가 나가고 싶어도 내 발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마치 내 자유를 구속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치고 환장하더라구요.
저는 낮에 돌아다니는것도 좋아하지만 밤에 돌아다니는것도 좋아해서
저같은 사람에게는 밤에 나갈 수 없는 곳은 지옥임26. 도시가 좋아
'17.2.13 11:08 AM (222.97.xxx.169)저도 2년6개월 기억으로 글씁니다.
평생 도시에서 살다가 남편 따라 제주도 생활 2년 6개월
하다가 다시 도시로 컴백 했습니다.
첨 제주도로 갈때엔 아름다운 꿈을 꾸며 갔었어요.
좋았던건 한 두달 정도 뿐. .
맨날 육지쪽으로 바라보며 집위로 날아오르는 비행기 쳐다보고
탈출만 생각했었습니다.
좋았던건 자연만 좋았지 다른건 제겐 다 지긋지긋 하고
불편한 시골 생활이었습니다.
뭘 해도 자동차를 이용해야하고 어두워지면 적막강산.ㅠㅠ
제가 원하는 물건도 잘없고.
시골생활은 제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는 추억입니다.
지금은 최고로 번화한 곳으로 이사와서 너무 행복해요 ㅋ
원글님도 빠른시일내 도시로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시골 안맞는 사람은 삶 자체가 우울해요.27. ....
'17.2.13 12:11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강남에 살고 종로 한복판에서 일하는데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걸 하나도 못 누리고 삽니다 ㅠ 도서관이며 음악회장이며 가본 지가 언제인지. 커피도 늘 회사에서 대충 마시고 지척의 폴 바셋 한 번 못 가봤네요. 하루에 반 이상 차 타고 이동하는 삶이라서요.
전 시골 살고 싶어요.
서울은 공기가 너무 안 좋아요.
미국 시골이면 좀 무서울 것 같긴 하지만 공기와 자연은 좋을 듯 한데요.28. 공기
'17.2.13 12:12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강남에 살고 종로 한복판에서 일하는데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걸 하나도 못 누리고 삽니다 ㅠ 도서관이며 음악회장이며 가본 지가 언제인지. 커피도 늘 회사에서 대충 마시고 지척의 폴 바셋 한 번 못 가봤네요. 하루에 반 이상 차 타고 이동하는 삶이라서요.
전 시골 살고 싶어요.
서울은 공기가 너무 안 좋아요.
좀 무서울 것 같긴 하지만 공기와 자연은 좋을 듯 한데요.29. ㅋㅋㅋ
'17.2.13 12:14 PM (124.49.xxx.61)윗분 글땜에 웃었어요
방금 제주 카페 보고...와 제주도 가고싶다..생각했는데 또 거기살면 안그렇군요..
탈출,ㅋㅋㅋ30. 도시에
'17.2.13 12:15 PM (221.159.xxx.68)살던 사람은 시골생활 갑갑해서 적응 못해요.
전 시내버스가 10분에 한대씩 있고 혁신도시,신시가지 차로 5분거리.대학병원급 종합병원도 응급차로 5분거리..마트는 차로 1분거리.치킨,피자,족발등 다 배달되는곳에 시골 아닌 시골에 사는데 남편은 시골출신이라 텃밭이며 닭 키워서 알 까먹고 신나하는데 전 한 5-6년간은 답답해 미치겠더라고요.더군다나 삼시세끼 다 해먹어야 하는 집인데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일주일 식단을 쫙 계획하고 일주일 장을 보고 와요. 인터넷쇼핑도 많이 하고요. 집더하기마트도 인터넷구매하면 직접 배달해주고요.
사실 겨울이라 그렇지 봄부턴 텃밭에 반찬거리가 천지라 장 잘 안봐요. 여름엔 텃밭에서 바로 오이,고추 따서 된장에 찍어먹어도 꿀맛..
장단점은 다 있어요.애들 어느 정도 크면 지들이 알아서 집 옆이랑 뒤에 있는 텃밭 가서 딸기,블루베리,토마토,당근,오이등 알아서 따 먹더라고요. 상추 하나도 파는거와 비교도 안되는 맛..닭장에 들어가서 친환경유정란 빼오고..이런건 좋지요. 마음껏 뛰어놀고 소리지르고 밤에도 청소기,세탁기 막 돌려대고 태양광 설치되어 있어서 전기세 걱정 없이 팡팡 쓸 수 있는거 이런건 좋아요. 저는 다행히 도보로 초등학교가 6분정도 거리라 애들이랑 심심하면 학교 운동장,놀이터에서 놀아요.혁신학교라 교육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서 만족하며 보내고 있고 중학교는 혁신도시에 있는데 차로 5분거리..
근데 진짜 운동부족은 맞아요. 어두워지면 갈곳이 없음..그래서 돈은 굳어요.
저도 사실 아직은 좀 답답하긴한데 이 여유로운 생활도 즐기려합니다. 저는 그나마 남편이 엄청 부지런하고 맥가이버수준이라 잘 버티고 사는거 같아요. 적어도 애들한텐 좋은 추억이 될거라 믿고요.저는 몇년후 여기가 개발되면 보상받고 나가니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나간다는 희망이 있으니 그동안 즐기려고요..
근데 원글님 사시는 곳은 정말 더 답답하긴 하겠어요ㅜㅜ31. 나이가
'17.2.13 12:16 P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들어야 꽃도 이쁘고 텃밭도 만들고 싶고 유유자적이 좋지 젊을때는 창살없는 감옥 맞아요.
그러니 시골살면 장가도 못가죠.
외국며느리들도 시골에 갖혀살면서 도시 나가고 싶어하잖아요.
아무튼 읍내나 근교 도시로 라도 이사하세요.
마트 문화센타 있는 동네로요.
남편이 30~40분 출퇴근하더라도....32. ...
'17.2.13 12:17 PM (14.32.xxx.179)남자들은 집에서 잠만자고 나가니까. 주말에 집에 이틀 있는 정도는 나들이같고 좋겠죠 뭐. 자기는 출근하고 애기는 어린이집 가니까 아내 전업주부인데 에어컨 안달아주는 집도 봤는데요 ㅋㅋㅋ
33. 음..
'17.2.13 12:31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어릴 적에 시골에서 살았던 사람이나 나이 들어서 그런 환경을 찾고 마음의 안정을 얻지..
아파트촌에서 나고 자랐던 사람들이 나이들어서도 그런 곳을 찾을지는 의문이예요.
결국 자기가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 어릴 때 살았던 집과 비슷한 환경을 찾아 귀소하려는 것이지
시골, 시골음식 자체에 어떤 매력이 있어서 찾아가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작가가 자기가 나이 들어 살고 싶은 동네를 찾고 찾다보니
결국 자신이 아주 어렸을 적에 살았던 그 집의 위치나 지형지물의 구조와 비슷한 동네더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저는 지금 30대중반인데
아마 나이들어서도 제가 어릴 적 살았던 5층 미만의 한적한 아파트촌단지를 찾을지는 몰라도
시골에서 텃밭가꾸며 사는 삶 자체를 동경하거나 추구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34. 진천살이
'17.2.13 12:36 PM (39.7.xxx.122)제친구는 그러다 결국 못 살겠다고 아이랑 자기만 서울 와서 살고 주말 부부 해요..남편이 서울로 이직할 가능도 없어 보이고 애도 아직 어린데 보기에 위험해 보이긴 한데.. 친구는 이혼함 했지 다시 갈 생각은 절대로 없다네요. 죽어도 못 살겠데요. 근데 같은 서울 토박이 한복판 평생 산 저 같아도 그렇게 못 살 것 같아요. 저도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싫어요.
ㅡㅡㅡㅡㅡㅡ제마음이네요 2222235. 집순이는 가능..
'17.2.13 12:36 PM (59.7.xxx.205)저는 반대로 시골에 쳐박혀서 잘 살고 있는데요, 제가 집순이라 그래요.
도심지 아파트에서 살 때도 운동이나 영화 같은 거 안하고 집에 틀어박혀서 집정리하고 가구배치 바꾸고 미싱 돌리고 이런 거 취미인 사람이라..
원글님처럼 문화생활 즐겨하시는 분들한테는 시골 생활은 많이 불만스럽죠.36. ᆢ
'17.2.13 12:44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아무리 시골이라도 무슨 군에 읍소재지나 무슨 시에 시내는
그렇진 않잖아요
그런 생활이 싫으면 의논해서 이사를 해야죠
다른 방법 없죠37. 시골10년산이
'17.2.13 12:49 PM (73.252.xxx.22)남편 직장 때문에 살길 했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지우고 싶은 기간이 시골에서 10년 산 기간이예요.
시골사람들 아주 사납고, 외부인들 쳐다도 안봐요.
시골길은 보도가 없어서 걸어다니는 건 목숨걸고 다녀야 했고, 저는 주택에서 안 살아서 아이들 데리고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서 나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였죠.
지금은 서울사는데 내가 가고 싶은 곳 30분거리는 걸어다니고 산책로에서 운동도 하고 너무 좋네요.38. 삼촌네
'17.2.13 12:5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삼촌네가 그런데 살아요. 외숙모가 처음엔 갑갑해하셨는데 친정오빠네 식구들 이사오고 거기가 귀촌동네가 되서 나이대ㅡ맞느느가족들 이사와서 바베큐파티하고 모임하고 하니까 지금은 엄청 행복해하시더라고요.
거기 함 놀러가면 치킨 한번 시킬려면 차타고 삼십분 가서 사와야돼요. 맨날 삼촌이 치킨셔틀ㅋㅋㅋㅋ
근데 아들 둘 사촌동생들이 요리를 저보다 더 잘해서 저한테 요리해서 주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원글님 요즘 서울 미세먼지 장난 아니에요. 공기좋은거 하나가 열 허물 덮고도 남아요ㅠ39. ...
'17.2.13 12:59 PM (221.167.xxx.125)나이들어도 도시꺼정 병원가는거 힘들어 죽것어요 전 차를 4번 갈아타요 어우
40. ..
'17.2.13 1:02 PM (210.217.xxx.81)애기들어릴때는 솔직히 도시가 낫죠 병원이라도 급하게 갈라치면..
41. ..저 2년 1개월차
'17.2.13 1:06 PM (119.69.xxx.144)첨엔 좋았는데 벌써 숨이 막혀요 ㅠㅠ
42. ee
'17.2.13 1:13 PM (115.40.xxx.225)저도 불가피하게 중소도시에 와있는데 갑갑해죽겠네요 도심속의 집순이와 시골의 집순이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나갈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점이랄까
43. ㅇ
'17.2.13 1:16 PM (116.125.xxx.180)상상만해도싫어요
44. ..
'17.2.13 1:34 PM (14.32.xxx.31)시골 생활
막연히 동경했는데 구체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45. ...
'17.2.13 1:50 PM (61.74.xxx.243)서울근교만 나가도, 가로등고 없고 밤이 되면 동네가 완전 깜깜.. 좀 무섭더라구요.
46. 뭐든
'17.2.13 1:53 PM (39.112.xxx.141)성향이란게 있어서요
자기한테 맞아야 해요.
저는 지방 광역시에 살고 있는데요
서울은 너무 복잡하고, 공기가 나빠서 싫고
시골은 답답해서 싫더라구요.
걍 적당히 큰 이 곳이 제일 좋아요^^47. 도시 생활
'17.2.13 1:53 PM (106.248.xxx.82)도시에서 의 생활이 익숙하면 시골(이라고 해 봐야 1시간 정도 거리여도) 생활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결혼하고 작은아이 낳고 시어머님 혼자 적적하실까봐(남편이 장기간 출장이었어요, 석달) 함께 지냈었는데요.
하..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어머님이 아이둘 봐주신다고 바람쐐고 오라 해도 갈곳이 없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주 시골도 아니고 대도시에서 30분 거리에요)
서울이면 잠시 나갔다 온다 쳐도 차도 마시고, 책도 좀 보고, 영화라도 한편 보겠건만.. ㅠㅠ
딱 두달 있었는데...
글쓴님처럼 처음 2주간은 정말 좋더라구요.
조용하고 공기 좋고, 어머님 옆에 계시니 아이둘(연년생이었거든요) 봐주시고...
하지만 3주째 접어드니 평생은 못살겠다 싶더라구요. ㅠㅠ
도시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물론 사람나름이겠지만) 시골생활이 그리 녹록치 않아요. ㅠㅠ48. 파크
'17.2.13 2:18 PM (211.199.xxx.169) - 삭제된댓글남편 직업 때문에 결혼하고 처음 몇년 빼곤 계속 시골생활이에요. 아이 4살전까진 아파트 살았는데 아이랑 단지내 슈퍼 다니고, 놀이터 다니고, 시장 다니고..그러다 살던 아파트에서 고개 하나 넘는 시골로 이사갔는데 그 고개가 그리 치명적이더라구요. 걸어 다니던 곳을 차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귀찮음 그러다 외출 단념.
아이 어릴땐 시골생활이 정말 정말 힘들어요. 저는 특히 아이가 외동.
제가 도시를 좋아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저는 완전 시골 정서여서 그때도 직접 텃밭 가꾸고, 된장 담고, 정원 가꾸고..김장 하고 온갖 장아찌 담고.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금방 피곤해져서 바로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인데 어린 아이 키울 땐 시골이 그렇게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아이랑 산책할 곳도 없고, 학원 하나 보내기도 힘들고,아이가 친구들이랑 수시로 놀 나이에 그걸 못했어요. 그걸 옆에서 같이 보내는 엄마도 참 힘들구요. 근데 지금 아이가 고3인데 지금은 좋아요. 주변 엄마들과 아이 키우면서 쓸데없는 경쟁심 안가져도 되고..아무래도 보고 듣는게 덜하니 제 마음이 편해요. 아이도 조용한 주변환경을 더 좋아하고 편안하대요. 시간이 흘러 이렇게 좋은 시간도 갖게 되었지만 그동안 잃은것도, 포기한 것도 참 많아요.
아이 어릴땐 아이를 위해서, 아이 보다 엄마를 위해서 도시에 나가 살아야 해요.49. 유학때
'17.2.13 2:51 PM (210.112.xxx.155)미국에서 살때 그런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서부나 동부 대도시 아니고선 칼리지 타운은 대부분 시골에 가까우니....한 몇년간은 좋지만...너무 지겹죠...한국가고 싶어 미치겠고...그런데 돌아왔더니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
50. 근데 딴얘긴데요,
'17.2.13 3:32 PM (1.215.xxx.162) - 삭제된댓글살찌는게 헬스장 없어서는 아닌거 같아요
51. 전원
'17.2.13 4:17 PM (211.192.xxx.229)저 경북 과수원 어딘가가 고향인 남편은 도시남자인척하고 결혼했찌만.... 시골생활 꿈꾸더라구요
저는 태생이 도시여자라,,, 시골생활 꿈도 안꾸는데,,
이번에 리틀포레스트 라는 영화보고,, 살아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단,,,, 살만한 집과 근사한 주방을 짓고.52. 그러니까
'17.2.13 5:04 PM (218.155.xxx.45)덥석 이주해서 집 짓거나 구입 하지 말고
일단 시골에 전세로 일이년을 살아보세요.
그래도 못견디게 안맞으면 다시 도시로 돌아오세요~53. ,이해가요
'17.2.13 5:28 PM (49.1.xxx.196)저도 시골생활 이상으로 그리고는 있지만 정말 현실은 안그럴것 같아요.
님 ㅜ힘내시고 빨리 방안을 모색해보세요54. ......
'17.2.13 5:44 PM (222.106.xxx.20)해지면 가게 다 문닫고 깜깜해서
못나가고 정말 전 힘들었어요ㅠㅠ55. ㅎㅎ
'17.2.13 6:08 PM (183.100.xxx.240)잠은안오고.. 창밖에 별만 반짝이고
원글님은 답답한데 읽는 사람은 귀엽고 그러네요.
블로그로 소소한 일상을 기록처럼 올리면서 소통해보세요.
갑갑함이 덜할거 같아요.
보여주기식도 좀 있어서 그게 노력하고 개발하는
원동력이 될거예요.56. 예전
'17.2.13 6:12 PM (221.153.xxx.196)5년간을 경남 어느 작은마을에서 지냈답니다.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오고 그것도 오후 8시가 막차였던 기억이 있네요. 서울에서만 지내다가 결혼 후 남편 직장으로 인해 내려갔는데 우선 사투리억양에 적응하기 힘들었구요, 외지인에 대한 텃세가 강해서 그 점은 시간이 지나도 해결은 안되더군요. 툭하면 서울깍쟁이(언제적 용어인지 모르겠음)라고 몰아붙이고...~~ 조그만 시장 (장터)가 생기는날 장보러가면 사투리 안쓰는 저는 바로 호구손님이지요. 가격표가 없으니 당연히 궁금해서 가격물어보면 대꾸도 안하고 바로 검은비닐봉지에 넣어버리기 일쑤지요. 그리고 안싸면 면전에 대고 언성높이는거 다반사였지요. 기타 나머지 생활의 불편함은 위에 댓글들에 다 해당되는 사항이였어요. 핑계일지 모르지만 우울증도 와서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났었지요. 지금은 원하던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권 와서 자리잡고 살고 있네요. 앞으로 다시 내려갈 의향은 전혀 없어요.
57. 내꿈이걸랑요
'17.2.13 8:15 PM (39.119.xxx.227)나는 1005 시골요. 아파트촌 정말 정신없고 허영많은 사람들 매일 극혐이고 지나다닐대, 엘리베이터 탈때도 매너없이 어린것들이나 나이든것들이나 팔 부딪치며 경쟁하고, 매연에, 미세먼지에 정말정말정말 지옥입니다! 나는 원글이가 너무 부럽네요
58. 육년차
'17.2.13 8:21 PM (211.230.xxx.124)여전히 좋을 땐 참 좋고 힘들땐 힘들고 그래요. 김밥집 빵집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했다가 밤에 별보면 이 별은 딴데서 못보지 싶죠. 은하수도 보이고 반딧불이도 있어요. 동네 사람들과는 저희가 농업을 안하니 부대낄 일이 거의 없어요. 운동량이 확 주는 건 사실입니다. 시골길 걷기 안좋은 곳 많고 왠만한 거리는 차로 이동하니 하루 만보 걸으려면 신경 많이 써야 해요. 뭐든 집밖일을 보려면 반나절이라 별러지는게 힘들고 부모님 병원일등 집안에 일있으면 오가는게 더 일이 되네요. 일이 원격으로도 도시 인근서도 가능한 일이라 계속 고민중인데 일단 있는 동안 행복하게 지내자,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떠나면 한 번 또 다시 오고 싶어질 건 같네요. 다시 세팅하면 이렇게 저렇게 정말 잘 할 수 있다, 그런 생각도 하고.
59. .......
'17.2.13 8:25 PM (220.80.xxx.165)저도 시골 싫어용...사는곳이 중소도시인지라 차타고 20분만가도 논밭이 보여요.자연이 둘러있어서인지 그냥 심드렁합니다.저는 뉴욕처럼 활기차고 북적거리는 곳이 좋아요^^
60. ..............
'17.2.13 9:2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에구...
빠른 도심 입성 기원할께요....61. 닉네임안됨
'17.2.13 10:47 PM (119.69.xxx.60)남편 퇴직하면 도시 생활 접고 시골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난 절대 시골에서 못 살 타입이래요.
벌레를 어마어마 하게 무서워하는데 어떻게 할꺼냐고요.
심장마비 올꺼라며 진작에 포기하래요.
그래도 먼지 많고 복잡한 도시에서 닭장같은 아파트에서 평생 사는 것은 싫은데 참 딜래마네요.62. 음...
'17.2.13 11:29 PM (115.143.xxx.77)전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 쭉 자랐는데 나무를 참 좋아해요. 나무로 된 가구 나무로 된 집...나무로 된것들을 보면 너무 좋아서 숲이 가까이 있는곳에 가서 늘 살고 싶은데 도시에선 그게 참 안되죠.
미국에서 잠시 산적이 있었는데 사막 기후라서 야자수만 주구장창 있었어요.
마트 가려면 차타고 기본 10분 이상 시속 100이상으로 달려야 했구요.
운동하려면 수원에서 분당 가는 거리를 차로 달려야 호수가 나왔어요.
동네 산책 하려면 어디선가 정신병자가 총질 해댈지 몰라서 실내에 가서 러닝머신을 뛰어야 했죠.
너무 답답했는데 나름 아주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나서 너무 즐거운 미국 생활이 되었어요.
결국 사람인거 같아요. 마음에 맞는 사람이요.
사실 지금 전 도시 한복판에 살지만 동네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택배아저씨 경비아저씨 청소아줌마 뿐이에요.
사람 사귀는것도 아주 까탈스러워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한 4년전에 사귄 친구가 전부인거 같네요.
그래서 이제 좀 벗어나서 모임같은데 한번 나가보려고 해요.
원글님도 한번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아보세요. 요즘 도시는 공기가 너무 나빠서 진짜 시골가서 살고 싶다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배달 음식이나 외식이 건강에 썩 좋지도 않구요.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일찍 주무시게 되고 시골생활이 지루하지 않으실거에요.
해가뜨면 활동하고 해가 지면 잠드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는거 한번 해보세요.63. 윤준
'17.2.13 11:35 PM (210.90.xxx.171)저 시골 출신인데요...저도 시골에서 다시는 못살 것 같아요.ㅜㅜ .비록 좋은 도시는 아니여도 밖에 나가면 슈퍼 있고 인프라 구축된 이 곳이 좋네요..
64. ㅠㅠ
'17.2.14 1:54 AM (1.224.xxx.99)원글님 심심한 위로를 드려요. 그 심정 백만번도 더 이해하고 또 오지게도 당해봐서 너무도 잘 압니다.
주말부부합니다. 이게 결론 이에요....
사람도 사귀어보고 (애기가 있으니 ) 빨빨대고 잘도 돌아다녔지만요...도시의 그 소란스러움 끔찍하게 그리웠어요. 다들 모를거에요....
다시 시골가서 살라하면 그냥 이혼하고 말거에요.
지금 서울 한복판.에서 글 쓰고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0780 | 불어라 미풍아... 역대 최고명작이네요. 9 | 미풍아 | 2017/02/13 | 6,048 |
650779 | 세탁기 삼성 애드워시 괜찮나요? 3 | .. | 2017/02/13 | 3,514 |
650778 | 노무현 이재명 안보 외교에 대한 발언 비교 !! 1 | moony2.. | 2017/02/13 | 456 |
650777 | 이번 대선에 이재명 후보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3 | ... | 2017/02/13 | 509 |
650776 | 차 6대글.. 13 | 곰뚱맘 | 2017/02/13 | 4,190 |
650775 | 솜패딩 파는 곳 추천해주세요~ 3 | ... | 2017/02/13 | 788 |
650774 | 4억정도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5 | 투자 | 2017/02/13 | 3,192 |
650773 | 의사랑 결혼한 간호사 친구가 있긴 있어요. 28 | 주변에 | 2017/02/13 | 32,362 |
650772 | 바디 스킨관리.. 어떻게 하세요??? 2 | ㅇㅇ | 2017/02/13 | 811 |
650771 | 금니하기전 임시로 떼운게 떨어졌는데요.. 3 | ... | 2017/02/13 | 1,082 |
650770 | 진짜 친구 있어요? 15 | 친구라 | 2017/02/13 | 3,698 |
650769 | 지금 야식 드시는 분~ 7 | 얼음땡 | 2017/02/13 | 871 |
650768 | 요가강사로 유명했던 원정혜씨 요즘 안 보이네요 6 | 궁금이 | 2017/02/13 | 4,262 |
650767 | 피아노잘하는분들 샘들 저 조언좀 해주세요 14 | 주부 | 2017/02/13 | 1,442 |
650766 | ......... 3 | 짝사랑 | 2017/02/13 | 1,000 |
650765 | 양복입는 30대 후반 남성 패딩 좀 추천해주세요 3 | 궁금함 | 2017/02/13 | 1,403 |
650764 | 국민면접 먼저한사람 질문답변 다음주자에게 다 공개될까요? 8 | .. | 2017/02/13 | 884 |
650763 | 실내온도 몇도해놓으세요? 27 | ... | 2017/02/13 | 3,733 |
650762 |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출연 - 시청자 반응 13 | ... | 2017/02/13 | 2,885 |
650761 | 제사준비 9 | 외며느리 | 2017/02/13 | 1,765 |
650760 | 우울과 스트레스로 밥도 할수 없어요, 좀 일으켜 주세요 10 | /// | 2017/02/13 | 2,436 |
650759 | 영미권 귀국한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8 | 정보없다 | 2017/02/13 | 1,470 |
650758 | 이런 일도 있었네요 | ㅇㅇ | 2017/02/13 | 598 |
650757 | sbs박선영..너무 이쁘네요.. 12 | // | 2017/02/13 | 4,665 |
650756 | 우울증과 홧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 50대 | 2017/02/13 | 603 |